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윤경식 기자] 원구환 한남대 행정학과 교수는 이번 제22대 국회의원 총선에서 전반적으로 정권심판론의 영향이 미칠 것이라고 평가했다.윤석열 정부 3년 차에 접어드는 시점, 치르는 선거인만큼 현 정권에 대한 평가로 선거가 흘러갈 가능성이 크다는 게 핵심이다.원 교수는 "윤석열 정부가 3년 차에 접어들며 중간 평가를 받는 측면이 있는 만큼 정부심판에 대한 성향이 나타날 수밖에 없는 선거"라며 "전체적으로는 정권심판론의 영향으로 대통령선거와 지방선거에서 현 정부를 지지했던 표심이 돌아서는 상황이 나타나지 않을까 관측한다"고 말
[충청투데이 윤경식 기자] 더불어민주당 박용갑 대전 중구 국회의원 후보가 2010년 민선 5기 대전 중구청장 선거에 출마하는 과정에서 구청 사업권을 보장해주는 조건으로 선거자금을 빌렸다는 의혹이 제기됐다.3일 제보자 A씨는 2010년 민선 5기 지방선거 당시 박용갑 후보에게 ‘대전 중구청 재활용품 선별사업 사업권’ 수의계약을 조건으로 선거자금 1억원을 빌려줬다고 주장했다.재활용품 선별사업 운영권을 보장받고, 선거자금을 빌려줬다는 것이다.그는 "2010년 민선 5기 지방선거를 앞두고 박 후보로부터 연이자 20%와 구청장이 되면 구청
[충청투데이 서유빈 기자] 대전·충남·세종지역 소방노조는 최근 정부가 발표한 재난·안전분야 공무원 근속승진 기간 단축안에서 배제된 소방·경찰공무원을 대상에 포함하라고 촉구했다.전국공무원노동조합 소방본부는 3일 대전시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근속승진 제한규정 폐지 등 소방관의 안전과 처우 개선 필요성을 피력했다.노조는 이날 기자회견문에서 “최근 정부는 민생현장에서 묵묵히 일하는 공무원들의 직급을 상향 조정하고 근속 승진 대상 규모를 확대한다고 했다”며 “재난·안전 분야에 근무한 공무원은 승진임용 배수범위 제한을 면제하고 근속승진
[충청투데이 함성곤 기자] “우회전 일시 정지 제도를 알고는 있는데 멈추는 순간 뒤에서 빵빵거리기도 하고, 어차피 안 걸린다는 생각에 그냥 가곤 해요”2일 오전 10시. 대전 서구 둔산동 인근 택시 정류장에서 만난 60대 기사 A 씨는 ‘우회전 일시 정지’ 제도를 알고 있느냐는 질문에 이 같이 답했다.이날 만난 몇몇 시민들은 우회전 일시 정지 제도에 대해 대부분 인지하고 있으면서도 실생활에서 쉽게 지키지 못한다고 고백했다.A씨는 “시내에서 우회전하는 경우가 많은데 그때마다 정차했다 가기에 번거로워 잘 지키지 못하게 된다”며 “안전을
[충청투데이 최윤서 기자] 초등 늘봄학교가 시행 한 달을 맞이한 가운데 참여학교, 전담인력, 외부강사 비율 등 지역별 편차가 극심한 것으로 나타났다.세종을 제외한 충청권 학교 늘봄학교 시행 비율은 전국 평균 이하로 참여가 저조한 편이었으며 인력 및 강사 비율도 지역별로 천차만별이었다.3일 교육부는 2024년 늘봄학교 시행 한 달 동안 참여학교, 참여학생, 프로그램 강사 등이 증가했다고 발표했다.자료에 따르면 3월 초 전국 참여학교 2741교에서 3월 말 2838개로 늘었고, 초 1학년 74.3%가 늘봄학교를 이용했다.다만 지역별 편
[충청투데이 박영문 기자] 대전시는 3일 충남대 총장을 지낸 이진숙 충남대 스마트시티건축공학과 교수를 대전시 제3대 총괄건축가로 위촉했다.앞서 시는 2020년부터 시 건축·도시·디자인 관련 정책 및 주요 사업에 대한 총괄 조정·자문 역할을 담당하는 총괄건축가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신임 이 총괄건축가는 충남대에서 학사, 석사 취득 후 일본 도쿄공업대에서 박사를 취득했으며, 2020년 제19대 충남대 총장으로 취임, 지난 2월에 임기를 마쳤다.1989년부터 충남대 교수로 재직하며 대통령 직속 국가건축정책위원회 위원, 국토교통부 중앙도시
[충청투데이 박영문 기자] 대전시는 2일 지역 주도의 일자리 정책 추진을 골자로 한 ‘2024년도 일자리대책 세부 계획’을 수립·공시했다.이번 계획에는 5대 핵심전략, 12대 추진과제, 176개 일자리 세부사업이 담겼으며, 4972억원을 투입해 5만 5691개 일자리를 창출하고 고용률(15~64세) 68% 달성이 목표다.우선 시는 청년이 선호하는 고용 창출에 주력, 고용유지, 지역정착까지 이어지는 고용생태계를 구축할 계획이다.또 고용서비스 강화를 통한 노동시장 미스매칭 완화와 신산업 육성을 통한 양질의 일자리 창출울 추진할 예정이다
