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나운규 기자] 충남도가 내년 정부예산 11조원 목표를 향해 국비 확보를 위한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올해 최종 확보한 10조 2130억원보다 7870억원 많은 것으로, 대규모 사회간접자본(SOC) 사업 완료와 유보통합 등 녹록하지 않은 여건 속에서 과감한 목표를 설정했다.도는 20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김태흠 지사와 실국원장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정부예산 확보 추진 전략 보고회를 개최하고 국비 확보를 위한 전략을 모색했다.도는 3년 차에 접어든 민선8기 힘쎈충남의 성과 창출을 통해 내년에는 지역 발전
[충청투데이 박영문 기자] 국회 권력 확보를 위해 사활을 건 여야의 제22대 충청권 공천 작업 속도가 최근 들어 급격하게 역전된 양상이 나타나고 있다.국민의힘이 충청권 본선 주자 선정을 위한 퍼즐을 거의 맞춰나가고 있는 반면 한발 먼저 공천 작업에 돌입한 더불어민주당은 소강 상태를 보이고 있기 때문.20일 지역 정치권 등에 따르면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지난 15일 충북, 충남 공천 신청자 면접을 마친 이후 순차적으로 단수 공천 혹은 경선 여부를 발표하고 있다.이날까지 국민의힘에서 심사 결과를 공개한 충청권 선거구는 모두 21개
[충청투데이 박현석 기자] 대전 제2연구단지 조성과 정부 출연 연구기관 간 칸막이 해소 등 지역 과학기술계의 현안사업에 힘이 실릴 전망이다.대전을 찾은 윤석열 정부가 과학수도 완성을 위한 구상으로 해당 사업들을 강조하면서 행정절차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예상된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국토교통부는 16일 윤석열 대통령의 열두 번째 민생토론회에 발맞춰 ‘대한민국 과학기술과 대전의 발전방안’을 보고했다.정부는 우선 대전 유성구 교촌지구 일대를 나노·반도체 중심의 제2연구단지로 조성해, 국가 기술 경쟁력 강화와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겠다는 입
[충청투데이 박영문 기자] 임기 만료가 코 앞에 다가온 충청권 국회의원들은 그동안 각자 맡은 국회 상임위원회 혹은 지역 현안과 관련된 법안 대표발의로 의정활동을 펼쳐왔다.18일 국회 의안정보시스템에 따르면 대전과 세종, 충북, 충남 지역구 국회의원 28명은 지난 16일까지 모두 1875건의 법안을 대표발의했다.이중 올해 총선 불출마를 선언한 더불어민주당 박병석(대전 서구 갑)·홍성국(세종 갑) 의원의 대표발의 건수를 제외할 경우 개인 평균 68건 수준이다.대전에서는 민주당 조승래 의원(유성구 갑)이 가장 많은 89건의 법안을 대표
[충청투데이 이심건 기자] 더불어민주당 대전 서구갑 예비후보들이 17일 “민주당 공직선거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공관위)는 서구갑 선거구에 대한 전략선거구 지정을 즉시 철회하고 공정한 경선을 실시해 후보자를 선출해 달라”고 주장했다.이지혜, 유지곤, 안필용, 장종태 등 서구갑 예비후보 4명은 이날 민주당 대전시당에서 공정경선촉구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설 명절은 전후해 유성을 선거구에 대한 전략공천이 확실시된다는 소문과 그에 따른 여파로 허태정 전 대전시장을 서구갑 경선에 참여하게 한다는 여론이 확산하기에 이르렀다”며 이같이 밝혔다.이들
[충청투데이 이심건 기자] 대전 서구는 내달 12일까지 2024년 전국 사업체조사를 한다고 18일 밝혔다.통계청에서 주관하고 구가 실시하는 이번 사업체조사는 통계법에 따라 매년 진행되는 전수 통계조사로서, 전체 사업체의 규모와 분포를 파악해 각종 정책 수립 및 평가, 학술 연구 등의 기초자료로써 활용한다.조사대상은 조사기준일 또는 현재 구에서 산업활동을 수행하고 있는 5만 7375개 사업체이다.조사 항목은 사업체명, 대표자, 소재지, 종사자 수, 연간매출액 등 9개의 전국 공통 항목으로 구성돼 있다.조사는 총 69명의 요원이 현장
[충청투데이 나운규 기자] 충남도는 공공 건설공사에 대한 적정 공사비 지급으로 지역 건설산업을 활성화하고 품질·안전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2024년 충남도 지방도·하천·소규모 건설공사 설계 요령’을 개정했다고 16일 밝혔다.주요 개선 사항은 품셈 개정 사항 반영, 제비율·노임·자재·중기 단가 등 기초자료 반영, 교통안전시설 수정·보완 반영 등이다.도는 이번 개정을 통해 배수공 10.7%, 포장공 10.5% 등 전년대비 단가가 총 5.8% 상승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윤여권 도 건설정책과장은 “도는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품질을 확보하는
