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대덕연구개발특구내 한국원자력연구원의 손상 핵연료를 포함한 사용후핵연료 운반·보관을 둘러싸고 주민 불안이 커지고 있다. 원자력연구원(원자력연)은 20일 오전 연구원 인근인 관평동 주민센터에서 지역민을 상대로 설명회를 했다.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는 20일 "최순실 게이트 때문에 국민의 분노는 거의 폭발 지경"이라며 "그런데도 새누리당은 10년 전 일에 매달려서 색깔론과 종북놀음에 빠져 도낏자루가 썩는 줄도 모른다"고 맹비난했다.
파업 장기화에 열차 정비는 어떻게…안전에 문제없나 노조 "정비부실 우려"…코레일 "비상정비대책반 운영" (대전=연합뉴스) 유의주 기자 = 철도파업이 장기화하면서 열차운행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차량 정비가 제대로 이뤄질지 우려가 크다. 파업이 9일째로 접어들었어도 코레일이 대체인력 등 가용자원을 총동원해 화물열차를 제외한 여객열차 수송에는 큰 어려움이 없지만, 열차의 차량 정비가 부실하면 자칫 사고로 이어질 수도 있기 때문이다. 철도노조는 파업 장기화에 따라 KTX 등 열차의 정비와 안전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고 주장한다. 노...
촘촘한 그물로 불법조업 중국어선 1척 나포 (부산=연합뉴스) 이영희 기자 = 해양수산부 동해어업관리단은 규정보다 촘촘한 그물로 불법 조업한 중국 유망어선 1척을 나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선원 16명이 탄 이 어선은 22일 오후 8시45분께 제주도 마라도 남서쪽 110km 해상의 우리 배타적 경제수역에서 어업지도선에 적발됐다. 유망어선은 눈의 크기가 50mm 이상인 그물을 사용해야 하지만 이 어선은 42mm로 훨씬 촘촘한 그물로 어린 물고기까지 싹쓸이하는 불법조업을 했다. 동해어업관리단은 이 어선에 담보금 8천만원...
초등학생 앞에 두고 '음란 행위'…경찰 "30대 남성 추적" 인근 학교 "바바리맨 발견 신고 사례 있다" 주의 당부 (용인=연합뉴스) 강영훈 기자 = 경기 용인의 아파트 놀이터에서 30대로 보이는 남성이 초등학생을 앞에 두고 음란행위를 하고 달아나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인근 학교는 학부모에게 안내 문자메시지를 보내 사건 내용을 알리고 주의를 당부했다. 23일 경기 용인동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3일 정오께 용인시 기흥구의 한 아파트 단지 놀이터에서 30대 중반으로 추정되는 남성이 초등학교 저학년 여자아이 3명을 5m가량 앞에 ...
조희팔 뒤봐주고 수뢰…경찰관 2명에 징역형 구형 (대구=연합뉴스) 류성무 기자 = 희대의 유사수신 사기범 조희팔 뒤를 봐주고 뇌물을 챙긴 혐의로 기소된 경찰관 2명에게 징역형이 구형됐다. 대구지법 제11형사부(김기현 부장판사) 심리로 9일 열린 정모(41·구속) 전 경사 사건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피고인이 조희팔 일당과 유착해 범행을 묵인하고 비호한 것이 수사 과정에 확인됐다"며 징역 12년을 구형했다. 뇌물로 받은 2억100만원을 추징할 것도 재판부에 요청했다. 검찰은 "조희팔 사건 수사를 담당한 피고인이 사건 초기 제대로 ...
지지율 격차 또 줄었다…트럼프, 힐러리 7%p차로 추격 美몬머스대 조사…'후보 납세자료 공개 중요' 여론 우세 (서울=연합뉴스) 김남권 기자 = 미국 민주당의 대선후보 힐러리 클린턴과 공화당 대선주자 도널드 트럼프의 지지율 격차가 갈수록 줄어들고 있다. 이달 초중반만 하더라도 클린턴이 10%포인트 안팎으로 여유 있게 앞섰지만 최근 나온 조사들을 보면 두 후보의 지지율 격차는 5%포인트 안팎으로 좁혀졌다. 30일(현지시간) 미 CBS뉴스에 따르면 미 몬머스대가 이날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에서 클린턴은 46%의 지지율을 얻어 트럼프...