[충청투데이 김중곤 기자] 대전의 브랜드 종목이란 명성에 걸맞게 펜싱전용경기장이 건립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지역 체육계에서 제기되고 있다.전국에서 펜싱팀이 많은 지역이 대전인 것은 물론이고 한국 펜싱에 대한 국제적 인기를 감안할 때 경기장 건립이 지역 관광 등에도 효과적이라는 주장이다.2일 대한펜싱협회에 따르면 대전 내 전문 펜싱팀은 23팀으로 전국 17개 시·도 중 서울(274팀), 경기(219팀), 부산(68팀) 다음으로 네 번째로 많다.대전 펜싱은 성적도 우수하다. 2018~2023년(2020년 미개최, 2021년 순위 미집계)
[충청투데이 김중곤 기자] 2027 충청권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이하 충청권U대회)에서 펜싱 종목이 경기장이 아닌 전시장에서 진행될 가능성이 매우 큰 것으로 파악됐다.펜싱이 펼쳐질 대전에서 연이은 경기장 조성 지연과 불발로 대회 개최에 맞춰 경기장을 확보하기 어렵기 때문이다.취재를 종합하면 현재 충청권U대회 조직위원회와 대전시는 2027년 대회 펜싱 종목 경기장으로 유성구 도룡동 대전컨벤션센터(DCC)를 검토하고 있다.애초 대회 유치를 위해 국제대학스포츠연맹(FISU)에 2022년 12월 제출한 기본계획에는 펜싱을 유성구 학하동 서남
[충청투데이 이심건 기자] 국민의힘 이은권 대전 중구 국회의원 후보 선거대책위원회는 2일 더불어민주당 박용갑 후보의 개발제한구역 내 토지에 대한 불법 형질변경 의혹을 제기했다.이 후보 선대위는 이날 대전시의회 기자회견을 열고 "논란이 되고 있는 토지는 박 후보가 중구청장 재임 시절인 2022년 2월 15일 중구청 도시계획과 직원의 모친이 소유했던 땅을 매입했다"며 "이후 같은 해 3월 24일 재해예방을 목적으로 토지형질변경을 신청했고 조립식 가설건축물 외에도 토지의 성·절토 행위를 통해 옆 토지 일부를 진입로로 형질변경을 했다"고
[충청투데이 윤경식 기자]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은 2일 "막말논란과 자격미달의 후보를 공천한 것이 대전시민의 눈높이에 맞는 공천인가"라며 국민의힘 한동훈 총괄선대위원장에게 후보자질 논란이 불거진 여당 후보의 공천을 취소하지 않은 것에 대한 해명을 촉구했다.시당은 이날 논평을 통해 "친일 옹호 발언, ‘제주 4.3 사건은 무장폭동이다’라는 막말을 한 조수연 후보의 공천을 취소하지 않은 이유를 대전 시민에게 답변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시당은 "조수연 후보의 막말과 행동은 막말이나 폄훼 발언으로 공천이 취소된 장예찬 전 최고위원이
[충청투데이 이심건 기자] 더불어민주당 박정현 대전 대덕구 후보는 2일 ‘제주 4·3항쟁 희생자 추념일’을 맞아 메시지를 전했다.박 후보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4.3항쟁은 평화를 갈망했던 제주도민의 고통과 희생 위에 쓰인 우리 역사 속 깊은 상처"라며 "그 아픔을 잊지 않고 기억하는 것은 우리 모두의 책임"이고 말했다.이어 "윤석열 대통령은 전국을 돌며 민생토론회를 다녔지만 제주도민들이 그토록 기다리는 4.3 희생자 추념식에는 불참한다고 밝혔다"며 "이것이 제주 4·3항쟁을, 제주도민을, 대한민국 국민을 대하는 윤석열 정권의 민
[충청투데이 이심건 기자] 국민의힘 양홍규 대전 서구을 후보는 2일 대전 도시철도 3·4·5호선 계획에 대해 환영의 의사를 밝혔다.양 후보는 이장우 대전 시장이 전날 발표한 도시철도 3-4-5호선 계획에 대해 "3호선은 신탄진-둔산-부사-석교-가오-산내를 연결하는 총연장 29㎞로 5개 구를 남북축으로 연결해, 둔산의 발전뿐 아니라 도시 균형발전을 견인한다는 것에 동의한다"며 "5호선은 대전컨벤션센터-정부청사-도마변동재정비촉진지구-대전 오월드가 연결돼, 윤석열 정부가 추진 중인 CTX(충청권광역급행철도) 노선 가운데 정부청사역이 들어
[충청투데이 조정민 기자] 일본 현대미술작가 ‘레이코 이케무라’의 개인전 ‘Light on the Horaizon’이 국내 최초로 대전 대표 복합문화공간 헤레디움에서 개막했다.이번 전시는 신표현주의의 거장 안젤름 키퍼에 이어 헤레디움이 야심차게 선보이는 두 번째 현대미술작가 개인전이기도 하다.국제적으로 인정받는 현대미술작가 레이코 이케무라는 일본에서 태어나 스페인에서 미술을 공부하고 스위스에서 작가 활동을 시작해 현재 독일에서 활동하는, 문화교류의 융합과 같은 작가다.이번 헤레디움에서의 전시는 지난 안젤름 키퍼 전시 관람을 위해 방
