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청소년재단 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지난 5일 청양초등학교 정문에서 2024학년도 1학기 등교맞이 안전교육 캠페인을 진행했다.이번 캠페인은 신학기를 맞아 등교하는 청소년들 대상으로 교통안전, 생명존중, 흡연예방, 학교폭력예방 등 건강한 학교문화와 안전한 배움터 조성을 위해 진행됐다.참여 기관으로는 청양군청소년재단(청소년상담복지센터,청소년문화의집)과 △청양초등학교를 비롯하여 △청양군 △청양교육지원청 △청양경찰서 △청양소방서 △청양군학부모협의회 △청양군운영위원장협의회 등 총 9개의 기관이 참여했다. 각 기관의 관계자들은 청소년과 보호자
▲이길두씨 별세, 이승현(충청투데이 기획실 부국장)씨 부친상 = 25일 대전장례식장 2호실, 발인 27일 오전 11시 00분, 장지 대전정수원~시립납골. ☎ 042-522-4444
김용찬 세종시선거관리위원회 위원장(사진 오른쪽)은 최근 투표지분류기운용 실습과정을 직접 점검하고, 이번 국회의원선거의 개표가 정확하고 투명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할 것을 당부했다. 사진=세종시선관위 제공
청주국제공항이 국제공항으로서 위상을 찾아가고 있다. 지난해 369만명이 이용한 데 이어 올해 470여명이 이용할 것으로 전망되고, 내년엔 500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러나 청주공항의 기반시설은 여전히 ‘동네공항’ 수준이어서 이용객 증가에 따른 공항 활성화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 민간전용 활주로 신설 등 근본적인 구조 개선도 절실하지만, 우선 이용객 편의를 위한 시설 확충이 시급하다. 현재 연간 441만명을 수용할 수 있는 여객터미널 중 국내선은 2022년 이미 연간 수용 용량을 초과했으며, 국제선도 이용객 급증에 따
22대 총선 출마자들이 20일과 21일 이틀간 후보자등록을 마치면서 본격적인 선거의 막이 올랐다. 이번 총선에서 충청권 지역구 28석을 포함한 지역구 254석, 비례대표 46석 등 300명의 국회의원을 뽑는다. 21대 총선과 마찬가지로 거대 양당 대결구도로 진행되는 양상이다. 여당인 국민의힘과 민주당이 원내 1당을 놓고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 것이다. 우리의 최대 관심사는 선거 때마다 캐스팅보트를 쥔 충청권의 표심이 과연 어디로 향하느냐다.지금까지 양당이 보여준 행태는 한마디로 요지경이었다. 그 출발점은 기형적 위성정당의 출현이
1518년(중종 13년) 조광조에 의해 현량과(賢良科)라는 관리등용제도가 시행되었다. 현량과는 중국 한나라의 현량방정과(賢良方正科)를 본떠 만든, 이론과 실천을 겸비한 관리를 선발하기 위한 제도로서, 과거시험이 아닌 학문과 인품이 뛰어난 인재를 천거해 임용한 제도이다.조선시대에도 이렇게 좋은 정치를 위해 현자(賢者)를 뽑으려고 많은 노력을 했다. 비록 기득권 세력의 방해로 소기의 성과를 거두지는 못했지만 이러한 제도를 만들어낸 당시 우리 선조들의 정치력이 놀랍지 않은가? 이제 우리도 현대의 민주적 선거제도를 이용하여 지역의 현자를
지방자치단체가 그 기능을 수행하는데 필요한 재원을 조달하고 지출하며 관리하는 경제 활동이 지방재정이다. 청년 일자리 지원, 출산율 증대 시책, 노인과 취약계층 등을 위한 예산지출이 해가 갈수록 증가하고 있지만 올해도 부동산 경기 위축 지속, 글로벌 고금리 및 경기둔화 가능성, 반도체 관련 법인의 영업실적 악화로 지방세 징수가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지방재정의 수입과 지출 중 수입을 책임지는 세무행정은 지방소득세, 재산세, 자동차세, 담배소비세, 지방소비세, 주민세 등 시민들로부터 거두어들이는 지방세를 중심으로 구성되어 있다. 납
