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박현석 기자] 한국수력원자력(이하 한수원)은 최근 대전 유성구 장동 소재 한수원 중앙연구원에서 ‘구조내진실증시험센터’를 준공했다.국내 최상 수준의 내진시험용 진동대 2종과 구조 성능평가용 반력벽 및 가력장치(Actuators)가 설치된 구조내진실증시험센터는 2019년 12월 공사를 시작해 2023년 11월 설비구축을 완료했으며, 현재 한국원자력안전재단의 내진시험분야 성능검증기관 인증을 추진 중에 있다.센터 내 시험설비들은 원자력발전소 주요 기기 및 구조물 내진검증, 극한시험과 구조건전성 평가 등에 활용될 예정이며, 특히
[충청투데이 박현석 기자] 우주항공청 설치를 위한 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면서 한국판 '나사'(NASA·항공우주국) 역할을 하게 될 우주항공청 설립이 급물살을 타게 됐다.연구·개발(R&D) 기능을 가진 한국항공우주연구원과 한국천문연구원은 대전에 잔류하면서 우주항공청 소속기관으로 편입되면서 대전이 우주산업의 핵심 R&D역할을 담당하게 됐다.국회는 9일 본회의를 열고 우주항공청설립운영특별법(우주항공청법)을 의결했다.지난해 4월 관련 법안이 발의된지 9개월 만이다.우주항공청법 특별법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에 청장을 차관급으로 하는
[충청투데이 박현석 기자] 국방과학기술혁신 촉진법 개정으로 대덕 특구와 충청권 방산기업의 국방 연구 개발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미래 도전 국방기술 연구개발사업이 실패하더라도 과정상 성실성·도전성이 인정되면 제재 처분을 받지 않게 되면서다.지난 1일 정부 국무회의에서는 이 같은 내용의 ‘국방과학기술혁신 촉진법’ 일부개정법률안이 통과됐다.국방 연구 개발 사업에는 △무기체계 연구개발 사업 △핵심기술 연구개발사업 △미래도전 국방기술 연구 개발 사업이 있다.그동안 국방 연구 개발 사업은 결과가 불량해 실패한 과제로 결정되면 수행 과정에 대
[충청투데이 윤경식 기자] 건설업계의 체감경기를 보여주는 ‘건설경기실사지수(CBSI)’가 올해 첫 발표부터 하락세를 보이며 매서운 경기 한파를 예고했다.고금리, 고물가, 원자재값 상승 등의 부정적 요인으로 얼어붙은 건설경기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쉽게 회복세를 보이기 어려울 전망이다.9일 한국건설산업연구원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CBSI 실적지수는 75.5를 기록, 지난해 하반기 저점인 9월(61.1) 대비 14.4p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이는 9월 이후 나타난 신규수주, 건설공사 기성, 수주잔고 부문에서의 지수 개선이 종합실적지
[충청투데이 조선교 기자] 대전지역 곳곳에서 재개발 사업이 추진 중인 가운데 변동 A구역도 정비구역으로 지정돼 본궤도에 올랐다.재개발 추진준비위원회는 이달 중 추진위원회 구성 승인 동의서를 관할 지자체에 제출해 사업에 속도를 올릴 방침이다.9일 변동A구역 재개발정비사업 추진준비위원회에 따르면 대전시는 지난해 말 변동 A구역을 정비구역으로 지정, 고시했다.2021년 정비구역 입안 제안 이후 2년 3개월여 만의 결실이다.변동 A구역은 정비계획상 변동 28-41번지 일원 대지면적 16만 2777㎡에 35층 이하 공동주택 27개동을 건립하
[충청투데이 윤경식 기자] ‘노후계획도시 특별법’ 시행을 두고 지역 부동산업계는 비수도권에 대한 정부의 구체적인 청사진이 제시돼야 한다고 강조했다.‘둔산지구‘ 등 노후택지지구 재정비 사업의 본격화와 침체된 부동산 경기의 전환기 마련을 위해 법 제정이 가지는 선언적 의미를 넘어 실질적으로 제도가 본격적으로 추진되기 위한 근거가 마련돼야 한다는 지적이다.이은숙 한국공인중개사회 대전 서구지회장은 “고물가, 고금리 등으로 부동산 경기가 침체되면서 특별법 시행으로 일시적인 기대심리는 있으나 실질적인 경기 변동으로 이어진 못했다”며 “실질적인
[충청투데이 조선교 기자] 대전시 첫 청년주택 ‘구암 다가온’이 입주자 모집에서 경쟁률 7.2대 1을 기록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청년들의 수요가 확실히 입증됨에 따라 향후 추진될 낭월동·신탄진 등 청년주택 모집에도 탄력 예상된다.8일 대전도시공사에 따르면 지난달 26~29일 대전형 청년주택 구암 다가온의 입주자 모집을 진행한 결과 총 공급세대 425호에 3063건이 접수됐다.당첨자는 3월 15일 대전도시공사와 주택관리공단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되며 입주는 4월 1~3일 계약체결 뒤 같은달 30일부터 진행된다.거주기간은 대학생·청년 최
