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강승구 기자] 한국지질자원연구원(KIGAM)은 기후변화대응연구본부 박용찬 박사 연구팀이 호주 국책연구기관 CO2CRC와 함께 2027년까지 호주 오트웨이 분지에서 4단계 CCS 연구개발을 수행한다고 27일 밝혔다.지난 8일 호주 기후변화환경에너지수자원부는 CO2CRC가 진행하는 국제공동연구에 총 9.5백만 호주 달러의 지원을 확정했다.그 중 3.3백만 호주달러(약 30억원)는 한국지질자원연구원과의 협력에 사용된다.지질자원연은 CO2CRC와의 국제공동연구에 참여하고 있는 세계적인 대학 및 연구소와 오트웨이 현장에서 △불균
[충청투데이 강승구 기자] KAIST는 최재윤 물리학과 교수 연구팀이 극저온 중성원자 양자 시뮬레이터를 이용해 이론적으로 추측된 비평형 상태의 양자 물성 변화의 보편적 물리 법칙을 확인하는데 성공했다고 27일 밝혔다.최재윤 교수 연구팀은 강한 상호작용을 갖는 스피너 응집체로 자기 도메인들의 비평형 조대화 동역학을 긴 시간 연구 끝에 가설을 검증했다.조대화 동역학은 초기 무수히 많은 자기 영역들이 서로 합해지면서 영역들의 크기가 커지는 동역학을 지칭한다.연구팀은 조대화 동역학의 동역학적 형태가 다양한 초기 상태와는 상관없이 동일한 수
[충청투데이 강승구 기자] 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은 미세 진동을 좁은 영역에 가두고 증폭하는 메타물질을 개발했다고 27일 밝혔다.KRISS가 개발한 메타물질은 물질 내부로 들어온 미세한 진동을 가두고 축적해 45배 이상 증폭한다.이를 통해 적은 양의 압전소자를 사용하더라도 큰 전력을 생산할 수 있다.연구진은 메타물질을 적용한 진동 에너지 하베스팅으로 기존 기술보다 네 배 이상 큰 단위 면적당 전력을 생산하는 데 성공했다.에너지 하베스팅은 열, 빛, 진동의 형태로 버려지는 에너지를 전기에너지로 변환하는 기술이다.개발한 메타물질
[충청투데이 강승구 기자] 한국천문연구원은 국내 연구진과 연구기관이 참여한 국제공동연구진이 사건지평선 망원경 관측을 통해 우리은하 중심에 위치한 초거대질량 블랙홀의 편광 영상을 새롭게 공개했다고 27일 밝혔다.공동연구진은 우리은하 블랙홀 가장자리에서 나선형으로 정렬된 자기장 구조를 포착했다.이번 영상은 사상 최초로 우리은하 중심 블랙홀을 편광 관측한 결과다.편광관측을 통해 주변의 자기장에 의해 빛이 일정한 방향으로 정렬되어 나타난 것을 확인했다.이번에 관측한 우리은하 블랙홀의 자기장 구조는 전 연구 대상이었던 M87 자기장 구조와
[충청투데이 강승구 기자]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은 27일 대전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신동 지구에 위치한 ‘태양광기업공동활용연구센터’(이하 연구센터) 준공식을 개최했다.에너지연은 연구센터를 산학연 융합연구로 활용해 △초격차 신기술 개발 △양산기술 개발·검증 △세계 선도기관 교차 비교 등 고도의 성능 효율 측정 기술 확보로 태양광 관련 국가 연구개발의 효율성을 키워 산업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이다.연구센터는 건물연면적 2400평 규모로 구성된다.50메가와트급 태양전지 제조 라인 클린룸과 100메가와트급 대면적 태양광 모듈 파일롯 제조 라인을
[충청투데이 조선교 기자] 신협사회공헌재단은 재단 임원과 대의원, 신협중앙회 임원 등 1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9차 정기대의원총회를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최근 대전 신협중앙연수원에서 열린 총회에서는 재임 기념패 시상과 2024년도 사업계획 승인 및 임원 보궐선거 등이 이뤄졌다.선거에서는 18명의 이사와 1명의 감사가 새롭게 선출됐다.특히 재단은 창립 10주년을 맞아 사회공헌사업을 재편하기로 했다.전국 신협의 사회공헌활동을 지원하는 지역밀착형 사회공헌을 강화하고 재단이 주도해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임팩트 사업’으로 사회공헌
[충청투데이 조선교 기자] 카카오뱅크는 세종신용보증재단과 손잡고 소상공인 금융 지원을 위한 상생 보증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카카오뱅크는 협약을 통해 재단에 1억원을 특별 출연하며 재단은 이를 재원으로 15억원의 협약 보증을 지원해 내달 1일 '세종 상생 대출' 상품을 출시할 예정이다.지난 1월부터 선보인 100억원 규모의 특별 상생 협약 보증을 포함하면 카카오뱅크가 올해 재단과 시행한 협약 보증 금액만 총 115억원에 이른다.지원 대상은 세종시 소재 개인사업자로 대표자 개인신용점수 595점 이상(NICE 신용점수 기준
