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김성준 기자] 고령화가 심화되면서 노인성 질환인 골다공증 예방과 치료법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지난해 통계청이 발표한 고령자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충남지역의 65세 이상 고령 인구 비율은 20.6%로 전국 평균(18.1%) 대비 2.5%p 높았다.지역 노인인구 비율의 증가로 골다공증으로 인한 골절 등 건강한 노후를 위협하는 노인질환에 대한 예방과 치료법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단국대병원 정형외과 김기철 교수의 도움으로 골다공증 골절의 위험성과 골절이 임박한 골절 초고위험군을 위한 치료 전략에 대해 알아보도록 한다.◆
[충청투데이 김성준 기자] 잘못된 자세로 움직이거나 컴퓨터,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목디스크는 현대인의 고질병 중 하나로 자리잡았다.건강정보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21년 목디스크 환자는 99만 3000여명으로 대략 100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사람의 목은 7개의 뼈가 완만한 C자형의 커브를 가지고 있다. 머리의 무게를 목뼈 사이의 연골조직인 디스크(경추 추간판)와 관절들로 분산시켜 머리를 지탱하고 충격을 흡수하게 된다.이때 목뼈 사이에서 충격을 쿠션처럼 흡수해 주는 디스크가 후방으로 탈출 되거나, 관절 부위에
[충청투데이 김성준 기자] 대전에 상급종합병원이 한 곳에 불과해 의료 인프라 확충을 위한 추가 지정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3일 보건복지부 등에 따르면 2021년 제4기 상급종합병원으로 지정돼 운영 중인 의료관은 전국에 45곳이다.이 가운데 상급종합병원 절반가량(48.8%)은 수도권에 몰려있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14곳으로 가장 많고, 경기 서북부와 남부가 각각 4곳으로 그 뒤를 잇는다.대전·세종·충남 상급종합병원은 대전 1곳, 충남 2곳인데 전국 광역시 가운데 상급종합병원이 1곳에 불과한 곳은 대전이 유일하다. 대구에는 5곳이
[충청투데이 이상복 기자] 단양군민의 건강을 책임질 단양군보건의료원 운영에 대한 윤곽이 드러나 눈길이 끈다.31일 단양군에 따르면 김문근 단양군수 주재로 지난 28일 개최한 단양군보건의료원 운영방식 연구용역 최종보고회에서 직접 운영하는 것이 가장 적합하다는 결론이 나왔다.용역 수행사인 JS R&D㈜는 6개월의 연구기간 동안 보건의료정책과 지역현황 분석, 경영수지예측 등을 통해 군이 직접운영 방식이 가장 효율적이라고 군에 제시했다.이번 용역은 지역 의료환경을 객관적으로 분석하고 과학적 연구자료에 의한 최적의 운영방식을 선택하고자 올해
[충청투데이 강대묵 기자] 세종충남대학교병원(원장 신현대)이 개원 3년 만에 ‘지역 완결적 필수의료 체계’를 완성해 나가고 있다.진료와 연구, 교육, 공공보건의료의 퍼즐을 하나씩 완성하면서 지역민의 건강 버팀목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다.특히 개원 당시와 비교해 외래, 입원, 응급환자 수가 지속해서 늘어 행정수도 위상에 맞는 차별화된 환자 가치 중심의 의료 서비스를 실현하고 있다는 평가다.세종충남대학교병원은 2023년 상반기(6월 30일 기준) 외래환자 수가 16만 6735명으로 집계돼 3년 전인 2020년 하반기 8만 3408명
