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심형식 기자] 민선 2기 충북체육회장 선거를 한달여 앞두고 윤현우 충북체육회장의 무혈 재입성으로 분위기가 굳어지고 있다. 윤 회장이 김영환 충북도지사의 신임을 얻었다는 설이 돈 후 다른 후보군들이 출마를 고사하고 있기 때문이다.애초 올해 초까지 윤 회장의 재출마는 불투명했다. 윤 회장이 사업에 전념하기 위해 재선을 포기했다는 소문도 있었다.이시종 전 충북도지사 재임시절이던 2020년 1월 충북체육회장에 당선된 윤 회장은 김영환 지사 취임 후 불출마설이 더 확산되기도 했다.하지만 윤 회장은 지난달 21일 문자메시지를 통해
[충청투데이 심형식 기자] 청주의 상징인 직지(直指)의 이름을 딴 직지교 난간에 훈민정음 해례본이 새겨져 있는 것은 부적절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7일 청주시 흥덕구 운천신봉동에서 직장을 다니고 있다는 한 제보자에 따르면 청주고인쇄박물관 주차장에서 청주예술의전당을 잇는 육교인 직지교 난간에는 훈민정음 해레본이 새겨져 있다.이 제보자는 "청주 운천동에는 우리나라에 단 두개 있는 국제기구인 유네스코 국제기록유산센터가 건립 중"이라며 "훈민정음 해례본이 세계적으로 훌륭한 세계기록유산인 것은 맞지만 직지와 어떤 연결이 있는지 모르겠다"고
[충청투데이 심형식 기자] 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가 50년만에 택시부제를 해제키로 했다. 심야 택시난 대책의 일환인데 지역에서도 택시난 해결에 도움이 될 지 주목된다.국토부는 31일 ‘여객자동차 운수사업법’ 하위법령 개정안 입법·행정예고를 발표했다. 개정안은 지난 10월 4일 발표된 ‘심야 택시난 완화 대책’의 후속조치로 마련됐다.개정안의 주요 내용에는 1973년 석유파동 당시 유류절약 목적으로 도입됐으나 택시기사의 휴식을 강제 해 택시공급 부족의 원인으로 지적됐던 부제해제가 포함됐다. 개정안은 공포 예정일인 11월 22일부터 시
[충청투데이 심형식 기자] 사상 최악의 압사사고인 이태원 참사 사상자에 충청민 최소 9명이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다.▶관련기사 5면30일 충청권 각 지자체와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기준 대전시민 중 사망자는 총 4명(△24·여 △20대·여 △20대·여 △33·남), 부상자는 1명(25·여)이다.대전시는 이날 오전 실종자 접수센터 운영을 알리는 안전안내 문자를 시민들에게 발송하고 정확한 현황을 파악 중에 있다.실종 신고접수 현황(오후 3시 기준)은 100여건이고, 위치추적건수는 5건이다.이와 더불어 대전시는 대전시민 피해자와
[충청투데이 심형식 기자] 아파트 매매가와 전세가의 하락세가 뚜렷한 가운데 올해 마지막 남은 청주 지역 아파트 분양의 결과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지난 20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10월 3주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에 따르면 충북 지역 아파트 매매 가격은 전주 대비 0.15% 떨어졌다. 특히 청주 상당구가 -0.55%, 청원구도 -0.38%를 기록하며 청주 지역의 하락세는 뚜렸하다.이런 가운데 올해 청주 지역에서는 연말까지 3개 단지 2117세대가 공급된다.25일 청주시에 따르면 청주테크노폴리스 S2 블럭 효성헤링턴플레이스 602세대가
[충청투데이 심형식 기자] 충북 선수단이 지역 단체장들의 외면 속에서도 제42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 종합 4위의 위업을 달성했다. 열악한 도세(道勢)를 넘어서는 투혼을 발휘했지만 포상금은 전국 꼴찌인 것으로 알려져 씁쓸함을 낳고 있다.지난 19일부터 24일까지 울산광역시 일원에서 열린 이번 전국장애인체전에서 충북은 종합점수 12만 4790점을 획득하며 경기, 서울, 울산에 이어 종합 4위를 기록했다.충북은 이번 대회에서 금 83, 은 62, 동 82 등 227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25개 종목에 596명의 선수단이 참가한 충북은
