'마약 구속' 버닝썬 직원, 강남 일대서 '성형브로커' 활동 에이전시 만들고 MD들 모아 활동…"병원 알선은 '의료법 위반'" 강남 클럽서 파티 기획·연출 사업도…마약유통 경로 수사 확대 (서울=연합뉴스) 김기훈 정래원 기자 = 마약 투약·소지 등 혐의로 구속된 서울 강남의 유명 클럽 '버닝썬' 직원 조모씨가 강남 일대 성형외과에 손님을 연결해주는 이른바 '성형 브로커'로 활동한 정황이 드러났다. 성범죄와 마약, 경찰 유착 의혹으로 시작된 버닝썬 수사가 성형 브로커를 매개로 한 강남 일대 성형외과들의 불법 영업으로 확대될지 주...
김정은의 '베트남 100시간'…북미협상 승부수에도 빈손 결말 트럼프와 이틀간 담판, 55년만 베트남 방문…집권 후 최장기 외유 베트남 공식방문, 시찰 등 빼고 회담·참배만…일정 최소화 (하노이=연합뉴스) 김효정 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북미 정상회담과 베트남 '공식친선방문'을 위한 4박 5일간의 베트남 체류를 마치고 평양으로 귀환길에 올랐다. 지난달 26일 오전 전용열차로 베트남에 입국한 김 위원장은 2일 오후 다시 열차를 타고 베트남과 중국 국경을 넘어갔다. 그가 베트남에 머무른 시간은 대략 '100시간'. 집권 후...
손흥민, 3경기 연속 무득점…토트넘, 아스널과 1-1 무승부 토트넘, 리그 3경기 무승…아스널은 4경기 무패 (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손흥민(27)의 득점포가 3경기째 멈춘 가운데 소속팀 토트넘은 아스널과의 '북런던 더비'에서 비겨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경기 연속 무승에 그쳤다. 손흥민은 2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스널과의 2018-2019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9라운드 홈경기에 선발로 출전해 후반 34분 페르난도 요렌테와 교체될 때까지 뛰었다. 지난달 중순 도르트문트(독일)와의 유럽축구...
정우영, 교체 출전으로 분데스리가 데뷔…유효슈팅도 기록 묀헨글라트바흐전서 후반 41분 투입…소속 팀 바이에른 뮌헨은 5-1 대승 (서울=연합뉴스) 박재현 기자 = 한국 축구의 '기대주' 정우영(20)이 독일 프로축구 명문 클럽 바이에른 뮌헨에서 분데스리가 데뷔전을 치렀다. 정우영은 3일(한국시간) 독일 묀헨글라트바흐의 보루시아 파크에서 열린 보루시아 묀헨글라트바흐와 2018-2019 분데스리가 원정경기에서 후반 41분 그라운드를 밟았다. 토마스 뮐러와 교체돼 경기에 나선 정우영은 약 5분간 2선에서 원톱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를...
강정호·최지만, 4일 MLB 시범경기 맞대결 가능성↑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2019년 코리언 빅리거의 첫 맞대결이 펼쳐질 전망이다. 피츠버그 파이리츠와 탬파베이 레이스는 4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브레이든턴 레콤파크에서 2019 미국프로야구 시범경기를 치른다. 피츠버그 3루수 강정호(32)의 출전은 예정됐다. 올해 탬파베이 1루수와 지명타자로 뛸 최지만(28)이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리면 맞대결이 성사된다. 강정호는 3일 뉴욕 양키스전에 나서지 않았다. 최지만도 탬파베이가 라인업을 두 개로 나눠 필라델피아 필...
오승환, 투런포 두 방 허용…⅔이닝 4실점 부진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오승환(37·콜로라도 로키스)이 시범경기 두 번째 등판에서 투런 홈런 두 방을 얻어맞고 무너졌다. 오승환은 3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의 캐멀백랜치에서 열린 2019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방문경기에 등판해 ⅔이닝 동안 홈런 2개 포함 4안타 1볼넷을 내주고 4실점 했다. 3-4로 뒤진 4회말 콜로라도의 세 번째 투수로 등판한 오승환은 첫 타자 루이스 곤살레스에게 우전 안타를 맞고 불안하게 출발했다. 후속타자 존...
지드래곤 전역 가능성?…"심의 적합판정, 계속 복무" (서울=연합뉴스) 이은정 기자 = 전역 가능성이 제기된 그룹 빅뱅의 지드래곤(본명 권지용·31)이 현역복무 부적합 심의에서 '적합' 판정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군 관계자는 2일 "권지용 일병이 현역복무 부적합 심의에서 적합판정을 받았다"며 "결과에 따라 계속 부대에서 복무하게 된다"고 말했다. 앞서 이날 이뉴스투데이는 지드래곤이 지난달 육군 3사단 조사위원회의 현역복무 부적합 심의에서 부적합 판정을 받아 상급 부대 결과만 남겨뒀다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대부분 현역 부적합...
