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이진규 기자] ▲ 6·25 당시 피난민 거리에서 발전경부고속도로 개통 이전까지 충청과 영호남을 잇는 교통 중심지이었던 영동군에는 영동전통시장이 있다.개설 연도는 1964년으로 알려져 있지만, 6·25 전쟁 당시에 피난민 거리로 불려진 시골의 재래시장은 수많은 피난민들의 애환과 함께 성장했다.영동군 인구수가 20만이었던 시절에 비하면 규모와 위세가 줄긴 했지만 영동읍 가장 중심지에 위치한 영동전통시장은 아직도 군민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지역 경제의 터전이자 문화의 근거지이다.시골 전통시장 특유의 넉넉한 인심과 친절
[충청투데이 이진규 기자] 영동군의 한 주택에서 발생한 화재를 발 빠른 대처로 큰 인명 피해를 막은 집배원의 미담이 뒤늦게 알려져 화제다.화재 속에서 위험을 무릅쓰고 인명 구조에 나선 화제의 주인공은 영동우체국에서 집배원으로 근무하고 있는 류지하(33·사진) 씨다.류 집배원은 "주택에서 불이 나고, 집 앞에 차량이 주차돼 있는 걸 본 순간에 직업상 느낌적으로 집 안에 사람이 있다고 생각됐다. 그래서 사람 먼저 구해야겠다는 생각에 무작정 집안으로 들어갔다"고 당시 상황을 말했다.류 집배원은 지난달 21일 오전 11시경 영동읍 계산리
[충청투데이 이진규 기자] "영동군 대표 과일인 포도의 개별성을 지키고, 전국적인 위상과 명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영동군 자체적으로 고품질의 포도를 생산해야 합니다."오용은 (사)영동포도연합회 회장은 최근 위기를 맡고 있는 샤인머스캣 시장에 대해서 "영동군 포도 농가들이 힘을 합쳐 양질의 제품을 생산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오 회장은 "전국적으로 샤인머스캣 대량 생산·유통과 조기 출하 및 당도 기준 미달 등으로 인한 가격 하락으로 위기를 맞은 상황에서 영동 샤인머스캣의 긍정적인 미래를 위해서는 생산 규격에 따른 고품질 포도
[충청투데이 이진규 기자] 영동군 2022년도 상반기 적극행정 우수 공무원이 선발됐다.1일 군에 따르면 군정업무 중 4개의 우수사례를 선정해 5명의 적극행정 우수 공무원들에게 시상했다.군은 창의적이고 도전적인 정책을 추진한 적극행정 우수 공무원을 반기별로 뽑고 있다.이번 상반기 군정업무 중 부서 추진에 따른 실적 검증, 실무심사와 영동군 적극행정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시상했다.선정 시에는 군민 체감도, 적극성, 창의성 및 전문성, 중요도 및 난이도, 확산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단순한 실적과 능력을 떠나서 구체적인 ‘
[충청투데이 이진규 기자] 영동군은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을 위해 전선 지중화 사업을 지속 추진한다.31일 군에 따르면 영동읍 선거관리위원회부터 영동역 방향 0.6km 구간에 대해 총 31억5000여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계산로 전선 지중화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해당 지역은 학교가 인접해 있고, 차량과 사람의 통행이 많은 중심 지역으로 안전사고 위험도 높은 구간이다.현재 한국전력공사와 협약 후 설계를 완료한 상태로, 주민들에게 사업개요, 사업 진행 방법 등을 알리면서, 주민 공감대를 형성하고 사업 추진에 따른 불편에 대해 양해를 구
[충청투데이 이진규 기자] 영동교육지원청은 부패 방지 시책평가 최우수기관 선정, 2년 연속 전화친절도 최우수기관 선정 등 자랑하고 싶은 것은 많지만, 최고의 자랑거리는 영동 교육을 위해 오랜 시간 영동 지역 학생들을 위해 헌신하는 숨은 주인공이 있다.주인공은 영동교육지원청 직원들로 구성된 ‘물방울봉사회’다.박영자(62·사진) 영동교육지원청 교육장은 물방울봉사회에 대해 "‘작은 물방울들이 모여 바다를 이룬다’" 란 말로 이 단체를 요약했다. 이 봉사단체는 ‘작은 정성을 모아 학생들에게 바다와 같은 사랑을 전달하자’는 뜻에 공감한 영동
