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전민영 기자] 최근 대전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다.‘위드(with)코로나(단계적 일상회복)’ 이후 최다 일일 확진자가 발생하자, 확산을 막기 위한 비상계획이 초읽기에 들어설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23일 대전시에 따르면 대전에선 전날 68명이 코로나19에 확진되면서 위드코로나 실시 이후 최다 확진자가 나왔다. 지난 1일부터 발생한 누적 확진자는 총 624명이다.하루 30~40명 사이 발생하던 확진자는 22일 68명으로 급증했다. 동시다발적인 집단 감염
[충청투데이 전민영 기자] 전두환 전 대통령이 23일 오전 8시 40분경 향년 90세 나이로 별세했다.전 전 대통령은 평소 지병을 앓아온 것으로 전해졌다.전민영 기자 myjeon@cctoday.co.kr
[충청투데이 전민영 기자] 유물 전시‧관람에 집중됐던 박물관의 역할이 다양해지면서 대전시립박물관도 시대 상황에 발맞춘 역할 재정립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특히 대전시립박물관이 내년 개관 10주년을 맞지만 그 위상과 역할을 다하지 못하고 있다는 아쉬움을 목소리도 나온다.19일 대전세종연구원에 따르면 2012년 개관한 대전시립박물관(이하 시립박물관)은 현재 낮은 인지도, 지역 정체성을 담은 프로그램 부재 등이 문제로 꼽힌다.전시‧교육 프로그램의 경우 다소 단편적이며 위치도 대규모 주거 단지에 입지해 타 문화기반 시설들과의 연계성을
[충청투데이 전민영 기자] 대전에서도 방역패스 시행을 두고 곳곳에서 불만의 목소리가 감지되고 있다.위드(with)코로나 실시와 함께 지역에서도 오프라인 축제가 속속 시작되고 있으나, 방역패스 도입을 우선하고 있어 일부 미접종자들 사이 부정적 의견이 나오는 상황이다.18일 대전 서구 등에 따르면 이번 주 실시되는 지역 오프라인 행사 전체 및 일부에 방역패스가 적용될 예정이다.실제 19일부터 3일간 실시되는 힐링아트페스티벌 행사 중 메인 무대공연 관람을 위해선 백신 접종증명서 혹은 PCR(유전자증폭검사) 음성확인서를 제출해야 한다. 이
[충청투데이 전민영 기자] #1. 지난해 사회복지학과를 졸업한 A(26) 씨는 장애인 활동보조로 일하며 매달 50만원이 채 되지 않는 돈을 번다. 번듯한 직장은 아니지만 A 씨는 기초생활수급자로 분류돼 생활급여와 주거급여를 받고 있다고 안심한다. A 씨는 “아예 아무런 소득이 없는 친구들보단 상황이 낫지 않느냐”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로 일자리가 풀릴 때까진 이 생활을 유지해보려 한다”고 말했다.#2. 대전 서구 월평동에 사는 B(62) 씨는 얼마 전까지 일용직으로 일하다 마땅한 일자리를 구하지 못해 편의점에서 단
[충청투데이 전민영 기자] 퍼스널 모빌리티(PM) 관련 사고가 급증하면서 운전자와 보행자 안전을 위한 안전장치가 속속 도입되고 있다. 향후 도입될 다양한 PM 안정장치들이 관련 사고를 줄일 수 있는 대안이 될지 관심이 모아진다.16일 대전경찰청에 따르면 대전지역의 PM 사고건수는 △2017년 11건 △2018년 20건 △2019년 66건으로 집계됐다. 공유킥보드 등 PM 보급이 활성화하면서 해당 사고도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특히 운전자들이 2인 탑승, 과속 등 기본적인 운전규칙을 지키지 않는 경우가 빈번해 사고가 늘고 있다는 게
[충청투데이 전민영 기자]대전의 1인 가구의 식습관이 변화하고 있다.음식을 직접 만들어 먹는 가구는 감소하고 배달, 포장, 외식 비율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다.15일 대전세종연구원에 따르면 대전지역에서 직접 음식을 만들어 먹는 1인 가구 비율은 △2016년 52.2% △2017년 64.4% △2018년 68.6% △2019년 45.1% △2020년 46.7%로 집계됐다.2018년까지는 음식을 직접 만들어 먹는 1인 가구가 증가하다 2019년부터 감소하고 있다.1인 가구의 경제적 여유가 증가했다기 보다는 간편식의 품질 향상과 배달