[충청투데이 조정민 기자] 대전문화재단이 수탁운영하는 대전시 테미오래가 지난달 30~31일 양일간 ‘2024 테미봄축제-테미와 봄’을 개최해 2만 4000여명의 관람객들이 방문했다.테미봄축제 ‘테미와 봄’은 개화시기를 맞이해 테미오래에서 진행된 봄축제다.테미오래는 관사촌이라는 공간을 활용해 꽃구경 이외에도 공연, 푸드트럭, 체험부스, 포토부스 촬영, 에어바운스, 미션 에어스포츠를 통한 선물 증정, 근현대 교복체험, 다양한 캐릭터 인형탈과 포토타임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시민들이 다채롭게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준비했다.행사는 오전
[충청투데이 최윤서 기자] 협약형 특성화고등학교 첫 공모에 바이오, 국방 등의 분야로 충청권 7개 학교가 신청했다.2일 교육부에 따르면 지난 1월 11일부터 지난달 29일까지 ‘2024년 협약형 특성화고등학교’ 공모 접수 결과, 10개 내외 연합체(컨소시엄) 선정에 총 37개 연합체(컨소시엄)가 참여했다고 전했다.협약형 특성화고등학교는 지역·국가에 필요한 특수 산업분야, 지역 기반 산업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지자체-교육청-지역 기업-특성화고등학교 등이 협약을 통해 지역에 필요한 맞춤형 교육을 실현하는 학교다.올해 첫 시행된 협약형
[충청투데이 박영문 기자] 대전도시공사는 1일 정해교 신임 경영본부장(이사)이 취임, 공식 업무를 개시했다고 밝혔다.신임 정 본부장은 이날 별도의 취임 행사 없이 간소하게 임명장 수여식만 갖고 업무를 시작했다.1995년 공직에 입문한 정 본부장은 대전시 자치행정국장, 도시주택국장과 서구 부구청장 등을 지냈다.도시주택, 환경 등 도시공사 업무와 밀접한 분야에서 다년간 근무하며 전문성을 갖춘 것으로 평가 받고 있다.정 본부장은 "시와 공사의 현안 사업을 신속히 추진하기 위해 공사 경영부문의 효율성을 높이고, 조직의 혁신과 성장을 위해
[충청투데이 박영문 기자] 착공을 향해 가고 있는 대전도시철도 2호선에 이어 도시경쟁력 향상, 대중교통 인프라 확충을 위한 대전도시철도 3~5호선 건설의 청사진이 제시됐다.대전시는 1일 향후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에 담길 총연장 59.8㎞의 대전 도시철도 3·4·5호선 신규 노선과 2.03㎞의 도시철도 2호선 지선 계획을 공개했다.도시철도 3~5호선 건설은 도심 교통혼잡 해소 등을 위해 추진됐으며, 교통연구 전문기관인 한국교통연구원 용역을 통해 도시철도망계획(안)이 우선 수립됐다.도시철도망계획(안)을 살펴보면 향후 도시철도 건설사업은
[충청투데이 이심건 기자] 더불어민주당 황정아 대전 유성을 후보가 1일 카이스트(KAIST)를 포함한 여러 대학 총학생회 대표들과 정책 논의를 위한 연석회의를 가졌다.총학공동포럼은 한국과학기술원(KAIST), 광주과학기술원(GIST), 울산과학기술원(UNIST),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포항공과대학교(POSTECH) 학부 총학생회와 고려대학교, 서강대학교, 서울대학교, 연세대학교 총학생회 등으로 구성된 단체로, 시대에 맞는 학생사회 혁신을 목표로 한다.이번 회의에서 참석한 대표들은 고물가 시대에 따른 대학생들의 경제적 어려
[충청투데이 박영문 기자] 대전 대덕구 오정동에 대전을 대표하는 도서관, 그리고 동구 가양동과 서구 관저동에는 제2, 제3 시립도서관 각각 건립될 전망이다.대전시는 1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민선 8기 도서관 확충 및 독서문화 활성화 계획'을 발표했다.우선 시는 2개의 권역별 도서관과 명품 대표도서관을 새로 건립할 예정이다.두 번째 시립도서관으로는 동부권역 동대전 시립도서관이 세워지는데 , 현재 동구 가양동에서 건립 공사가 진행되고 있으며 9월 준공을 앞두고 있다.동대전 시립도서관은 연면적 7354㎡에 지상 3층, 지하 1층 규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