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3지방선거를 앞두고 많은 지방의원들이 의정보고서를 앞다퉈 주민들에게 보내고 있는 가운데 내용을 과장하는 등 경우가 많아 논란이다. 13일 충북도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현역 지방의원들은 선거일 90일 전인 14일까지 의정보고서를 해당 선거구 주민들에게 배포할 수 있다. 의정보고서는 선거구 주민들에게 그간 의원으로서 어떠한 성과를 이뤄냈는지 보고하는 수단이다. 자신의 의정활동에 대한 성과를 과시하는 내용으로 언론 보도 내용, 조례안 발의, 예산 확보 등으로 이뤄져있다. 그러나 시·군·도청의 사업은 물론, 교육청의 사업 등 예... [임용우 기자]
더불어민주당 복기왕 충남지사 예비후보는 박수현 예비후보가 페이스북을 통해 '벼랑에서 떨어지는 동지를 향해 손 좀 잡아달라'는 요청에 대해 사실상 거절의사를 밝혔다. 복 예비후보는 13일 국회 충청권 기자들과 만나 자진사퇴 권고를 받은 박 예비후보가 '경선에 동참할 수 있도록 도와달라'는 요청에 대해 "고민도 하고 양승조 의원과 통화도 했다"고 말했다. 복 예비후보는 "저희도 검증대상인데 검증대상자들이 어떤 입장을 취하는게 맞는 건지, 당에서 진행되는 일에 선수로 뛰고자 하는 사람들이 언급하는 것 자체가 맞는 건지 모르겠다"며 ... [박명규 기자]
6·13 지방선거 더불어민주당 충남지사 박수현 예비후보가 자신의 불륜 의혹을 제기한 같은 당 당원 오영환 씨를 회유하려 했다는 언론 보도와 관련해 “(오 씨의)함정이었다”라고 주장했다. ▶관련기사 4·5면 12일 TV조선은 박 예비호보가 오 씨를 회유하며 도지사가 되면 보상을 해 주겠다고 암시하는 듯한 발언이 담긴 음성녹음을 보도했다. 음성녹음에 따르면 박 예비후보는 카카오톡 메시지로 오씨가 당에 비공식으로 제출해줄 입장문 초안을 보낸 뒤 전화로 “만약 내가 도지사가 되면 나중에 형님이 어떻게 해주셨는지 이야기할 수도 있는 것... [이선우 기자]
자유한국당이 대전시장과 충남지사 후보군에 각각 박성효 전 대전시장과 이인제 전 최고위원을 출격시킨다면 충청권 광역단체장 선거 승리도 가능하다는 기대 섞인 분석을 내놓고 있다. 민주당에 불어닥친 성추문과 논란이 시작되면서부터다. 지역 한 야당 인사는 13일 충청투데이와 만난 자리에서 "현재 여론조사에는 안희정 쇼크에 따른 민주당의 여파가 미미하다고 해석될 수 있는 소지가 있지만 6월 13일, 실제 표심에서는 해당 논란에 대한 악영향이 분명히 반영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솔직히 민주당의 경우 현 정부의 지지율이 아닌, 후보... [백승목 기자]
지역 시민단체·교육계를 주축으로 한 충북도교육감 선거 보수후보 단일화 작업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 충북교육시민사회단체협의회가 구성한 '충북교육감추대위원회'는 12일 심의보·황신모 예비후보에게 단일화 합의안을 전달했다. 추대위는 지역 보수성향 시민사회단체와 학부모, 학교운영위원회 관계자, 퇴직 교사 등으로 구성됐다. 추대위에는 전국적으로 교육감 후보 단일화에 나선 '좋은 교육감 추대 국민운동본부(교추본)' 충북본부도 포함됐다. 충북교추본은 추대위에서 이뤄진 후보 단일화 결과를 인정하고, 단일 후보의 지지 활동을 전개할 것으로 알... [정성수 기자]
차기 대전시장 도전자들이 속속 본격적인 선거전에 뛰어들고 있다. 박성효 전 대전시장이 12일 대전선관위에 대전시장 예비후보에 등록하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자유한국당 소속인 박 예비후보는 “이번 지방선거는 위기의 대전을 바로잡고 새로운 도약의 미래를 결정짓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지역경제 활성화와 새로운 대전발전 100년을 열어가겠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경선에 뛰어든 박영순 전 청와대 행정관은 13일 예비후보에 등록한다. 박 전 행정관 측은 “오늘(12일) 중앙당 후보검증위원회 심사에서 적격 판정을 받... [나운규 기자]
