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김정기 기자] 혼자 씻지 못하는 노인들을 보고 목욕 봉사에 뛰어들었다.증평지역에서 ‘친절한 옥자씨’로 더 잘 알려진 김옥자(63·여·증평읍 장동리·사진) 씨 얘기다.그는 주변에 도움을 필요로 하는 이웃에게 사랑나눔을 실천한 선행이 알려져 2021년 증평군민대상을 받았다.그의 봉사활동은 1993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증평종합사회복지관에서 봉사를 시작한 그는 반찬 봉사·일손 봉사·연탄 나눔 등 그의 따뜻한 손길을 기다리는 곳이면 어디든 달려가 사랑나눔 활동을 펼쳤다.막내딸을 등에 업고 지역 곳곳을 누비기도 했다.몸이 아파도
[충청투데이 김정기 기자] 증평군의회 이금선(34·여·국민의힘·다선거구) 의원이 시인으로 등단했다.23일 이 의원에 따르면 지난 21일 서울 중구 구민회관에서 열린 (사)새한국문학회(이사장 이철호) 문학상 시상식에서 제141회 한국 문인 신인문학상을 받았다.이날 이 의원이 출품한 세 편의 시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세탁소’는 독자의 허를 찌르는 발칙한 상상이 만들어내는 유머가 웃음을 머금게 하는 작품이다.‘증평 사랑’은 증평의 풀뿌리 하나하나까지 사랑하는 화자의 시선이 잘 드러나 있다.‘우리들’은 시적 화자의 맑은 마음이 돋보이는
[충청투데이 김정기 기자] 증평군지역활성화지원센터는 농촌지역활동가 양성과정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23일 밝혔다.양성과정은 지역소멸 위기를 극복하고 농촌에 활력을 불어넣고자 마련한 전문교육이다.주 내용은 농촌지원 마을활동가 이해·농촌 체험관광의 실무·선진지 견학·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농촌 전통문화 해설·현장실습 등이다.지난달 6일 장이익어가는 인삼정보화마을(증평읍 송산리)에서 시작한 교육엔 24명이 참여했다.이들은 지난 20일 수료식을 끝으로 모든 과정을 마쳤다.수료생들은 지역축제 평가단 또는 농촌지역 활동가로 일하게 된다.수료증
[충청투데이 김정기 기자] 꿈나무들을 위한 지역사회의 관심과 사랑이 주위를 훈훈하게 했다.18일 증평군지역활성화지원센터(센터장 김재학)에 따르면 최근 형석고에서 푸드트럭을 운영, 학생들의 등굣길 아침 허기를 달랬다.이번 프로젝트는 지역공동체활성화 사업 일환으로 추진됐다.특히 센터를 비롯해 형석고 운영위원회(위원장 김기철)·학부모회(회장 서미숙), 충북인삼농협(조합장 소진호) 세 주체가 함께해 의미를 더했다.푸드트럭에서는 닭꼬치·타코야끼·건강음료 등 다양한 간식이 준비됐다.세 주체 관계자 20여명은 학생들에게 간식을 전달하고 ‘우리가
[충청투데이 김정기 기자] 증평군의회 조윤성 부의장(46·국민의힘·가선거구·사진)이 17일 대한민국시군자치구의회 의장협의회로부터 ‘대한민국지방의정봉사상’을 받았다.이 상은 지방의회의원을 대상으로 엄정한 심사를 거쳐 수여한다.투철한 사명감으로 지방의정 발전과 주민화합을 위한 봉사 등의 공을 세운 의원이 받는다.조 부의장은 6대 전반기 부의장을 역임하면서 ‘군 의용소방대 활동 지원 조례안’, ‘군 장애인·노인 등 전동보조기기 보험 가입 및 지원 조례안’ 등을 대표 발의하는 등 군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활발한 입법 활동을 했다.이와 함
