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가 역점사업으로 추진 중인 밀레니엄타운 조성사업이 이원종 지사가 의욕에 이끌려 무리하게 추진하다 6년째 예산만 사장(死藏)시키고 있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충북도는 당초 지난 99년 국제화 시대에 발맞춰 국제적 수준의 비즈니스 교류공간을 확충하고, 종합적인 문화·휴양·체육공간을 조성한다는 취지 아래 밀레니엄타운 조성 계획을 수립했다. 도는 이에 따라
충북도는 오는 5월 10일 개막하는 제25회 전국장애인체전에 세계적인 저명인사를 초청할 계획이다. 도는 전국체전이나 소년체전과 달리, 일반인들의 관심이 떨어지는 장애인체전에 도민들의 성원을 이끌어내기 위해 장애를 딛고 성공한 세계적 인물을 초대키로 했다고 7일 밝혔다. 도는 아직까지 구체적인 인물을 밝히지 않고 있지만, 영국 옥스퍼드대를 졸업한 천재물리학자
호남고속철 분기역 결정을 앞두고 전북지역 등 호남권이 '천안'을 지지하고 있어 오송분기역 유치전이 한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혼돈양상으로 치닫고 있다. 이에 따라 분기역 유치를 둘러싸고 대전·천안·오송 등 충청권내 자치단체 및 주민간 첨예한 갈등이 빚어지고 있는 것은 물론, 충청과 호남의 격돌 양상으로 비화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최근 충북도내 국회의
충북도가 올해 사회단체에 지원하는 보조금 16억 2300만원 중 이원종 지사가 회장으로 있는 충북체육회에 절반이 넘는 9억 3500만원을 편중 지원키로 해 눈총을 사고 있다. 도는 또 이 지사의 지시로 당초 8억 5000만원이던 기정 예산보다도 8500만원을 증액, 9억 3500만원을 지원키로 한 것으로 밝혀져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체육계를 끌어안기 위한
충북도와 청주시의 근시안적 졸속행정으로 무심천이 주민들의 세금만 낭비하는 시험대가 되고 있다.청주의 상징이자 랜드마크인 무심천은 하천법상 지방 1급 하천으로서 충북도지사가 관리토록 돼 있어 도지사는 관할 지자체인 청주시와 청원군이 추진하는 각종 무심천 관련 사업을 조정 또는 관리감독할 의무가 있다.그러나 이 같은 규정에도 불구, 오히려 충북도가 앞장서 무심
충북도가 침체의 늪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공항 활성화를 위해 '청주공항 활성화 추진협의회'(가칭)를 구성키로 했다. 도는 정부 투자를 이끌어내고, 공항 이용객 증대를 위한 해법을 모색하기 위해 충청권 국회의원은 물론 대전시와 충남도, 지역 항공사와 여행사 관계자 등 15명가량이 참여하는 추진협의회를 만들기로 했다. 또 현재 천안까지 연장 운행하고 있는 수
신행정수도 후속대책인 '연기·공주 행정중심복합도시 특별법안'이 난항 끝에 국회를 통과했으나 충북도는 정작 '먼 산 바라보듯' 뒷짐을 지고 있어 눈총을 사고 있다. 충북도는 당초 지난 2003년 7월 1일 기획관실 내에 서기관을 단장으로 하는 행정수도 추진기획단을 구성, 5명의 직원을 배치했다. 그러나 지난해 8월 17일 조직 개편 과정에서 이를 해체하고,
오창저수지 200억공사 현황파악 못해 대형공사 발주기관과 긴밀협조 '말뿐'충북도가 연초부터 침체 늪에 빠진 지역 건설경기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시책을 펼치고 있으나 실질적인 조치는 없이 말만 앞세운다는 비난의 목소리가 높다.도는 지난 1월 19일 김영호 행정부지사와 대한건설협회 및 전문건설협회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 건설업체 활성화 대책회의'를
이원종 충북지사가 민선 3기 선거 때 내걸었던 핵심 공약의 상당수가 임기가 1년여 밖에 남지 않은 현재 실행 불능의 '공약(空約)'으로 전락할 위기에 놓여 있다. 일각에서는 '공약(公約)은 있고 책임은 없다'는 비판의 목소리까지 제기되고 있다.이 지사는 지난 2002년 선거 당시 10대 분야, 56개 과제, 130개 사업을 주요 선거공약으로 내세웠다. 이
충북도는 3일 '연기·공주지역 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 특별법안' 국회 통과와 관련, "국가 균형발전과 수도권 공동발전이라는 큰 틀이 마련되게 됐다"며 환영했다. 도는 이날 '특별법안 국회 통과에 즈음하여'라는 보도자료를 통해 "당초 신행정수도 건설의 근본 취지와 목표에 비춰 아쉬움이 남지만 헌법재판소의 위헌 소지를 벗어나지 않고, 정치적 역학관계를 고려할 때
