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의 평판과 브랜드의 차이점을 살펴보면 브랜드는 회사가 고객에게 약속한 제품이나 서비스에 중점을 두는 ‘고객 중심적’개념인 반면, 평판은 회사가 고객뿐 아니라 다양한 이해관계자의 신뢰 등에 초점을 맞추는 ‘회사 중심적’개념이다. 따라서 좋은 브랜드는 제품이나 서비스가 얼마나 고객과의 약속을 잘 충실하게 이행됐는지에 따라 만들어지는 반면, 좋은 평판은 이해 관계자의 존중, 경영진의 역량, 재무적 성과, 혁신성, 직원에 대한 처우, 윤리적 이슈에 대한 대처 등 회사에 초점을 맞춰 종합적으로 영향을 끼친다. 그간 기업들은 자사의 브랜드
아침이다. 지금 일어날까 조금 더 잘까, 고민이다. 옷장을 열었다. 오늘은 어떤 옷을 입을지 또 고민에 빠진다. 점심시간이 됐다. 점심으로 무엇을 먹을지…. 하루하루가 선택의 연속이다.학창시절 진로를 어떻게 결정할지, 성인이 되어 지금 만나는 사람과 결혼을 할 것인지 말 것인지, 이 모든 결정은 모두 자신의 선택에 달려있다. 우리는 항상 조금 더 현명한 선택을 위해 어떠한 것이 더 중요한 것인지, 예견되는 결과와 그에 따른 대안이 있는지, 이러한 선택을 위한 충분한 정보와 분석이 있었는지 등을 종합적으로 고민하고 판단을 한다. 늘
지방시대, 지방대학의 역할이란 제목은 "다소 식상하다"라고 이야기 할 사람들이 많을 것 같다. 그래서 식상하지 않으면서도 지방의 전문대학이 가지는 역할과 기능이 어떤 것인지에 대해 생생한 일화를 통해 이야기를 이어가볼까 한다. 2017년 겨울날 지인과 술자리를 가지던 중 같이 자리하고 있던 지인과 나누었던 이야기가 생각난다. 그 당시 그 지인의 자녀가 서울대학교 입시를 준비하고 있던 상황이었는데 대뜸 이 질문을 던졌다. "지방의 전문대학이 왜 필요한가요?" 질문을 받고 다소 기분이 상했었지만 평소에 가지고 있던 나의 생각을 이야기했
지난 2023년 1월 1일 보령시 부시장으로 부임하여 어느덧 1년 3개월이 지나가고 있다. 처음 발령을 받았을 때는 모든 것이 새로웠지만, 너무나 유명한 대천해수욕장에 대한 친근감 때문인지 빠른 시간내 보령의 매력에 빠져들었다. 보령은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풍부한 해산물, 그리고 역사와 문화가 어우러진 곳입니다.가족들과 함께 해안도로를 따라 달리다 보면 광활히 펼쳐진 황금빛 서해 바다와 붉은 노을은 가슴을 벅차게 만들었다. 자연경관뿐만 아니라 보령에서 만난 사람들도 저에게 큰 힘이 되었다. 모두 친절하고 따뜻하며, 서로를 배려하는 모
국민건강보험공단은 2023년 7월부터 불법개설의료기관 근절종합대책을 마련해 본격적으로 추진 중이다. 불법개설기관이란 의료기관이나 약국을 개설할 수 없는 비의료인 또는 비약사가, 의사나 약사의 명의를 빌리거나 법인의 명의를 빌려 개설·운영하는 의료기관 및 약국으로 사무장병원 및 면대약국 등을 말한다. 현재 보건당국의 단속에 걸린 사무장병원 등 불법개설기관은 2009년 6곳에서 2013년 44곳, 2017년 239곳 등으로 해마다 늘어서 2012년부터 사무장병원 등에 지급된 진료비가 무려 3조 4000억 원에 달하고 있다. 이에 국민이
[충청투데이 권혁조 기자] 제22대 총선의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가운데 보수 텃밭으로 불리던 충남 홍성·예산의 선거 분위기가 심상치 않게 흘러가고 있다.홍성·예산은 그동안의 선거에서 ‘보수’ 정당 후보들이 국회의원, 광역·기초의원, 기초단체장 등을 사실상 독식하며 충남 보수세가 가장 강한 지역으로 분류됐지만 이번 총선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양승조 후보와 국민의힘 강승규 후보가 초접전 양상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이런 분위기가 감지되면서 국민의힘 측은 당혹감과 함께 긴장감이 돌고 있는 반면, 민주당 측은 ‘해 볼만한 선거’라는 기대감으
[충청투데이 이재범 기자] 박상돈 천안시장에 대한 항소심 재판 결과가 지역 총선 판도를 요동치게 하고 있다.야당인 더불어민주당에선 충남도당 차원의 논평에 이어 시의원들도 기자회견을 갖고 공세에 집중하고 있다. 반면 국민의힘은 선거를 코앞에 두고 나온 메가톤급 악재에 골머리를 앓고 있는 모습이다.대전고법 형사3부는 26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박 시장에게 무죄를 선고한 원심을 깨고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박 시장은 2022년 치러진 지방선거에서 공무원을 동원해 선거운동을 하고 허위사실을 공표한 혐의로 기소됐다.
