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조선교 기자] 농협중앙회 대전지역본부는 설 명절을 맞아 농협대전공판장에서 농산물 수급 상황과 가격 동향을 점검했다고 29일 밝혔다.이번 점검은 노사 대표 김영훈 대전지역본부장과 권희근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 NH농협지부 대전지역위원장 등이 진행했다.김 본부장 등은 경매 현장을 둘러보며 사과·배·배추·무 등 주요 설 성수품목 출하 물량과 경락 시세를 점검했으며 현장직원들을 격려했다.한편 농협은 오는 8일까지 농축산물 수급대책상황실을 운영해 설 성수기간 중 농축산물 수요 증가에 대비한 공급체계 구축하고 농축산물 판매 확대를 통
[충청투데이 조선교 기자] 대전신용보증재단은 NH농협은행 대전본부와 중소기업·소상공인 금융 지원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이번 협약에 따라 농협은행은 대전신용보증재단에 7억원을 특별 출연하고, 재단은 이를 재원으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성장 지원을 위해 105억원 규모의 신용 보증을 지원할 예정이다.대전 중소기업·소상공인은 업체당 최대 2억원 이내 신용 보증 지원과 보증 비율 90~100%, 보증료율 연 1% 이내로 우대 지원을 받을 수 있다.또 해당 협약 대출에 대해서 농협은행은 대출금리와 부대수수료에 대한 우
[충청투데이 조선교 기자] 올해부터 150세대 이상 승강기 설치·중앙난방 공동주택과 주상복합도 외부감사 의무화 대상에 올라 입주민들이 결과를 확인할 수 있게 된다.대전을 기준으로는 감사 결과를 공개해야 하는 대상이 기존 300여단지에서 100단지 이상 늘 것으로 전망되며 관리비 투명성 등을 제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26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공동주택관리법 개정에 따라 올해부터 공동주택 외부회계감사 공개단지 기준이 대폭 확대됐다.기존 외부감사 결과 공개단지는 분양 300세대 이상 공동주택이었지만 의무관리대상 공동주택 전체로
[충청투데이 조선교 기자] 최근 국내 안전진단 전문기관인 부경엔지니어링㈜과 일본 수중조사 전문기관인 야치요(Yachiyo) 엔지니어링이 최첨단 수중드론 장비의 국내 공동이용에 관한 협력각서(MOC)를 체결했다.최근 노후화된 댐이나 보, 항만, 교량과 같은 수중 구조물에 대한 조사와 안전점검, 진단의 중요성이 증대 업계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지금의 조사는 장비보다 잠수부가 직접 물속에 들어가 육안으로 조사·촬영하는 방법으로 수질, 수심, 탁도 등 수중 조건에 따라 안전성과 정확성이 크게 떨어진다는 지적을 받아 왔고 종종 크고 작은 사
[충청투데이 조선교 기자] 과학기술계 안팎에서 그동안 꾸준히 제기됐던 정부 출연 연구기관의 공공기관 해제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이르면 이달 말 결론이 날 것이란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꾸준히 공공기관 해제를 요구해왔던 현장 연구원들의 기대감도 고조되고 있다.25일 과학기술계에 따르면 오는 31일 기획재정부에서 열리는 공공기관운영위원회에서 출연연의 공공기관 해제 여부가 논의될 예정이다.출연연은 2008년 ‘공공기관 운영에 관한 법률(공운법)’에 따라 기타공공기관으로 분류돼 인력 운영, 예산 집행, 기관 평가 등 정부로부터 규제를 받았
[충청투데이 조선교 기자] 제25대 농협중앙회장에 강호동 경남 합천 율곡농협조합장이 당선됐다.25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와 농협중앙회 등에 따르면 이날 서울 중구 농협중앙회 대강당에서 제25대 농협중앙회장 선거가 치러졌다.투표 결과 7명의 후보 중 강호동 당선인(607표·48.4%)과 조덕현 동천안농협조합장(327표·26.1%)이 1·2위를 기록하며 결선 투표로 이어졌다.결선에서는 강 당선인이 781표, 조 조합장이 464표를 얻었다.강 당선인의 회장 임기는 오는 3월 정기총회 이후 4년간이다.강 당선인은 경남 합천 출신으로 농민신문
[충청투데이 조선교·윤경식 기자] 장기간 이어진 고금리와 원자재 값 급등,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 등 여러 문제가 건설업계와 부동산 시장을 위축시키고 있다. 업계 전반의 올 한 해 경영 화두가 리스크 관리로 대표될 정도다. 특히 수도권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은 현장의 사업성과 여러 악조건은 지역 건설업계의 가장 큰 고민 중 하나다. 위기를 극복해나가기 위해선 지역사회가 모두 함께 지혜를 모아야 한다는 점에 이견이 없다. 갑진년 새해를 맞아 ‘2024년 대전·세종·충남 건설인 신년교례회’에서 한 자리에 모인 지역 건설인과