우리가 살아가는데 있어 에너지는 없어서는 안되는 자원이다. 하지만 지금까지 인류는 화석연료에 의존해왔고 현재도 화석연료의 사용비중이 가장 높다. 화석에너지의 과도한 사용과 무분별한 개발은 지구의 온도를 꾸준히 상승시켜왔으며, 이에 따라 전세계는 폭우, 폭염, 화재 등 자연재해로 몸살을 앓고 있다.이에 전 세계 각국은 2016년에 ‘파리협정’(Paris Climate Agreement)을 맺고 온실가스 감축에 합의하였다. 파리협정은 지구의 평균온도 상승을 2°C 아래에서 억제하고, 1.5°C를 넘지 않도록 노력하는 것을 목표로 내걸고
따뜻한 봄날이 오면, 스포츠 팬은 기대감과 설렘을 갖게 된다. 관심사에 따라 축구장, 야구장으로 프로스포츠 팬으로서 활동을 시작하는 계절, 봄이 왔다. 각자가 좋아하는 팀이 승리하길 바라기도 하고, 우승하는 꿈을 꾸기도 한다. 물론 승패와 관계없이 오랜 시간 짝사랑을 하는 팬도 있다. 프로스포츠는 결과에 대한 예측이 어렵기 때문에 짝사랑의 시간은 길어질 때도 있다. 이러한 불확실성에 따른 기대감은 매일 경기장을 찾게 하고 화면에 집중하게 만든다. 물론 결과에 따라서 팬들에겐 아픔의 상처가 되기도 하고 환희의 순간이 되기도 한다.20
최근 스타트업얼라이언스에 따르면, ‘23년도 전체 투자건수(1284건)와 투자 유치액(5조 3388억원) 모두 전년 대비 각각 27%, 52% 줄어들었다.다행히 올 2월 기준, 국내 스타트업에 대한 총 투자금액이 4417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8.6% 증가했다. 서서히 투자 훈풍이 불고 있는 것이다. 다만 인공지능(AI), 헬스케어 등 분야에 집중되다 보니, 스타트업계 입장에서는 투자 회복에 체감하지 못하고 있다.자본시장에서는 ‘참호구축효과(Entrenchment Effect)’라는 말이 있다. 기업이 혁신적인 투자나 공격적인
충남도가 ‘2025~2026 충남 방문의 해’ 준비를 위한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 최근 충남 15개 시·군과 한 자리에 모여 방문의 해 성공을 위해 머리를 맞댄 것이다. 2026년 연간 방문객 5000만 명을 달성해 국내 관광지 3위로 도약하는 것을 목표로 정했다. 충남도는 이를 위해 내년 정부예산 확보 목표액을 13개 사업 190억 2200만원으로 전년 대비 53.5%(66억 2700만원) 증액시켰다. 충남도는 또 올해 선포식, 팝업스토어 운영, 범도민 홍보단 출범, 충남 워케이션, 충남 투어패스, 친환경 캠핑 페스타 등 31개
대전시가 추진하는 전국 최초의 공공투자기관인 대전투자금융㈜ 설립에 청신호가 켜졌다. 행정안전부가 대전투자금융 설립에 동의를 하면서다. 가장 큰 관문을 통과한 셈이다. 시는 대전투자금융 설립을 위해 적잖은 공을 들였다. 지난 2022년 8월부터 행정안전부 등과 사전 협의를 거치는가 하면 전문기관의 타당성 검토까지 마쳤다. 하나은행·농협은행·신한은행·KB증권·고려신용정보·기술보증기금 등 6개 금융기관 및 대전상공회의소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투자금융은 시중은행과는 사뭇 다르다. 대전투자금융㈜은 시가 출자한 신기술사업금융회사로 요약
낯선 사람의 등장에 아이들 눈망울이 더 초롱초롱하다. 무심한 척 시선을 아래로 떨구지만 흘낏흘낏 쳐다보는 얼굴빛에서 호기심과 경계심이 역력해 보인다. 올해 초등학교 저학년들과 몇 시간씩 함께할 수 있는 기회가 내게 주어졌다. 개학을 앞두고 어린 새싹들을 만날 생각에 설레기도 했지만 걱정 또한 이만저만이 아니었다. 교실로 들어선 첫날, 아이들과 나 사이에는 세월의 굴레가 아주 굵게 선을 긋고 있음이 감지됐다. 세상의 웬만한 시끄러운 소리가 나를 향해 쏟아져도 무던해질 수 있는 평정심과 구변으로 맞서오던 나였는데 천진한 아이들 앞에서만
1993년 대전엑스포를 축하하러 온 3살 아기요정 꿈돌이가 대전에 온 지 서른 해가 지나 이제는 ‘대전꿈씨’ 시조가 됐습니다. 93m의 한빛탑과 93일 동안 개최됐던 엑스포는 사람들의 기억에서 점점 잊혀져가고 있지만, 꿈돌이가 백조자리 ‘감필라고’ 행성에서 오게 된 것은 아마 인류 최초로 찾아낸 블랙홀이 백조자리에 위치하고 엑스포 당시 블랙홀의 국내 권위자였던 한국천문연구원장의 초청 때문이 아닌가 합니다.북반구 은하수 북십자성 백조자리(Cygnus)는 그리스신화의 제우스가 스파르타 왕의 아내 레디를 유혹하기 위해 헤라의 눈을 피하고
