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 전국이 팔도강산이라 불릴 때 충주와 청주고을이 포함돼 있는 일대를 가리켜 충청도라 불렀다.우리가 살고 있기도 한 이 지역은 지리적으로 영·호남과 서울을 잇는 통로에 자리해 예로부터 교통의 요지이면서 전통적인 충절의 고장으로 전해지고 있다.온순한 성품에 말씨와 행동이 느린 점을 빗대어 '멍청도'라는 비하발언을 듣기도 하지만 의리를 중히 여기고 나라가 위
케이블-위성TV m.net 채널의 모델로 발탁된 신화의 멤버 에릭이 최근 CF 촬영을 가졌다.m.net측은 "음악을 기본으로 다양한 장르를 접목시키는 m.net의 채널 성격과 에릭의 이미지가 맞아 모델로 선택했다"며 "지난 12, 13일 인천에서 CF 촬영을 했다"고 밝혔다.에릭은 이번 CF에서 자유와 즐거움이 통제된 미래시대의 지하세계 조직의 리더로 억압
'장화, 홍련'의 김지운 감독의 신작 '달콤한 인생'(제작 영화사 봄)에 이병헌과 김영철, 신민아가 주연으로 발탁됐다. '달콤한 인생'은 서울의 한 호텔 영업권을 둘러싸고 조직의 넘버2인 한 남자가 자신의 운명까지 걸고 그 속에서 벌어지는 사건을 다루고 있는 느와르풍 액션영화.이병헌은 지성과 냉철한 판단력을 소유, 조직의 보스로부터 신뢰를 한 몸에 받고 있
때론 매보다 발라드의 선율이 강하다.최근 신인가수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고교생 가수 K.di(19·본명 최병민·사진)를 두고 하는 말이다. 자신이 다니고 있는 고등학교(리라컴퓨터고등학교 실용음악과 3학년)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는다는 이력도 특이하지만 청소년기의 방황을 발라드로 반성하고 있다는 점이 더욱 눈길을 끈다."리라고등학교에 다니기 전 호주로 유
대전시 소방본부와 충남도 소방안전본부는 여름방학을 맞아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법 등 각종 안전사고에 대응할 수 있도록 '하계 어린이 안전교실'을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시 소방본부는 어린이들에게 화재예방과 여름철에 발생하기 쉬운 안전사고 예방교육을 실시, 건강하게 여름방학을 보낼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다양한 소방안전교육 프로그램을 준비,
글로벌 시대에 발맞춰 대전·충남지역의 일선 학교들이 국제 교류에 적극 나서고 있다니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다. 최근 각 대학들이 극도의 취업난 속에서 졸업생들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하여 국제 교류를 활성화하고 있고, 일부 대학에서는 부족한 학생 자원을 외국인 학생으로 충당하는 전략을 추진하고 있기도 하다. 글로벌 마인드와 국제 경쟁력을 갖추는 데 있어 감
갈수록 은행 문턱이 높아지고 있어 가뜩이나 경기 부진으로 인한 내수 침체로 몸살을 앓고 있는 기업들이 극심한 돈가뭄에 시달리고 있다. 지난 6월 중 지역 내 총여신은 기업대출이 크게 위축되고, 가계대출도 증가세가 둔화돼 감소세로 돌아선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은행권이 경기 부진과 연체율 상승 등을 이유로 여신심사를 엄격하게 적용한 탓이다. 특히 기업대출의
1929년 1월 20일 일본 국회에서 조선총독부 정무총감 이께우에(池上四郞)가 새해 조선통치에 대한 시정연설을 했다.주요 내용은 충남과 충북을 통합하겠다는 것이다. 도명은 '충청도'로 하겠으며 도청 소재지는 대전으로 정하겠다고도 했다.일본 중의원들은 덤덤하게 받아들였지만 그날로 공주와 충북에서는 난리가 났다.충북에서는 전 도민들이 일어나 통합반대 운동을 벌
시내버스 요금이 또다시 꿈틀대고 있다. 대전시는 오는 21일 물가대책위원회를 열고 도시형 시내버스 요금을 두 자리 숫자로 대폭 올릴 모양이다. 중·고생은 지금의 500원에서 700원으로 40% 오르고, 어른은 650원에서 800원으로 대폭 인상하는 방안이 논의된다. 이 같은 버스 요금 인상안은 지난해 물가 상승률 3.6%쯤은 애당초 안중에도 없는 것이다.
