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나운규 기자] 김태흠 충남지사가 당대표 선거 출마 선언이 임박한 나경원 전 국민의힘 의원을 향해 “장(場)만 서면 얼굴 내미는 장돌뱅이입니까"라며 작심하고 쓴소리를 날렸다.김 지사는 18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진흙탕 싸움에 빠진 친정집에 충언을 드린다”며 “집권여당은 대통령과 함께 국정운영의 무한한 책임을 지며 정부와 한 몸이 돼야 한다. 당은 하나로 뭉쳐야 한다"고 말했다.그는 이어 “하지만 작금 국민의힘 당 대표 후보들 언행을 보면 사심(私心)만 가득해 보인다”며 “사생취의(捨生取義)의 자세로
[충청투데이 나운규 기자] 충청남도 종합건설사업소가 ‘충청남도 건설본부’로 명칭을 변경한다.1996년 ‘충청남도 도로관리사업소’에서 ‘충청남도 종합건설사업소’로 명칭을 바뀐 뒤 26년 만이다.충남건설본부(이하 건설본부)는 16일 김태흠 지사와 최재구 예산군수, 최동석 건설본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예산에 있는 본부에서 현판 제막식을 개최했다.건설본부는 이번 명칭 변경을 계기로 충남을 선도하는 고품질 건설에 집중해 건설행정의 위상과 역할을 강화할 방침이다.김 지사는 "건설본부라는 명칭은 지휘부나 외부에서 바꾼 것이 아니라 직원들의 오
[충청투데이 나운규 기자] 충남도가 2040년을 목표로 한 ‘내포신도시 확장 기본구상’ 수립에 나섰다.도는 16일 충남연구원 대회의실에서 ‘내포신도시 확장 기본구상 및 타당성 연구용역’ 추진 관련 회의를 열고 도시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도는 도시개발사업의 구상부터 실행까지 보통 10년 이상의 장시간이 소요되는 점을 감안해 2040년까지 장기 프로젝트로 기본구상을 수립한다는 계획이다.또 홍성 홍북읍 구도심과 예산 덕산면 등 내포신도시 인근 지역을 기본구상에 포함시켜 확장성을 담을 예정이다. 도는 이날 회의에서 도출된 의견을 검토·수렴
[충청투데이 나운규 기자] 충남도가 2026년까지 4년간 양질의 일자리 26만개를 창출하고 고용률을 70%까지 끌어 올린다.도는 12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민선 8기 일자리대책 종합계획’을 공시했다.이번 종합계획은 ‘힘차게 성장하는 일자리’, ‘지역이 주도하는 일자리’, ‘함께하는 따뜻한 일자리’, ‘마음이 통하는 일자리’ 등 일자리 창출 4대 전략을 추진하기 위한 11대 중점과제와 55개 세부실천 과제과 담겼다.‘힘차게 성장하는 일자리’ 분야는 3대 중점과제에 17개 세부 실천과제를 추진해 1만 1200개의 일자리를 창출한
[충청투데이 나운규 기자] 3선(14·15·16대) 국회의원과 건설교통부 장관을 지낸 오장섭 충청향우회 상임고문이 고향사랑 기부제 활성화에 앞장섰다.충남 예산 출신인 오 상임고문은 12일 도청 접견실에서 김태흠 충남지사를 만나 고향사랑 기부금 500만원을 전달했다.오 상임고문은 "고향사랑 기부제는 인구 감소 등으로 지방재정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내 고향 충남을 도울 수 있는 제도"라며 "이번 기부를 통해 충남이 더 살기 좋은 고향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그는 이어 "많은 향우회원의 적극적인 관심을 바란다"고 고향사랑 기부제 참여를
[충청투데이 나운규 기자] 병목현상이 심하거나 교통사고 위험이 큰 충남지역 도로 43곳이 개선된다.충남도는 국토교통부의 ‘국도 위험도로 및 병목지점 개선 7단계(2023~2027년) 기본계획’에 도내 43개 사업이 반영됐다고 11일 밝혔다.국토부는 도로 구조 문제로 교통사고 위험이 크거나 교통이 원활하지 않은 국도를 개선키 위해 5년마다 기본계획을 수립한다.이번 기본계획에는 도내 위험도로 개선 2건(140억원)과 병목지점(교차로) 개선 41건(1372억원) 등 총 1512억원의 국비가 투입된다.상습 정체 구간인 아산 배방 지하차도(
[충청투데이 나운규 기자] 충남도 감사위원회는 지난해 계약심사를 통해 207억원의 예산을 절감했다고 5일 밝혔다.최근 5년간 절감예산은 총 1456억원으로 도로(2차로) 약 33.5㎞를 신설할 수 있는 규모다.도 감사위는 지난해 공사 589건, 용역 397건, 물품구매 409건 등 총 1395건(1조 2644억원 규모)의 계약을 심사하고 해당 실과에 불필요한 사항을 개선도록 했다.이를 통해 공사 415건에 202억원, 용역 91건에 44억원, 물품 53건에 3억원의 예산을 절감했다.도 감사위는 일부 사업에 대해서는 과소 설계를 적발
