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이재범 기자] 담도(담관)는 간에서 만들어진 소화액인 담즙이 십이지장으로 운송되는 통로다. 이 통로에 생기는 악성종양이 담도암이며, 생기는 위치에 따라 간내 담도암, 간외 담도암으로 나뉜다.◆환경+유전 요인담도암은 현재로서는 명확한 발생 원인을 알 수 없다. 다만 환경적 요인과 유전적 요인이 복합적으로 관여해 발생할 것으로 보고 있다. 몇 가지 위험인자는 있다.경화성 담도염, 만성 간질환, 췌담관 합류 이상, 담관낭종 같은 선천성 담관 확장증, 간흡충과 같은 기생충감염, 간내담석증 등이다. 고령과 가족력 역시 위험인자다
[충청투데이 이재범 기자] 다른 암처럼 두경부암도 수술, 항암치료, 방사선치료 등 크게 세 가지 방법으로 치료한다. 수술이 가능한 경우는 수술을 우선적으로 시행한다. 하지만 병기나 위치에 따라 수술이 불가능한 경우, 수술로 잃게 되는 것이 많은 경우, 수술은 했지만 빠른 재발이 염려되는 경우에는 항암치료, 방사선치료를 시행한다. 예를 들어 수술이 불가능한 위치에 생기는 비인두암, 수술 후엔 말을 못 하게 되는 성대암 등은 방사선치료를 하게 된다. 방사선치료 전에 가장 중요한 것은 우선 전문의로부터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다. 병기에
[충청투데이 조선교 기자] 정부와 정치권이 미래산업의 한 축으로 치의학을 내세우자 상대적으로 관련 인재 양성 기반이 미흡한 충청권에선 각종 우려가 제기된다.그 중 하나는 전폭적인 지원에서 소외될 가능성이 크다는 예측인데, 대전에선 이에 대응해 충남대가 첨단산업 융합과 디지털을 키워드로 치과대학 신설에 발벗고 나섰다.15일 충남대에 따르면 대학본부는 ‘대전특화 첨단융합 디지털 치과대학’을 설립안으로 제시하고 있다.보운캠퍼스 내 5000여㎡ 규모의 부지를 활용해 치과대학을 세우고 인근 충남대병원과도 연계성을 높이겠다는 입장이다.정부의
[충청투데이 조선교 기자]50년간 지역 정치권과 교육계의 침묵 속에 국가 치의학 발전사에서 외면받은 충청권은 앞으로의 발전 가능성에서도 소외될 확률이 크다. 국가 차원에서 대대적인 치의학 산업 육성을 계획 중이지만 충청권은 지역 내 인재 배출이 타 시·도에 비해 녹록지 않은 여건이기 때문이다.14일 교육계에 따르면 과거 국립대 치과대학이 설립됐던 당시에는 학과 신설 또는 폐지까지 국무회의에서 의결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이를 통해 정부 주도 아래 충청권을 제외한 모든 내륙 권역에 치과대학이 설립됐다.2006년부터는 국립대 치과대학을
[충청투데이 김성준 기자] #. 직장인 A(30) 씨는 며칠째 밤낮으로 끊이지 않는 기침 때문에 걱정이 많다. 추워진 날씨 때문에 단순히 감기라고 생각했지만, 기침 증상이 10일이 넘어가자 결국 병원을 찾았고, 급성 기관지염이라는 진단을 받았다.겨울이 다가오면서 급격하게 내려간 기온과 건조한 날씨 때문에 면역력이 떨어져 각종 호흡기 질환에 시달리는 사람이 많아지고 있다. 특히 기침이 5일 이상 지속된다면 급성 기관지염을 의심하고 병원을 찾아야 한다.◆계속되는 기침, 감기와 기관지염의 차이점급성 기관지염은 바이러스 또는 세균 등에 의
[충청투데이 김성준 기자] 사랑니는 입 안에서 가장 안쪽, 제2대구치(두 번째 큰 어금니) 뒤에 나는 치아다. 우리나라에선 사랑할 만한 나이에 나오는 치아라 해서 사랑니라고 부르지만 , 서양에선 사랑니가 나올 때쯤이면 지식을 깨우친다 하여 ’wisdom tooth’라고 부른다 . 이처럼 사랑니는 주로 10대 후반이나 20대 초반에 나며, 전혀 없는 경우부터 4개를 모두 갖고 있는 경우까지 다양하다. 오민석 선치과병원 구강악안면외과 전문의의 도움으로 사랑니에 대해 알아본다.◆인류 진화의 산물, 사랑니사랑니는 왜 나는 걸까. 사랑니가