[충청투데이 김정기 기자] “태극기를 그릴 줄 아시나요?”, “소원을 적어 통일 나무에 걸어보세요”대통령 직속 헌법 기구인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증평군협의회가 추진한 ‘태극기 휘날리며’ 사업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이 사업은 나라 사랑 의미를 되새기고 지역사회 평화통일 공감대 확산을 위해 기획됐다.지역대표 축제인 증평인삼골축제가 열린 나흘 동안(12~15일) 다양한 체험 부스를 운영한 것이다.체험은 ‘태극기 바람개비’, ‘태극기 스탬프 찍기’, ‘통일 나무 만들기(소원지 적어 달기)’, ‘태극공 만들기’, ‘통일 손잡기’, ‘무궁화꽃이
[충청투데이 김정기 기자] 30회 증평인삼골축제가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지난 12~15일 보강천 체육공원 일원에서 열린 축제장에는 수많은 인파가 다녀가며 성황을 이뤘다.이번 축제 주제는 ‘스무 살 젊음, 즐겨라 증평’이었다.이 때문에 기존 축제와 차별화를 꾀했다.군 개청 20주년과 서른 번째를 맞은 축제를 기념해 ‘젊음’을 부각했다.주제에 걸맞게 청바지에 흰 티로 무장한 이들은 축제장 곳곳 어디서나 쉽게 목격됐다.내실도 기했다.늘 해오던 다양한 체험 공연·프로그램에 맞춤형 이벤트를 더했다.청바지와 흰 티를 입고 온 방문객에게 인삼
[충청투데이 김정기 기자] 중국 칠대하시와 관남현 국제교류 방문단이 증평군을 찾았다.경제·문화·교육 등 도시 간 교류 협력 증진을 논의하기 위해서다.방문단은 칠대하시 부시장 왕팅과 관남현 부현장 이수운을 비롯한 9명이다.이들은 2박 3일 일정으로 12일 군에 왔다.벨포레 관광을 비롯해 형석고 방문(관남현)·실무협의(칠대하시)·지역 내 기업체 견학·인삼골축제 개막식 참석·좌구산 관광 등을 소화한다.관남현·칠대하시는 군과 각각 2005년·2007년부터 우호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특히 관남현은 2021년 군이 처음으로 자매결연을 한 국외
증평군이 ‘2023 증평인삼골축제’ 행사장 안전 점검을 했다.축제장을 빈틈없이 안전하게 조성하기 위해서다.특히 지난해 이태원 참사 이후 지역 축제에 대한 안전관리 중요성이 커졌다.이에 군은 사전점검과 축제 당일 확인 점검 등 여러 차례 점검으로 사고 없는 축제를 만든다는 방침이다.축제 개최 하루 전인 지난 11일에는 괴산경찰서, 증평소방서, 한국전기·가스안전공사 등과 군 안전관리자문단 소속 전문가가 참여해 합동점검을 했다.점검반은 ⟁축제장 내 전기·가스·소방 설비 ⟁방문객 편의시설 현황 ⟁주야간 경관시설물 ⟁구조·구급요원 배치 ⟁구
[충청투데이 김정기 기자] 증평군은 한복 디자이너 이효재(65·여) 씨를 증평 좌구산천문대 홍보대사로 위촉했다고 11일 밝혔다.이 씨는 ‘한국의 타샤 튜더’, ‘자연주의 살림의 여왕’으로 불린다.한복 디자인과 보자기 예술의 대가다.왕성한 방송활동과 강연, 여러 저서의 집필 활동을 통해 대중적인 인지도가 높은 인물이다.특히 그가 운영하는 ‘효재’는 한류스타 배용준이 쓴 ‘한국의 아름다움을 찾아 떠난 여행’에 소개되면서 일본 관광객에게 필수 방문 코스가 되기도 했다.이 씨와 군과의 인연은 우연히 방문한 좌구산천문대의 밤하늘에서 다양한
[충청투데이 김정기 기자] 애향심은 메말라 가고 향토(鄕土) 문화는 우리네 관심 밖으로 밀려난 지 오래다.이런 역경 속에서도 꿋꿋이 선대의 발자취를 전하는 이가 있다.증평향토문화연구회 최건성(81·사진) 회장이다."백절불요(百折不搖) 자세로 선대로부터 물려받은 역사와 전통의 맥을 꿋꿋하게 계승하겠습니다."팔순(八旬)을 넘긴 나이에도 또렷하고 힘차게 내뿜는 그의 첫 마디엔 비장함 마저 묻어있다.그가 걸어온 길을 들여다보면 그의 향토 사랑은 남다르다.2009년 애국지사 연병호 선생 기념사업회장과 백곡 김득신 기념사업회장을 맡았다.기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