[충청투데이 윤경식 기자] ‘노후계획도시 특별법’ 통과로 1기 신도시가 몰린 수도권은 재정비 활성화에 대한 기대감이 높은 반면 수혜지역인 대전은 상대적으로 잠잠한 분위기다.특별법이 둔산지구 등 노후도시 재정비에 긍정적이란 기대감은 있으나 사업 본격화 가능성에 물음표가 붙으면서다.지난달 8일 특별법 통과 후 성남·안양·군포 등 1기 신도시에선 ‘환영 메시지’가 이어졌다.아울러 재정비 사업 본격화를 위한 선도지구 지정 선점 경쟁도 1기 신도시 내에서 치열한 모양새다.실제 분당·일산 등에선 특별법 논의가 본격화된 지난달부터 매물 감소 추
[충청투데이 박현석 기자] 우주항공청 설립 법안이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이하 과방위)소위를 통과했다.지역에서 우려했던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이하 항우연)의 기능축소와 항우연, 한국천문연구원의 ‘탈(脫)대전’ 쟁점도 원만한 합의로 우려가 불식됐다.8일 오전 과방위는 이러한 내용을 담은 우주항공청 특별법(우주항공청 설립 및 운영에 관한 특별법안) 제정안을 과학기술원자력법안심사소위원회에서 의결했다.제정안은 우주항공청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소속으로 설치하고, 대통령 직속 국가우주위원회에서 감독하도록 하는 내용이 골자로 한다.우주항공청은
[충청투데이 조선교 기자] 지난해부터 전세사기 피해가 속출한 가운데 충청권에서는 1300여건의 피해가 인정된 것으로 집계됐다.전국적으로는 1만건을 넘어섰으며 여전히 사례 접수가 끊이지 않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전세사기 피해가 더욱 늘 것으로 전망된다.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전날 열린 전세사기피해지원위원회 제18회 전체회의에서 전세사기 피해 신청 847건에 대한 심의가 이뤄졌다.그 결과 총 688건이 전세사기 피해자 등으로 최종 가결됐고 74건은 요건 미충족으로 부결됐다.또 61건은 보증보험 및 최우선변제금 등으로 보증금 전액 반환
[충청투데이 조선교 기자] 새해 첫째 주 충청권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반적으로 하락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반면 전세가격은 세종을 제외한 충청권 3개 시·도에서 모두 상승세를 보였는데, 지역 부동산 업계에서는 전세사기 여파로 분석하고 있다.4일 한국부동산원의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에 따르면 이달 1일 기준 대전과 세종의 아파트 매매가격 지수는 전주 대비 각각 0.02%, 충북·충남은 0.03%씩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전국적으로는 0.05% 하락해 전주(-0.04%) 대비 하락폭이 확대됐다.대전과 충남을 기준으로는 지난 6주간 일부
[충청투데이 박현석 기자] 대전 지역 유통업계가 신년 첫 주말을 맞아 풍성한 세일 행사를 준비했다.대전신세계 Art & Science는 새해를 맞아 대규모 쇼핑축제 ‘신백쓱 페스타’를 오는 11일까지 진행한다. 오는 7일까지 진행하는 ‘순금 300돈’을 잡아라 이벤트는 신세계백화점 구매 고객 중 3명을 추첨해 신세계 주얼리 브랜드 ‘아디르’에서 신세계 본점 모형으로 제작한 순금 100돈을 증정한다. 같은 기간 구매 금액 최대 50%를 돌려주는 ‘럭키드로우’ 이벤트도 있다. 앱 럭키드로우 이벤트 페이지에서 참여 버튼을 누르면 추첨을
[충청투데이 윤경식 기자] 대한건설협회 대전시회는 4일 한밭대 아트홀에서 ‘2023년 건설공사 실적신고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날 설명회에서는 △2023년도 건설공사 실적신고 △상호협력 평가 신고방법 △하도급대금직불실적 신고요령 △건설근로자 고용평가 신청방법 등에 대한 교육을 진행했다.또 국토교통부 고시에 따라 올해부터 종합·전문·기계설비협회가 도입한 통합실적관리시스템의 사용방법에 대한 설명도 이어졌다.이와 함께 △건설산업기본법 개정동향 △국토교통부 불법하도급 단속현황 등 건설업자가 유의해야 할 행정규칙 등에 대한 정보를 공
[충청투데이 박현석 기자] 중소벤처기업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2024년 스마트상점 기술공급기업 예비신청 접수’를 오는 12일까지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이번에 모집하는 기술공급기업 예비신청 접수는 AI·IoT, VR·AR, 로봇, 키오스크, 디지털오더 등과 같이 소상공인 현장에 보급 가능한 상용화된 스마트 기술을 공급할 수 있는 기업을 대상으로 한다.사업에 참여하고자 하는 기업은 이메일로 신청서 등의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제출한 서류로 적격여부를 검토한 후, 서면평가, 현장평가를 거쳐 선정된 기업 및 기술 정보는 스마트기술 풀