예산군사회복지협의회(회장 정낙규)는 복시사각지대를 돕는 사업인 ‘좋은이웃들’ 사업을 12년째 이어오고 있다.좋은이웃들이란 봉사단 조직·운영을 통해 복지사각지대를 발굴하고 연계·지원함으로써 복지소외계층 발굴 및 지원의 상시적 운영으로 소외된 이웃을 찾아 사회의 보살핌을 받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주변에 도움이 필요한 소외된 이웃을 찾고, 지원하기 위해 주민으로 구성된 자원봉사단 활동을 통한 취약계층을 지원사업이다.2023년 현재 전국 117개 지역에서 좋은이웃들 사업이 운영되었고, 2024년 137개소로 수행지역 단계적 확대를 계획하고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절대로 잊어서는 안 될 꼭 기억해 두어야 할 추모의 시간, 희생자의 눈물을 닦아주어야 할 그날 ‘서해수호의 날’이 바로 3월 22일 금요일이다.천안함 침몰 사건이 2010년 3월 26일 금요일에 일어난 점을 고려해 정해졌다. 나라를 지키다 목숨을 잃은 장병들의 영혼이 잠들어 있는 서해는 2002년 6월 29일, 2010년 3월 26일, 동년 11월 23일 등 끊임없는 북한의 도발로 인해 고귀한 생명을 이곳에 바치신 호국영웅들을 기억하고 그들의 눈물을 닦아 주고 유가족들을 위로하는 추모의 날이기도 하다.‘서해수호의
정부가 2025학년도 의과대학 입학정원 증원분을 비수도권 거점 국립대에 대폭 배정한 건 지역 간 의료 격차를 줄이겠다는 취지로 해석된다. 정부는 어제 의대 정원 증원분 2000명 중 82%인 1639명은 비수도권에, 나머지 18%인 361명은 경인권에 배분했다. 서울 지역에 배정된 증원분은 단 1명도 없다. 비수도권 거점 국립대 중 충남대는 현 입학정원 110명에서 200명으로, 충북대는 49명에서 200명으로 입학정원이 무려 4배나 늘어난다. 의대 정원이 늘어나는 것은 1998년 이후 27년 만이다.그동안 비수도권에서는 지방대학
저출산 기조로 국가적 위기를 초래한다는 우려가 팽배하다. 학령인구 감소라는 현실을 맞닥뜨린 교육분야에서도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한 대안 마련에 고심이 깊어지고 있다. 초·중·고교는 물론이고 대학까지 입학할 학생이 크게 줄어 학교 운영 전반에 걸쳐 어려움이 닥칠 것이란 위기감이 높아지고 있다. 한국교육개발원에 따르면 2026년은 우리나라 합계출산율이 1명 밑으로 떨어진 2019년 출생자들이 초등학교에 입학한다.현재 예상되는 전국의 초등학교 입학생 수는 28만 명으로 이들이 초등학교 고학년이 되는 2029년에는 전국의 초등학생 수가 17
지난 3월 5일 한국은행은 한국개발연구원과 공동세미나를 개최했다.동 세미나에서 발표된 보고서 중 하나는 ‘돌봄 서비스 인력난·비용부담 완화 방안’이었다. 핵심 요지는 돌봄 인력 부족에 저렴한 비용의 외국인 활용으로 대응하자는 것이다.돌봄 서비스 직종의 인력난과 비용 부담을 고려할 때 논의를 마냥 미룰 수 없다는 인식에서 출발한 보고서라고 생각된다.한편 2월 29일 개최된 2024년 충청남도 제1차 경제상황점검회의에서는 외국인 근로자 활용이 필요하다는 농업과 제조업 현장의 목소리가 강하게 전해진 바 있다.동 회의 참석자들 다수는 외국
1874년 4월 15일, 전시회가 열렸다. 명칭은 ‘무명 화가, 조각가 등 미술가의 협동조합’이고, 장소는 유명 사진작가 나다르의 스튜디오였다. 그러나 이 전시회는 사람들의 무관심과 관객들의 실망, 비평가들의 멸시로 허무하게 끝났다.대신 얼마 지나지 않아 ‘라 샤리바리’에 실린 르 루아의 기사 덕분에 인상이라는 이름을 얻었다. 바로 그 유명한 인상파가 잉태되는 순간이었다.당시 파리 미술계는 미술 아카데미가 장악하고 있었다. 이곳 회원들은 국립고등미술학교 교수와 국가가 주최하는 살롱의 심사위원을 도맡았다. 아직 미술판매상이나 화랑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