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이봉 기자] 호서대학교는 피아노전공 허원숙(61·사진) 교수의 '바흐 골드베르크 변주곡' 음반이 룩셈부르크 클래식음악 전문 잡지 '피치카토(Pizzicato)' 2월의 슈퍼소닉 음반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피치카토는 '인터내셔널 클래시컬 뮤직 어워즈(ICMA)' 심사위원들이 만드는 클래식음악 전문 잡지로 1991년 창간됐으며 음반, DVD 리뷰, 인터뷰로 구성됐고 1995년에 가장 뛰어난 음반에게 수여하는 슈퍼소닉 어워드를 제정했다. 유럽 음악 평론가 알랭 스테펀은 허 교수의 이번 음반을 "마치 퍼즐 조각을 맞춰가듯이 하나의 거대하고 아름...
[충청투데이 김대환 기자] 고령에도 불구하고 아내의 치매를 직접 돌보기 위해 요양보호사에 도전하는 최대식 할아버지(91·사진)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24일 충남도에 따르면 예산에 거주 중인 1929년생 최 씨는 지난 1월 요양보호사 교육원에 수강 등록을 하고 자격증을 위해 값진 도전을 벌이고 있다. 최 씨는 5개월 전부터 치매 증세를 보이고 있는 아내의 약을 타러 보건소를 방문했다가 직원의 추천으로 요양보호사에 도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 씨는 오는 3월 자격증 시험을 앞두고 불철주야 '열공모드'에 돌입했다. 최 씨가 합격하면 충남에서는 최고령자, 전...
[충청투데이] 우리가 흔히 빠지기 쉬운 오류 중 하나가 모든 현상을 상반된 개념으로 인식하는 것이다. 감성의 반대는 이성, 여성의 반대는 남성, 이런 식이다. 그런데 이런 식의 인식이 편리한 면도 있지만, 때로는 불필요한 오해와 갈등 그리고 심각한 부작용을 가져오기도 한다. 감성이 풍부해 쉽게 자기 감정을 드러내는 사람을 보면 우리는 그 사람이 이성이 부족할 것으로 생각한다. 반대로 이성적 능력이 발달한 사람은 감정이 메말랐을 것으로 예단한다. 그러나 인지심리학자들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감성과 이성의 뿌리는 같은 것이다. 다시 말하면, 이성...
[충청투데이] 예비타당성조사(예타)는 정부의 재정이 대규모로 투입되는 사업의 정책적·경제적 타당성을 사전에 면밀하게 검증·평가하는 제도다. 2019년 1월 29일 정부는 국가균형발전프로젝트(예타면제사업)를 발표했다. 총 24.2조원의 예산을 투입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계획은 프로젝트의 이름처럼 지역의 균형발전을 도모하기 위한다는 명분을 가진 사업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번 예타면제사업 결정에는 많은 반론이 제기되고 있다. 예타면제의 기본 조건이 국가균형발전으로 되어 있는데, 그 근거(기준)가 명확하지 않기 때문이다.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조사 ...
[충청투데이] 환경부 4대강 조사·평가기획위원회가 금강 세종보에 대해 해체 방안을 제안했다. 보를 해체할 때의 비용과 편익을 분석한 결과다. 백제보는 그대로 유지하되 상시 개방하고, 공주보는 도로(교량)로 활용되는 현실을 감안, 부분 해체 방안을 내놓았다. 총사업비 22조2000억원을 들여 4대강에 16개 보가 완공된지 7년 만에 보 해체 수순에 들어간 것이다. 4대강 사업은 진영의 논리가 첨예하게 대립해온 대표 케이스다. 그간 쟁점은 환경 훼손 논란이었다. 강물이 썩으면서 이른바 '녹조라떼' 현상이 기승을 부리기 일쑤였다. 그 원인을 싸고...
[충청투데이] 지난 22일 오전 대전 서구의 한 교차로에서 30대 운전자가 횡단보도를 건너던 10대 예비대학생을 들이받고 그대로 달아나는 교통사고를 냈다. 이 사고로 입학을 코앞에 둔 예비대학생은 안타깝게도 목숨을 잃고 말았다. 대학 합격증을 받고 기뻐했을 예비대학생이 입학도 못해보고 참변을 당했으니 유가족의 심정이야 오죽하겠는가. 사고를 낸 운전자는 면허취소 수준인 혈중알코올농도 0.137%의 상태에서 운전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뺑소니 음주운전 사망사고 소식에 시민들이 공분하고 있다. 대전 유성구에서 유사한 교통사고가 난 것이 불과 2주...
[충청투데이 이수섭 기자] 서산교육지원청(교육장 이종렬)은 지난 21일 서부평생학습관과 서산교육지원청에서 초등학교 교감, 5~6학년 담임 예정자 150명을 대상으로 교과용도서 활용 및 교수·학습방법 연수를 진행했다. 이는 2019학년부터 5~6학년에 2015 개정 교육과정이 적용되는 데 따른 것으로, 지난 11월 교육부 교과용도서 활용 연수를 이수한 선도교원 5명이 강사로 참여했다. 연수에서는 5개 교과용도서의 개발과 특징, 교과서 구성 체제, 활용 방법 등을 자세히 안내했으며 특히 5~6학년군에 새롭게 도입하는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과 체험 중심 연극 ...