최근 선거구 획정에 따라 청주지역 첫 4인 선거구 도입으로 주목을 받고 있는 청주시 ‘자’ 선거구가 파열음을 내고 있다. 충북도 시·군의원 선거구 획정위원회는 지난 9일 청주시 '자 선거구'를 오송·옥산, 운천·신봉동, 봉명2·송정, 강서2동을 묶여 한 구역에서 4명의 시의원을 선출하는 획정안으로 의결한 바 있다. 청주시 기초의원 자선거구 주민일동(가칭)은 12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지역 대표성 없는 청주시 자선거구 4인 획정안에 반대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회견에는 자유한국당 소속 김병국·박노학·맹순자·박정희... [김영복 기자]
자유한국당이 충남지사 후보군을 이인제 전 최고위원과 이명수 의원(충남 아산갑) 등으로 압축시키며 '안희정 쇼크'를 지렛대 삼아 충남지사 선거 승리를 노리고 있다. 당초 한국당에서는 안희정 전 충남지사가 버티고 있는 충남에서 승리한다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한 것으로 여겨졌지만, 최근 불거진 여비서 성폭행 의혹 파문 이후 지역의 밑바닥 민심이 변하면서 이제는 해볼 만하다는 기류가 확산되고 있는 데 따른 것이다. 한국당 6·13 지방선거 총괄기획단장을 맡고 있는 홍문표 의원(충남 홍성·예산)은 12일 충청투데와 통화에서 "충남지사에 ... [백승목 기자]
더불어민주당 박수현 충남도지사 예비후보가 12일 당내 경쟁상대들에게 ‘경선에 끝까지 함께할 수 있도록 (당에)요청해 달라’라고 SOS를 보냈다. 민주당이 박 예비후보에게 여성당직자 특혜공천 및 불륜 의혹 등에 대한 책임(?)을 물어 자진사퇴를 권고키로 했기 때문이다. 박 예비후보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양승조 의원님, 복기왕 전 시장님게 부탁이 있다”라는 글을 올렸다. 그는 “제가 청와대를 벗어나 충남에 발을 들이는 순간부터 아팠다”라며 “그래도 아름다운 모범을 보이겠다고, 참고 또 참으며 청와대 대변인답게 품격을 갖추려고... [이선우 기자]
대전 서구의회 김창관 의원이 자신의 SNS에 올린 글에 대해 미투운동 폄훼 지적이 일자 이를 내리고 사과했다. 김 의원은 9일 “제가 SNS상에 링크한 글이 본의 아니게 ‘미투’ 운동을 폄하하는 뜻으로 해석하신 분들에 대해 사실을 말씀드리려 한다”며 “삼성의 언론장악에 침묵하는 언론에 대한 문제의식으로 링크해 올린 것 일뿐 추호도 '미투'운동을 폄하하거나 가해자에 대한 어떠한 변론이 아님을 분명히 말씀드린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링크된 글이 오해의 소지가 있을 수도 있어 몇 시간 뒤 삭제했다”며 “제가 링크한 글로 마음의 상... [나운규 기자]
6·13 지방선거가 다가오면서 대전 구청장에 출마한 예비후보들의 움직임도 바빠졌다. 예비후보들은 출판기념회와 선거사무소 개소식, 의정보고회 등을 통해 인지도를 높이면서 지지층 결집에 주력하고 있다. 우선 유성구청장에 도전장을 던진 송대윤 대전시의원(민주당·유성1)은 10일 유성문화원에서 의정보고회를 개최하면서 세 결집에 나섰다. 지역 주민 800여명이 참석한 이날 의정보고회에서 송 의원은 도안대로 건설사업(719억원), 외삼~유성복합터미널 BRT 연결도로(400억원), BRT환승센터 조성(74억원) , 수통골 보행환경 개선사업... [나운규 기자]
김병우 충북도교육감이 11일 예정했던 출판기념회를 취소했다. 교육가족에게 부담을 줄 수도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출판기념회를 주관한 출판사 관계자는 김 교육감이 출판기념회 취소 입장을 밝힘에 따라 행사를 취소한다고 밝혔다. ‘현직 프리미엄’을 가진 김 교육감의 출판기념회를 놓고 교육계에서는 우려의 목소리가 컸다. 책 값에 대한 김영란법 저촉 우려도 나왔다. 서울, 충남, 경남 등 다른 시도 현직 교육감의 출판기념회가 열린 상황이라 교육감 측도 책 인쇄까지 마치고 출판기념회 준비를 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출판기념회 취... [정성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