양우석 감독·'1987' 제작사, '강철비2' 만든다 (서울=연합뉴스) 조재영 기자 = 양우석 감독과 영화 '1987'을 제작한 우정필름이 손잡고 '강철비2'(가제)를 만든다. 3일 영화계에 따르면 양 감독은 최근 '강철비2' 시나리오 작업을 마치고 캐스팅에 들어갔다. 캐스팅이 순조롭게 마무리되면 올여름 촬영에 들어가 내년 상반기에 개봉할 예정이다. '변호인'을 연출한 양 감독은 2017년 12월 북한의 핵 위협에 전 세계 이목이 쏠린 가운데 남북관계와 핵전쟁 시나리오를 정면으로 다룬 '강철비'를 선보여 화제를 모았다. 북한에...
할리우드 스타 조니 뎁, 전 부인에 500억대 명예훼손 소송 WP 기고문에 "가정폭력 당했다" 폭로한 내용 문제삼아 (서울=연합뉴스) 임성호 기자 = 미국 할리우드 배우 조니 뎁(55)이 전 부인인 여배우 앰버 허드(32)가 이혼 뒤 신문에 기고한 글에서 자신의 명예를 훼손했다며 5천만 달러(약 560억원)의 손해배상 소송을 냈다. AP통신 보도에 따르면 뎁은 허드가 지난해 12월 워싱턴포스트(WP)에 기고한 글에서 가정폭력을 당했다고 주장한 부분을 문제 삼으며 버지니아주 페어팩스 법원에 지난 1일(현지시간) 소송을 제기했다....
일찍 찾아온 봄, 묘목 시장 '활짝'…생산 줄어 가격은 강세 밤·복숭아·감나무 급등, 신품종 포도 '샤인머스켓'은 품귀 (옥천=연합뉴스) 박병기 기자 = 식목일을 한 달여 앞뒀지만, 포근한 날씨 속에 예년보다 일찍 봄 묘목 시장이 형성되고 있다. 3일 전국 최대 묘목 산지인 충북 옥천군 이원면 일대 묘목 상인들에 따르면 지난주부터 봄기운이 완연해지면서 묘목 거래가 활기를 띠고 있다. 이곳 묘목은 전국의 도매상과 대형 농원 등에 공급된다. 대개 3월 초부터 한 달가량 장이 형성된다. 올해 묘목 값은 과수를 중심으로 일제히 오름세...
한미, 키리졸브·독수리훈련 종료결정…"비핵화 노력 뒷받침" KR→한글 명칭 변경해 7일간 실시…FE 명칭 없애고 소규모로 연중시행 정경두 국방-섀너핸 美국방대행 전화통화…"군사대비태세 확고히 유지" (서울=연합뉴스) 김귀근 기자 = 한국과 미국 국방당국은 올해부터 키리졸브(KR:Key Resolve) 연습과 독수리훈련(Foal Eagle)이란 이름의 연합훈련을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대신 KR연습은 한글 명칭으로 바꾼 가운데, 오는 4일부터 7일간 시행하고, FE훈련도 명칭을 아예 없애 소규모 부대 위주로 연중 실시하기로 했다...
충북 낮 최고기온 14~16도 '포근'…미세먼지 연일 기승 (청주=연합뉴스) 전창해 기자 = 일요일인 3일 충북은 포근한 가운데 미세먼지가 계속 기승을 부리겠다. 국립환경과학원은 이날 충북 지역의 미세먼지 농도를 '나쁨' 수준으로 예보했다. 도내 전역에는 초미세먼지(PM-2.5) 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국립환경과학원은 "노약자와 어린이, 호흡기 및 심혈관 질환자는 불필요한 외출을 자제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오전 6시 현재 기온은 제천 영하 3.6도, 괴산 영하 3.3도, 보은 영하 2.4도, 영동 영하 1.8도, 충주 영...
임대사업자 '묻지마' 전월세 전환 제동…세입자 동의 필수 민간임대특별법 시행규칙 개정…임대보증금 환산시 5% 상한 규제 (세종=연합뉴스) 윤종석 기자 = 이번 달부터 임대사업자가 세입자의 뜻을 묻지도 않고 일방적으로 전세를 월세로 전환하는 것이 금지된다. 3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개정된 '민간임대주택에 관한 특별법' 시행규칙이 지난달 27일 공포·시행됐다. 이 법령은 임대사업자가 계약 갱신 때 임대보증금을 월 임대료로 바꾸려 할 경우 임차인의 동의를 받도록 명확하게 규정했다. 과거에는 임대사업자가 전세를 ...