[충청투데이 전민영 기자] “오랜만에 노래방에 왔더니 가격이 2배로 훅 올랐더라고요. 학생들이 맘 놓고 갈 곳이 코인노래방 밖에 없는 데 이건 좀 너무하다 싶네요.”11일 오후 2시경, 대전 중구 은행동은 몇 달전 거리두기 제한이 엄격하던 때와 달리 사람들로 북적였다.이달부터 시작된 ‘위드(with)코로나’ 영항인지 대전에서 가장 오래된 도심인 은행동을 찾는 발길도 늘어난 모양새다.1020세대가 즐겨 찾는 문화의 거리답게 이날도 은행동 일대에선 교복을 입은 학생들이 가득했다. 이들이 자주 찾는 동전 노래방 대부분이 문을 연 상태였다
[충청투데이 전민영 기자] 전국적으로 요소수 품귀현상이 지속되면서 충청지역 생활쓰레기 수거 차량 운행에도 빨간불이 켜졌다.충청권 일부 지자체의 경우 단 10일치 요소수만 확보한 곳도 있어 요소수 품귀 사태 속 자칫 ‘쓰레기 대란’이 일어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9일 대전시와 세종시, 충남도 등에 따르면 현재 충청권에서 생활 폐기물 수거용 청소차 운행을 위해 확보된 요소수는 지자체별로 짧게는 10일, 길게는 4개월 치 정도 확보한 것으로 집계됐다.대전은 경유를 사용하는 5톤 이상 생활 폐기물 청소차 115대 중 69대가 운행시
[충청투데이 전민영 기자] 요소수 품귀현상에 충청권 소방당국도 요소수 확보에 적극 나섰다.대전과 충남소방당국 모두 6개월 이상 사용가능한 요소수를 확보한 상태로, 당장 긴급출동에 제동이 걸리진 않을 것으로 보이지만 품귀현상 장기화에 따른 대책도 필요한 상황이다.8일 대전과 충남소방본부에 따르면 대전지역 소방차 148대 중 83대, 충남지역 소방차 691대 중 437대가 요소수 사용 차량으로 조사됐다.대전지역 소방차의 약 56%, 충남지역 소방차의 약 63%가 요소수를 사용해야 긴급차량 운행이 가능하다.앞서 지난달 중국이 요소수 원료
[충청투데이 전민영 기자] 18세 이하 청소년에게도 ‘방역 패스’를 적용한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지역에서도 의견이 갈리고 있다.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을 강요하는 정책이란 시각부터 바이러스 확산 차단을 위해 어쩔 수 없다는 입장이 상충하는 상황이다. 5일 대전지역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18세 이하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일부시설 입장을 위해 방역패스를 도입하는 내용에 대한 의견이 다수 올라 와 있다.방역 패스 대책을 보면 청소년들은 노래방, PC방 등 감염취약시설과 콘서트장, 실내스포츠시설 등 대규모 행사장에 입
[충청투데이 전민영 기자] '위드(with)코로나(단계적 일상 회복)' 시작과 함께 국‧공립 자연휴양림 운영이 재개하면서 휴양림 내 숙박시설 예약도 급증하고 있다.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감염우려가 적은 탓에 대전과 충남 소재 숙소들의 주말 예약이 이미 마감된 상태다.4일 대전 주요 캠핑장 등에 따르면 대전 소재 국공립 자연휴양림인 △장태산 자연휴양림 △만인산 자연휴양림 △상소오토캠핑장의 주말 예약률이 95% 이상을 기록하고 있다.지난 1일 위드코로나가 실행되면서 지방자치단체에서 운영하는 국‧공립 자연휴양림도 함께 문
[충청투데이 전민영 기자] 최근 도시의 안전문제가 사회문제로 대두되면서 안심마을 조성에 대한 대전시민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대전 곳곳에서도 다양한 안심마을 만들기 사업이 실시되고 있으나, 주민들의 체감을 좀 더 높이기 위해선 단순 시설 개선이 아닌 주민참여형 사업이 실시돼야 한다는 조언도 나온다.3일 대전시에 따르면 현재 지역에서는 2021년 안심마을 만들기 공모사업을 통해 △동구 3개 △중구 3개 △서구 2개 △대덕구 3개 동이 안심마을 조성사업을 실시 중이다.다만 대전의 경우 지난해 행정안부에서 실시한 6대 지역안전지수 중 교
[충청투데이 전민영 기자] 로컬푸드에 대한 대전시민과 농가의 반응이 긍정적으로 조사되면서 로컬푸드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다.다만 대전은 농가 부족으로, 생산자 확충에 어려움을 겪기 때문에 충청권역으로 범위를 확대해 안정적인 공급망을 구축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2일 대전세종연구원에 따르면 대전 소재 로컬푸드 직매장 방문경험이 있는 소비자 15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95.9%가 ‘로컬푸드를 신뢰한다’고 응답했다.소비자가 생산지와 생산자를 알기 쉽고, 이틀 내 유통으로 제품의 신선도가 높다는 이유에서다.실제 로컬푸드