[충청투데이 박기명 기자] 태안군이 각종 사고로부터 군민들을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해 지난 18일부터 4월 19일까지 ‘2019 국가안전대진단’을 실시한다. 군은 해당 기간 중 18개반 46명의 진단반을 편성, 공사장·아파트·옹벽·숙박업소 등 분야별 안전관리 대상시설 556개소에 대한 안전점검에 들어갔다. 국가안전대진단은 각종 시설물의 위험 요소를 진단하고 근원적인 해소 대책을 마련하는 것으로 군은 태안소방서, 전기안전공사, 가스안전공사 등과 협조체계를 구축해 보다 전문적이고 정밀한 점검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법률상 진단대상 시설물에 국한하지 않고...
[충청투데이 강명구 기자] 예산군은 지난 22일 납세자 권익을 보호하기 위한 ‘지방세 심의위원회 위원 위촉식’을 갖고 위원회를 개최했다. 군에 따르면 이번 지방세 심의위원은 지방세에 대한 전문지식과 경험이 풍부한 세무사, 공인회계사, 변호사, 감정평가사 등 민간위원 11명과 군 행정복지국장, 재무과장, 민원봉사과장 3명을 포함한 총 14명으로 구성됐다. 이날 위촉된 심의위원은 2021년 2월 28일까지 △과세전 적부심사에 관한 사항 △이의신청 및 심사청구에 관한 사항 △체납정보 공개에 관한 사항 △부동산 시가표준액 결정 등 지방세 관계법에 따라 위원회의...
[충청투데이 강명구 기자] 예산군은 올해 4572t 규모의 토양개량제 공동살포비를 지원한다. 지난 22일 군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토양의 지력증진을 통한 친환경농업 실천 기반을 조성하고, 영농 노동력 절감 및 방치 물량을 해소하기 위해 실시된다. 토양개량제는 유효규산 함량이 낮은 농경지 및 산성토양에 규산, 석회 등 토양개량제를 공급해 지력을 유지·보전하는 것으로 논토양의 경우 유효규산함량을 157ppm, 밭 토양은 PH 6.5 이상으로 유지해야 한다. 올해 지원대상은 고덕면, 신암면, 오가면이며 면적 4272㏊로 국비 1억 5000여만원 등 모두 3억...
[충청투데이 이수섭 기자] 한서대는 지난 22일 영암체육관에서 졸업생과 학부모, 함기선 총장과 교직원, 맹정호 서산시장, 임재관 서산시의회의장을 비롯한 축하 외빈 등 2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8학년도 전기 학위수여식을 개최했다. 서산소년소녀합창단, 심플리 스트링스 앙상블 등의 축하공연과 함께 진행된 이날 학위수여식에서는 1390명의 학사, 136명의 석사, 18명의 박사 등 1544명에게 학위가 수여됐다. 이로써 1992년 개교한 한서대는 학사 2만9742명, 석사 2481명, 박사 282명을 배출했다. 함기선 총장은 "지금까지 배운 학문을 바탕...
[충청투데이 이권영 기자] 홍성군은 지구 온난화와 난방 시설의 발달로 계절에 관계없이 모기·파리 등 위생해충의 활동이 왕성해짐에 따라 오는 22일부터 10월말까지를 방역소독 집중기간으로 정하고 매개감염병 예방에 나선다고 밝혔다. 군은 지난 22일부터 보건소 방역소독기동반을 가동해 유충구제를 시작으로 시기에 맞게 잔류분무, 연무·연막, 분제 소독 등을 추진한다. 군 전 지역을 방역 대상으로 삼고 4월부터는 각 읍·면에서도 방역기동반을 운영해 취약지 및 민원 발생 지역의 효율적인 방역에 주력할 예정이다. 겨울에서 봄으로 이어지는 해빙기에는 유충 1마리 구제...
[충청투데이 이권영 기자] 홍성군은 봄철 소각산불 예방을 위해 지난 19일부터 오는 3월 11일까지 22일간을 ‘인화물질 제거 및 마을 공동소각기간’으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군은 이 기간동안 읍·면별로 소각일정을 정해 산불취약지역과 농산폐기물 처리 시 산불발생위험이 높은 고령자나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을 고려해 중점적으로 공동소각을 추진한다. 소각은 산불전문예방진화대원 및 산불감시원과 의용소방대 등의 입회하에 실시되며 사전에 소방서와 협조해 오인신고를 방지한다. 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본격적인 산불위협시기 이전에 잠재적 산불위험요소를 선제적으로 제거해 산...
