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강대묵 기자] 세종시교육청 ‘국공립 단설유치원’의 대규모 미달사태가 빚어지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교육계 일각에선 ‘아동 인구 감소’를 원인으로 꼽지만, 수백대 1의 경쟁률을 보이는 어린이집의 상황을 보면 그 이유는 달라진다.공교육 틀 안의 교육활동을 펼치는 단설유치원보다, 보육·특성화 프로그램을 갖춘 어린이집에 대한 학부모의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다는 점을 방증한다.21일 세종시교육청의 ‘국공립 단설유치원 일반학급 편성 현황’ 자료에 따르면 2024학년도 세종시 동지역 45곳의 단설유치원 원아 수는 총 5806명으
[충청투데이 강대묵 기자] 세종충남대학교병원은 약제부 약사 6명이 제1회 전문약사 자격시험에 최종 합격하는 영예를 안았다.노인약료 과목에 합격한 유미선, 김윤화, 장소라 약사는 “초고령화 시대에 따라 복합 만성질환을 앓고 있는 노인 환자들에게 전문적인 약물 서비스를 제공하는 전문약사가 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감염약료 과목에 합격한 이미란, 김현우 약사는 전 세계적으로 항생제 내성 문제가 심각하게 대두되는 상황에서 감염전문 약사로서 적절한 항생제 사용을 유도하는 항생제 스튜어드십 활동(Antimicrobial Stewardshi
[충청투데이 강대묵 기자] 세종시가 내달 2일까지 과수·채소·특작 등 원예분야 지원사업에 대한 신청을 각 읍면 사무소를 통해 받는다.올해는 지난해와 달리 내재해형 비닐하우스 지원사업 대상을 기존 단동하우스에서 연동하우스까지 확대 지원한다.이를 통해 연중 안정적인 농산물 생산시설 기반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또한 과수·시설원예 체크카드 지원사업의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해 보조금 입금방식을 선입금에서 후입금 방식으로 개선하기로 했다.원예분야 주요 지원사업은 고품질 원예작물 생산 효율성 강화 및 농업경쟁력을 위한 시설원예 현대화, 시설원예
[충청투데이 강대묵 기자] 세종시 상업용지의 랜드마크였던 ‘세종 엠브릿지’가 통매각 결정 이후 2년 넘게 주인을 찾지 못하면서 ‘도심 속 흉물’로 방치되고 있다.세종 엠브릿지는 정부세종청사를 끼고 있는 최적의 입지, 세계적 건축가가 참여한 특화설계, 수천억원의 사업비 등 화려한 수식어가 따라 붙는 상업시설로 주목 받았다. 하지만 극심한 공실 여파로 통매각 결정이 내려진 뒤 신도심 중심부에 우뚝 선 ‘유령상가’라는 오명을 안게 됐다. 불꺼진 초대형 유령상가는 도시 이미지 저하와 직결되는 만큼 해당 시설을 살릴 관계기관의 대책 마련이
[충청투데이 강대묵 기자] 세종시 사랑의온도탑 나눔온도가 100도를 넘어섰다.17일 세종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따르면 지난 16일 기준 세종시 희망2024나눔캠페인의 모금액은 19억 2600만 원으로, 목표액 18억 3000만 원의 105.3%를 달성했다.이번 캠페인 기간 법인 기부자들의 참여가 두드러졌다. 타이어뱅크(주) 1억 원, 한덕산업 1억 원, NH농협은행 세종본부 7000여만 원, 흥덕산업(주) 5000만 원, 태명산업 2000만 원, 장남 2000만 원 등 기업이 사회적 책임을 적극적으로 실천했다.세종사랑의열매 박상혁 회장
[충청투데이 강대묵 기자] 평범함이 가장 특별해진 시대다. 교육현장에서 평범함을 누리는 건 더욱 특별해졌다. ‘기초학력이 보장되고, 학교폭력 없는 안락한 쉼터 같은 교실에서 아이들이 꿈과 끼를 마음껏 펼치는 모습.’ 당연할 법한 이 모습을 지키는 일이 그토록 특별해졌다. 최교진 세종시교육감은 ‘모두가 특별해지는 세종교육’을 꿈꾼다. 세종의 학교들이 오롯이 교육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학생들이 오롯이 꿈을 키워갈 수 있도록 ‘희망의 세종교육’을 굳건히 세우겠다는 의지다. 최 교육감은 "2024년은 기초학력 보장, 방학 중에도 멈추지
[충청투데이 강대묵 기자] 세종시에서 ‘지방시대 실현’을 위한 시민들의 의견이 듣는 자리가 열렸다.세종시는 16일 대통령직속 지방시대위원회와 공동으로 시청 여민실에서 시민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방시대, 세종시민의 의견을 듣다’를 개최했다.이날 시와 지방시대위원회는 지방시대 종합계획 총괄본과 세종시 지방시대 계획을 설명하고 ‘2024년 세종특별자치시 지방시대 시행계획(안)’, ‘충청권 초광역권발전 시행계획(안)’의 수립방향에 대한 시민 의견을 들었다.우동기 지방시대위원회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제1차 지방시대 종합계획’의 5
