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재훈 기자]
13일 4·13 총선 출구조사를 받아든 대전·충청지역 여야 3당 희비가 엇갈렸다. 이날 오후 6시 방송사의 출구조사 발표 직후 새누리당은 실망감을 감추지 못했다. 출구조사 결과를 지켜보던 새누리당 대전시당 관계자들은 예상치 못한 결과가 나오자 찬물을 끼얹은 듯 침통한 분위기다. ‘전략적 선택’을 앞세우며 충청 유권자들을 향해 새누리당에 표를 집중해줄 것을 강력히 호소했던 대전시당 관계자들은 당혹한 기색으로 ‘읍소 전략’이 빗나갔음을 인정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특히 중앙당 차원에서 서구갑에 대한 유세 지원을 집중하는 등 서구... [충청투데이]
[충청투데이]
주요 외신들은 13일 치러진 제20대 총선에 대해 집권 새누리당이 다수당 지위 확보에 실패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AP통신은 "총선 출구조사에서 박근혜 대통령의 보수 집권당이 300석 가운데 다수 의석을 유지하지 못할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로이터통신도 "출구조사에서 집권 보수당이 다수당이 되는 데에 실패할 수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보도했다. AFP통신 역시 "박근혜 정부의 경제 정책에 대한 비판 여론이 높아졌으며 이는 새누리당에 대한 비판으로 이어졌다"고 분석했다. 연합뉴스 [나재필]
4·13 총선의 전국 투표율이 58.0%로 잠정 집계됐다. 13일 오후 11시 기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통계시스템에 따르면 대전은 58.6%, 충남 55.5%, 세종 63.5%, 충북 57.3% 등의 잠정 투표율을 기록했다. 이로써 충청지역은 전국 평균보다 약간 높은 투표율(58.72%)을 기록했다. 이번 총선 투표율은 지난 19대 총선(전국 평균 54.2%, 대전 54.2%, 충남 52.4%, 충북54.6%)보다 높은 수치였다. 당초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사전투표를 통해 투표율 '마의 60%'를 넘을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지... [충청투데이]
4·13 총선에서 국내 유권자들이 지역구 후보와 비례대표 정당을 다르게 선택하는 ‘교차투표’를 다수 실시한 것으로 보인다. 13일 오후 11시 기준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비례대표 정당 투표의 개표율이 16.2%를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국민의당이 더민주를 앞서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 시각 중앙선관위 선거통계시스템에 따르면 새누리당은 140만 9462표로 36.87%의 득표율을 기록하며 1위를 달리고 있다. 2위는 국민의당으로 95만 4417표를 얻어 24.96%의 득표율을 기록중이다. 더민주는 국민의당에 3만 3000... [충청투데이]
청와대는 4·13 총선 개표가 진행되면서 여당인 새누리당이 과반 확보에 실패할 것이라는 전망이 점점 현실화하는 모습을 보이자 큰 충격에 휩싸이며 무거운 침묵을 지켰다. 청와대는 투표 종료와 동시에 새누리당이 과반 의석을 확보하기 어렵다는 지상파TV 3사의 출구조사 결과가 발표될 때까지만 해도 "개표 상황을 지켜보자"는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새누리당의 패배로 여의도 정치 지형이 16년 만에 여소야대로 바뀔 것이란 출구조사로 청와대는 충격을 받은 모습이었지만, 과거에도 출구조사가 틀린 경우가 적지 않았다는 사실에 기대를 건 것이... [나재필]
[기자명]
20대 총선 충북의 최종 투표율은 57.3%로 잠정 집계됐다. 충북도 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충북 전체 유권자 128만 7549명 중 73만 7302명이 투표해 57.3%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4년 전 치러진 19대 총선(54.6%) 때보다 2.7% 포인트 높지만 전국 평균치(57.8%)보다 0.5% 포인트 낮은 수치다. 도내에서 가장 높은 투표율을 보인 지역은 보은군(65.8%), 옥천군(64.3%), 영동군(63.6%) 순으로 도내 평균치를 웃돌았다. 3개 군은 역대 선거에서도 높은 투표율을 보여왔다. 선거구 강제 통합으로... [조준영 기자]
20대 총선에서 새누리당이 과반 의석 확보에 실패하면서 16년만에 '여소야대(與小野大) 정국'이 재연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민주당은 수도권과 충청권에서 선전하고 영남에서 교두보를 확보하며 현재보다 의석수를 늘리고, 호남에서 '녹색바람'을 일으킨 국민의당은 무려 40석에 육박하는 의원을 배출하면서 명실상부한 제3당으로 부상할 것으로 보인다. 중앙선거관리위에 따르면 개표가 39.6% 진행된 이날 오후 10시 20분 현재 전체 253개 지역구 가운데 새누리당 후보가 116곳, 더민주 후보가 96곳, 국민의당 후보가 ... [나인문]
충청권에 기반을 둔 정당, 이른바 '충청당' 없이 20년만에 치러진 4·13 총선 개표 초반, 전체 충청권 지역구 27개 가운데 새누리당이 17곳, 더불어민주당이 9곳, 무소속이 1곳에서 각각 1위를 달리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중앙선관위에 따르면 13일 오후 9시45분 현재 8개 선거구가 있는 충북에서는 청주 흥덕을 제외한 7곳에서 새누리당 후보가 1위를 달리고 있다. 더민주 후보는 청주 흥덕(도종환)에서만 1위를 기록했다. 새누리당은 청주 상당(정우택), 충주(이종배), 제천·단양(권석창), 보은·옥천·영동·괴산(박덕흠)... [나인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