[충청투데이 이심건 기자] 국민의힘 조수연 대전 서구갑 후보가 27일 대전시 '신규 산업단지 5개소 조성계획'발표에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조 후보는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서구 평촌동과 오동 일원에 조성되는 오동지구 산업단지는 국방·우주·항공 첨단산업이 들어설 계획”이라며 “서구갑을 중심으로 과학기술도시 대전이 명실상부한 우주항공 첨단 도시로 발돋움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서구 봉곡동 일대 '봉곡지구 산업단지'에 '지역 뿌리산업' 육성을 위한 10만 평 규모의 '특화산업단지'도 든든한 지역경제 기반이 될 수 있을 것”이
[충청투데이 서유빈 기자] 후손이 없는 독립유공자와 미귀환 국군포로를 기억하고 추모하기 위한 조형물이 국립대전현충원에 건립됐다.국가보훈부는 27일 오후 2시 대전현충원 보훈동산에서 강정애 장관과 광복회, 국군포로단체 관계자, 학생 등 1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무후 독립유공자 및 미귀환 국군포로 추모시설’ 제막식을 개최했다.이날 제막된 추모시설은 후손과 묘소가 없어 국립묘지에 안장되지 못한 독립유공자 7000여 명을 위한 추모 명비와 6·25전쟁 중 포로로 잡힌 뒤 조국으로 돌아오지 못한 참전용사 7만여 명의 귀환을 바라는 두
[충청투데이 강승구 기자] 한국지질자원연구원(KIGAM)은 기후변화대응연구본부 박용찬 박사 연구팀이 호주 국책연구기관 CO2CRC와 함께 2027년까지 호주 오트웨이 분지에서 4단계 CCS 연구개발을 수행한다고 27일 밝혔다.지난 8일 호주 기후변화환경에너지수자원부는 CO2CRC가 진행하는 국제공동연구에 총 9.5백만 호주 달러의 지원을 확정했다.그 중 3.3백만 호주달러(약 30억원)는 한국지질자원연구원과의 협력에 사용된다.지질자원연은 CO2CRC와의 국제공동연구에 참여하고 있는 세계적인 대학 및 연구소와 오트웨이 현장에서 △불균
[충청투데이 강승구 기자] KAIST는 최재윤 물리학과 교수 연구팀이 극저온 중성원자 양자 시뮬레이터를 이용해 이론적으로 추측된 비평형 상태의 양자 물성 변화의 보편적 물리 법칙을 확인하는데 성공했다고 27일 밝혔다.최재윤 교수 연구팀은 강한 상호작용을 갖는 스피너 응집체로 자기 도메인들의 비평형 조대화 동역학을 긴 시간 연구 끝에 가설을 검증했다.조대화 동역학은 초기 무수히 많은 자기 영역들이 서로 합해지면서 영역들의 크기가 커지는 동역학을 지칭한다.연구팀은 조대화 동역학의 동역학적 형태가 다양한 초기 상태와는 상관없이 동일한 수
[충청투데이 이심건 기자] 대전 유성구는 27일 건설현장 불법행위 근절을 위해 관내 대형 민간공사 현장대리인과의 간담회를 가졌다.이번 간담회는 건설 현장에서 일어나는 불법 행위를 줄이고 미리 막으려는 목적으로 개최됐고, 유성구청 관계자와 도안2-3지구 등 큰 민간 공사 현장 대리인 8명이 참여했다.회의에서는 지역 건설업체의 참여 기회 늘리기, 건설 현장에서 자주 발생하는 불법 행위 유형, 불법 체류 외국인 노동자 고용 문제 해결 등 건전한 건설 산업을 만들기 위한 여러 방안과 현장의 어려움을 들었다.또 구는 불법행위 사전 차단을 위
[충청투데이 강승구 기자] 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은 미세 진동을 좁은 영역에 가두고 증폭하는 메타물질을 개발했다고 27일 밝혔다.KRISS가 개발한 메타물질은 물질 내부로 들어온 미세한 진동을 가두고 축적해 45배 이상 증폭한다.이를 통해 적은 양의 압전소자를 사용하더라도 큰 전력을 생산할 수 있다.연구진은 메타물질을 적용한 진동 에너지 하베스팅으로 기존 기술보다 네 배 이상 큰 단위 면적당 전력을 생산하는 데 성공했다.에너지 하베스팅은 열, 빛, 진동의 형태로 버려지는 에너지를 전기에너지로 변환하는 기술이다.개발한 메타물질
[충청투데이 강승구 기자] 한국천문연구원은 국내 연구진과 연구기관이 참여한 국제공동연구진이 사건지평선 망원경 관측을 통해 우리은하 중심에 위치한 초거대질량 블랙홀의 편광 영상을 새롭게 공개했다고 27일 밝혔다.공동연구진은 우리은하 블랙홀 가장자리에서 나선형으로 정렬된 자기장 구조를 포착했다.이번 영상은 사상 최초로 우리은하 중심 블랙홀을 편광 관측한 결과다.편광관측을 통해 주변의 자기장에 의해 빛이 일정한 방향으로 정렬되어 나타난 것을 확인했다.이번에 관측한 우리은하 블랙홀의 자기장 구조는 전 연구 대상이었던 M87 자기장 구조와