[충청투데이 강대묵 기자] 세종시의 한 아파트에서 화재가 발생해 3명이 화상을 입었다.세종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 14일 오후 11시 4분쯤 세종시 한솔동 한 아파트 7층에서 화재가 발생해 1시간 10여분 만에 꺼졌다.이번 화재로 인해 40대 남성 등 3명이 화상을 입어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다.경찰은 “폭발 소리와 함께 불이 시작됐다는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강대묵 기자 mugi1000@cctoday.co.kr
[충청투데이 강대묵 기자] 세종시가 대출이자로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들을 위해 ‘청년 주택 임차보증금 이자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세종시는 올해 전세주택 마련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대출한도를 7000만 원에서 1억 원까지로 높였고, 신혼부부 보증금 한도를 2억 원에서 3억 원으로 확대했다고 15일 밝혔다.또한 지원 대상 가운데 신규 전세계약의 경우 그동안 전세계약 예정자에 한정해 지원하던 것을 올해부터는 잔금을 처리하지 않은 신규 전세 계약자까지로 넓혔다.모집인원은 총 60여 명이며, 신청자는 소득과 임차보증금 한
[충청투데이 강대묵 기자] 세종시가 지역 농업인들의 안정적 소득 확보를 위해 친환경 농산분야 25개 사업에 171억 원을 투입한다.주요 지원사업은 ‘안전 농산물 생산 7억 원’, ‘못자리 상토 등 농자재와 드론 방제 26억 원’, ‘공익직불제 등 농업인 소득 보장 130억 원’ 등이다.시는 올해 농산물우수관리(GAP) 인증 삼광벼를 재배하는 농가를 대상으로 지급하는 장려금 한도를 2ha(360포대)에서 3ha(480포)로 높인다.세종을 대표하는 쌀 ‘싱싱세종 쌀’이 삼광쌀 품종으로 재배되는 만큼 장려금 지급 한도를 상향해 재배를 유
[충청투데이 강대묵 기자]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탈당이 ‘세종시의회 정가’에 미치는 영향은 극히 제한적으로 비춰진다.세종시의회 의원들의 정치적 포지션을 봤을때 이낙연계로 분류되는 민주당 의원은 없을뿐더러, 추후 신당창당에 따른 정치권의 지각변동이 일어나도 다수당 지위를 확보한 민주당이 자체분열로 기득권을 내려놓을 가능성은 ‘제로’에 가깝다는 게 정가의 시각이다.세종시의회 재적의원은 민주당 13명, 국민의힘 7명 등 총 20명이다.다수당 지위를 얻는 민주당은 국민의힘 소속 최민호 세종시장이 이끄는 집행부를 감시·견제하면서 의
[충청투데이 강대묵 기자] 박정현 부여군수의 ‘2024 갑진년 찾아가는 동행콘서트’가 지난 10일 석성면과 초촌면에서 주민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했다.이날 박 군수는 동행콘서트에 앞서 석성면 행정복합타운 건립 현장과 초촌면 주민자치센터를 찾아 주민들에게 사업추진 상황을 설명했다.토크콘서트에서는 ‘석성현 관아 발굴 조사’, ‘석성1리 버스 승강장 확장 및 냉난방 시설 설치’, ‘석성면 창리 배수장 펌프 추가 증설’, ‘현내4리 게이트볼장 용도 변경’ 등에 대한 질의가 이어졌다.박 군수는 평소 교통 이용에 불편이 많
[충청투데이 강대묵 기자] ‘늘봄학교’를 둘러싼 교육계의 혼란이 심화되고 있다.늘봄학교는 초등학교 정규수업 전후 시간대(오전 7시30분~오전 8시30분·방과후~오후 8시)에 학교에서 학생을 돌보는 제도다.공교육이 맞벌이 부부의 돌봄 공백을 메우겠다는 좋은 취지다. 문제는 교육부의 명확한 지침이 내려지지 않아 교원단체의 반발을 사고 있는 것. 이 같은 혼란 속, 개학을 코 앞에 두고 자녀의 ‘돌봄 스케줄’을 짜야할 학부모들은 발을 동동 거리고 있다.교육부는 ‘2024년 달라지는 교육제도’를 통해 오는 1학기부터 늘봄학교를 본격적으로
[충청투데이 강대묵 기자] 노벨상 수상자 볼프강 케털리(Wolfgang Ketterle) 매사추세츠 공대(MIT) 교수가 세종시에서 ‘양자 과학’을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양자과학기술 거점도시인 ‘퀀텀빌리지’를 꿈꾸는 세종시에서 펼쳐진 이번 강연의 의미는 크다. 양자 기체 시스템(양자 시뮬레이터)의 창시자이자, 노벨상 수상자가 세종시를 무대로 관련 기술에 대한 스토리를 전달해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10일 세종시에 따르면 볼프강 케털리 교수는 지난 9일 세종시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퀀텀 특별강연에서 양자과학의 이해를 통한 미래