[충청투데이 박현석 기자]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이하 한국타이어)는 트럭∙버스 전문 매장 ‘TBX(Truck Bus Expert)’ 멤버십 출시 4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내달 29일까지 신규 가입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한국타이어는 이번 프로모션을 통해 행사 기간 동안 TBX 멤버십에 최초로 신규 가입하는 회원에게 2만 원 할인 쿠폰 1매를 지급한다.해당 쿠폰은 한국타이어의 17.5, 19.5, 22.5인치 규격 트럭∙버스용 타이어 구매 시 사용할 수 있다.신규 가입 쿠폰은 다른 쿠폰과 중복으로 사용 가능하다.이와 함께,
[충청투데이 박현석 기자]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2023년 올해의 베스트 서비스’ 투표 결과를 3일 발표했다.올해의 베스트 서비스는 지난해 시행한 다양한 철도서비스 중 영업제도, 역·열차 설비 등 개선 성과 중 10개 후보를 대상으로 국민투표를 진행했다.지난 12월 20일부터 31일까지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 ‘코레일톡’을 통해 진행한 이번 투표에는 6만 8091명 참여했으며, 18%를 득표한 ‘더 똑똑하고 편리해진 코레일톡’이 1위로 선정됐다.지난해 코레일톡은 △휴대폰 변경 시 승차권 확인 방법 개선 △열차 출발·도착 전 알림
[충청투데이 박현석 기자] 대전 부동산 시장 전문가들이 바라본 2024년 지역 부동산 시장 향방은 어떻게 흘러갈까? 대부분 전문가들은 고금리 등에 따른 집값 조정기 혹은 우하향을 점쳤다. 부동산 시장 가격을 올리는 상방압력보다 금리 인하 등 하방압력이 혼재하면서다. 여기에 더해 정부의 계속적인 부동산 경기 부양책과 총선 등이 맞물리면서 대부분 전문가들은 올해 상반기까지는 현 기조가 계속되고 하반기에 들어서 변화를 점치고 있다. 정재호 목원대 부동산금융보험융합학과 교수“금리, 대출, 지역 경제 등 불확실성 요소 많아…PF
[충청투데이 박현석 기자]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으로 유동성 위기를 겪고 있는 태영건설이 28일 워크아웃(기업구조개선작업)을 신청면서, 이 회사의 지역 내 주택공사 사업장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28일 지역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태영건설이 대전에서 수주한 주택 사업은 주거환경개선사업인 효자구역과 천동3구역, 지역주택사업인 유천1구역 등 3곳으로 파악됐다.지난 26일 LH의 경영투자 심사를 통과한 효자구역은 대덕구 읍내동 240번지 일원 6만 6389㎡ 부지에 지하 3층, 지상 29층 규모의 공동주택 11개 동 1620세대를
[충청투데이 박현석·함성곤 기자] 정부가 준공 30년 지난 아파트에 대해 재건축 안전진단을 면제하는 방안을 추진하면서, 대전 재건축 시장이 들썩거리고 있다.업계에서는 오류동 삼성아파트를 비롯, 안전진단에 고배를 마신 대전 재건축 잠룡들의 행보에 관심을 모으고 있다.27일 지역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정부는 조만간 30년 이상 된 노후 주택은 안전 진단을 거치지 않고 재건축 절차를 시작할 수 있도록 하는 규제 완화 정책을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안전진단은 재건축의 첫 관문이자 핵심 절차다.안전진단 D~E등급을 받아야 조합설립 추진위원회
[충청투데이 김성준 기자] 앞으로 층간소음 기준을 충족하지 못한 신축 아파트는 준공 승인을 받을 수 없게 된다. 이로 인해 입주가 지연될 경우 지체 보상금과 금융 비용은 건설사가 부담해야 한다. 국토교통부는 최근 공동주택 건설할 때 층간소음 기준을 충족하지 못하면 준공을 불허하고, 보완시공을 의무화하는 내용의 ‘층간소음 해소방안’을 발표했다.먼저 신축 공동주택 건설시 소음 기준에 미달하면 준공을 불허한다. 건설사가 소음 기준을 충족할 때까지 보완시공을 의무화하고, 기준을 충족하는 경우에만 준공을 승인할 계획이다. 준공 승인을 받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