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심형식 기자] 2012년 6월 27일 청원군의 주민투표를 통해 청주·청원 통합이 결정된 후에도 한동안 여진은 계속됐다. 하지만 통합 반대단체인 청원지킴이가 주민투표 결과에 승복하고 청원군도 녹취 공무원에 대한 수사 의뢰를 철회하면서 찬·반 갈등은 마무리 됐다.그러나 끝은 아니었다. 통합시에 대한 명칭을 시작으로 청원군에 설치키로 한 시설을 놓고 새로운 갈등이 시작된다.상생발전방안에서 통합시의 명칭은 ‘시기를 정하지 않고 특별법 입안 전까지 여론조사 및 공모 등을 통해 결정’이라고 합의됐다.2012년 8월 13일 충북발전
[충청투데이 심형식 기자] 계룡건설산업㈜이 대전지역 건설업체 시공능력평가액 순위 부동의 1위 자리를 지켰다.세종과 충남, 충북지역에선 ㈜금성백조건설과 경남기업㈜, ㈜대원이 각각 1위를 차지했다.1일 국토교통부와 대한건설협회가 최근 전국 종합건설업체를 대상으로 조사한 ‘2022 시공능력 평가액’ 자료에 따르면 계룡건설산업㈜은 전년대비 2664억원(13.1%) 증가한 2조 2909억원을 기록했다.계룡건설은 작년에 이어 2조원대로 전국 19위를 기록했다.㈜금성백조주택은 9512억 3600만원으로 전년대비 701억 상승(7.9%)해 작년보
[충청투데이 심형식 기자] 음성에 소재한 ㈜에스비테크가 충북 지역 전문건설업체 중 시공능력평가액 1위를 차지했다.대한전문건설협회 충북도회는 1일 2022년도 충북 전문건설업체 시공능력평가액을 발표했다.㈜에스비테크는 금속창호·지붕건축물조립공사업종으로 2365억원의 시공능력평가액을 기록하며 전체업종 1위, 철강구조물공사업종 2123억원으로 전체업종 2위, 실내건축공사업종 1038억원으로 전체업종 5위에 올랐다. ㈜대우에스티(진천군 소재)는 철강구조물공사업 1536억원으로 전체업종 3위를 차지했고, 현대엘리베이터(주)(충주시 소재)는 승
[충청투데이 심형식 기자] SK하이닉스의 청주 추가 투자가 보류됐다.연합뉴스는 19일 SK하이닉스가 지난달 29일 이사회를 열어 청주공장 증설 안건을 의결하려고 했으나, 논의 끝에 결국 최종 결정을 보류했다고 보도했다.애초 SK하이닉스는 지난달 열린 이사회에서 청주 M17팹 증설 투자를 확정키로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소식을 접한 충북도와 청주시는 지난달 30일 SK하이닉스의 청주 추가 투자를 환영하는 보도자료를 준비하기도 했다.하지만 이날 이사회에서는 청주 추가 투자에 대한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추가 투자가 보류된 것은
[충청투데이 심형식 기자] 올 초부터 서울을 중심으로 시작된 택시 대란은 이제 전국 대도시의 현상이 됐다.지방자치단체들도 대책 마련에 나서긴 했다. 하지만 한계가 뚜렷하다. 청주시는 지난 14일 법인택시 대표들과 15일에는 개인택시 대표들과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가장 단기간에 택시 공급을 늘릴 수 있는 부제 조정에 관한 회의였다.개인택시는 3부제, 법인택시는 6부제로 진행되는 상황에서 현재 오전 10시~밤 12시로 지정된 부제시간을 조정해 저녁 및 심야시간에 택시 공급을 늘리기 위해서다.하지만 개인과 법인택시 간 이해관계가
[충청투데이 심형식 기자] 오는 9월 부동산 규제 지역을 재결정 할 국토교통부의 주거정책심의위원회(이하 주정심)가 열릴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청주 지역 해제는 오송서한이다음의 청약경쟁률이 좌우할 것으로 보인다.주정심은 통상 1년에 2회 열리지만 필요에 따라 분기별로 열리기도 한다. 지난해에도 4회가 열렸으며 3분기 주정심은 8월 27일에 열렸다.청주시는 조정대상지역 해제를 공식 신청했지만 지난달 주정심에서 조정대상지역 유지로 결론이 났다. 주택법 시행규칙은 애초 6개월 이내 같은 사유로 조정대상지역 지정 해체를 요청할 수 없었지만
[충청투데이 심형식 기자] 제17대 정성훈(55·사진) 동청주세무서장이 11일 취임했다.전 신임서장은 이날 동청주세무서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경제 여건 악화로 국민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세정 여건 속에 국민의 불안감 해소와 안정적 삶을 지원해야할 때"라며 "어려운 경제 여건 하에서 납세자의 입장에서 적극적으로 세무행정에 매진하는 동시에, 편법적인 탈세행위와 악성 체납행위에 대해서는 엄정하게 대응해 달라"고 당부했다.정 신임서장은 대전광역시 출신으로 대전 대신고와 충남대 회계학과를 졸업했다. 1995년 국세청에 임용, 동대전세무서를