[충청투데이 강대묵 기자] 세종충남대학교병원 교직원의 ‘온정의 손길’이 갑진년 새해를 맞아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세종충남대학교병원은 교직원들의 따뜻한 마음을 모아 결성한 ‘세종사랑회’가 2023년 한 해 동안 총 39명의 사회적 취약계층 환자에게 입원치료비, 간병비, 위생물품 등을 지원했다고 10일 밝혔다.13명의 환자에게는 입원치료비와 간병비 1270만 원을 지원했으며 노숙인이나 독거노인 등 가족과의 관계가 단절돼 고립된 삶을 사는 무의탁 입원환자 26명에게는 입원 중 필요한 기저귀, 위생매트, 물티슈 등 위생용품을 지원했다.세종
[충청투데이 강대묵 기자] 세종시가 각종 도시문제를 스마트 기술로 해결할 ‘스마트도시계획 세종시민단’을 모집한다.시는 오는 26일까지 스마트도시계획 수립과 관련해 리빙랩 활동에 참여할 시민을 모집하고 이들과 지역 내 도시문제 도출, 개선, 해결방안 등 발굴에 나선다.스마트도시계획은 스마트도시법 제8조에 따른 법정계획이다. 현재 세종시 맞춤형 특화 전략과 미래 첨단 기술이 융합된 지능형도시를 건설하기 위한 효율적 스마트도시계획 수립을 골자로 한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모집 대상은 만 19세 이상 스마트도시에 관심이 있는 모든 세종시민
[충청투데이 강대묵 기자] 최민호 세종시장의 시대정신은 확고했다. 대한민국의 수도는 세종특별자치시라는 확고함. 국토균형발전을 위해 태동한 세종시가 대한민국의 미래를 이끌 선봉도시라는 확고함. 그 확고함의 정신은 갑진년 새해벽두에 진행된 인터뷰를 통해 재확인됐다. 세종시장에게 던져지는 단골질문인 ‘행정수도 완성을 위한 지자체의 역할론’에 최 시장은 갑작스레 목청을 높였다. 최 시장은 "수도를 만들어 달라고 하는게 아니다. 국회와 청와대가 오면 그 곳이 수도다. 수도를 수도라 불러 달라는 것"이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잠시간의 정적. 최
[충청투데이 강대묵 기자] 세종시 고운동에 여가·레포츠·휴양을 즐길 ‘자연친화적 힐링공간’이 들어선다.또한 나성동 중심상업지구 내 숙박·위락시설의 단계적 공급이 이뤄지면서, 행복도시의 자족·관광기능을 대폭 확충시킨다.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은 이 같은 내용이 담긴 ‘2024년도 도시 활성화 방안’ 추진계획을 8일 발표했다.행복청은 행복도시가 도시완성단계(3단계·2021~2030년)에 들어선 이후, 다양한 기능을 도입해 도시가 한층 성숙될 필요가 있다는 공감대를 바탕으로 이번 추진 계획을 마련했다.행복도시의 활력을 제고하기 위해 행정,
[충청투데이 강대묵 기자] 국내 최대 특장차 제조기업 리텍이 군수사업부문을 ‘리텍디티에스’로 인적분할 했다.리텍의 특장차 및 제설장비 제조판매 사업부문은 리텍으로 존속하고, 군수사업부문은 신설회사인 리텍디티에스로 분할한 것이다.이번 인적분할은 해당 사업부문의 전문성 강화와 신속하고 효율적인 의사결정을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결정됐다.존속회사인 리텍은 특장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사업 안정성을 강화하고, 친환경 특장 시장에서 혁신적인 기술을 토대로 공공 수요는 물론 민간시장과 해외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높여갈 계획이다.리텍
[충청투데이 강대묵 기자] 세종시가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2023년 안심식당 운영 우수 지자체 평가’에서 전국 1위를 차지해 농식품부 장관상을 받는다.2022년 상반기 평가 전국 1위 수상에 이은 2회 연속의 쾌거다.안심식당은 코로나19를 계기로 감염병에 취약한 우리 식사 문화를 개선하기 위해 2020년 처음 도입됐다.안심식당으로 지정된 업소는 ‘덜어먹기 가능한 도구 비치·제공’, ‘위생적 수저관리’, ‘종사자 마스크 착용’ 등 3대 수칙을 준수해야 한다.시는 생활방역 중심 안전한 식사문화를 실천하는 음식점을 대상으로 안심식당을 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