젊은이여 젊은이여!세상을 보았는가세상은 보지 않아도태양이 떠오르고태양이 뜨면 날이 밝아새벽의 안개가 지듯이우리 젊은이여!어둠 속에서 깨어나거라.희망이 안 보인다고세상을 원망치 마라.움츠리지 말고 가슴으로 세상을 보아라.자, 젊은이여!청춘의 힘을 보여라.도전하고 실패하고 성공하고모든 일을 겪어 보아라.시간의 힘이 우리의 젊음을 잡으려 한다.우리에게 조그마한
불과 몇 해 전만 해도 공중화장실은 불결의 대명사처럼 불렸다.늦게나마 정부, 공공기관, 자치단체 중심으로 화장실 문화 개선 노력과 더불어 국민의식 변화와 동참으로 공중화장실이 최근 몇년 사이 몰라보게 달라진 게 사실이다. 그중에서도 고속도로 휴게소나 톨게이트 화장실은 외국인들도 칭찬할 정도로 언제 가 봐도 몰라볼 정도로 깨끗해졌다고 할 수 있다. 규모가 작
대통령 친·인척, 국회의원, 판검사, 군장성, 시·도지사, 청와대 비서관 등의 고위공직자와 이들의 형제자매를 포함한 직계가족 등의 비리조사를 담당하게 될 고위공직자비리조사처(고비처)의 신설을 놓고 정부, 여야간 의견이 많이 다르다. 정부안은 기소권이 없고, 여당인 열린우리당은 기소권을 줘야 한다고 반발하고 있으며, 야당인 한나라당은 대통령이 삼권 위에 군림
창간 14주년을 맞이하여 대전매일신문이 개최하는 '진시황 진품유물전'이 대전 무역전시관에서 열리고 있다. 충청권에서 처음으로 열리기 때문에 많은 관람객들이 전시관을 찾고 있었다. 안내하는 분들도 정성을 다하고 있어 좋은 인상을 갖고 돌아왔다. 필자는 최근에 한·중 기술 협력을 위해 시안(西安)을 방문한 적이 있다. 당시 '진시황 병마용 박물관'의 구석구석을
이 시대 최대 화두는 '개혁'이 아닌가 한다. 한마디로 우리나라는 개혁의 열병을 앓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누가 되었든지, 무엇을 외치든지 개혁만 외치면 개혁의 전도사가 되는 시대다. 그러나 여기서 우리는 잠시 개혁이 무엇인지 생각해야 할 것 같다. 개혁이란 모든 것을 무너뜨리고, 흩어 버리고 부정하는 것이 아니다. 역사를 부정하는 것도 아니다. 개
Q. 임대용 상가건물을 6억원에 매입해 임대사업을 하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부가가치세 1억원은 환급을 받을 것이기 때문에 5억원만 준비하면 된다고 생각했는데, 막상 계약을 하려니 잔금일까지 6억원을 모두 지불해야 하며, 부가가치세 1억원은 나중에 환급받게 된다고 합니다. 여유자금도 없는데, 좋은 방법이 없을까요?A. 이런 경우에는 사업을 포괄 양도·양수하는
지난 4·15 총선에서 9표 차로 당락이 갈렸던 당진 선거구의 재검표가 19일 대법관의 지휘 아래 대전지방법원 서산지원에서 실시된다.대전지방법원 서산지원은 18일 "당진 선거구의 개표 결과에 대한 재검표가 19일 오전 10시부터 대전지방법원 서산지원 형사 1호 법정에서 대법관 4명과 재판연구관 9명의 지휘 아래 수작업으로 실시된다"고 밝혔다.지난 17대 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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