[충청투데이 나운규 기자] 충남 혁신도시인 내포신도시에 2026년 3월 종합병원이 문을 연다.당초 계획보다 1년 이상 앞당긴 것으로, 내포신도시의 정주여건이 향상되는 것은 물론 충남 서부권 의료 사각지대 해소에도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충남도는 4일 명지의료재단과 내포 종합병원 개원을 앞당기는 내용을 담은 내포신도시 종합병원 건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도청 상황실에서 열린 이날 협약식에는 김태흠 충남지사와 이왕준 명지의료재단 이사장, 이용록 홍성군수, 최재구 예산군수가 참석했다.내포 종합병원은 3만 4214㎡ 부지에 연면적 5만
[충청투데이 나운규 기자] 충남도는 승진자 18명을 포함해 4급 이상 67명에 대한 내년 1월 1일자 정기인사를 단행했다.이필영 충남도 행정부지사는 이날 브리핑을 열고 "민선8기 힘쎈충남을 이끌어갈 새 진용 구축에 중점을 뒀다”며 “민선 8기 출범 후 6개월 간 역점 시책 고성과자를 우대하는 등 김태흠 지사가 강조해 온 성과주의를 반영했다”고 설명했다.우선 조원갑 자치행정국장과 유재룡 미래산업국장이 이사관(2급)으로 승진해 각각 자치안전실장과 산업경제실장을 맡는다.이정구 재난안전실장은 충남도의회 사무처장으로 자리를 옮긴다.교육에서
[충청투데이 나운규 기자] 충남지역 올해 수출액이 사상 최고를 기록하면서 2년 연속 1000억달러를 돌파할 전망이다.글로벌 경제 한파 여파로 대한민국 무역수지가 사상 최대 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거둔 성과로, 충남의 산업 잠재력을 보여주고 있다는 평가다.충남도는 지난달말 기준 도내 기업 수출액은 전년(939억 7800만달러) 동기 6.8% 증가한 총 1003억 4100만달러로 집계됐다고 27일 밝혔다.사상 최고치로, 전국에서도 경기도(1260억 달러)에 이은 전국 두 번째 규모다.여기에 12월 수출액을 추가하면 지난해
[충청투데이 나운규 기자] 환황해권 중심 거점을 기치로 출범한 충남 내포신도시가 10주년을 맞아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충남도는 2012년 12월 28일 대전 선화동 청사에서 내포 청사로 이전을 완료하면서 ‘내포신도시 시대’를 열었다.2006년 도청 이전지로 결정된 내포신도시는 홍성군 홍북읍과 예산군 삽교읍 일원 995만 1729㎡ 부지에 신도시로 건설돼 지난달 말 기준 부지 조성 공정률 99.6%를 기록 중이다.개발 당시 논밭이던 내포신도시는 지난 10년 간 도청과 충남도의회, 충남교육청, 충남경찰청 등 127개 기관·단체가
[충청투데이 나운규 기자] 충남도는 자발적으로 대기오염물질 배출을 감축한 5개 기업을 선정해 우수기업 인증패를 전달하고, 대기오염물질 감축에 공헌한 유공자 4명에게는 도지사 표창을 수여했다고 25일 밝혔다.도는 기업의 대기오염 감축시설 투자 실적과 감축률을 평가해 △경보제약 △코닝정밀소재 △한국중부발전 신보령발전본부 △대성에코에너지센터 △신화인터텍 등 상위 5개 기업을 ‘자발적 감축 우수기업’으로 선정했다.또 상위 2개 기업의 업무 담당자인 김대현 경보제약 이사와 최종순 코닝정밀소재 상무를 자발적 감축 유공자로 선정해 시상하고, 이
[충청투데이 나운규 기자] 충남도가 내년 1월 1일자로 시행되는 고향사랑기부제 홍보를 위해 출향 연예인을 대거 홍보대사로 위촉하고, 출향 인사를 더한 자문단을 구성했다.김태흠 충남지사는 22일 도청에서 ‘충남 고향사랑 자문단’ 위촉식을 열고 홍보대사과 자문위원에게 위촉장을 전달했다.우선 홍보대사에는 논산 출신 배우 강부자와 가수 배일호, 축구선수 염기훈와 함께 보령 출신 코미디언 남희석과 안소미가 위촉됐다. 또 부여 출신 배우 박시후, 예산이 고향인 배우 정준호, 홍성에서 태어난 가수 한여름 등 총 8명의 연예인으로 구성됐다.이들은
[충청투데이 나운규 기자] 청소년 문화 교류를 위해 일본을 방문 중인 충남도 일본방문단이 윤봉길 의사 순국 90주기를 맞아 19일 일본 이시카와현 가나자와시에 있는 윤봉길 의사 암매장지를 찾아 참배했다. 도 일본방문단은 홍만표 도 국제통상과장과 한국K-POP고등학교 교장, 학생, 우리동네 백제문화유적 UCC 공모전 수상자 4명 등 25명으로 구성돼 청소년 문화 교류를 위해 일본을 방문 중이다. 이날 일본방문단 대표단은 윤봉길 의사 수감 및 순국 현장을 찾아 참배하며 독립투사의 나라사랑 정신을 되새겼다. 1932년 4월 29일 중국 상해 훙커우 공원 의거로 일
