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강승구 기자] 한국연구재단은 부경대학교 홍지상 교수 연구팀이 기존 자성메모리소자보다 전력 소모를 10분의 1로 줄인 계산 결과를 발표했다고 13일 밝혔다.연구팀은 2차원 자성체인 철갈륨디텔루라이드(Fe3GaTe2)와 비자성체 물질인 텅스텐 디텔루라이드(WTe2)로 이루어진 이종접합 구조를 활용해 상온에서 전력 소모를 낮출 가능성을 이론적으로 제시했다.연구팀은 제일원리 방법을 이용해 WTe2/Fe3GaTe2 구조의 스핀-궤도 토크효율을 결정하는데 필요한 다양한 물리량들을 온도효과까지 고려해 계산했다.제일원리 방법은 임의의
[충청투데이 서유빈 기자] 정부의 의대 정원 확대에 반대하며 전공의들이 집단사직에 들어간지 4주 차에 접어든 가운데 지역 의과대학 교수들 사이에서도 사직 등 집단행동 움직임이 감지되고 있다.충남대의대·충남대병원·세종충남대병원 교수들로 구성된 충남의대 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는 최근 긴급총회를 소집, 정부의 전공의 사법조치와 관련해 비대위 활동상황을 점검하고 향후 행동 방향에 대한 투표를 진행했다.이번 긴급총회는 11일 오후 5시부터 7시까지 대면·비대면에서 동시 진행됐다. 비대위 전체 인원 총 373명 중 316명이 투표에 참여
[충청투데이 박영문 기자] 충청권 제22대 총선 여야 대진표 완성이 임박한 가운데 거대 양당의 지역구 현역 국회의원 공천 비율이 현격한 차이를 보이고 있다.현역 의원 대다수가 본선행을 확정지은 국민의힘과 달리 지난 총선에서 압승을 거둔 더불어민주당은 절반 이상의 현역이 공천에서 멀어졌기 때문.13일 지역 정치권에 따르면 전날 민주당 충북 청주 흥덕 경선 결과 발표를 끝으로 충청권 현역 지역구 의원들의 공천 여부가 모두 결정됐다.해당 경선에서 지역구 현역인 도종환 의원(3선)은 이연희 민주연구원 부원장에게 밀려 본선행 티켓확보에 실패
[충청투데이 김지현 기자] 올해 충남의 벌들이 또다시 사라졌다.반복되는 벌 실종 사태에도 해결책은 마련되고 있지 않아 충남 양봉 농가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12일 한국양봉협회 충남지회에 따르면 충남과 세종 1281개 농가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지난달 기준 57%의 봉군이 월동 후 폐사했다.구체적으로 월동 전 17만 9187군 중 월동 후 10만 3021군이 폐사하고 7만 6166군의 벌만 살아남았다.통상적으로 1군 당 1만 5000마리의 벌이 들어 있는 것을 감안했을 때, 최소 15억 4531만 5000마리가 폐사한 것이다.충남
[충청투데이 이용민 기자] 청주시와 증평군을 통합하겠다는 최근 청주 지역 한 국회의원 총선거 후보자의 공약에 대해 증평지역 반발이 거세지고 있다. 증평군 사회단체장들이 결성한 증평·청주 통합반대추진위원회는 12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증평·청주 통합 및 증평IC 명칭 변경 주장에 대한 증평군민의 입장’을 밝히는 성명을 발표했다.이종일 증평군발전포럼 회장을 비롯한 사회단체장들은 이날 성명을 통해 "증평군민과 아무런 협의 없이 무책임한 발언을 쏟아내는 일부 정치인들의 행태에 강한 분노를 느낀다"면서 "본인의 영달과 정치적 입지를 위한 경
[충청투데이 이용민 기자] 진천군은 ‘농다리 관광 명소화 조성 사업’의 하나로 농다리 스토리움 식당가 운영사업자를 모집한다.군은 이번 공고에 앞서 농다리 먹거리장터에서 지역 농특산물을 활용해 간편식을 개발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한 바 있다.세상의 모든 레시피 노고은 대표(한국 외식관광진흥원 원장)와 함께 한 프로젝트에서는 진천군 특산물인 메기, 쌀, 오이, 토마토 등을 활용한 10가지 메뉴(주메뉴, 디저트류, 음료) 개발을 완료했다.스토리움 식당가 운영 규모는 총 5개소(1개소당 18㎡)로 1개소당 2가지 메뉴 요리법을 제공하고 교육을
[충청투데이 조정민 기자] 기분 좋은 긴장감, 상기된 설렘.대전예술의전당(이하 대전예당)의 스프링페스티벌이 새로운 시도들로 내달 4월 꽃을 피울 예정이다.올해 참가자 특성에 따라 프로그램을 구분하고 기존 썸머 뉴 아티스트 페스티벌과 합쳐 몸집을 키운다.특히 청년, 신진 예술가들에게 성장할 수 있는 발판, 기회의 무대를 본격적으로 제공할 방침이다.이에 기자는 12일 스프링페스티벌 바흐 아벤트의 연주자 선발을 위한 오디션이 펼쳐진 현장을 찾았다.오디션이 진행된 대전예당 아카데미 홀 연습실은 이른 오전부터 바이올린 연주 소리가 들려왔다.