[충청투데이 심형식 기자] 새로운 지방자치단체가 출범하기 위해서는 설치 목적과 명칭, 행정적·재정적 지원에 대한 법적인 근거를 담고 있는 법률이 만들어져야 한다. 청주·청원 통합 결정 이후 통합 청주시 출범을 위한 실무준비가 진행되는 가운데 통합 청주시 설치를 위한 법률 제정도 시동을 걸었다.옛 청원군이 지역구였던 변재일 국회의원(현 청주 청원)은 2012년 10월 15일 동료의원 13명의 서명을 받아 ‘충청북도 청주시 설치 및 지원특례에 관한 법률안(이하 청주시설치법)’을 대표 발의했다.충북도, 청주시, 청원군은 2012년 8월
[충청투데이 심형식 기자] 충청권 시·도들이 울산광역시 일원에서 열린 제103회 전국체육대회에서 마지막까지 투혼을 불사르며 대회를 마무리했다.▶관련기사 17면대전은 금 38개, 은 52개, 동71개 총161개의 메달을 획득하며 종합순위 15위(2만 8381점)를 기록했다.대전은 당초 목표였던 13위에 안착하진 못했지만 수영 종목 한국신기록 달성, 다관왕 배출, 탁구, 골프 종목 선전 등의 성과는 고무적이다.지난 8일 남자일반부 접영 50m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김지훈(대전시체육회)은 23초69의 기록으로 한국 신기록을 세웠다. 역도
[충청투데이 심형식 기자] 청주 일신여자고등학교 핸드볼팀이 39년만에 전국체육대회 우승기를 들어올렸다.일신여고는 13일 울산 신정고체육관에서 열린 제103회 전국체육대회 핸드볼 여고부 결승전에서 전국최강으로 꼽히는 강원 황지정보산업고를 맞아 연장 접전 끝에 31-30으로 꺾고 금메달의 주인공이 됐다.일신여고의 전국체전 우승은 1984년 이후 처음이다.일신여고는 최근 3회 연속 전국체전 결승에 올랐지만 황지정보산업고의 벽에 막혀 분루를 삼켜야 했다. 이날 결승에서도 일신여고는 황지정보산업고에 경기 내내 1~2점차 리드를 내주며 시소게
[충청투데이 심형식 기자] 충북 육상이 "투자는 배신하지 않는다"는 체육계의 격언을 확인시켰다.충북은 9~12일 4일간 울산종합운동장 육상경기장 및 인근에서 열린 제103회 전국체육대회 육상에서 3087점을 얻어내며 종합 3위를 기록했다.육상은 116개의 최다 금메달 및 종합점수가 주어지는 종목이다.충북은 2018년 제99회 전국체전에서는 2996점으로 6위, 2019년 제100회 전국체전에서는 3032점으로 4위에 올랐다. 2020년과 2021년 전국체전은 코로나19로 인해 열리지 않았다.충북의 도세를 봤을 때 육상 종합 3위는
[충청투데이 심형식 기자] 청주의 스포츠 인프라가 이렇게까지 낙후된 것은 때를 놓쳤기 때문이다.국내 최대 규모의 종합체육대회는 전국체육대회(이하 전국체전)가 있다. 전국체전은 1970년 후반부터 지금과 같은 전국 광역자치단체 별 순환개최 체제가 확립됐다. 우리나라의 경제규모가 커지면서 전국체전은 개최 시·도의 스포츠 인프라를 개선하는 중요한 기회가 됐다. 특히 각종 국제대회를 개최하며 스포츠 인프라를 발전시킨 특·광역시와 달리 도(道) 산하 도시들은 전국체전을 통해 종합스포츠타운을 조성하며 스포츠 인프라를 획기적으로 개선했다.청주도
[충청투데이 심형식 기자] 충북 청주에 본격적인 프로스포츠 시대가 도래하고 있다. 2023년 K리그2에 포함될 충북청주FC가 탄생한다. 코로나19로 중단됐던 한화이글스의 청주 경기도 재추진되고 있다. 하지만 청주의 스포츠 인프라는 이 같은 프로스포츠를 소화하기에는 함량 미달이다. 특·광역·특례시를 제외한 전국 최대 규모 도시, 지방에서 인구가 늘고 있는 거의 유일한 도시라는 수식어는 열악한 청주의 스포츠 인프라를 더욱 민망하게 만든다. 충청투데이는 청주의 낙후된 체육 인프라를 점검해 본다. 지난달 30일 찾은 청주종합운
[충청투데이 심형식 기자] SK하이닉스가 신규 M15X 건설사업에 충북 지역 건설업계에 총 건축비의 20% 이상의 공사물량을 배정키로 했다.4일 지역 건설업계에 따르면 청주시와 SK하이닉스는 최근 M15X 건설에 따른 지역건설업체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회의를 개최했다.이 자리에서 SK하이닉스는 M15X 공장 공사금액의 약 20%에 해당하는 물량을 청주와 충북 지역 업체에 배정하는 방안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이 금액은 2000억원을 상회하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이 규모의 공사금액은 1200세대의 대규모 아파트 단지 건축비