[충청투데이 나운규 기자] 충남도가 국가유산에 대한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정책 추진을 위해 ‘충남형 국가유산 정책 추진 전략’을 수립한다.도는 국가유산 정책체계 개편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착수보고회를 열고 정부가 추진 중인 국가유산 체제로의 대전환에 대응키 위한 방안을 모색했다고 16일 밝혔다.오는 5월17일 시행 예정인 국가유산기본법은 지난 60년간 사용해 왔던 ‘문화재’ 명칭이 ‘국가유산’으로 변경되는 동시에 분류체계가 문화유산, 무형유산, 자연유산으로 세분된다.기존 지정·등록문화재 중심 보호 체계는 미래 잠재적 유산과 비지정 유
[충청투데이 이심건 기자] 집권 여당의 제22대 총선 충청권 공천 작업이 막바지를 향해 가고 있다.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16일 충북 1곳과 충남 4곳의 단수 공천자 확정과 함께 충북 5곳, 충남 4곳을 경선 선거구로 확정했다고 발표했다.앞서 경기·충북·충남·전남 지역을 대상으로 한 전날 면접심사 결과, 충북에서는 김진모 전 청와대 민정2비서관(청주서원)이 유일하게 단수 공천에 이름을 올렸다.충남에선 5선 정진석 의원(공주부여청양), 재선 성일종 의원(서산태안), 신범철 전 국방부 차관(천안갑), 정용선 전 당협위원장(당진)이 단
[충청투데이 이심건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16일 “청년들이 마음껏 도전을 이어갈 수 있도록 정부가 힘껏 지원하겠다”고 밝혔다.윤 대통령은 이날 대전 한국과학기술원(KAIST·카이스트) 학위 수여식 축사에서 “과학 강국으로의 퀀텀 점프를 위한 R&D 예산을 대폭 확대하고 도전적이고 혁신적인 연구와 신진 연구자의 성장을 전폭 지원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윤 대통령은 이어 “혁신적인 기술이 민간으로 이전되고, 기술 창업이 끊임없이 일어나는 선순환의 창업생태계를 조성하겠다”며 “저와 정부는 여러분이 끊임없는 도전으로 꿈을 실현할 수 있도
[충청투데이 나운규 기자] 충남도가 추진 중인 양액재배 다품목 확산 시범사업이 일반 시설하우스 대비 최대 5배 이상의 소득을 올리면서 농업의 첨단 고소득 산업화 가능성을 확인 시켰다.양액재배는 작물을 흙이 아닌 재배 틀에 심고 영양분이 섞인 액체를 공급해 키우는 농법으로,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스마트팜의 기본 요건으로 꼽힌다.충남농업기술원은 양액재배 보급 확산과 매뉴얼 확립 등을 위해 2019년부터 추진 중인 ‘시설원예 양액재배 다품목 확산 시범 사업’을 통해 소득을 3~5배 증가하는 것을 확인했다고 14일 밝혔다.양액재배 방식
[충청투데이 이심건 기자] 대전 중구는 오는 15일 목동행정복지센터 3층에 지역공동체 돌봄 공간인 '중구 공동육아나눔터 1호점'을 개소한다.공동육아나눔터는 부모의 양육부담 경감과 지역공동체 중심의 돌봄 문화 조성을 위한 공간이다.돌봄 품앗이를 구성해 이웃과 함께 자녀를 돌볼 수 있도록 공간과 서비스를 제공한다.앞서 구는 지난해 여성가족부 공모에 선정돼 리모델링을 마치고 이번 1호점을 개소하게 됐다.공동육아나눔터의 운영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로 회원가입 후 이용가능하며, 이용료는 무료이다.구는 돌봄 공간 제공뿐만 아니
[충청투데이 김대환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국민이 진정한 지방시대를 체감할 수 있도록 일자리-인재-생활 환경을 연계한 ‘지방시대 3대 민생패키지’ 정책을 과감하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윤 대통령은 13일 비수도권 지역 최초로 부산에서 ‘부산이 활짝 여는 지방시대’를 주제로 열린 열한번째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이날 민생토론회는 지방시대위원회 이만기 위원(전 천하장사)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지역 고등학생과 대학생, 학부모, 기업인 등 일반시민은 물론 각계 전문가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정부에서는 우동기
