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이용민 기자] 진천군의 대표 축제인 24회 생거진천 농다리 축제가 ‘천년의 농다리를 넘어, 청룡의 품으로’를 주제로 오는 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 동양 최고(最古) 돌다리인 농다리 일원에서 열린다.군은 매년 5월 말 개최하던 축제 시기를 봄꽃이 피기 시작하는 4월로 조정해 현장을 찾는 방문객들에게 싱그러운 봄기운을 전달하는 한편 17년 만에 진천에서 열리는 63회 충북 도민체육대회를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킨다는 계획이다.올해도 축제 기간 동안 셔틀버스가 운행돼 접근성을 높인다. 셔틀버스 운행 노선은 ‘생거진천 전통시장
[충청투데이 조정민 기자] 일본 현대미술작가 ‘레이코 이케무라’의 개인전 ‘Light on the Horaizon’이 국내 최초로 대전 대표 복합문화공간 헤레디움에서 개막했다.이번 전시는 신표현주의의 거장 안젤름 키퍼에 이어 헤레디움이 야심차게 선보이는 두 번째 현대미술작가 개인전이기도 하다.국제적으로 인정받는 현대미술작가 레이코 이케무라는 일본에서 태어나 스페인에서 미술을 공부하고 스위스에서 작가 활동을 시작해 현재 독일에서 활동하는, 문화교류의 융합과 같은 작가다.이번 헤레디움에서의 전시는 지난 안젤름 키퍼 전시 관람을 위해 방
[충청투데이 윤양수 기자] 청양군보건의료원이 1일 78면 규모의 공영주차타워 준공식을 열고 지역주민들의 환영 속에서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이날 행사에는 김돈곤 청양군수, 차미숙 청양군의회 의장과 의원들,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앞서 보건의료원은 이용객 증가에 따른 주차 공간 부족 문제와 인근 주민, 특히 청양초 학생들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2020년 5월 국토교통부 사업에 응모, 같은 해 9월 사업에 선정됐다.이후 지방재정투자심사, 설계 공모 등을 거쳐 2022년 12월 주차타워 착공에 들어가 2023년 12월 공사를 마
[충청투데이 강명구 기자] 예산군은 희귀질환자에 대한 의료비 지원을 통해 환자와 가족들이 경제·심리적 안정을 도모할 수 있도록 희귀질환자 의료비 지원 신청을 연중 접수한다.지원 대상은 희귀질환으로 분류된 1272종에 해당하는 환자다.올해는 기존 1189종에서 83종이 추가돼 그동안 혜택을 받지 못했던 질환자도 의료비 부담을 덜 수 있게 됐다.신청 대상은 희귀질환 산정 특례 등록자로 환자 가구와 부양 의무자 가구소득 및 재산기준이 충족되는 경우 보건소에 신청하면 된다.신청자는 대상 질환에 따라 진료비와 보조기기 구입비, 인공호흡기 대
[충청투데이 유광진 기자] 제6회 부여 송국리 청동기축제가 오는 19일부터 20일까지 이틀간 부여 송국리유적 일원에서 ‘청동기의 중심! 풀마을 넘어 세상으로’라는 주제로 화려한 막을 올린다.이번 축제는 24절기의 여섯 번째 절기로 봄비가 내려 백곡을 기름지게 한다는 뜻인 곡우(穀雨, 4월 19일)에 맞춰 축제가 개최된다.부여 송국리 유적은 우리나라 벼농사의 기원과 전파경로, 당시의 생활상을 보여주는 중요한 유적지로 국내 최대 규모의 청동기시대 농경문화를 이룩한 곳에서 한해의 풍년 농사와 안녕을 기원하는 풍년기원제를 통합 추진한다는
[충청투데이 김익환 기자] 백제의 왕도 충남 공주시에서 5월 4일부터 3일간 ‘2024 대한민국 자전거대축제 in 공주’가 개최된다.이번 행사는 자전거 이용 활성화와 이용자의 자긍심을 고취하기 위해 제정된 4월 22일 ‘자전거의 날’을 기념하기 위해 공주시와 행정안전부가 공동 개최한다.공주 금강신관공원 일원에서 펼쳐지는 이번 행사는 ‘백제왕도를 품은 공주에서 바람의 노래를 듣다’를 주제로 ‘공주의 새로운 도시 브랜딩, 친환경 자전거 여행 도시 실현’이라는 비전을 담은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된다.먼저, 5월 4일 오후 1시 30분 금