[충청투데이 조선교 기자] 성추행과 직장 내 갑질 등 사태를 겪었던 대전 구즉신협이 내부 구성원들의 정상화 열망에도 불구, 또 다른 논란에 직면했다.내달 새로운 임원 선출을 앞둔 가운데 지난해 조합원 투표로 해임된 인사가 출마하자 선거관리위원회가 출마 자격에 대한 문제를 제기했다.26일 신협 등에 따르면 구즉신협은 내달 6일 이사장과 부이사장, 이사 등 임원 선출을 위한 선거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사장 후보로는 과거 세 차례 이사장을 역임한 뒤 상임이사로 활동했던 A 후보와 과거 이사회 감사를 역임한 바 있는 B 후보 등 2명이 등
[충청투데이 김동진 기자] 오송역복합환승센터 건립 계획이 장기간 공전되고 있는 가운데 개발여건 변화에 따라 실현 기대감이 상승되고 있다.오송역복합환승센터 건립 계획은 2010년 KTX 경부선 개통 이후 처음 제기된 이후 2015년 KTX 호남선 개통과 2016년 수서고속철도 개통으로 필요성이 지속 대두돼 왔다.정부도 2010년 9월 발표된 ‘1차 복합환승센터 구축 기본계획(2011~2015년)’에 대전역·천안아산역과 함께 오송역 복합환승센터 필요성을 포함하는 등 타당성에 동의하는 입장이었다.이어 2016년 7월 ‘2차 복합환승센터
[충청투데이 조선교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 대전충남지역본부는 임대주택 공급 확대를 위해 주택매입을 본격화한다고 26일 밝혔다.우선 본부는 대전·충남·세종을 대상으로 준공형(기존 주택)과 약정형(신축 매입 약정) 주택 등 모두 1478호를 매입할 계획이다.준공형 주택 매입 대상은 사용건령 5년 이내 호별 전용 면적 85㎡ 이하 다가구·공동주택(다세대·연립)·도시형생활주택·주거용 오피스텔이다.대상 지역은 대전과 세종, 충남 공주·논산·보령·서산·천안이며 재고가 많은 당진·아산·홍성은 제외된다.매입가는 토지의 경우 감정평가, 건물
[충청투데이 강승구 기자] 기초과학연구원(IBS)은 첨단 반응동역학 연구단 이효철 단장 연구팀이 화학적 단결정 분자 내 구조 변화와 원자의 움직임을 실시간으로 관찰하는 데 성공했다고 26일 밝혔다.이번 연구에서는 최초로 분자 단위 시스템에서 비단백질 분자의 구조 변화를 밝히는 데 성공해 분자 동역학 분야에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고 연구진은 설명했다.연구진은 수 펨토초의 순간에 변화하는 분자의 움직임을 포착하기 위해 포항가속기연구소의 엑스선 자유전자 레이저를 이용한 시간분해 연속 펨토초 결정학 기법을 사용했다.연구진은 광해리 반응으로
[충청투데이 강승구 기자]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은 에너지ICT연구단 정학근 박사 연구진이 건축물의 생산, 관리, 절감 등 건물 에너지를 통합관리하는 플랫폼 기술을 개발했다고 26일 밝혔다.기존 건물에너지관리시스템 기술은 에너지 사용량을 단순 모니터링, 건물 관리자 경험 의존 등으로 고장에 대응하기 위한 분산자원의 실시간 상태 진단이 제한적이었다.분산자원은 소규모 발전과 에너지 저장 등 에너지 자원을 말한다.연구진은 인공지능과 확률·통계적 기법으로 건물 내 분산자원간 실시간 고장과 운전 상태를 관리해 주는 플랫폼 기술을 개발했다.운전상
[충청투데이 강승구 기자]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는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이 주관한 ‘2024 한국산업의 브랜드 파워’ 조사에서 승용차 타이어 부문 22년 연속 1위에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꾸준히 강화해 온 프리미엄 브랜드 전략과 미래 모빌리티 트렌드에 대응하기 위한 연구개발 투자로 이뤄낸 성과라고 설명했다.브랜드 인지도 측면에서는 최초 인지, 보조 인지, 비보조 인지 등 모든 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으며, 브랜드 충성도 측면에서도 이미지, 구매 가능성 등 대부분 항목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한국타이