朴대통령, 이철성 경찰청장 등 차관급 8명 임명장 수여 (서울=연합뉴스) 강건택 기자 = 박근혜 대통령은 25일 오후 청와대에서 김동극 인사혁신처장과 이철성 경찰청장 등 차관급 인사 8명에게 임명장을 수여한다고 정연국 청와대 대변인이 밝혔다. 김 처장과 이 청장 외에 정만기 산업통상자원부 1차관, 노형욱 국무조정실 2차장, 정황근 농촌진흥청장, 박경호 국민권익위원회 부위원장, 이영석 대통령경호실 차장, 권태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사무처장 등이 이날 임명장을 받는다. firstcircle@yna.co.kr (끝)
인간과 말이 함께 호흡하는 '기사(騎射)' 기검체 일치의 '검도', 6천년 역사의 띠씨름 '벨트 레슬링' (청주=연합뉴스) 심규석 기자 = 고구려 고분에서 발굴된 대표적 벽화로 수렵도가 꼽힌다. 말을 타고 달리며 호랑이와 사슴을 향해 활시위를 당기는 모습을 역동적으로 담았다. 지금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뛰어난 말타기·활쏘기 기술을 보유했던 것으로 보인다. 이런 고도의 기술이 필요한 기사(騎射) 경기를 다음 달 2일 개막할 '2016 청주 세계무예마스터십'에서 볼 수 있다. 충북도와 청주시가 공동 주최하는 무예마스터십은 다...
18일 오후 6시 5분께 충북 진천군 진천읍의 한 양계장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나 40분 만에 꺼졌다. 이 불로 양계장 3개 동(전체면적 2천746㎡)이 모두 타 약 1억원(소방서 추산)의 재산 피해가 났다. 또 양계장 안에 있던 닭 4만7천여 마리가 폐사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피해 규모와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jeonch@yna.co.kr [연합뉴스]
중고생 5% 도박중독 위험…청소년끼리 도박자금 고리사채로 공급 스마트폰으로 때와 장소 안 가리고 도박…"어른 관심 필요" (대전=연합뉴스) 김소연 기자 = 대전 충청지역 중·고등학생 100명 가운데 5명 이상이 도박중독 위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들어서는 청소년끼리 도박자금을 빌려주고 높은 이자를 챙기기도 하는 등 청소년 도박 중독 문제가 점차 심각해 지고 있다. 18일 대전도박중독예방치유센터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도박문제관리센터가 대전·세종·충남·충북 중학교 1학년∼고등학교 2학년 학생 1천533명을 대상으로 지난 3...
새누리당은 2일 더불어민주당이 법인세 및 소득세 세율을 인상하는 내용의 세법 개정안을 발표한 데 대해 "가뜩이나 어려운 경제 상황을 더 악화시킬 것"이라면서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김명연 원내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현재의 어려운 경제 여건에서 세금을 더 거둬들이는 데 찬성할 수 없다"면서 "경기회복에 부담을 주는 법인세율 및 소득세율 인상 주장에 대해 큰 우려를 표명한다"고 비판했다. 김 원내대변인은 특히 법인세율 인상에 대해 "기업의 투자·고용을 위축시킬 우려가 크다"며 "국제적 흐름에도 역행해서 국내 투자, 일자리 창... [연합뉴스]
롯데그룹의 '금고지기'로 알려진 고바야시 마사모토(小林正元.67) 롯데캐피탈 사장이 사임한 것으로 확인됐다. 롯데그룹 관계자는 29일 "고바야시 사장이 롯데캐피탈 사장직에서 사임했다"며 "일본 롯데홀딩스 업무에 전념하기 위해 사임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고바야시 사장은 롯데캐피탈 사장직에선 물러났지만 겸직이었던 일본 롯데홀딩스 최고재무책임자(CFO) 직은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 2003년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에게 발탁된 그는 쓰쿠다 다카유키(佃孝之.72) 롯데홀딩스 사장과 함께 일본 롯데의 실력자로 꼽힌다. 고바야시 사장... [연합뉴스]