[충청투데이 조정민 기자] = 대전예술의전당(이하 대전예당)이 차기 대전시민교향악단 예술감독으로 정치용 前 한국예술종합학교(이하 한예종)교수를 위촉했다. 앞서 대전예당은 대전시민교향악단의 예술감독 선발을 위해 1,2차 오디션을 진행했으나 ‘적격자 없음’으로 감독 선발이 무산돼 대전시민교향악단 운영에 차질이 우려된 바 있다.이에 대전예당은 위촉 방식으로 명예 예술감독을 선발, 정치용 前 한예종 교수가 발탁됐다고 2일 발표했다.정 명예 예술감독은 서울대 음악대학에서 작곡을 전공하고 대학 재학 중 아르
[충청투데이 최윤서 기자] 그 지역의 서점 주식을 갖고 있는 것만으로도 시민으로서의 명예와 긍지를 느끼는 도시가 있다면 믿겠는가.숲과 책의 나라 노르웨이의 오슬로가 바로 그렇다. 노르웨이는 국민 1인당 연 17권의 책을 읽고, 전체 인구 73%가 오프라인 서점에서 책을 구입, 총 1000곳의 공공도서관이 운영되고 잇다.인구 547만명, 노르웨이에서 두 번째로 큰 도시 오슬로는 올해로 반백살을 갓 넘긴 지역 명문 서점 트론스모가 있다. 트론스모의 입구에는 흰 종이가 붙어있다."우리 서점에 이런 것은 없습니다."이곳엔 우표, 자물쇠,
[충청투데이 조정민 기자] 70년 향토서점의 마지막 보루, 계룡문고를 지켜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전문가들은 지역 향토 서점의 명맥을 유지를 위하기 위해선 어느 한 쪽만의 노력이나 희생보단 지역사회 전반이 관심을 갖고 논의해야 한다고 강조한다.강신철 희망의 책 대전본부 이사장은 "계룡문고 차원에서 다방면의 방안들을 모색 중이나 단순 시민 참여 정도로는 경영난 극복에 한계가 있다"며 "지자체 차원의 지원이 분명히 필요하다"고 조언했다.계룡문고를 단순히 수익 목적으로만 볼 것이 아닌 공공재, 상징적 공간으로 인정해줄 필요가 있다
[충청투데이 최윤서 기자] 경영 위기로 시민 주주를 모집했던 대전지역 향토서점 계룡문고가 공모에 제동이 걸렸다.현행법상 50인 이상의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시민주를 모집할 경우 금융감독원 심사를 받아야 하기 때문이다.앞서 폐업 위기에 몰렸던 계룡문고는 새로운 탈출구로 시민이 주주가 되는 ‘시민서점’의 형태를 꾀했다.계룡문고의 주식을 시민에게 매각한 뒤 매각대금을 서점의 운영자금으로 사용할 계획이었던 것.이에 이동선 대표는 지난달 5일부터 시민주 공모를 시작했고, 당초라면 25일까지 시민 1명당 최소 10주(1주당 1만원) 이상의
[충청투데이 이상문 기자] 금산읍 제14회 금산천 봄꽃축제가 지난달 30일 금산읍 금산산업고 일원에서 성공적으로 개최됐다.금산읍 주최, 금산천봄꽃축제추진위원회 주관으로 열린 이번 축제는 문화예술공연, 청소년 퍼니콘서트, 한마음 치매극복 걷기행사 등을 통해 주민이 화합하는 장을 열었다.이날 주민들은 금산천 둔치의 주무대와 양쪽 법면 위의 들어선 체험과 음식 부스를 찾고 금산천 데크길을 걸으며 축제 분위기를 만끽했다.금산천 봄꽃축제를 시작으로 금산군에서는 봄꽃축제 잔치가 계속 이어진다. 4월 13일부터 21일까지 9일간 군북면 산꽃벚꽂
[충청투데이 조정민 기자] 대전문화정책포럼이 지난달 29일 대전콘텐츠기업지원센터에서 제 30차 대전문화정책포럼을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이번 포럼에서는 ‘활이 있는 삶과 문화’를 주제로 정춘호(사)한국중고제판소리진흥원 부이사장의 특별강연을 진행했다.이날 정춘호 부이사장은 활의 탄생 배경, 활쏘기의 역사, 활과 삶에 대한 내용으로 강의를 진행하며 활에 대한 지식 뿐 아니라 역사적 배경과 언어 속 의미 등의 강연도 함께했다.지역문화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는 대전문화정책포럼은 지난 2018년 3월 창립 이후 지난 6년간 총 30회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