[충청투데이 심형식 기자] 청주시의 씽크탱크 역할을 할 (가칭)청주시정연구원(이하 연구원)이 2024년 이전 개원할 것으로 보인다.지난 4월 지방연구원법이 일부개정되며 지방연구원 설립기준이 기존 인구 100만명 이상에서 50만명 이상으로 완화됐다. 이에 따라 청주시는 연구원 설립을 추진해 왔다.청주시는 애초 사무공간 마련, 출연 재원의 행정절차 등을 감안해 2024년 7월 개원을 목표로 했다. 하지만 이범석 청주시장이 개원 일정을 앞당길 것을 주문함에 따라 최소한 2024년 1월, 이르면 그 이전 개원으로 목표를 조정했다.연구원의
[충청투데이 심형식 기자] 성낙전(67) 홍익기술단 대표이사가 지역사회 범죄예방에 기여한 공로로 국민훈장 모란장을 받았다.전수식은 11일 정부과천청사 1동 대회의실에서 열렸다.성 대표는 2013년 4월부터 법무부 청소년 범죄예방위원 청주지역협의회장, (재)늘푸른장학회 이사장으로 재임하면서 지역사회 범죄예방과 범법청소년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해 봉사한 공로를 인정 받았다.성 대표 훈장 수여에는 총 10억 3027만원의 기부활동을 통해 사회지도층의 사회적 책임에 솔선수범한 점도 반영됐다. 청주공고를 졸업한 성 대표는 충남대학교 공과대학
[충청투데이 심형식 기자] 때는 2006년 청천벽력 같은 소식이 전해졌다. 잘나가던 남편의 사업이 부도가 났다. 청주시 상당구 용암동 40평대의 넓은 아파트에서 여행을 즐기던 평범한 가정주부 조영미(59) 씨는 청원군 남이면의 13평 작은 아파트로 남편, 막내와 함께 이사했다. 아무것도 할 수 없고, 아무도 만날 수 없던 시절 우울증을 이겨내기 위해 무작정 시작한 등산길에서 본 농사일. 모든걸 잊기 위해 시작된 고행은 그를 청주의 자원봉사왕으로 이끌었다. 지난 1일 제9회 청주시 시민대상 시상식에서 사회복지 부문 시민대상을 받은 조
[충청투데이 심형식 기자] 2012년 6월 28일 청원군 주민투표에 의해 청주·청원 통합이 결정됐지만 여진은 한 동안 계속됐다.통합 반대 단체인 청원지킴이는 주민투표 이전 충청투데이와 CJB청주방송, HCN충북방송을 허위사실 유포로, 청원군선거관리위원회를 직무유기 혐의로, 통합 찬성 단체인 청원·청주통합주민참여운동본부를 허위사실 유포로 검찰에 고발했었다.주민투표로 통합이 결정된 후에는 불법관권선거가 이뤄졌다며 청원군에 대한 추가 고발 의지를 내비쳤다.통합 결정 후 군민간의 화합과 갈등 봉합을 최우선과제로 내세웠던 청원군도 오창읍과
[충청투데이 심형식 기자] 충북 청주시 동 지역과 오창읍·오송읍의 조정대상지역 지정이 유지됐다.국토교통부는 지난 30일 2022년 제2차 주거정책심의위원회(이하 주정심)를 개최해 ‘투기과열지구 및 조정대상지역 조정(안)’을 심의·의결했다.주정심은 이날 대구 수성, 대전 동·중·서·유성, 경남 창원의창 등 6개 시·군·구를 투기과열지구에서 해제했다. 또 대구 7개구, 경북 경산, 전남 여수·순천·광양 등 11개 시·군·구를 조정대상지역에서 해제했다. 청주는 해제 대상에서 빠졌다.투기과열지구 및 조정대상지역 해제 지역은 주택가격 상승폭
[충청투데이 심형식 기자] 청주 가경아이파크 5단지의 준공이 8개월 여 남은 가운데 가경아이파크 5단지 주소를 둘러싸고 청주시 흥덕구 가경동과 강서1동 주민들간 갈등이 벌어지고 있다. 자칫 13년 전 강서택지개발지구의 동간 경계를 둘러싼 극한 갈등이 재연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29일 청주시에 따르면 2023년 2월 입주예정인 가경아이파크 5단지는 6만 5155㎡의 부지가 강서1동과 가경동의 2개 행정동에 걸쳐 있다. 약 20%는 가경동, 80%는 강서1동에 위치했다. 동간 경계는 한 동을 관통하고 있다. 같은 동에서도
[충청투데이 심형식 기자] 6·1 지방선거에 불출마했거나 낙선한 충북도내 자치단체장들의 퇴임식이 28일 잇따랐다.8년간 충북교육을 이끌어온 김병우 충북교육감의 퇴임식이 이날 도교육청 화합관에서 열렸다.김 교육감은 퇴임식에서 "행복교육의 싹을 틔우고 꽃을 피울 수 있도록 동행해준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고 말했다.도교육청 직원들은 퇴임식을 마친 김병우 교육감을 본청 현관에서 정문까지 환송했다.김 교육감은 충북대 국어교육과 졸업 후 1980년 보은 회인중 교사를 시작으로 괴산 목도중, 청주남중 등에서 국어교사로 26년