[충청투데이 이진규 기자] "자만하지 않고 자축하는 축제가 되지 않도록 끊임없는 노력과 모니터링으로 계속 발전하는 축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3년 만에 대면으로 개최된 영동난계국악축제와 대한민국와인축제가 성공리에 막을 내릴 수 있도록 보이지 않는 곳에서 맡은 바 업무를 묵묵히 수행한 양무웅 (재)영동축제관광재단 상임이사의 각오다.양 상임이사는 올해 열린 영동난계국악축제와 대한민국와인축제의 성공 개최를 위해 사전에 치밀한 계획을 세워야 했다. 영동군 100년 먹거리 영동 레인보우힐링관광지 일원이라는 새로운 장소에서 열리
[충청투데이 이진규 기자] 코로나19 이후 3년 만에 오프라인으로 다시 찾아온 영동군 대표축제가 성공적으로 치뤄지며 막을 내렸다.11일 군에 따르면 난계국악축제와 대한민국와인축제에 찾은 관광객은 12만 3000여명으로 집계됐다.전통음악 국악과 와인의 만남이라는 테마로 군 관광자원으로 조성 중인 레인보우 힐링관광지의 인프라를 활용해 진행된 축제는 체험형 복합 문화축제로 한 단계 도약했다는 평가를 받았다.또한, 축제 기간 동안 전국 관광객들에게 ‘와인 1번지 영동군’ 수식에 걸맞은 영동 와인의 우수성을 알렸다.농가형 와이너리 32곳이
[충청투데이 김영재 기자] 영동군이 레인보우 힐링관광지 조성공사를 하는 과정에서 군의회를 속여 조경물 예산을 확보하고 무자격자에게 공사를 맡기는 등 위법이 판을 친 것으로 드러났다.6일 감사원의 레인보우 힐링관광지 및 복지시설 부지 부당 조성 의혹 관련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영동군은 레인보우 힐링관광지 조경물 구입 예산안이 군의회의 의결을 받기 어렵다는 이유로 순환도로 확장공사비를 10억원 부풀려 승인받은 후 이를 빼돌려 조경에 집행했다.군의회를 속여 조경물 구입 예산을 확보하고 이를 사용한 것이다.또 조경수를 구입하면서 첫 감정평가
[충청투데이 이진규 기자] 정영철 영동군수는 오는 8일 취임 100일을 맞는다.지난 7월 1일 취임 이후, 정영철 군수는 지역 현안 파악, 정부 예산 확보, 농특산물 판촉활동 등 바쁜 시간을 보냈다. 정 군수는 ‘함께하는 군민 살맛나는 영동’을 군정 비전으로 민선 8기 영동군정의 기본 틀이 될 5대 군정방침을 정하고 청사진을 그렸다. 역점 사업의 미비점 보완, 지역 발전을 가속화할 예산 확보에도 동분서주했다.정 군수는 코로나19 장기화와 경기 침체 등에도 불구하고 유망 기업들과 상생의 관계를 맺으며, 매월 1건씩 투자협약을
[충청투데이 이진규 기자] 영동군은 자매결연은 맺은 신안군으로부터 명예 행정 구역으로 부여된 비금도를 영동의 섬으로 선포했다.28일 군에 따르면 천사의 섬이라 불리는 신안군으로부터 명예 행정 구역으로 부여된 비금도에 지난 27일 양 도시 간 우호 협력 증진을 기념하고자 자매결연 상징 조형물을 설치하고 제막식을 했다. 비금도는 51.61㎢ 면적에 3500여명이 거주 중이다.이날 정영철 영동군수와 박우량 신안군수는 제막식을 함께 하며 양 도시 간 우호 협력의 새 증표를 기념했다.상징 조형물은 지름 5m의 원형 판석 위에 3.6m 높이로
[충청투데이 이진규 기자] 영동군 대표 축제인 난계국악축제와 대한민국와인축제가 같은 날 행사 여정을 시작해 대한민국 명품축제로 거듭날 준비를 한다.26일 군에 따르면 두 축제는 내달 6일부터 영동 레인보우 힐링관광지 일원에서 나흘간의 여정을 시작한다. 우리나라 고유의 음악인 국악과 와인이 특색 있게 어우러져 다양한 프로그램과 퍼포먼스들이 관광객들을 맞이할 예정이다.축제 첫날은 성공기원 타북식, 종묘제례악, 난계 박연 주제공연, 난계국악단 연주회, 세계국악엑스포 유치 기원 공연, 개막식, 불꽃놀이 등이 펼쳐지며 행사 시작을 알린다.