[충청투데이 전민영 기자] '위드(with)코로나(단계적 일상회복)' 실시로 해외항공권 수요가 기지개를 켜고 있는 것과 달리 대전지역 공항버스는 아직 운행 재개 움직임이 보이지 않고 있다.해외여행을 준비하는 시민들이 공항까지 갈 이동수단이 막히면서 여행 활성화에 발맞춘 공항버스 운행 재개가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1일 금호고속, 한양고속 등 주요 시외버스운송회사에 따르면 현재까지 대전에서 인천공항, 김포공항 등 주요 공항으로 가는 시외버스 노선 운행 재개 계획이 없는 상태다.대전복합터미널, 대전정부청사, 대전도룡 등에서 출
[충청투데이 전민영 기자] 대전이 내달 ‘위드 코로나'(단계적 일상회복)’ 본격화에 따라 재택치료 가동을 준비하고 있다.70세 미만 무증상·경증 환자 중심으로 진행되지만 시는 주거환경, 지역 내 병상 가동률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재택치료를 본격 실시할 예정이다.29일 대전시에 따르면 현재 자택치료 중인 지역 내 코로나19 확진자는 6명이다. 시는 확진자 중 병상입원이 불가능한 일부 고령 확진자들을 중심으로 자가치료를 실시 중이다.내달부터 전국적으로 위드코로나가 시행되면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의 '단계적 일상회복 이행계획'에 따라 대
[충청투데이 전민영 기자] 풀뿌리 민주주의 초석으로 여겨지는 주민참여예산제가 대전 5개 자치구에서 순항하고 있다.아직까지 주민제안사업들이 단순 설치‧보수에 한정된다는 아쉬움도 나오지만 훈련이 거듭되면 제안 사업의 질은 높아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28일 대전 5개 자치구에 따르면 2022년 주민자치예산은 △동구 6억 6500만원 △중구 4억 9133만원 △서구 14억 9200만원 △유성구 24억 4000만원의 주민자치예산이 책정됐다.대덕구는 192억 3500만원의 사업을 우선순위로 선정, 예산협의회, 의회 승인을 차례로 거친 후
[충청투데이 전민영 기자] 대전의 22번째 국가등록문화재이자 국내 고속도로 1호 문화재인 대전육교가 인근 자연자원과 어우러져 생태관광명소로 조성될 가능성이 충분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대전육교가 생태관광명소로 개발되면 지역 이미지 제고, 인근상권 활성화 등 파급 효과를 낼 수 있다는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27일 대전세종연구원에 따르면 대전육교가 동춘당, 우암사적공원, 대청호반자연생태공원 등 인근에 위치한 기호유교문화유산과 연계해 향후 관광자원 개발 가치가 큰 것으로 조사됐다.대덕구 비래동에 위치한 대전육교는 우리 토목기술이자 우
[충청투데이 전민영 기자] “초등학교에 어린이집까지 있어서 이 일대가 죄다 어린이 보호구역이에요. 아이를 픽업하려고 잠깐 정차하면 되는데 차 세울 곳이 없어서 잠깐 세웠어요.”26일 오후 1시경 대전 서구 괴정동 인근 어린이 보호구역. 주차차량이 비교적 적은 한낮 시간인데도 이미 어린이 보호구역은 주차된 차량이 가득했다.하교하는 자녀를 데리러 온 학부모부터 학교 인근에 밀집한 피자집, 카페 등 가게에서 음식을 사기 위해 5~10분가량 정차하는 차량도 종종 눈에 띄었다.지난 21일 어린이보호구역 내 주·정차를 전면 금지하는 도로교통법
[충청투데이 전민영 기자] 점심시간을 앞두고 KT 유·무선 인터넷망이 마비되면서 자영업자들의 불만이 폭주했다.KT의 전화, 인터넷, IPTV 등 모든 서비스가 약 40분간 일시적으로 중단되면서 카드 결제가 되지 않는 탓에 대전지역 자영업자들이 점심장사를 허탕 쳤다고 하소연하고 있다.25일 KT측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20분경 KT 유·무선 인터넷망에 장애가 발생해 데이터 전송이 이뤄지지 않는 '먹통' 사태가 발생했다.이날 먹통사태는 40여분간 이어지면서 전국 곳곳의 가입자들은 인터넷 검색부터 상점 결제시스템 이용 등이 막혀 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