=이원종 충북지사가 '장고 끝에 꼼수를 뒀다'고 비난받고 있는 박경국 도 문화관광국장의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 겸직 임명 여진이 가라앉지 않고 있다.이 지사는 지난달 23일 박 국장을 체육회 사무처장에 임명하고 이사회와 대의원총회 의결을 거쳤다.임명 당시 체육계에서는 10여명의 자천타천 후보를 놓고 누구 손도 들어줄 수 없는 이 지사가 꼼수
충북지역이 신행정수도 건설 후속대안 결정 이후 호남고속철 오송분기역 유치에 사활을 걸고 있지만 시민단체간 협조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이는 시민단체인 호남고속철 오송분기역 유치위(이하 오송유치위)와 여타 시민단체간에 확실한 의사차이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오송유치위 측은 "오송분기역 문제는 10년 이상 이어져온 충북도민의 숙원사업이기에 행정수도보다 선
수의계약 내용이 도청 홈페이지에 공개돼 계약행정의 신뢰성이 크게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충북도는 도민의 알 권리를 충족시키고 계약행정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500만원 이상의 수의계약 체결내용을 도청 홈페이지(www.cb21.net)에 '수의계약 공개방'을 개설해 공개키로 했다. 공개내용은 계약명, 계약일자, 계약기간, 예정금액, 계약금액, 업체와 대표자
충북도가 2009년까지 2조원 이상을 쏟아 부으며 도민의 쾌적한 생활 및 복지환경 개선을 통한 삶의 질 극대화를 꾀한다는 제2차 사회복지종합계획이 예산 확보의 구체성이 떨어지며 질적 향상보다 양적 팽창에 치우친 정책이라는 지적이 높다.또 노인·아동·장애인·저소득층 등 사회 약자 계층을 위해 차후 5년간 사회복지시설 증가에 역점을 둘 예정이지만, 이보다 기존
=충북도가 청주시와 청원군의 통합에 대해 사실상 반대 입장을 견지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1일 충북도 고위관계자는 "지금은 통합 문제로 행정력을 낭비할 때가 아니다"라며 "청주·청원 통합보다, 호남고속철 오송분기역 유치 등에 힘을 모아야 한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청주·청원 통합에 대해 충북도가 미온적으로 대응하는 것이 아니냐는 지
충북도는 도민에게 맑고 깨끗한 수돗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463억원을 들여 상수도 신설 및 확장, 노후 상수도관 교체, 배수지 확장, 취·정수장 보수, 노후계량기 교체, 간이급수시설 개량사업 등을 전개하기로 했다. 도는 우선, 상수도 보급률을 높이기 위해 94억원을 투입해 충주시 신니·노은·가금면, 제천시 금성·청풍·수산면, 괴산군 소수면 등 9개
충북도의 정보공개제도 운영실태가 낙제 수준을 면치 못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 그만큼 도민의 알 권리 증진과 행정의 투명성 강화를 위한 노력이 뒤떨어져 있어 개선책 마련이 절실한 것으로 지적됐다. 행정자치부가 지난해 대통령 비서실, 감사원 등 중앙행정기관을 비롯해 전국 16개 시·도 및 교육청 등 82개 기관을 대상으로 정보공개 운영실태를 종합적으로 평가
충북도 노근리 사건 희생자 심사 및 명예회복실무위원회는 지난달 28일 제2차 회의를 열고, 노근리 사건 희생자나 유족으로 신고된 1947명(희생자 164명, 유족 1783명)에 대해 심사를 벌여 이 가운데 152명을 희생자로, 1665명을 유족으로 각각 인정키로 했다. 그러나 심사 대상자 130명(희생자 12명, 유족 118명)에 대해서는 인정하지 않기로
道 홈페이지 失政 관련기사는 안 올려 주민들 "알권리 차단·치적홍보용" 비난 충북도가 도정의 난맥상을 지적하는 도민들의 쓴소리는 아랑곳하지 않고, 이원종 지사의 치적 홍보에만 열을 올려 빈축을 사고 있다. 충북도는 매일 아침 신문과 방송에 보도된 도정 관련 내용을 스크랩하여 각 실·국 공무원들에게 배포하고 있으며, 신문을 미처 읽지 못하거나 방송을 시청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