저축銀 가계대출 금리, 예금은행의 4배…격차 더 확대 은행 주담대 등 금리는 하락…저축은행 대출금리는 상승 (서울=연합뉴스) 최윤정 김수현 기자 = 은행 문턱을 넘을 수 있는 고신용·고소득자들은 낮은 금리에 대출을 받는 반면 저축은행 등 제2금융권 이용자들은 이자부담이 커지고 있다. 3일 한국은행 경제통계시스템을 보면 예금은행에서 새로 가계대출을 받은 경우 평균 금리는 한은이 기준금리를 인상하기 전 수준으로 내려갔다. 1월 예금은행 가계대출(신규취급액 기준) 가중평균 금리는 연 3.58%로 전달보다 0.03%포인트 내렸다. 은...
트럼프 "北 경제 미래 밝지만 핵무기 가지면 미래 없어"(종합) "모든 것 잘되면 원조제공…北과 관계 매우 강해" 보수단체 행사 연설 (워싱턴=연합뉴스) 임주영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일(현지시간) "북한은 만약 그들이 합의를 이룬다면 믿을 수 없는, 빛나는 경제적 미래를 가질 것"이라며 "하지만 만약 그들이 핵무기들을 가진다면 어떠한 경제적 미래도 갖지 못한다"고 말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로이터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메릴랜드주 옥슨힐 게일로드 내셔널리조트에서 열린 미 보수 진영의 연례행사인 ...
2일 로또 848회 추첨결과 1등은 총 7명으로 1인당 30억 1158만 858원의 당첨금을 지급 받는다. 1등 당첨 번호는 '1, 2, 16, 22, 38, 39'번이며 보너스 번호는 '34'번으로 결정됐다. 6개 번호 중 5개 번호와 보너스 번호가 적중한 2등은 총 42명으로 각각 8365만 5024원을, 5개 번호가 일치한 3등은 2109명으로 1인당 166만 5961원을 받게 됐다. 5만원 당첨금을 받는 4등(4개 번호 일치)은 10만 3845명이다. 이밖에 3개 번호가 일치한 5등(당첨금액 5000원)은 179만 22...
웜비어 부모, '나중에 알았다'는 김정은 비난 성명 발표 (워싱턴=연합뉴스) 강영두 특파원 = 북한에 억류됐다가 석방된 후 숨진 미국 대학생 오토 웜비어 부모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비난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웜비어 사건을 '나중에 알았다'는 김 위원장의 해명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그대로 수용하자 강하게 반발한 것이다. 웜비어 부모는 1일(현지시간) 성명에서 "이번 정상회담 과정에서 우리는 예의를 지켜왔다. 이제는 목소리를 높여야 한다"면서 "김정은과 그의 사악한 정권이 우리 아들의 죽음에 책임이 있다"고 말했다....
'손석희 고소' 김웅 19시간 조사…"의혹 완벽하게 소명될 것" (서울=연합뉴스) 황재하 기자 = 손석희 JTBC 대표이사와 고소전을 벌이고 있는 프리랜서 기자 김웅(49) 씨가 경찰에 출석해 19시간 가까이 조사를 받은 뒤 귀가했다. 서울 마포경찰서는 1일 오전 7시께 폭행치상·협박·명예훼손 혐의로 손 대표를 고소한 사건의 고소인 자격으로 김씨를 불러 조사한 뒤 2일 오전 1시 40분께 돌려보냈다. 조사를 마친 김씨는 취재진의 질문에 직접 답하지 않고 대동한 변호사 2명이 대신 입장을 밝혔다. 김씨의 변호를 맡은 임응수(48...
대전·충남 맑다가 밤부터 흐림…미세먼지 '나쁨' (대전=연합뉴스) 한종구 기자 = 2일 대전·세종·충남지역은 대체로 맑다가 밤부터 흐려지겠다. 이날 오전 6시 현재 충남 서해안(서산·서천·보령·홍성)과 충남 내륙(논산·부여)지역에 짙은 안개가 낀 곳이 있고, 그 밖의 지역에도 옅은 안개가 낀 곳이 많다. 가시거리는 논산 30m, 서천 50m, 부여 양화 80m, 보령 외연도 130m 등이다. 동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면서 대체로 맑다가 밤부터 차차 흐려지겠다. 아침 기온은 평년(-4∼0도)보다 0∼4도가량, 낮 기...
서해 앞바다 짙은 안개…인천 3개 항로 여객선 운항 차질 (인천=연합뉴스) 윤태현 기자 = 2일 오전 서해 중부 앞바다에 낀 안개로 인천과 섬 지역을 오가는 3개 항로의 여객선 운항이 차질을 빚고 있다. 인천항 운항관리센터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45분 현재 서해 중부 앞바다의 가시거리는 400∼500m에 불과하다. 이에 따라 인천∼풍도, 대부도∼덕적도 등 3개 항로의 여객선 3척이 출항하지 못하고 대기 중이다. 인천∼백령도 등 나머지 9개 항로의 여객선 12척은 정상운항한다. 운항관리센터 관계자는 "운항 대기 중인 여객선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