[충청투데이 심형식 기자] 충북청주FC 초대 감독에 최윤겸 전 대전시티즌감독이 선임됐다. 충북청주FC는 지난 25일 긴급 감독선발위원회를 열고 최 감독을 1순위 후보로 선정했다. 이에 충북청주FC는 26일 최 감독과 접촉해 감독 수락을 받았다. 최 감독은 대전시티즌과 강원FC, 부산아이파크, 제주유나이티드를 이끌며 K리그 2부 팀들을 K리그 1부로 끌어 올린 바 있다.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지도자 활동을 거친 베테랑이다. 최 감독은 또 지도력뿐만 아니라 선수들에게 모범이 되는 인품을 가지 지도자라는 평을 받고 있다. 최 감독은 다음달부터 충북청주FC 총
[충청투데이 심형식 기자] 2012년 6월 27일 청주·청원 통합을 최종 결정할 청원군 지역 주민투표가 실시됐다. 이미 청주시는 시의회의 만장일치 의결을 통해 통합을 결정한 후였다.관건은 투표율이었다. 당시의 주민투표법상 투표권자 총수의 33.3% 이상의 투표율이 나오지 않으면 안건은 자동폐기됐다.청원군 지역의 주민투표권자 총수는 12만 240명이었다. 33.3% 이상의 투표율이 나오려면 4만 39명 이상이 투표장에 나와야 했다.충북도, 청주시, 청원군은 주민투표율 제고(提高)를 위해 총력전을 펼쳤다. 중앙 정부도 합세했다. 청원지
[충청투데이 심형식 기자] 청주시가 시민들만 바라보고 묵묵히 일하는 가슴이 따뜻한 공무원들을 소개해 눈길을 끈다.청주시가 발로 뛰며 찾아낸 숨은 미담의 주인공들은 사회복지마인드로 행정을 실천하고 있는 사회복지직 직원인 정현심 주무관과 이규진 팀장이다.낭성면 행정복지센터에서 근무하는 정 주무관은 동료 직원들도 인정하는 가슴이 따뜻한 직원이다. 정 주무관은 거동이 불편한 지적장애인이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은 물론 독거노인분들, 주변의 노후된 주택에서 살고 있는 소외계층이 불편함이 없는지를 직접 발로 뛰며 확인하는 성실함이
[충청투데이 심형식 기자] 청주·청원 통합을 확정할 청원군 주민투표를 앞두고 찬·반 운동이 격렬해지는 가운데도 행정절차는 계획대로 진행됐다.청주시의회는 2012년 6월 21일 제311회 청주시의회 제1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를 열고 ‘청주시와 청원군의 행정구역 통합에 대한 시의회 의견제시의 건’을 청주시의원 전원 찬성으로 의결했다. 이날 의결에는 재적의원 26명 중 25명이 참석했다.만장일치 찬성은 예상됐었지만 이제 시의회도 통과하면서 청주·청원 통합을 위한 마지막 관문은 청원군 주민투표만 남게 됐다.2012년 6월 21일과 22일
[충청투데이 심형식 기자] 충북도내 민선 8기 지방자치단체장들이 7월 1일 취임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업무에 돌입한다.하지만 최악의 경제 위기 속에서 치러야 하는 취임식이어서 취임식의 규모 등을 높고 단체장들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이에 충북지역 지방자치단체장들은 일회용 소비성 행사가 아닌 경제위기 극복에 솔선수범하기 위해 검소하고 조용한 취임식 행사를 치를 예정이다.20일 충북도지사직 인수위원회에 따르면 다음 달 1일 오전 문의문화재단지에서 1500명가량이 모인 가운데 민선8기 제36대 김영환 충북도지사 취임식을 열 계획이다.취임
[충청투데이 심형식 기자] 국립대 총장 선거는 항상 논란이 따랐다. 과거 국립대 총장 선출 방식은 임명제였다.교육부장관이 임용을 제청하면 대통령이 재가했다. 민주화 운동의 영향으로 국립대 총장 선출을 위한 직선제가 도입됐다.하지만 이명박 정부는 2012년 ‘2단계 국립대 선진화 방안’을 발표하며 총장 직선제 폐지를 유도했다. 박근혜 정부에서 논란은 더 확대됐다. 2015년 교육부는 ‘국립대 총장 임용제도 보완 방안’을 내놨다. 이 방안은 법률상 직선제(교수 투표)와 간선제(총장추천위원회 선정)로 이원화된 국립대 총장 선출 방식을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