[충청투데이 나운규 기자] 충남지역 청년들이 일자리를 찾아 타지역으로 떠나면서 지역 청년인구 비율이 매년 1%p 가량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청년인구 감소로 지역 고령화도 빨라지고 있는 만큼 청년층의 유출을 막고 유입을 늘리기 위한 정책 개발이 필요해 보인다.충남도가 15일 발표한 ‘충남 청년통계’에 따르면 2021년 기준 도내 청년인구(만19∼39세)는 57만 4978명으로 전체 인구의 26.4%를 차지했다.2019년 28.3%(61만 9382명), 2020년 27.3%(59만 3352명)으로 2년사이 4만 4404명이 줄
[충청투데이 나운규 기자] 충남도는 14일 민선 8기 핵심과제인 ‘베이밸리 메가시티 건설’ 현장을 답사하고 사업 추진 방향을 모색했다고 밝혔다.이날 현장 답사는 김영석 단장을 비롯한 베이밸리 민관합동추진단과 자문위원회, 충남연구원 등이 참석해 천안 종축장과 아산 삼성디스플레이, 평택·당진항, 평택 고덕 일반산업단지를 점검했다.미국의 실리콘밸리를 모델로 도와 경기도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베이밸리 메가시티는 천안·아산·당진·서산 등 충남 북부권과 평택·안성·화성·오산 등 경기 남부권 등 아산만 일대를 대한민국 4차산업을 선도하는 글로벌
[충청투데이 나운규 기자] 안면도 꽃지해변과 수덕사 등 충남지역 관광지 6곳이 13일 ‘2023-2024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됐다.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대표 관광지의 국내외 홍보를 위해 2년마다 한국관광 100선을 선정하고 있으며, 이번이 6회째다.이번 한국관광 100선은 2021-2022년 100선과 지자체 추천 관광지, 최대 방문 관광지 중 250곳을 선별하고, 이를 대상으로 1·2·3차 평가를 거쳐 최종 선정됐다.충남에선 해변을 따라 해당화가 피어 ‘꽃지’라고 불렸다는 태안 안면도 꽃지해변이 6연속 선정의 쾌거를
[충청투데이 나운규 기자] 충남도는 13일 도청 문예회관에서 ‘제59회 무역의 날 기념식’을 열고 정부 포상을 받는 수출탑 수상 기업과 개인 표창 수상자, 도 수출유공자를 시상했다.이날 기념식에는 김태흠 지사와 조길연 도의장, 배창우 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 정헌민 대전세종충남기업협의회장, 수출 관련 기관·단체장, 기업인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이날 정부 포상은 수출탑 수상 82개 기업과 개인 표창 수상 33명 중 희성피엠텍(10억불탑)과 에드워드코리아(4억불탑) 등 중앙 행사 미수령 38개 기업이 시상됐다.또 정부 개인 포상
[충청투데이 나운규 기자] 충남혁신도시인 내포신도시 내 공공시설물을 통합 운영·관리할 ‘충남혁신도시 지방자치단체조합’(이하 충남혁신도시조합)이 행정안전부로부터 설립 승인을 받았다.충남혁신도시조합은 정부 승인을 받은 국내 유일의 지방자치단체조합으로, 그동안 한 개의 도시를 두 개 기초자치단체(홍성·예산)가 나눠 관리하면서 발생했던 분쟁이나 주민 불편 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충남도와 홍성·예산군은 충남혁신도시조합에 대한 행안부의 설립 승인을 받았다고 12일 밝혔다.충남혁신도시조합은 도의 혁신도시경관팀과 홍성군 신도시시설관리사
[충청투데이 나운규 기자] 충남 당진 고대지구 일원에 전세계 해상풍력 시장을 주도할 새로운 해상케이블 공장이 건설된다.해상풍력 시장의 급성장으로 해저케이블 시장도 2027년 148조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전망이다.대한전선은 9일 당진 고대지구에서 해저케이블 임해공장 착공식을 열고 본격적인 사업 시작을 알렸다.대한전선은 지난해 총자산 1조 4208억원, 매출액 1조 9977억원, 종업원수 920명에 달하는 대기업으로 2011년 당진 전선공장 건설하는 등 지역에서 지속적으로 제조업을 하고 있다.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