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야구 워싱턴 내셔널스 팬들은 2019년을 브라이스 하퍼(필라델피아 필리스)의 자유계약선수(FA) 이적 소식으로 우울하게 시작했다.그러나 워싱턴이 월드시리즈(WS)를 제패하면서 워싱턴 팬들은 2019년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야구팬이 됐다.또 떠난 하퍼를 향한 애증을 속 시원하게 정리할 수 있게 됐다.워싱턴 선수들은 3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창단 첫 월드시리즈 우승을 팬들과 자축하는 퍼레이드 행사를 벌였다.선수들이 퍼레이드 버스를 타고 지나가는 곳 주변에는 빨간 유니폼을 챙겨 입는 워싱턴 팬들로 가득 찼다.그 가운데는
추신수(37·텍사스 레인저스)는 또다시 제기된 트레이드설에 대해 "정말로 생각해본 적이 없다"고 말했다.추신수는 1일(한국시간) 메이저리그 공식 사이트인 MLB닷컴과의 인터뷰에서 "내년에 무슨 일이 일어날지 생각하는 건 별로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이같이 밝혔다.그는 "내년이 좋은 시즌이 될지 아니면 나쁜 시즌이 될지는 모르지만 나는 여전히 해낼 수 있다고 믿는다"고 덧붙였다.추신수는 2013년 12월 텍사스와 7년 1억3천만달러(약 1천527억 원) 규모의 초대형 계약을 맺었다. 2020년까지 이어지는 장기 계약이다.MLB닷컴은
류현진, CBS스포츠 FA 랭킹 6위…예상 행선지 4개 모두 서부(서울=연합뉴스) 장현구 기자 = 미국프로야구(MLB) 자유계약선수(FA) 시장에 나온 왼손 투수 류현진(32)이 CBS 스포츠의 FA 랭킹에서 6위에 올랐다.CBS 스포츠는 2일(한국시간) FA 상위 50명의 순위를 매기고 류현진을 6위로 평가했다.이 매체는 류현진이 지난 2년간 빅리그에서 가장 뛰어난 투수 중 한 명이었다고 평했다.류현진은 올해 메이저리그 전체 1위 평균자책점(2.32)을 올리는 등 2년간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에서 21승 8패, 평균자책점 2.21이라
메이저리그 선수노조(MLBPA)는 1일(한국시간) 한국인 투수 류현진(32)이 포함된 자유계약선수(FA)명단을 발표했다.해당 자료에 따르면, 올해 FA 자격을 취득한 메이저리그 선수는 총 131명이다.류현진의 원소속팀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에서는 류현진과 데이비드 프리즈, 리치 힐, 러셀 마틴 등 총 4명이 FA로 풀렸다.FA 선수가 가장 많은 구단은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로 총 11명이다. 캔자스시티 로열스는 단 한 명도 없다.월드시리즈 우승팀인 워싱턴 내셔널스는 앤서니 렌던 등 총 9명, 준우승팀 휴스턴 애스트로스는 게릿 콜 등 총 8
워싱턴 내셔널스가 창단 50년 만에 미국프로야구 월드시리즈(WS·7전 4승제)에서 처음으로 정상에 올랐다.워싱턴은 31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미닛메이드파크에서 열린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WS 7차전에서 0-2로 끌려가던 7회 앤서니 렌던의 솔로 홈런으로 1점을 따라붙고 하위 켄트릭의 우월 투런 홈런으로 전세를 뒤집었다.이어 8회 후안 소토의 적시타와 9회 애덤 이튼의 2타점 안타를 묶어 6-2로 승리, 감격스러운 WS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미국 수도 워싱턴 D.C.를 연고로 한 메이저리그 팀이 WS에서 우승한 건 1
미국프로야구(MLB) 워싱턴 내셔널스가 월드시리즈(WS·7전 4승제)를 최종 7차전으로 몰고 갔다.워싱턴은 30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미닛메이드파크에서 열린 월드시리즈 6차전에서 홈런 3방으로 휴스턴 마운드를 무너뜨려 7-2로 이겼다.1∼2차전에서 이긴 뒤 안방에서 3∼5차전을 모두 패해 벼랑 끝에 몰렸던 워싱턴은 기사회생해 휴스턴과 마지막 외나무다리 대결을 벌인다.양 팀의 7차전은 31일 오전 9시 8분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워싱턴은 창단 50년 만에 처음으로 WS 정상을 노린다. 휴스턴은 2017년 이래 2년 만이자