[충청투데이 이진규 기자] 영동군은 내년 열리는 ‘제62회 충북도민체육대회’에 활용할 상징물 선정을 위한 심사위원회를 개최해서 엠블럼 등 4개 부문에 최우수, 우수, 가작 등 총 9점을 최종 선정했다고 20일 밝혔다.상징물은 지난 7월 12일부터 8월 12일까지 30일간 전국에서 응모한 총 203점 중 사전심사와 1차 심사를 거쳐, 행사 취지에 맞게 충북도민의 열정과 화합을 잘 표현한 작품들을 최근 상징물 심사위원회에서 최종 선정했다.부문별 선정작을 보면, 마스코트 부문에선 영동군의 국악 캐릭터인 ‘우리소리’를 모티브로 충북도민의
[충청투데이 이진규 기자] "우리 주위의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이웃들이 환하게 웃으며 행복하게 지낼 수 있을 때까지 주어진 직무에 더욱 성실히 임하고 더 많은 관심과 애정으로 지역주민들의 ‘사랑의 전령사’로 지속 활동하겠습니다."영동군 사랑의 전령사로 불리우는 영동우체국 한우송(54·사진) 집배원의 지역사회 사랑 나눔이 귀감이 되고 있다.한 집배원의 이웃 사랑은 2006년 자신의 돈을 조금씩 모아 주위 어려운 이웃들에게 도움을 주면서 시작됐다.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쉬는 주말을 이용해 자비로 도배 학원을 다니며 기술을
[충청투데이 이진규 기자] 영동군 포도가 올해에도 미국에 수출하며 명성을 이어나가고 있다.13일 군에 따르면 최근 황간포도수출작목회에서 생산된 포도가 미국으로 20여톤이 수출됐다. 2007년 이후로 16년째 미국에 수출을 이어오고 있으며, 군은 올해 수출 목표를 60톤으로 설정했다. 수출품목은 영동포도의 대표 품종인 캠벨얼리와 샤인머스켓이다.영동포도는 소백산맥 추풍령 자락에 위치해 큰 일교차와 풍부한 일조량으로 맛과 향이 풍부해 최고 품질을 자랑한다.군 관계자는 "최근 코로나19의 어려움을 극복하며 영동 포도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
[충청투데이 이진규 기자] 영동군은 민족 고유의 추석을 맞아 고향을 찾는 귀성객과 군민 모두의 안전하고 편안한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추석 명절 종합대책을 수립해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군은 오는 12일까지 추석 명절 종합 대책 추진 기간으로 정하고 각종 주민불편 최소화에 초점을 맞춰 주민생활과 밀접한 6개 분야를 정해 종합 대책을 추진하기로 했다. 군이 추진하는 6개 중점 추진분야는 △주민생활 안정 △추석 성수품 물가 안정관리 △추석 연휴 특별교통대책 △각종 사건·사고 예방 신속한 수습 △함께하는 나눔 문화 확산 △엄정한 공직기강
[충청투데이 이진규 기자] 영동군에서 아버지를 폭행해 숨지게 한 비극적인 사건이 일어났다.영동경찰서는 아버지를 폭행해 숨지게 한 존속상해치사 혐의로 A(50) 씨를 긴급 체포했다고 31일 밝혔다.A 씨는 지난 28일 오전 1시께 80대 아버지 B 씨를 폭행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 결과 B 씨에게서 경막하 뇌출혈 증상이 확인됐다.A 씨는 경찰에 일부 혐의를 시인한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A 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며,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한편 A 씨는 지난 29일 장례식 도중
[충청투데이 이진규 기자] 과일의 고장 영동에서 펼쳐진 나흘간의 보랏빛 향연 ‘2022 영동포도축제’가 성황리 막을 내렸다.29일 군에 따르면 25일부터 4일 동안 열린 포도축제는 다양한 체험과 이벤트로 영동포도를 알리고, 지역을 대표하는 농특산물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해 관광객을 만족시켰다.코로나19 이후 3년 만에 열리는 영동포도축제는 문화체육관광부 집계 기준으로 19만 2000여명의 방문과 함께 20억 2000여만원의 농특산물이 판매되며 새로운 흥행 실적을 이뤄냈다.축제는 포도 밟기, 포도 따기 등 10여 가지의 다양한 체험과
[충청투데이 이진규 기자] 영동군과 충청북도는 ㈜유원엔지니어링과 100억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협약에 따라 영동군과 충청북도, 유원엔지니어링은 긴밀한 협조관계를 구축해 지역 경제 활성화와 산업발전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영동산업단지 내 1만9751㎡ 면적의 대규모 부지에 2026년까지 1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투자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경우 25여명의 신규 일자리 창출이 예상된다.또한, 본사를 경기도 안산에서 영동으로 이전하고 지역민을 우선 고용해 지역사회와 함께 상생하겠다는 입장이다.이에 군은 지역에 뿌리를
[충청투데이 이진규 기자] 과일의 고장 영동군은 엄격한 심사를 거쳐 3명의 ‘2022 영동 포도왕’이 선발됐다고 23일 밝혔다. 최우수상의 영예는 서웅열(61·양산면 수두리) 씨가 차지했으며, 우수상은 김경석(57·황간면 금계리) 씨, 장려상은 손석교(67·용산면 산저리) 씨가 각각 수상했다. 영동 포도왕 선발대회는 영동포도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우수 생산농가에 대한 성과 포상으로 생산의욕을 고취시켜 포도산업 발전과 고품질 포도 생산을 위해 매년 개최되고 있다.영동군 거주 3년 이상 포도재배 농업인 중, 과원 면적 1980㎡ 이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