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이승동 기자] 막강한 자본력으로 무장한 수도권 및 지역 부동산 개발업체가 최근 대전지역 일대 신규개발 사업권을 거머쥐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노후모텔, 패션 아울렛, 웨딩홀 등 주상복합 개발 시행을 타깃으로 한 사업부지 매입을 본격화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당장 원도심 노후 모텔 밀집지역을 주거·상업시설로 전환시키는 복합개발 시나리오가 눈에 들어온다.수도권 업체 W그룹은 원도심 모텔 밀집지역 일대 부동산 등 3~4곳의 사업지를 물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올해 첫 사업지로 대전 선화동을 택한 W그룹은 지하 5층,
[충청투데이 이승동 기자] 대전과 세종지역 땅 값이 가파르게 오르고 있다.고강도 부동산 규제로 인해 진입장벽이 높아진 아파트 시장 대신 상대적으로 규제가 덜한 토지시장으로 유동성이 이동하고 있다는 분석이다.한국부동산원이 최근 공개한 '2021년 3분기 전국 지가변동률 및 토지거래량'을 보면, 전국 지가는 전 분기 대비 1.07% 상승했다.2분기(1.05%)보다 0.02%p, 전년 동기(0.95%)대비 0.12%p 높은 수치로, 지난 2018년 4분기 이후 최고 상승률이다.대전·세종지역 땅 값 상승세는 전국 평균치를 크게 웃돌았다.특
[충청투데이 이승동 기자] 지역 건설사들의 자금줄 확보에 비상이 걸렸다.금융권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시장을 옥죄면서, 사업자금 및 운영자금 확보에 어려움이 예상되기 때문이다.새마을금고중앙회는 최근 부동산 PF대출 축소를 골자로 한 '거액대출 취급기준 강화' 공문을 일선 새마을금고에 시달한 것으로 확인됐다.공문엔 공동대출 차주별 취급한도를 1000억원 이내에서 500억원으로 축소하고, 관리형 토지신탁 사업비 대출 취급한도를 600억원으로 줄이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국내외 경기 불확실성이 커진 가운데 금융당국의
[충청투데이 이승동 기자] 국내 굴지 대형건설사들이 최근 소규모 주택정비사업으로 신규사업 영역을 확장하면서 지역 건설업계에 비상이 걸렸다.재개발·재건축 시장에 이어 소규모 정비사업 시장까지 ‘수주경쟁 참패’의 기운이 스며들면서다.24일 지역 건설업계 등에 따르면 최근 전국적으로 소규모 정비사업이 ‘붐’을 일으키면서 대형건설사의 시장진출이 눈에 띄게 늘고 있는 상황이다. 전국 주요 사업장을 중심으로 대형건설사의 수주 사례까지 증가하고 있다는 게 건설업계 관계자의 설명이다.실제 포스코건설은 최근 서울 소규모정비사업 첫 진출에 성공했고,
[충청투데이 이승동 기자] 지역 건설업계가 건설자재 값 폭등, 건설업 관련 규제강화 법안 속출에 건설인력 인건비 부담까지 떠안으면서 대내외적으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건설업계 및 대전·세종 공사현장 관리자 등에 따르면 최근 5년새 충청권 지역 일용직 및 전문기술직 근로자의 인건비는 20~30%가량 급상승했다.5년전 10만원 선으로 책정됐던 일용직 일일 인건비의 경우 최근 13만원까지 올랐고, 콘크리트·철근공 등 전문건설직 일일 인건비는 20만원에서 23만~26만원 선까지 치솟았다.인건비가 지속적으로 오르는 사이, 일부 건설사는
[충청투데이 이승동 기자] 대전과 세종 부동산 시장에서 전세가격이 매매가격을 앞지르는 ‘깡통 오피스텔’ 속출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임대차법과 가을 이사철의 영향으로 아파트 전셋 값이 상승하면서 아파트보다 저평가된 중대형 오피스텔로 눈을 돌리는 전세 수요자들이 늘면서 벌어진 일이다.아파트 매매가 급증으로 오피스텔로 전세 수요가 옮겨가고 있는 것도 깡통 오피스텔 등장을 부추기는 요인으로 지목된다.한국부동산원이 최근 집계한 올해 3분기 전국 오피스텔 전셋값은 전분기 대비 0.94% 상승했다. 서울(0.26%→0.74%) 등 수