[충청투데이 김중곤 기자] 류현진이 12년 만에 한화 유니폼을 입고 경기에 출전하자 팬들은 그의 공 하나하나에 열광했다.류현진은 12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기아 타이거즈와의 2024 신한 쏠뱅크 KBO리그 시범경기에 선발투수로 출전했다.그가 대전구장에서 공식 등판한 것은 메이저리그(MLB)에 진출하기 전인 2012년 10월 4일 넥센 히어로즈전 이후 4177일 만이다.12년 만에 국내 무대로 복귀한 류현진을 직접 보기 위해 이날 야구장에는 시범경기에도 불구하고 내야석을 꽉 채울 정도로 많은 야구팬이 들어찼다.팬들은 이날
[충청투데이 서유빈 기자] 의대 정원 확대에 반대하며 전공의들이 집단사직한 지 4주 차에 접어든 가운데 지역 대학·종합병원에서는 여전히 의료공백이 이어지고 있다.정부는 의료공백을 해소하기 위해 국공립 상급종합병원 위주로 공중보건의사(공보의)와 군의관을 파견하고 내주 중 추가 투입을 검토하고 있다.11일 대전시와 의료계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기준 대전지역 종합병원 10개소 수련의(인턴, 전공의) 427명 중 411명(96.3%)이 사직서를 제출한 것으로 확인됐다.대다수의 전공의들이 병원을 떠나면서 지역 대학·종합병원들은 병상
[충청투데이 송휘헌 기자] 청주병원 이전이 가시화되고 있어 청주시신청사 건립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11일 충청투데이 취재 결과 청주병원이 이전을 위해 병원 인근 건물과 계약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또 계약이 이뤄지진 않았으나 이 건물의 관리사무소는 건물 내 입정한 상가를 퇴거시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이러한 정황을 종합해 보면 청주병원 이전 임박에 힘이 실린다.충청투데이와 통화에서 청주병원 관계자는 "청주시와 확약한 일정에 맞춰 병원 이전에 노력하고 있다"며 "공식적으로 확정된 것은 없고 답변할 수 있는 것도
[충청투데이 김진로 기자] 섬진강변에는 이미 봄이 한창이다. 11일 충북지역 곳곳에서도 봄의 전령사인 미선나무와 산수유가 철 이른 꽃망울을 터뜨려 봄이 성큼 다가왔음을 실감케 하고 있다. 사진 위는 청주 무심천 인근에 핀 산수유꽃. 아래는 괴산군 칠성면 미선나무마을에서 꽃망울을 터뜨린 미선나무꽃. 사진=김진로 기자 kjr6040@cctoday.co.kr
[충청투데이 박현석 기자] 뜻하지 않은 사고로 인체 일부가 절단됐을 때 바느질로 꿰맬 필요 없이, 절단된 신경을 1분 내로 연결할 수 있는 신경 봉합 패치가 개발됐다.밴드처럼 감아주기만 하면 돼 봉합 성공률을 크게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한국연구재단은 성균관대학교 전자전기공학부 손동희 교수팀, 성균관대 글로벌바이오메디컬공학과 신미경 교수팀,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박종웅 교수팀이 공동연구를 통해 실제 피부 구조를 모사해 강력한 조직 접착력을 보유한 패치형 신소재를 개발했다고 11일 밝혔다.인체 일부가 절단되는 외상성 절단 사고로 절단된
[충청투데이 김중곤 기자] 정부의 의대 정원 증원 계획에 의대생들이 반발하면서 충청권 의대 모두 본과(3~6학년)를 중심으로 수업 파행을 빚고 있다.단체로 휴학계를 제출한 학생들을 보호하고자 자체적으로 개강, 또는 수업을 미루는 것인데, 정해진 기한 내 끝마쳐야 하는 학사일정을 감안하면 미봉책이다.자칫 정부와 의대생의 대치가 장기화될 경우 대규모의 의대생 유급 사태가 빚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11일 의대를 보유한 충청권 대학들에 따르면 현재 본과의 2024학년도 1학기 학사 일정을 정상적으로 진행하지 못하고 있다.대전에 소