[충청투데이 조선교 기자] 대전지역 알루미늄 부품·소재 전문기업인 알루코가 국내·외 전기차 배터리 부품 공급의 대장주로서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알루코의 종속회사인 미국 현지 법인 알루머티리얼즈 아메리카 주식회사(Alu Materials America Inc)는 미국 블루오벌 SK LLC와 6억 140만 달러(약 8000억원) 규모의 공식 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이번 계약에 따라 알루머티리얼즈 아메리카는 2026년부터 2030년까지 전기차 배터리의 핵심 부품인 모듈케이스 프로텍트프레임을 블루오벌 SK LCC에 공급하게 된다
[충청투데이 박현석 기자] 삭감된 연구개발(R&D) 예산이 내년도 대폭 회복될 전망이다.26일 기획재정부가 발표한 '2025년도 예산안 편성 및 기금운용계획안 작성 지침'에 따르면 정부는 중점 투자 분야인 '경제 혁신 생태계 조성'을 위해 'R&D 투자 확대'를 내걸었다.지난해 ‘2024년 예산안 편성·작성지침’에서는 R&D가 중점투자 대상에서 제외됐지만 과학기술계의 거센 반발속에 다시 이름을 올리면서 예산 규모가 회복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올해 R&D 예산이 혁신형·도전형으로 돌아서는 전환점이었다며, 내년 예산에서는 민간이 하기
[충청투데이 조선교 기자] 중소기업중앙회는 알리익스프레스, 테무, 쉬인 등 중국 이커머스 해외 직구로 인해 피해를 입은 중소기업 320개사를 대상으로 ‘해외직구로 인한 피해 관련 중소기업 의견조사’를 진행했다고 26일 밝혔다.피해 유형 조사 결과 피해 중소기업의 53.1%가 ‘과도한 면세 혜택으로 인한 가격경쟁력 저하’를 주요 유형으로 꼽았으며 △직구 제품의 재판매 피해 40.0% △지식재산권 침해 34.1% △국내 인증 준수 기업 역차별 피해 29.1% △매출 감소 15.0% 등이 뒤를 이었다.매출 감소 여부에 관한 질문에는 중국
[충청투데이 강대묵 기자] 파스의 명가 신신제약의 ‘신신파스 아렉스’가 국민 파스의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신신제약은 신신파스 아렉스가 2024년에도 ‘한국산업의 브랜드파워(K-BPI)’ 소염진통제 부문 1위를 차지하는 영광을 안았다고 26일 밝혔다.이번 조사에서 신신파스 아렉스는 모든 평가 항목에서 우수한 점수를 기록했다. 특히 가중치가 높은 브랜드 인지도 부분에서 2위 브랜드와 큰 격차를 보이며 1위를 차지했다. 이는 경쟁이 치열한 소염진통제 시장에서 신신파스 아렉스가 탁월한 제품력을 기반으로 소비자와 적극적으로 소통해왔다는 성공
[충청투데이 강승구 기자] 정부의 R&D 예산 삭감으로 정부출연연구기관이 허리띠를 조이면서 지역경제가 위축되는 전조증상이 나타나고 있다.출연연이 주요 고객인 일부 기업체와 인근 상업계에서는 경제적인 타격이 장기간 이어질까 우려 섞인 목소리가 나왔다.25일 지역 경제계에 따르면 R&D 예산 삭감으로 인건비와 재료비 등 직·간접적으로 매출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상황이다.출연연과 함께 용역 연구하는 A업체 관계자는 "이맘때쯤이면 과제 제안도 많았는데, 지금은 많이 줄었다"며 "상반기에 연구 계약을 많이 해야 하는데, 현재 10건에서 1건
[충청투데이 강승구 기자] 정부에서 R&D 예산을 삭감하자 과학기술계에서는 가장 먼저 줄인 건 대부분 회의비와 출장비였다.연구진들은 줄어든 연구비에 맞춰 과제를 달성하기 위해선 소비 규모를 줄일 수밖에 없다는 입장이다.25일 과학기술계에 따르면 연구 현장에서 연구진은 삭감된 예산에 맞추다 보니 연구개발에 수행하는 과정에 들어가는 회의비나 출장비 같은 요인들을 줄일 수 밖에 없는 상황이 펼쳐지고 있다는 전언이다.출연연에서 사업단을 진행하는 A연구원은 "R&D 예산 삭감으로 성과 발표회 등 규모를 줄일 수 밖에 없다"면서 "회의를 진행
[충청투데이 강승구 기자] 과학기술 분야 R&D 예산 삭감으로 지역 경제에도 여파가 미치면서 앞서 학계가 예견한 보고서가 현실화되는 상황이다.R&D 예산 삭감으로 인한 지역 경제 위축을 전망한 보고서로 경제계는 현 정부와 지자체가 적극적인 지원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관련기사 5면지난해 12월 대전 유성구의회 의원연구단체 빅데이터를 활용한 정책연구회에서 발표한 ‘연구개발 예산의 파급효과 분석’에 따르면 대폭적인 R&D 예산 삭감은 장기적인 경제성장 동력을 떨어뜨릴 수 있다고 내다봤다.기업계가 대전의 연구 개발 역량을 활용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