[충청투데이 조선교 기자] 대전·세종·충남지역 건설업계 성장과 번영을 기원하는 ‘2024년 대전·세종·충남 건설인 신년교례회’가 24일 각계 인사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대전·세종·충남 건설인들은 ‘정상(正常)으로 신뢰받는 충청건설’이란 어젠다를 선포하며 2024년 갑진년(甲辰年) 한 해를 힘차게 내디뎠다.대전건설단체총연합회와 충남·세종건설단체총연합회, 충청투데이 공동 주최로 열린 이날 신년교례회는 지역 건설인들이 경기불황을 극복하고 소통과 화합을 통해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견인차 역할
[충청투데이 조선교 기자] 올 한 해 지역 건설업계의 경영 화두는 ‘안정화’로 요약된다. 고금리와 원자재 값 급등,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 등 여러 요인에 대한 리스크를 관리해 도약을 위한 내실을 다져야 한다는 취지다.23일 업계에 따르면 이달 초 대전 주요 건설사들의 시무식과 임원회의 등에서는 사업 수주에서의 리스크 관리에 대한 논의가 주를 이뤘다.그 배경에는 시공능력평가 16위 태영건설의 기업구조개선작업(워크아웃) 사태가 자리잡고 있다. 그간 공격적으로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을 확대했던 태영건설은 결국 유동성 위기에
[충청투데이 조선교 기자]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 문제로 촉발된 최근의 부동산 위기를 금융 구조 개선의 신호탄으로 삼아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그동안 PF 구조에 대한 문제 제기가 꾸준했던 만큼 패러다임을 전환하는 계기가 돼야 한다는 목소리다.23일 국토연구원이 발간한 연구자료 등에 따르면 1997년 외환 위기 전후로 국내 부동산 금융 구조는 크게 변화했다. 기존 사회적간접자본(SOC) 등에 주로 사용되던 PF 대출이 부동산 개발사업에서 본격적으로 활용됐다.이와 함께 유동화 부족 등으로 어려움을 겪던 건설사를 대신해 시행사가
[충청투데이 조선교 기자] 우리금융그룹은 대학생 ‘핀플루언서’ 양성에 나섰다고 22일 밝혔다.핀플루언서는 금융(Finance)과 인플루언서(Influencer)를 합친 말로 소셜미디어를 통해 금융 관련 콘텐츠를 제공하는 영향력 있는 사람을 뜻한다.우리금융은 투자정보 플랫폼 원더링(Wondering) 대학생 서포터즈를 운영해 다양한 투자 콘텐츠를 제작할 계획이다.원더링은 MZ세대가 자유롭게 소통하며 스스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우리금융그룹의 투자정보 플랫폼이다.앞서 지난달 원더링 서비스를 시작하며 제1기 원더링 대학생 서포터즈를
[충청투데이 조선교 기자] 대전과 세종, 충남의 지난해 아파트 매매 신고가 거래 비율이 실거래가 신고제 도입 이후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지역 부동산업계는 장기간 지속되고 있는 고금리와 시장의 불확실성 등으로 인해 올해도 신고가 거래 비율이 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22일 부동산 플랫폼 ㈜직방이 국토교통부 아파트 매매 실거래가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아파트 매매 거래량은 37만 8183건으로 전년보다 11만 9592건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그러나 과거 거래에서의 최고 가격보다 높은 매매가를 기록한 ‘신고가’ 거래 비율
[충청투데이 조선교 기자] =대전시가 올 한 해 신규 주택 2만호를 공급하겠다고 발표했지만 실제 분양시장과 괴리가 커 혼란을 야기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매년 예상치가 실제 공급된 물량과 큰 오차를 보이면서 비판에 직면했는데, 올해는 상반기 중 분양을 계획 중인 재개발구역 3곳이 누락돼 수천 세대의 오차가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19일 시에 따르면 올해 신규 주택 공급은 아파트 1만 8097호, 다세대·연립 89호, 단독·다가구 2092호로 계획됐다.시는 올 한 해 △동구 2곳 △중구 9곳 △서구