[충청투데이 서유빈 기자] 대전경찰청은 27일 청사 내에서 선거경비통합상황실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비상근무에 돌입했다.선거경비통합상황실은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와 관련된 모든 기능의 업무를 종합 관리하는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며 24시간 운영된다.특히 투·개표소 등 선거경비 대상에 대한 사전점검을 통해 문제점 등을 보완하고 선거 기간 동안에는 선거유세 과정에서 주요 인사에 대한 신변보호 활동을 강화할 예정이다.투표 당일인 내달 10일, 선거가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경찰 최고 등급인 갑호 비상근무로 전환할 방침이다.윤승영 대전경찰
[충청투데이 송승호 기자] 핀수영 종목 아시아신기록을 경신하는 기염을 토하는 선수가 등장했다.대전시청 핀수영팀 이성(20)이 그 주인공.27일 대전시체육회에 따르면 지난 21~23일 ‘2024년 대한 수중·핀수영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대전시청 소속 이성은 핀수영 남자 일반부 표면 1500m에서 12분 26초 23의 기록을 달성해 아시아기록과 한국기록을 동시에 갈아치웠다.종전기록은 2015년 서울시청에 권혁민이 기록한 12분 27초 31이었으나 이성이 이보다 1.08초 더 앞 당기며 9년 만에 신기록 경신했다.또 이성은 이번 대회에서
[충청투데이 강승구 기자]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은 27일 대전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신동 지구에 위치한 ‘태양광기업공동활용연구센터’(이하 연구센터) 준공식을 개최했다.에너지연은 연구센터를 산학연 융합연구로 활용해 △초격차 신기술 개발 △양산기술 개발·검증 △세계 선도기관 교차 비교 등 고도의 성능 효율 측정 기술 확보로 태양광 관련 국가 연구개발의 효율성을 키워 산업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이다.연구센터는 건물연면적 2400평 규모로 구성된다.50메가와트급 태양전지 제조 라인 클린룸과 100메가와트급 대면적 태양광 모듈 파일롯 제조 라인을
[충청투데이 조선교 기자] 신협사회공헌재단은 재단 임원과 대의원, 신협중앙회 임원 등 1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9차 정기대의원총회를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최근 대전 신협중앙연수원에서 열린 총회에서는 재임 기념패 시상과 2024년도 사업계획 승인 및 임원 보궐선거 등이 이뤄졌다.선거에서는 18명의 이사와 1명의 감사가 새롭게 선출됐다.특히 재단은 창립 10주년을 맞아 사회공헌사업을 재편하기로 했다.전국 신협의 사회공헌활동을 지원하는 지역밀착형 사회공헌을 강화하고 재단이 주도해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임팩트 사업’으로 사회공헌
[충청투데이 박병훈 기자] 보은군 54개 민간사회단체 연합은 27일 보은군청 홍보실에서 제3 일반단지 조성에 관련한 반대주민들과의 원만한 협의 조정을 거쳐 추진되기를 촉구하고 의견을 제시했다.이들은 사람과 자연과 산업이 조화로운 산업단지라는 발상으로 명품산업단지라는 보은군의 모델을 만들자고 주장했다.특히 호국원, LNG발전시설 등 유치실패한 사례를 경험삼아 제3 일반산업단지 조성에 대해 이해당사자만의 문제로 방관 할것이 아니라 군민 수준 높은 안목과 역량을 발휘해 보은군이 서로 공감할수 있는 대안을 준비했으면 한다고 밝혔다.박병훈
[충청투데이 조사무엘 기자] 대전 서구는 27일 마약류 관리 강화를 위해 관계 기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날 협약을 체결한 기관은 △대전서구청 △대전둔산경찰서 △대전서부경찰서 △대전서부교육지원청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 대전지부 △대전서구의사회 △대전서구약사회 △대전서구정신건강복지센터 △대전서구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 등 9곳이다.협약식에는 서철모 청장을 비롯해 둔산경찰서장,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 대전지부 본부장, 서구의사회장, 서구약사회장, 서구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장 등 주요 기관장과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했다.구는 협약을 통해 마약류 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