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김치-담글까, 살까.해마다 이맘때쯤이면 주부들의 마음을 오락가락하게 만드는 김장 부담, 올해는 '김장김치 담그는 중노동'에서 해방되기를 결심한 주부라면 이젠 맛있는 김치를 찾아보는 일만 남았다.그렇다면 백화점이나 할인점에서 파는 소포장 김치를 살 때 안게 되는 가격 부담에서 벗어나 아예 김치공장으로 떠나는 게 해법.우리 지역에는 가까운 충남 아산에 선장
전국 팔도의 김치가 여기에 다 모여 있다.서울 강남구 삼성동 한국종합무역센터 단지 내에 있는 김치박물관에 우리 나라의 김치와 이에 대한 많은 정보가 집결해 있는 것.1986년 서울 중구 필동에 설립돼 1988년 서울 올림픽을 맞아 내·외국인에게 김치문화를 알리기 위해 한국종합무역센터로 이사한 김치박물관에는 김치의 역사와 관련 유물들을 비롯해 김치의 종류,
시뻘건 고춧가루와 갖은 양념을 듬뿍 넣은 배추김치와 총각김치, 뽀얀 국물이 유달리 멋음직스러운 동치미 등 우리 나라의 전통음식인 김치를 주제로 한 박람회가 개최돼 일반인들의 시각과 미각을 즐겁게 해 주고 있다.지난 19일을 시작으로 오는 24일까지 '2002 김치엑스포'(http://kimchi.munhwa.com)가 서울무역전시장 3개 전시장, 총 240
"김장 계획 잘 세우면 돈 벌어요."문화요리제과 직업전문학교 신명철 원장은 가족수나 김치의 종류를 감안해 김장 계획을 세우면 예산을 절감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신 원장은 "몇 안되는 식구라도 남편은 보쌈김치를, 아이는 깍두기를, 시부모는 시원한 동치미를 좋아하는 등 각각의 취향에 따라 다양한 종류의 김치를 담가야 하는 경우가 있다"며 "김치의 종류가 많아지
찬바람이 불기 시작하면 주부들에게는 항상 앞서는 걱정거리가 하나 있다. 겨울 준비 중 빼놓을 수 없는 김장을 생각해야 하기 때문이다.예전에는 집집마다 100∼200포기씩 김장을 담그느라 김장하는 날이면 친지나 이웃들이 품앗이를 하러 집집마다 찾아다니던 정겨운 풍습을 볼 수 있었다. 그러나 최근에는 가족수가 적어지고 식습관이 변해 김장철이라 해도 10∼30포
맘에 쏙 드는 색상의 아이섀도우와 아이라이너로 눈 화장에 공을 들였다면 풍성해 보이는 마스카라로 속 눈썹을 마무리하는 것은 필수다.마스카라로 시원하게 올라간 속 눈썹은 눈을 더욱 매력있게 만들어 주기 때문. 그러나 무작정 마스카라만 많이 바른다고 아름다운 눈매가 연출되는 것은 아니다. 잘못하면 속눈썹 중간중간 마스카라가 뭉치거나 눈 주위에 번져 지저분해 보
울긋불긋 젊음의 상징, 여드름. "나이 들면 없어진다", "다 젊다는 뜻이니 영광으로 알아라."그렇지만 막상 여드름 때문에 고생하는 이들에겐 여드름은 오직 골칫덩어리일 뿐이다.이제 수능도 끝나고 대학입학을 눈앞에 두고 있는 고3들이나 취업을 앞두고 있는 사회 초년생들에겐 더욱 신경이 쓰이는 여드름.어떻게 하면 TV 속 연예인들처럼 뽀얗고 맑은 피부를 만들
'우리 말 우리 상표의 우리 옷을 입어보는 것은 어떨까.'IMF외환 위기 속에 탄생한 저렴하고 편안한 스타일의 의류 브랜드 '마루(maru)'는 지난 99년 2월에 국내에 첫선을 보였다.한국의 전통한옥에 있는 마루가 브랜드 '마루(maru)'의 이름이다.순수한 우리 언어로 한국적 의미의 거실을 지칭하는 말이기도 하다.특히 이 브랜드는 대도시에서 느껴지는 삭
"아이들은 행복할 권리가 있습니다."갤러리아백화점 타임월드점 6층에 둥지를 틀고 있는 '해피아이(HAPPY-I)'매장 샵마스터는 해피아이 브랜드에 대해 "말 그대로 세계의 행복한 어린이들을 위한 고품질의 아동복 브랜드"라고 설명했다.이 브랜드는 1988년 12월에 ㈜해피패션에 의해 국내에 첫선을 보였다.1994년 '해피베이비'라는 출산준비 유아복 브랜드를
X-마스, 송년모임, 망년회 등 바야흐로 파티의 계절이 다가오고 있다.이런 잦은 모임에 무엇을 입고 가야 하나.올해는 대선을 앞두고 각종 모임 시기가 앞당겨지고 있어 이미 모임을 가졌거나 이달 중에 약속이 잡힌 경우도 많을 것이다.추워진 날씨에 입고 갈 옷이 마땅치 않아 고민한 적이 누구나 한번쯤은 있을 것이다. 이른바 '송년모임 패션' 불만이다.업계 전문