[충청투데이 조선교 기자]새해 초부터 대전지역 재개발사업들이 속속 궤도에 오르고 있다.최근에는 정부가 재개발 등 정비사업에 대한 패스트트랙 도입까지 예고하면서 첫 수혜지 가능성에도 이목이 쏠리고 있다.19일 대전시에 따르면 지난 12일 대덕구 대화동 4구역에 대한 정비구역 지정이 이뤄졌다.대화동 4구역은 대화동 16-156번지 일원 4만 2771㎡를 정비해 851세대 규모의 공동주택과 부대복리시설 등을 건설하는 것으로 계획됐다.구역 내에는 주민 휴식과 도시환경 향상을 위해 1050㎡ 규모의 광장도 들어설 예정이다.앞서 지난해 하반기
[충청투데이 조선교 기자] 정부가 총선을 앞두고 새로운 금융정책을 발표한 가운데 이에 대한 평가가 극명하게 엇갈리고 있다.코로나 사태부터 위기에 놓였던 소상공인 지원책과 부자 감세 꼬리표를 떼지 못한 ‘금투세’ 철폐 등이 함께 발표되면서 평가가 양극단에 놓였다.17일 정부가 발표한 금융정책 방안에 따르면 높은 금리로 대출을 받은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은 내달부터 납입 이자 일부를 환급받을 수 있다.은행권과 비은행권 모두 관련 지원이 이뤄지며 기존 저금리 대환 보증 프로그램의 지원 대상과 혜택도 확대될 예정이다.또 기존 코로나19 직접
[충청투데이 조선교 기자] 정부가 금융 투자 친화적 환경 조성과 서민 금융 지원을 골자로 한 금융정책을 발표했다.자본시장을 통해 국민 자산 형성을 지원하고 민생 금융에 대한 지원으로 고금리 부담을 줄이겠다는 입장이다.정부는 17일 관계부처 합동으로 ‘상생의 금융, 기회의 사다리 확대를 위한 금융정책 방안’을 내놨다.해당 방안에는 금융투자소득세 도입을 철폐하고 증권거래세를 0.15%까지 인하해 거래 비용을 줄이겠다는 내용이 담겼다.또 정부는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의 납입 한도를 현행 연간 2000만원(총 1억원)에서 4000만원
[충청투데이 조선교 기자] 우리은행은 ‘제13차 중소기업 성장지원 투자 공모’를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우리은행은 2018년부터 12회에 걸쳐 중소기업과 혁신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성장지원 투자 공모를 진행왔다.이를 통해 지난해 말 기준 기술력과 사업성을 갖춘 105개사에 총 1236억원, 기업당 10억원 내외의 투자금을 지원했다.공모 대상은 스타트업 등 혁신성과 성장성을 보유한 중소법인이다.자세한 내용은 우리은행 인터넷뱅킹 ‘우리뉴스’ 코너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공모신청서와 부속서류는 지정된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투자 지원 신
[충청투데이 조선교 기자] 대전고용노동청이 설 명절을 맞아 최근 워크아웃에 돌입한 태영건설의 시공 현장과 취약 업종 등을 중심으로 ‘체불예방 및 조기청산 대책’을 추진한다.15일 대전노동청에 따르면 관할 내 태영건설 시공 현장(지분 보유 포함) 11개소을 대상으로 임금체불 등 점검이 이뤄질 예정이다.대전·세종의 경우 △행정중심복합도시 수질복원센터 △6-3생활권 L1블록 △천동 3구역 주거환경개선사업 4·5BL △하수처리장 시설 현대화 민간투자사업 등 공사 현장이 해당된다.이와 함께 △충남 서산 현대이앤에프(ENF) 열병합발전소 △당
[충청투데이 조선교 기자] 지난해 하반기 상승세를 이어오던 충청권 주택 매매 가격이 지난달 하락세로 전환됐다.반면 전세 가격은 수개월째 상승세를 이어왔으며 아파트 전세가 이를 견인해온 것으로 파악됐다.15일 한국부동산원의 전국주택가격동향 발표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기준 대전·세종·충남의 주택종합 매매가격지수 변동률은 각각 -0.01%, -0.26%, -0.04%를 기록했다. 3개 시·도 모두 직전 5개월 이상 상승세를 유지하다가 지난달 일제히 하락세로 전환됐다.충북의 경우 상승세를 유지해 지난달 기준 0.17% 오른 것으로 나타났
[충청투데이 조선교 기자] 태영건설이 워크아웃에 돌입하자 지역사회에도 여파가 현실화하고 있다.충청권에도 태영건설이 수주한 사업장이 상당한데, 일부 사업장에선 시공사 교체를 위한 움직임이 일고 있다.12일 업계에 따르면 태영건설의 기업구조개선작업(워크아웃)이 채권단 96.15%의 동의로 개시됐다.시공능력평가 16위의 태영건설은 공격적으로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을 확대해왔고 결국 유동성 위기에 직면해 워크아웃을 신청했다.법정 관리를 피하면서 한숨 돌린 상황이지만 위기는 여전하다.앞으로 태영건설은 부채 실사와 계속 기업으로서의 존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