[충청투데이 조선교 기자] 4·10 총선이 한 달 앞으로 다가오면서 지역 경제계가 희망하는 최우선 과제들이 22대 국회 논의 대상에 오를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경영계와 노동계의 입장차가 분명한 현안들이 산적한 데다가 충청권 산업 기반과 인력 부족 문제 등 해소에도 정치권의 동력이 필요한 시점이다.8일 지역 경제계에 따르면 총선과 관련한 최대 화두는 중대재해처벌법(이하 중처법) 유예와 주 52시간 근로제 등이 꼽힌다.해당 현안들을 둘러싼 경영계와 노동계의 입장은 크게 엇갈린다.지난달 27일부터 50인 미만 사업장에 확대 적
[충청투데이 김동진 기자] 그동안 ‘희망 고문’이었던 청주국제공항 활성화는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당면 현안이다. 특히 이 문제는 비단 충북지역에 국한된 지역현안으로 치부해선 안된다. 충청권 4개 자치단체가 메가시티 구축을 추진하는 배경은 광역 개발을 통한 공존과 상생을 위해서다. 메가시티의 핵심 동력은 교통망이란 점을 감안할 때, 항공수단 역시 메가시티 구축의 든든한 디딤돌이다. 이런 점에서 청주공항 활성화는 충북지역 뿐만 아니라 대전과 세종, 충남 등 충청권 모두가 공조하고 합심해 이뤄내야 하는 과제다. 이에 충청투데이는 세 차
[충청투데이 서유빈 기자] 정부의 의대 정원 확대에 반대하는 전공의들의 집단사직 이후 지역 대학·종합병원에 계약 예정이었던 신규 수련의들마저 대부분 임용을 포기하는 등 사태가 극에 치닫고 있다.의료공백을 막기 위해 정부가 내놓은 대책에 대해서도 의료 현장의 비판이 잇따르는 등 후폭풍이 지속되고 있다.10일 대전시와 의료계 등에 따르면 7일 오후 4시 기준 대전지역 종합병원 10개소 수련의(인턴, 전공의) 425명 중 409명(90.6%)이 사직서를 제출한 것으로 확인됐다.대다수의 전공의들이 병원을 떠나면서 지역 내 상급종합병원인 충
[충청투데이 박영문 기자] 제22대 총선을 앞두고 등장한 제3지대에 큰 관심을 보이지 않았던 충청권에서 '조국혁신당'이 상대적으로 높은 지지를 얻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게다가 거대 양당 다음으로 높은 비례대표 정당 투표 의향까지 나타나면서 향후 총선 결과에 어떤 영향을 미칠 지 관심이 쏠린다.10일 한국갤럽 3월 1주 자체조사(3월 5~7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 대상 95% 신뢰 수준에 ±3.1%p)에 따르면 대전·세종·충청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 34%, 더불어민주당 32%로 집계됐다.특히 거대 양당의 정당
[충청투데이 윤경식 기자] #.60대 박상덕 씨(가명)는 퇴직금 약 1억원을 들여 지난해 11월 대전 중구 부사동 소재 한 다가구주택에 전세로 입주했지만 올해 2월 건물에 대한 임의경매가 개시되면서 입주 4개월 만에 전세사기 피해자가 돼 버렸다. 해당 건물을 포함해 임대인 소유의 건물 다수가 임의경매에 들어간 것을 알게 된 박 씨는 현재 법적대응과 형사고소 등을 진행 중이다.최근 상호 유착관계가 의심되는 임대인 3인 소유 다가구주택 20여 채에 대한 임의경매가 개시되면서 대전지역 전세사기 피해는 확산일로를 걷고 있다8일 법원경매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