[충청투데이 이대현 기자]제천과 단양 지역의 의료 서비스 질이 한 단계 높아질 전망이다.그동안 취약했던 이 지역의 심뇌혈관·중증응급의료 분야 공백에 대한 우려도 크게 줄 것으로 보인다.제천명지병원은 지난 9월 신축한 ‘심뇌혈관센터 및 응급의료센터 새병원’을 지난 2일 개관하고 본격적인 의료 서비스를 시작했다.건축비와 의료 장비 구축 등 총 450억원 투입된 새병원은 연면적 11,176m²에 지하 2층, 지상 4층 규모의 최신 시설로 지어졌다.병원 부지 내에 들어선 새병원은 △권역응급의료센터 수준의 시설을 갖춘 응급실(1층) △최첨단
[충청투데이 김성준 기자] 충남대학교병원은 충남대 대덕캠퍼스에서 충남대 법학전문대학원과 법률센터·충남대 동물병원 및 수대학·대전지방변호사협회와 함께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CNU 무료클리닉 데이’를 공동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충남대 내분비대사내과 임정렬 전문의 등은 이날 행사에 참석해 대전·세종·충남 지역주민과 충남대 교직원, 재학생을 대상으로 무료 건강상담을 제공했다.이석구 충남대병원 공공부원장은 “이번 CNU 무료클리닉 데이를 통해 지역주민과 충남대학교 교직원 및 재학생들의 올바른 건강관리에 도움되는 시간이 됐길 바란다”고 말했
[충청투데이 김성준 기자] 을지재단은 1일 오전 의정부을지대병원, 대전을지대학교병원, 노원을지대학교병원에서 각각 을지재단 창립 67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이날 창립 기념식에서는 을지재단 박준영 회장과 을지대 홍성희 총장을 비롯한 각 기관장 및 교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40년 근속자 2명 등 총 148명에 대한 시상이 이뤄졌다.박준영 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한결같은 마음으로 일터를 지키며 환자를 돌보고 교육에 몰입하는 을지가족 여려분이 미래의 을지를 이끌어갈 주인공”이라며 “앞으로도 ‘국민건강 증진과 보건의료 인재 양성에 최선을 다해
[충청투데이 이재범 기자] 초록빛 산들도 이제는 붉은색 가을옷을 입었다. 단풍이 만발하는 지금, 등산을 계획하는 사람들이 많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많은 분들이 건강관리의 수단으로 등산을 선택하고 있다. 하지만 무릎관절에는 악영향을 줄 수 있다는 사실을 아는 분들은 드물다. 건강한 분들은 등산을 쉽게 생각하는 경우가 많지만 무릎관절에 무리를 주기 쉽고 등산 후에 무릎 통증으로 며칠씩 고생하는 경우도 발생한다. 아름다운 자연을 즐기며 무릎관절의 건강을 지킬 수 있는 건강한 등산은 어떻게 할 수 있을지 안내하고자 한다.◆하산 시간은 등산
[충청투데이 이재범 기자] 최근 TV에 연극배우 윤석화 씨가 출연해 악성 뇌종양으로 투병 중이라는 안타까운 소식을 전했다. 흔히 뇌종양은 치료가 어려운 불치의 병으로 생각하거나 혹 수술을 한다 해도 장애가 남는 위험천만한 질병으로 받아들이는 것이 일반적이다.물론 뇌종양은 드라마에서 나오는 것처럼 악성일 경우 매우 위험한 질환이기도 하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양성)가 더 많다. 양성 종양의 경우 수술적 치료로 후유증이나 합병증 없이 완치될 수 있는 경우가 더 많다. 최근에는 뇌를 절개하지 않고 무혈, 무통으로 치료가 가능한 수술도 있다
[충청투데이 김영재 기자] 청주시 흥덕구 가경동 소재 가경한의원(원장 조동찬)이 올해 KICA한국소비자산업평가 병·의원 분야에서 우수병원으로 선정됐다.22일 KICA한국소비자산업평가에 따르면 이 평가는 표준산업분류에 따른 업종별 소비자평가 결과를 발표함으로써 소비자기본법 제4조에서 보장하는 소비자의 8대 권리를 실현하고, 소비자들에게 객관적이고 유용한 정보를 제공, 소비생활의 질적 향상을 도모하는 데 목적이 있다.올해 평가는 지난 6~7월 전국 7만 5625개 병·의원을 대상으로 포털 사이트의 리뷰수 등에 기반한 사전조사를 통해 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