[충청투데이 윤여일 기자] 예산군은 사업용 대형차량에 대해 차로이탈 경고장치 보조금을 지원한다고 지난 22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차로이탈 경고장치란 전방충돌기능(FCWS)이 포함된 장치로 차량이 차선을 벗어날 경우 진동 또는 소리로 운전자에게 경고해 대형 교통사고를 예방하는 첨단 안전장치다. 차로이탈 경고장치 의무화에 따른 보조금 지원은 오는 11월 30일까지 한국 교통안전공단으로부터 성능을 인정받은 장치를 장착한 대상 차량 당 1회에 한해 보조금을 지원하며, 최대 40만원 한도 내에서 장착비용의 80%를 지원한다. 차로이...
[충청투데이 이수섭 기자] 서산시는 시에 주소를 둔 현역 군복무 청년들을 대상으로 3월부터 충청남도에서 최초로 '군복무 청년 상해보험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지난 22일 밝혔다. '군복무 청년 상해보험 지원 사업'은 군복무 중인 서산시 청년을 대상으로 상해보험을 가입하고 군복무 중 입은 상해에 대해 종류에 따라 보상을 해주는 제도이다. 서산시는 지난 2월 충청남도에서 최초로 67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흥국화재해상보험(주) 등 3개 보험사와 계약을 체결했으며, 오는 3월 1일부터 시행에 들어간다. 지원 대상은 서산시에 주민등록을 둔 현역복무 청년으로 ...
[충청투데이 윤양수 기자] 청양소방서는 지난 22일 신속한 재난대응을 위한 유관기관, 관내 견인업체 및 중장비 업체와 간담회를 실시했다〈사진〉. 청양군, 경찰, 견인업체, 중장비 보유업체 등이 참석한 이번 간담회는 현장 활동 시 출동에 방해가 되는 주정차량의 신속한 견인 조치와 화재진화 장애물 제거등 소방응원체계 구축을 위해 마련됐다. 주요 내용으로 △견인업체 및 중장비 보유업체 24시간 출동체계 유지 △견인업체 등과 합동훈련 추진 △화재 시 활용 가능한 직통전화 망 구축 등을 협의했다. 이일용 서장은 "소방응원체계를 구축해 신속한 현장 대응으로 군민의...
[충청투데이 박기명 기자] 태안 안면새마을금고(이사장 정종화)는 지난 21일 쌀 500㎏(20㎏ 25포)을 어려운 이웃에게 전해달라며 안면읍행정복지센터에 기탁했다〈사진〉. 이번에 기탁한 쌀은 안면새마을금고 회원 30여 명이 지난해 11월부터 지난달 말까지 3개월간 ‘사랑의 좀도리 운동’을 전개해 모금했다. ‘사랑의 좀도리 운동’이란 옛날 우리 어머니들이 밥을 지을 때 쌀을 미리 한 술씩 덜어내 부뚜막 단지에 모았다가 남을 도왔던 ‘좀도리’의 십시일반 정신을 되살려 어려운 이웃을 돕는 나눔 운동이다. 태안=박기명 기자 kmpark3100@cctoday.c...
[충청투데이 이권영 기자] 홍성군은 구제역 여파로 지난 1월 31일부터 휴장했던 가축시장을 26일부터 재개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군은 설 연휴를 앞두고 잇따라 구제역이 발생하며 귀성객 이동에 따른 확산이 우려됐으나 기관 및 농가의 발 빠른 방역태세로 구제역 발생이 종식단계에 들어서고 있어 가축시장을 재개장키로 했다. 연초 구제역 발생 이후 한달여만에 열리는 송아지경매 시장도 평소보다 두배 가까이 많은 거래량이 나올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오랜만에 가축시장이 활기를 띨 것으로 예상된다. 가축시장은 재개장하지만 군은 전국 최대의 축산 단지를 갖고 있는 만큼...
[충청투데이 김대환 기자] 농협중앙회 충남지역본부(본부장 조소행)는 3·13 전국동시조합장선거 후보자 등록(26·27일)을 앞두고 한국새농민충청남도회(회장 김기덕), 고향주부모임충남도지회(회장 임춘숙), 농가주부모임충남연합회(회장 김금자) 등과 공명선거 결의대회를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결의대회는 공정하고 깨끗한 선거를 치르기 위해 농협과 농민단체가 상호 협력하고 지역 지킴이 역할을 수행해 선진 선거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농협과 함께 선진농업인을 발굴 육성하고 여성농업인의 지위향상과 권익보호를 위해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이들 세...
지난해 가계부채 증가 속도가 둔화했다고는 해도 가계의 빚 부담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빚의 속도'는 경제 성장세보다도 빠른 것으로 분석됐다. 일부에선 지난해 부채의 질은 오히려 후퇴했고 앞으로 빚 증가 속도도 예상보다 둔화하지 않을 수 있다며 경계심을 늦춰선 안 된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24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말 가계신용은 1534조6000억원으로 1년 전보다 5.8% 늘었다. 통계청의 가구 추계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전체 가구는 1975만2000가구로 1.2% 증가했다. 가구 수보다 가계신용이 가파르게 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