[충청투데이 심형식 기자] 청주시 상당구 남일면 행정복지센터가 행정경험이 풍부한 팀장들을 민원현장에 투입하는 ‘남반장’ 특수시책을 운영해 눈길을 끌고 있다.남일면에서는 남반장 5명이 상시 대기중이다. 남반장은 남일면 주니어보드 활동을 통해 도출된 조직문화 개선사항을 팀장들이 적극 수용해 민원현장에서 활동하는 남일면 팀장들을 말한다.남일면은 폭증하는 민원 수요에 비해 업무담당 인원이 부족하다. 이에 담당 직원의 업무 부담을 줄이고 근무 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모든 팀장들이 직접 나서 제증명 민원처리 방법을 배우고 관련 권한을 부여받았다
[충청투데이 심형식 기자] 청주시민들은 청주페이 사용 이유로 인센티브를 압도적으로 꼽았다. 또 소비자와 가맹점 모두 청주페이의 필요성에 대해 공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청주시는 29일 ‘청주사랑상품권 발행효과 분석 및 활성화 방안’ 최종보고회를 실시했다.연구를 맡은 한국빅데이터서비스학회는 이번 연구에서 소비자 215명과 가맹정 102곳을 대상으로 청주페이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소비자에 대한 조사 결과 청주페이 사용 이유(복수응답)에 대해 소비자의 75.5%는 ‘인센티브 혜택 때문에’를 꼽았다. 또 ‘청주의 지역경제를 살린다는 발
[충청투데이 심형식 기자] 21일 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 주거정책심의위원회(이하 주정심)에서 세종을 제외한 충청권 전 지역의 조정대상지역 지정을 해제한 가운데 청주 지역 부동산 시장 전망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조정대상지역 해제가 얼어붙던 부동산 시장에 온기를 넣겠지만 금리 인상에 따른 수요 위축과 금융권에서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을 걸어 잠그면서 공급이 대폭 축소되고 있는 점이 부동산 시장의 최대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국토부는 주정심에서 청주를 비롯한 41개 지역을 조정대상지역에서 해제했다. 앞서 청주는 2020
[충청투데이 심형식 기자] 각종 시설에 대한 지역별 유치전이 계속되는 와중에도 통합 청주시 출범을 위한 준비는 착착 진행됐다.청주청원 통합의 주요사항을 최종단계에서 심의 의결하는 ‘청원·청주통합추진공동위원회(이하 통추위)’가 구성됐다. 통추위는 행정안전부의 지침에 따라 9명이 위촉됐다. 위원장은 김광홍 전 충북도 정무부지사, 부위원장은 이상훈 청원청주통합시민협의회 위원장, 이수한 청원청주통합군민협의회 위원장이 각각 맡았다.통추위는 2012년 9월 14일 충북도청에 설치됐다. 같은달 17일 제정된 통추위 운영세칙에 따라 통추위의 기능
[충청투데이 심형식 기자] 지역화폐는 발행하는 지역 단위별로 효과가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사용자인 소비자들의 만족감은 높다. 하지만 국가 전체 차원에서는 지역화폐 발행의 비용이 편익보다 큰 양날의 검이다. 정부에서 지역화폐 발행 지원 예산을 삭감한 이유의 하나다.먼저 지난해 한국지방행정연구원이 발표한 ‘경기도 지역화폐의 소상공인 활성화 효과 분석’에 따르면 지역화폐는 소상공인 점포로의 소비자 유입을 유도하고 있다. 지역화폐 활용을 위해 구입처 변경이 이뤄졌으며 지역화폐 외 현금, 카드를 통한 추가소비도 나타났다. 지역화폐로
[충청투데이 심형식 기자] 통합 청주시청사 건립을 위해서는 토지 및 건물의 소유권 등기가 청주시로 넘어왔음에도 이전을 버티고 있는 청주병원 문제의 해결도 넘어야 할 과제다.청주시는 지난 2016년 보상계획을 공고했다. 청주시는 청주병원과 손실보상협의를 했지만 협의는 무산됐다. 2019년 지방토지수용위원회에서 수용이 재결됐다. 청주병원 및 해당 토지의 소유권 등기는 2019년 8월 14일 청주시로 넘어왔다. 청주병원은 같은달 21일과 9월 20일 각각 155억 6000만원과 16억 5000만원의 공탁금을 찾아갔다. 청주병원은 소유권
[충청투데이 심형식 기자] 통합청주시의 새 시청사가 현 시청사 일대로 결정된 후 본관 존치 여부가 새 이슈로 떠올랐다. 6차례의 간담회 및 심포지엄과 청주시청사 건립 특별위원회가 운영된 후 2018년 11월 6일 본관을 남기는 것으로 최종 결정됐다.지난 6·1 지방선거에서 당선된 이범석 청주시장이 후보와 당선인 시절 시청 본관 철거를 천명한 것이다.본관 존치를 둘러싼 논란은 크게 두 가지로 압축된다. 본관의 문화재 가치 유무와 재설계 등에 따른 경제성이다.1965년 애초 지하 1층, 지상 3층으로 건립된 본관은 1983년 지상 4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