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전 중구의 한 여관 2층 특실에서 40대 남자가 숨진 채 발견됐다. 대전경찰청과 대전중부서 소속 과학수사관들이 여관방 문을 열고 들어서자 이제 막 부패하기 시작한 사체에서 나오는 악취가 코를 찔렀다. 온 방안이 피와 쓰레기로 어지럽게 더럽혀진 상황. 남자는 침대에...
5층 건물인 대전전통나래관의 장애인 화장실은 1층에 단 한곳 뿐이다.2~5층에 마련된 일반 화장실들은 모두 비좁아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이 볼 일을 보려면 1층으로 내려갈 수밖에 없다.공연이나 교육 때 사용할 샤워실 역시 공연장과 교육실이 있는 5층과 4층이 아닌 3층 ...
대전충남녹색연합은 지난 6월 28일부터 지난달 17일까지 대전시민 조사단 90여명과 함께 대전 55개 도심 및 외곽 지점을 모니터링한 결과, 18곳의 맹꽁이 서식지를 확인했다고 16일 밝혔다. 구별로 보면 유성구가 10곳으로 가장 많았고, 동구 4곳, 서구와 중구는 각...
자치단체의 무관심 속에 대전시 인권 조례가 ‘무용지물’로 전락했다.특히 올해 본예산에 이어 추경예산에서도 인권정책 관련 시 예산은 ‘0원’을 기록할 것으로 보여 시민의 인권 증진에 대한 대전시의 의지에 큰 물음표가 붙는 상황이다.15일 시에 따르면 현재 시에는 인권을 ...
대전과 세종에서 같은 병원에서 근무하는 의사 2명이 잇따라 숨진 채 발견됐다. 14일 경찰에 따르면 지난 12일 오후 11시40분경 세종시의 한 병원 주차장에 세워진 차량 안에서 이 병원에서 일하는 의사 A(33) 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A 씨의 차량안에서 치사량의 ...
소방공무원들의 국가직 전환을 위해 대전시의회가 팔을 걷고 나섰다. 14일 대전시의회, 대전시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시의회는 지난 12일 ‘제215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열고, ‘지방 소방공무원의 국가직 전환 촉구 건의안’을 안건으로 상정했다. 해당 건의안 발의에는 ...
충남이 ‘화학사고’의 메카(?)라는 오명을 사고 있다.‘안전’이 정책적 가치의 ‘0순위’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반면 충남지역에서는 해마다 계속된 유해화학물질 유출로 도민이 죽거나 다치고 있는데도 충남도 등 자치단체를 비롯한 관련당국은 화학사고와 관련해 여전히 안일한 태도...
피의자를 만나 향응을 제공받은 검찰 수사관이 자신의 징계가 부당하다며 제기한 소송에서 법원이 “부당하지 않다”고 판단했다.대전지법 제1행정부(재판장 김병식 부장판사)는 피의자에게 향응을 제공받은 사실이 드러나 강등 처분된 검찰 수사관 A 씨가 대전고검 검사장을 상대로 ...
올해 한가위 연휴기간 중 충청권에서는 각종 사건·사고가 잇따랐다. 연휴 첫날인 지난 6일 오후 2시44분경 대전 중구 대사동의 한 고물상에서 불이 나 작업하던 A(51) 씨가 전신에 화상을 입고 인근 병원에서 옮겨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A 씨가 보일러 기름통을 절단하...
학생들의 교육과 안전을 책임져야 할 교육청이 자체 수련원 시설 관리를 방치해 불법의 온상이 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10일 대전경찰청, 대전시교육청 등에 따르면 지난달 대전서부경찰서는 대학생 청소년수련활동 강사들의 급료와 교통비를 빼돌린 한국해양수련단 대전연맹 간부 3명...
대전지검은 세종시 A아파트의 부실 시공 사건과 관련 뇌물수수 혐의로 감리 2명을 구속하고, 나머지 관련자 20명을 불구속 기소했다고 4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이들은 세종시에서 아파트 공사를 진행하면서 철근 시공을 할 때 설계도면과 달리 철근 배근을 넓게 한 혐의(주...
=대전시가 도시철도 노은역사 편의시설의 전반적인 하자와 관리업체 측의 부실한 운영을 인지한 상태에서도 이를 묵인, 사태를 키웠다는 의혹이 일고 있다. 자치단체가 ‘민간투자 사업’이라는 스스...
고강도 포로체험 훈련을 하던 특전사 대원들이 얼굴에 두건을 쓴 채 1시간 넘게 버티다 숨진 사고가 발생했다. ▶관련기사·사설 3·21면3일 육군본부에 따르면 2일 오후 10시40분경 충북 증평군에 있는 제13공수특전여단 예하 부대에서 특수훈련을 하던 중 하사 2명이 숨...
육군은 특전사 2명의 목숨을 앗아간 이번 사고에 대해 체계적인 포로체험 훈련을 완성하기 위한 ‘예행 연습’을 하던 중 벌어진 일이라고 해명했다. 그러나 군이 ‘죽음의 훈련’으로 불리는 이 고강도 포로체험 훈련을 올해 갑자기 ‘특별히 공을 들여’ 도입하려 한 배경에 대해...
대전지역 장애인들이 추석 명절을 앞둔 2일 “저상버스를 늘려 교통약자도 대중교통을 이용해 고향에 갈 수 있도록 해달라”며 교통복지 확대를 촉구했다. 대전장애인차별철폐연대는 이날 동구 용전동 대전복합터미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장애인도 시민으로서 당연히 고속버스, 시...
=최근 대전도시철도 노은역사 지하주차장의 관리 주체를 놓고,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 노은역광장에서 추락해 의식불명에 빠진 학생 측이 대전시를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제기한 것으로 확인됐다.2일 대전시, 대전지방법원 등에 따르면 지난해 3월 23일 오전 11시26분경 유성구 지족동 대전도시철도 노은역 동편광장에서 친구들과 놀던
2014년 대한민국은 혼란에 빠져 있다. 연이은 대형 참사와 충격적인 사건 속에 ‘굿이라도 해야 할 판’이란 자조마저 세간에 나돈다. 경주 마우나리조트 참사의 충격이 채 가시기도 전에 세월호 참사가 일어났다. 여객선이 가라앉는 관경을 전 국민이 실시간으로 지켜보면서도 ...
대전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추석 명절을 맞아 기승을 부리는 인터넷 사기에 대한 집중단속을 벌인다고 1일 밝혔다. 경찰이 선정이 주요 단속대상은 △인터넷 개인 간 직거래 또는 공동구매(카페, 블로그 등) 사기 △기차·버스·항공 승차권 △컴퓨터·스마트폰 등 전자제품 △가방·...
지난해 충남 보령에서 목사 부인을 잔혹하게 살해한 후 도망다니다 붙잡힌 40대의 형량이 징역 30년에서 무기징역으로 늘어났다. 대전고법 제1형사부(이원범 부장판사)는 살인죄 등이 인정돼 1심에서 징역 30년형을 선고받은 A(42) 씨에 대한 항소심에서 양형부당을 주장한...
지난해 7월 사설 해병대캠프 참사 당시 여당 대표였던 황우여 신임 교육부 장관이 취임 후 처음으로 유족들을 만났다.유족들은 이 자리에서 교육부와 협의 중인 재발방지책과 관련한 장관의 적극적인 협조와 추가 면담을 요청했고, 황 장관은 “앞으로 유족을 더 만나 얘기를 경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