[충청투데이 이승동 기자] 대전 원도심을 무대로 한 민간분양 공동주택 사업이 예기치 못한 암초를 만났다.최근 원도심에 토지 거래량 증가세와 함께 땅 값 급증 바람이 불면서 ‘원도심 드림’을 노리는 수도권 및 지역 시행사의 수익성에 빨간불이 켜지고 있다.국토교통부와 한국부동산원이 집계한 2분기 대전지역 땅값 상승률은 전분기 대비 1.21% 올랐다.지방에선 대전과 함께 세종(1.79%), 대구(1.11%) 등 3개 광역자치단체의 변동률이 전국 평균보다 높았다.순수토지 거래량은 28.4% 올라 전국 최고치를 기록했다. 지난 1년 간 매월
[충청투데이 이승동 기자] 중앙로변 구간을 사업범위에 포함시키느냐, 제외시키느냐를 놓고 대전 은행동 1구역 재개발사업이 또 다시 중대기로에 섰다.대전시 도시계획위원회가 사업추진의 핵심쟁점으로 떠오른 ‘중앙로변 제척’ 여부를 놓고, 설전을 예고하면서다.시 도시계획위는 15일 은행1구역 재개발정비사업 관련, '2010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 기본계획'과 '은행1구역 재개발사업 정비구역(변경)·정비계획(변경)안'을 통합 심의하기로 했다. 이번이 세번째 심의다.앞서 은행동 1구역 조합은 기존 판매·업무·문화·주거복합으로 구성된 토지이용계획을
[충청투데이 이승동 기자] 자체개발 사업 및 민간공사 수주에 몰입도를 끌어올려 대형 건설사 등극을 노리는 지역 중소건설사가 잇따라 등장하고 있다.업력 쌓기 일순위로 꼽히는 ‘관급공사’ 중심 사업구조에서 탈피, 사업 다각화를 꾀하는 등 체질개선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는데 시선이 고정된다.당장 관급공사를 뒤로한 민간공사 수주로, 창업 10년만에 대전지역 10대 건설사에 이름을 올린 A건설사의 민간사업 도전기가 주목을 끈다.이 건설사는 대형 관급공사는 물론 민간공사 수주를 통해 차곡차곡 쌓아온 업력을 기반으로, 지역 대표 우량 건설사로
[충청투데이 이승동 기자] 대전지역 중위주택 가격 상승세가 한풀 꺾이는 모습이다. 반면 세종 중위주택가격은 최근 3개월새 1억원 이상 치솟았고, 충남·충북 중위주택가격은 소폭 증가세를 유지했다.한국부동산원이 최근 공개한 대전지역 중위주택 가격(8월 기준)은 2억 9880만원이다. 지난 6월 전국 광역자치단체 중 유일하게 3억원대 최고가를 기록한 이후 2억원대로 내려앉았다.중위가격은 주택 매매가격을 순서대로 나열했을 때 중간 위치 가격을 의미한다. 초고가나 최저가 주택을 제외하기 때문에 평균 가격보다 유용한 지표로 활용된다.대전 중위
[충청투데이 이승동 기자] 건설 기술인 중복배치 허용범위 축소 근거법 개정안부터 건설현장 일요일 휴무제 도입 근거법 개정안까지.건설업 관련 규제를 강화하는 법안이 잇따라 발의되면서, 지역 건설업계가 바짝 긴장하고 있다.업계는 이들 법안을 수익 창출력 저하를 부르는 법안으로 지목하고, 정부 및 국회의 인식개선을 요구하고 있다.우선 일요 휴무제 도입법안이 업계의 반발을 사고 있는 모습이다.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김교흥 의원은 최근 건설기술진흥법 일부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당초 공공공사 현장에 적용돼온 일요 휴무제를 민간공사 현장을 포함, 모
[충청투데이 이승동 기자] ‘20억원대 아파트부터 30억원대 고급빌라까지’대전지역에 수십억원대 초고가 공동주택이 속속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1% 부유층을 상대로 한 명품 주택분양에 공격적으로 뛰어들고 있는 열혈 건설사 등장, 10여년만의 집 값 상승에 따른 파급영향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당장 유성구 ‘도룡동’ C빌라에 시선이 고정된다. 12층 규모로 지어질 예정인 이 빌라 한채 값은 최고가 32억원, 평균 분양가 29억원을 자랑한다.시행을 맡은 지역 A시행사는 지역 명사들을 대상으로 일반공개 분양이 아닌 1대 1 마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