경찰 간부가 버스 안에서 음란행위를 하다가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서부경찰서는 공연음란 혐의로 서부경찰서 소속 A(44) 경위를 25일 불구속 입건했다. A 경위는 23일 오후 11시 45분께 인천에서 강화를 오가는 시내버스 안에서 20대 여성을 보며 음란행위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여성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김포의 한 정거장에 정차한 버스를 급습해 A 경위를 붙잡았다. A 경위는 경찰에서 "술을 먹고 집에 가는 길이었다. 술에 취해 다 기억이 나지는 않지만 음란행위를 한 것은 맞다"며 혐의를 인정했다. 서부경찰서... [연합뉴스]
월요일인 25일 충북 전역에 찜통더위가 이어지겠다. 청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이날 낮 최고기온은 청주·충주·영동 33도, 제천·음성 31도 등 31∼33도로 전날과 비슷해 무덥겠다. 이날 오전 6시 30분 기준 영동에는 폭염경보가, 나머지 지역에는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상태다. 청주·충주·증평·단양·옥천·영동 지역은 24∼25일 밤사이 최저기온이 25도를 웃돌면서 열대야 현상을 보였다. 청주는 지난 23일부터 열대야가 사흘째 이어졌다. 25일 오전 6시 30분 현재 기온은 청주 26.6도, 충주 26도, 보은 25도, 추풍령 24.... [연합뉴스]
금산소방서는 19일 오후 2시경 성치산 성봉 인근에서 다리 경련으로 하산이 불가한 등산객 박모 씨(여·55)를 안전하게 구조했다. 이날 사고는 요구조자가 성치산 성봉 인근 내리막 길을 내려오던 중 양쪽 다리 경련으로 고통을 호소하는 상황이었다. 소방서는 신고를 받고 신속하게 출동, 요구조자를 응급처치한 후 인근병원으로 이송했다. 최동수 구조대장은 “산에서 사고를 당했을 때에는 산악구조 특성상 정확한 사고자의 위치를 파악하기 어렵다”며 “2인 이상 등산을 하고 119에 신고할 때는 근처 산악위치안내표지판 지정번호와 주변 여건 등... [이종협 기자]
중국이 남중국해 중재판결을 전후해 '전시상태'에 돌입했다.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 겸 중앙군사위원회 주석은 헤이그 상설중재재판소(PCA)에서 12일 중국에 불리한 판결이 나올 가능성에 대비해 최근 인민해방군에 전투준비태세를 명령했다고 미국에 서버를 둔 중화권 매체 보쉰(博迅)이 보도했다. 보쉰은 베이징의 군사소식통들을 인용, 시 주석은 중국에 불리한 PCA의 판결을 계기로 미국이 남중국해에서 무력도발에 나설 경우 중국군에 일전불사할 각오를 다지라고 지시했다고 전했다. 지난주 시달된 시 주석의 이런 명령으로 남부전구(戰區... [연합뉴스]
한국지엠의 정규직 채용비리를 수사 중인 검찰이 사내 브로커 역할을 한 노조 간부 출신 생산직 직원 1명을 추가로 체포했다. 인천지검 특수부(김형근 부장검사)는 7일 근로기준법 위반 혐의로 한국지엠 생산직 직원 A(50)씨를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 A씨는 2015∼2016년 한국지엠 도급업체 소속 비정규 직원들을 정규직으로 전환하는 채용 과정에 개입해 브로커 역할을 하며 중간에서 수천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최근 납품비리 혐의로 구속 기소된 한국지엠 전 노조 지부장과 함께 당시 집행부로 일한 노조 간부 출신이... [연합뉴스]
외국인을 국내로 불법 입국시킨 브로커와 이들에게 돈을 주고 몰래 입국한 이들이 경찰에 무더기로 적발됐다. 경찰청은 올 3월1일부터 이달 20일까지 불법 입국 알선 브로커와 밀입국자 등에 대한 특별단속을 벌여 브로커 242명을 포함, 718명을 검거하고 이 가운데 68명을 구속했다고 24일 밝혔다. 단속된 불법 입국 유형은 브로커들이 화물선 등 이동 수단을 알선해 항만으로 몰래 입국하는 사례와 제주도에서 국내 브로커가 불법 취업 등을 원하는 밀입국자를 안내해 내륙으로 보내는 제주 무단이탈 등이다. 허위로 난민 신청서를 작성하거나... [연합뉴스]
한국·미국·일본 대표들이 22일 베이징(北京)에서 개막한 '미니 6자 회담'에서 북한의 추가적인 탄도 미사일 발사 도발을 강하게 비판한 데 대해 북한 측이 "6자 회담은 죽었다"며 반발했다. 북한 측 대표는 이 자리에서 '핵-경제' 병진 노선의 정당성을 재차 천명하면서, 6자회담 재개 가능성을 일축했다. 대북 소식통에 따르면 이번 세미나에 참석한 김건 외교부 북핵외교기획단장, 성김 미국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 가나스기 겐지(金杉憲治) 일본 신임 아시아대양주국장은 프레젠테이션 과정에서 북한의 추가 도발을 강력히 비난·규탄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