미국프로야구 자유계약선수(FA) 류현진(32)이 원소속팀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에 잔류하길 원한다면 약간 손해를 봐야 한다는 전망이 나왔다.MLB닷컴은 29일 '류현진, 시장에서 가치 평가받는다'는 기사에서 "류현진은 올 시즌 14승 5패 평균자책점 2.32를 기록하며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후보로 꼽히고 있다"며 "올해 스토브리그 최대어 중 한 명"이라고 소개했다.이어 "많은 팀은 좌완 선발 류현진의 영입을 희망하고 있다"면서 현재 FA 시장 분위기를 알렸다.이 매체는 상대적으로 원소속팀 다저스보다 다른 팀들이 많은 금액의 계약 조건을
강정호(32)를 영입했던 피츠버그 파이리츠의 닐 헌팅턴 단장이 경질됐다.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피츠버그 구단은 29일(한국시간) 헌팅턴 단장을 해임했다고 밝혔다.헌팅턴 단장은 2007년 부임해 12년 동안 피츠버그 구단의 살림을 책임졌지만, 올 시즌 최악의 팀 성적에 책임을 지고 짐을 싸게 됐다.헌팅턴 단장은 강정호의 메이저리그 진출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 인물이다.그는 2014년 KBO리그에서 뛰던 강정호 영입을 직접 지휘했다.피츠버그는 2013년 선수 총연봉 순위 27위를 기록한 스몰마켓 구단이었지만, 포스팅(비공개 경쟁입찰)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2연패 뒤 3연승을 달리며 월드시리즈 우승에 1승만을 남겨뒀다.휴스턴은 28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 D.C. 내셔널스파크에서 열린 워싱턴 내셔널스와 월드시리즈 5차전 원정 경기에서 선발 투수 게릿 콜의 7이닝 1실점 호투와 요르단 알바레스, 카를로스 코레아, 조지 스프링어의 홈런 3개를 앞세워 7-1로 승리했다.시리즈 전적 3승 2패를 기록한 휴스턴은 남은 홈 2경기에서 1승을 추가하면 월드시리즈 우승을 차지한다.이날 경기는 양 팀 선발 콜과 맥스 셔저의 선발 맞대결로 접전이 예상됐다.
워싱턴 내셔널스가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자랑하는 '다이내믹 듀오' 게릿 콜과 저스틴 벌랜더를 연거푸 무너뜨리며 월드시리즈(WS) 1, 2차전을 쓸어 담았다.워싱턴은 24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미닛메이드파크에서 열린 2019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WS 2차전에서 12-3으로 승리했다.전날 1차전에서 5-4로 이긴 워싱턴은 2차전에서도 상대를 제압했다.1969년 몬트리올 엑스포스라는 이름으로 창단해 2005년 연고지를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미국 워싱턴 D.C.로 이전한 워싱턴은 창단 50년 만에 처음으로 WS에 올라, 첫 우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뉴욕 양키스를 제치고 2년 만에 월드시리즈(WS·7전 4승제) 티켓을 따냈다.휴스턴은 20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의 미닛메이드파크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ALCS·7전 4승제) 6차전에서 호세 알투베의 극적인 끝내기 2점 홈런으로 양키스를 6-4로 제압했다.이 승리로 휴스턴은 ALCS 4승 2패로 월드시리즈에 진출, 워싱턴 내셔널스와 우승 트로피를 두고 격돌하게 됐다.휴스턴은 2017년 로스앤젤레스 다저스를 꺾고 월드시리즈에서
홈런 2방에 벌랜더 '와르르'…MLB 양키스 ALCS서 기사회생(서울=연합뉴스) 장현구 기자 = 벼랑 끝에 몰렸던 미국프로야구(MLB) 뉴욕 양키스가 홈런 2방으로 기사회생했다.양키스는 19일(한국시간) 미국 뉴욕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ALCS·7전 4승제) 5차전에서 휴스턴 애스트로스를 4-1로 꺾었다.1승 후 3연패를 당해 탈락 위기에 몰렸던 양키스는 시리즈 전적을 2승 3패로 만들고 휴스턴의 홈인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미닛메이드파크로 향한다.휴스턴은 20∼21일 안방에서 열리는 6∼7차전에서 1승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