[충청투데이 박현석·강승구 기자] 설 연휴 마지막 날인 12일 귀경길에 오른 차량이 몰리면서 오후 3~4시 사이 혼잡도가 정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이날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오후 2시 기준 승용차로 전국 주요 도시 요금소에서 서울 요금소까지 걸리는 시간은 △대전 2시간 40분 △부산 5시간 50분 △광주 4시간 30분 △강릉 3시간 등으로 예측됐다.서울요금소에서 전국 주요 도시 요금소까지 걸리는 시간은 △대전 1시간 40분 △부산 4시간 30분 △광주 3시간 30분 등이다.오후 1시부터 경부고속도로 서울 방향에서는 귀경 차량이
[충청투데이 이심건 기자] 대전시는 심사위원 인력풀 확충과 선정 방식 개선 등 공정하고 투명한 설계공모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개선안을 마련해 시행한다.11일 시에 따르면 현행 설계공모는 ‘건축서비스산업 진흥법’ 제21조와 같은 법 시행령 제17조에 따라 설계비 추정가격이 1억원 이상이고 다중이 이용하는 공공건축물 건립 사업의 경우 의무로 이행하게 돼 있다.시는 심사위원 인력풀 확충과 선정 방식을 개선해 설계공모 심사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높이는 한편, 역량 있는 건축사들이 참여해 우수한 설계안이 다수 출품될 수 있도록 공모환경을 조성
[충청투데이 이심건 기자] 김영빈 대전시 경제과학국장이 대전 중구의 구청장 권한대행을 할 새로운 부구청장으로 임명됐다.이장우 대전시장은 8일 구청장 공백 사태에 대응하기 위한 이같은 인사를 실시했다.이번 인사는 이동한 전 중구부구청장이 지난 1일 4·10 중구청장 재선거 출마를 위해 명예퇴직한 데 따른 것이다.김영빈 신임 부구청장은 1979년생으로 고려대 경영학과 졸업 후, 제50회 행정고시를 통해 공직에 입문했다.대전시에서 공공교통정책과장 및 과학산업국장 등을 역임하며 다양한 행정 경험을 쌓아왔다.중구는 지난해 11월 국민의힘 소
[충청투데이 이심건 기자] #1. 40대 직장인 A씨는 최근 시도때도 없이 울리는 전화벨소리에 시달리고 있다. 병가를 내고 집에서 쉬고 있는 상황에서도 기계음으로 시작하는 무차별적인 총선 홍보 전화로, 피로감을 호소했다.#2. 직장인 B씨는 최근들어 매일 10여 통의 전화를 받고 있다. 이 중 대다수는 여론조사 관련 전화였다. B씨는 일부 번호를 차단하는 조치를 취했음에도 전화는 계속되고 있다. 특히 서울 지역번호인 ‘02’로 시작하는 번호로부터의 많은 전화를 받았다. B씨는 “대전에 살고 있는 타 지역 예비후보의 조사 전화를 받고
[충청투데이 나운규 기자] 화마로 200개가 넘는 점포가 전소된 충남 서천특화시장 대형 화재에 대한 복구가 초고속으로 추진되고 있다.피해 상인들을 위한 재해구호비와 생활안정자금이 화재 발생 약 보름만에 지급이 완료된 데 이어 시장 재건축과 임시시장 조성 등 피해 복구 작업에도 속도가 붙고 있다.충남도와 현대건설, 서천군은 7일 서울 도 중앙협력본부 브리핑실에서 서천특화시장 복구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날 협약식에 참석한 김태흠 지사와 윤영준 현대건설 대표이사, 김기웅 서천군수 등은 시장 화재 피해 신속 복구와 재건을 위한 협력
[충청투데이 이심건 기자] 대전 유성구가 청년들의 자립과 지역정착을 돕기 위해 전방위적인 정책 지원에 나선다.유성구는 최근 유성구 청년정책위원회를 개최하고 ‘전방위적 정책지원을 통한 청년 자립 및 지역정착 유도’를 목표로 한 2024년 유성구 청년정책 시행계획안을 최종 심의·의결했다.이날 청년정책위원회에는 청년 분야에 풍부한 경험과 전문성을 갖춘 위촉직 위원 2명과 청년네트워크 위원 6명, 구의원, 당연직 공무원 등 모두 13명의 위원이 참여했다.위원들은 지난해 청년정책의 성과와 문제점을 되돌아보고, 올해 시행될 청년정책 세부사업들
[충청투데이 나운규 기자] 미래 축산 모델을 제시할 충남 스마트 축산 복합단지의 밑그림이 나왔다.충남도는 6일 도청에서 김태흠 지사 주재로 간척지를 활용한 스마트 축산 복합단지 조성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전북대·공주대·세민환경이 공동 수행한 이번 연구용역에는 축산 복합단지 대상지 선정과 방향성, 개발 계획안, 운영 전략, 추진 전략 및 로드맵 등이 포함됐다.서일환 전북대 교수는 스마트 축산 복합단지 필요성으로 △방역 등 개별적인 관리 한계 극복 △악취 민원 해결 △축산 분야 탄소중립 실현 △에너지 순환 △순환형 생태계 조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