"작년에 큰 맘 먹고 산 목걸이인데 올해 다시 하려고 꺼냈더니 색이 변했더라구요. 몇번 하지도 못했는데 너무 속상해요."목걸이나 귀걸이 등 액세서리를 한동안 사용하지 않고 보관했다가 다시 꺼냈을 때 처음과 같은 광택도 사라지고 오히려 빛이 바래거나 흠집이 생겨 다시 사용하지 못하게 되는 경우가 종종 있다.관리를 소홀히 했기 때문. 액세서리도 주인하기 나름이
올 겨울 여성들의 얼굴은 밝고 경쾌한 소녀에서 화려하고 세련된 여인까지 다양하게 표현될 것으로 보인다.◆올 겨울 유행 화장으로 튀고 싶다면=올 겨울 유행 색상은 한겨울 차가운 추위 속에서도 따뜻한 느낌을 줄 수 있는 금색과 갈색, 도시적이고 세련된 느낌의 은색·회색·와인색 등이 주를 이룰 것으로 보인다.피부는 하얀 눈처럼 뽀얗고 깨끗하게 표현하고 반짝이는
㈜신원이 베스띠벨리, 시, 아이엔비유 등 여성복 브랜드에 이어 지난 96년 '승리'라는 의미의 남성패션 브랜드 '지이크(SIEG)'를 출범시켰다. 세미캐주얼이 가장 잘 어울리는 남자 연예인 1위로 선정된 '정우성'을 지이크 모델로 선택하면서 남성들의 인기를 한몸에 받고 있다.롯데백화점 대전점 '지이크' 김홍걸 점장은 "정우성은 큰 키에 탄력적인 몸매, 어떤
올 가을, 겨울 '빈티지 룩' 연출로 패션리더가 돼 보자.이른바 '거지패션'으로 통하는 '빈티지 룩' 패션은 벼룩시장이나 보세가게에서 고른 오래된 듯한 낡은 옷들을 크로스 코디네이트해서 입는 스타일을 말한다. 우리 나라에서는 해외 여행의 붐을 타고 2~3년 전부터 외국의 벼룩시장에서 구입한 옷들이 들어오고 보세가게가 많이 생기면서 단조로운 옷입는 방식에 싫
갑자기 뚝 떨어진 기온은 피부도 푸석푸석 메마르게 한다.늦가을 거칠어진 피부를 촉촉하고 윤기 있게 가꾸기 위해서는 철저한 보습대책이 필요하다.우선 추운 곳에서 오랫동안 피부를 노출시키는 것을 피하고 따뜻한 물로 목욕을 하거나 뜨거운 타월로 찜질을 해 주는 것이 좋은 방법이다. 또 틈틈히 마사지를 해서 신진대사를 촉진시키고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하는 것이 좋다
예년에 비해 일찍 찾아온 추위는 늦가을 속 겨울을 온 몸으로 느끼게 한다.때 이른 추위와 함께 속속 등장하고 있는 겨울소품도 손뜨개 모자에서 목도리, 숄까지 다양하다. 겨울 아이템으로 계절을 앞선 멋쟁이가 돼 보자.◆귀엽고 깜찍한 손뜨개 모자·목도리 세트겨울이 오면 한결같이 등장하는 손으로 직접 짠 듯한 느낌의 모자와 목도리 세트.올해 선보이고 있는 모자와
■ 11월 여는 전시회 풍성붉은빛의 늦가을과 잿빛의 초겨울 풍경이 공존하는 11월이 왔다. 11월을 맞은 전시장에는 실험정신이 돋보이는 기획전에서 자유로운 화풍의 개인전까지 다양한 전시가 마련되고 있다.갑자기 뚝 떨어진 기온에 쓸쓸함이 배가 되는 이번 주말, 풍성한 가을 전시로 마음 속 허전함을 가득 채워 보자. 디지털과 예술의 만
꼼꼼한 피부관리에 빼놓을 수 없는 마지막 단계는 바로 팩.요즘은 피부타입에 따라 여러 종류의 팩 제품이 시중에 판매되고 있어 편리하지만 주변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재료를 이용해 직접 자연팩을 만들어 사용하는 것도 좋을 듯하다.그러나 아무거나 바르기만 한다고 피부가 좋아지는 것은 아니다.자신의 피부에 잘 맞는 팩을 해야 효과도 얻을 수 있다.피부타입에 맞는
"목까지 올라오는 폴라티에 가장 잘 어울리는 것 같아요. 단색의 목티만 입었을 땐 허전한 느낌이 드는데 여기에 광택이 화려한 진주목걸이를 하나 걸쳐 주면 훨씬 돋보이는 것 같거든요."인어의 눈물이다(?) 혹은 달이 흘린 눈물이 바다에 떨어져서 조개 속으로 들어가 빚어졌다(?) 등 아름다운 빛깔만큼 신비로운 탄생 설화를 가진 진주. 여성스러움을 강조하고 싶은
남성의류 중 가장 낭만적인 품목을 선택한다면 단연 트렌치코트를 들 수 있다.지중해 연안 모로코를 배경으로 한 추억의 명작 '카사블랑카'의 주인공 험프리 보가트가 안개 거리에서 입었던 트렌치코트가 아니더라도, 바람 불고 낙엽 뒹구는 길을 코트깃을 올리고 걷는 모습은 남성들이 패션을 통해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기 때문이다.실용적인 사람들은 '멋으로만 옷을 입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