[충청투데이 김중곤 기자] 소아청소년과가 단 2곳뿐인 충남 내포신도시에서 1곳이 폐원할 조짐을 보이면서 지역 학부모들이 불안해하고 있다.25일 취재를 종합하면 내포 소재 A소아청소년과의원은 지난 21일 ‘의원 문 닫겠습니다’는 제목의 안내문을 문 앞에 붙였다.최근 만 9세 아동이 혼자 내원해 보호자 대동을 안내했더니 이후 그 부모가 보건소에 진료 거부 민원을 넣었다는 것이 의원 측의 폐원 결정 이유였다.해당 부모가 맘카페에 올린 글에는 "아이가 열이 나 힘들어 하는데도 (병원에서) 단칼에 5분 이내로 올 수 있냐고 했고, 근무 중이
[충청투데이 이재범 기자] 날이 흐리거나 비가 오는 날, 추운 날에는 신경통으로 고통받는 사람들이 많다. 신경통을 일으키는 원인으로는 척추 쪽에 생긴 협착증 때문인 경우가 대부분이다. 협착증이 심한 환자는 더운 여름에도 에어컨이나 선풍기 바람에도 시리고 저린 통증으로 힘들어한다.척추관 협착증의 주요 증상은 보통 허리 통증으로 알고 있다. 하지만 우연히 동반된 근육통일 가능성도 있다. 오히려 요통보다 환자분이 괴롭다고 이야기하는 증상은 몸을 앉았다 일어날 때, 걸을 때, 일상생활을 할 때 엉덩이나 다리에서 심하게 당기는 통증과 신경통
[충청투데이 이재범 기자] 간암 수술은 크게 간절제술과 간이식으로 구분할 수 있다. 간절제술은 간암의 상태와 기저 간질환 및 간기능 등을 고려해 일부분을 잘라낸다. 간이식은 간암을 포함한 간 전체를 제거하고 건강한 다른 간을 이식한다. 간암의 이상적인 치료법, 간이식은 생체 간이식과 뇌사자 간이식으로 나뉜다.◆ 생존율 높은 ‘생체 간이식’생체 간이식은 수술 가능 범주가 넓다. 일반적으로 간이식이 가능하려면 암이 너무 심하지 않아야 한다. 혈관 침범이 없는 간암에서 5㎝ 이하인 단일암이거나, 3㎝ 이하인 간암이 3개 이하일 때 간이식
[충청투데이 이재범 기자] 신장이식은 제 기능을 하지 못하는 말기신부전 환자의 신장을 기증받은 건강한 신장으로 대체시켜 주는 수술이다. 투석 치료는 신장 역할을 보조할 뿐 완전하게 대신할 수는 없으므로 말기신부전 환자에게 가장 최선의 치료는 신장이식이다. 신장이식이 말기신부전 환자의 삶의 질을 높이고 생존율을 향상시킬 수 있는 최선의 치료이긴 하나 모든 말기 신부전 환자에게 이식이 가능한 것은 아니다. 따라서 말기신부전 환자의 치료방법은 투석과 신장이식을 동등한 선에 놓고 결정해야 된다.도움말=이현용 순천향대학교 부속 천안병원 외과
[충청투데이 김중곤 기자] 충남지역 공중보건의가 매년 감소하고 있다.그 영향으로 도내 보건지소 10곳 중 1곳은 공보의가 단 한 명도 없는 실정이다.19일 충남도에 따르면 지난 6월 기준 도내 공보의는 341명으로 지난해 12월(364명)보다 23명 감소했다. 충남 공보의는 2009년 540명까지 증가했지만, 이후 매년 줄어 2020년 384명까지 감소했다공보의는 병역 대신 3년간 농어촌 등 보건의료 취약지에서 공중보건 업무에 종사하는 의사다. 일선 의료 현장은 공보의 감소가 지방 농어촌의 의료 시스템 위기를 단적으로 드러낸다고 말
[충청투데이 김의상 기자] 충북 충주의료원(원장 윤창규)과 송원의료재단(이사장 김종순)이 18일 의료질 향상 및 지역의료발전을 위한 협력병원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상호 교류 및 협력체계를 구축하여 환자 편의와 의료 질을 향상시키고 지역 의료발전에 공동 노력하기로 했다.이에 양 기관은 상호 진료 의뢰, 회송, 교육 등 환자진료를 위한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협력을 약속하고, 공공의료 확대도 서로 교류하기로 했다.윤창규 의료원장은 “송원의료재단과의 협력은 지역주민 건강과 의료서비스 향상에 기여 할 것”이라
[충청투데이 이상복 기자] 보건의료원의 성공적인 운영의 토대를 마련하기 위해 단양군이 의료협약을 체결에 나서고 있어 시선을 모으고 있다.단양군이 바른걸음병원, 아인병원, 충주의료원에 이어 올해 4번째 의료 협약을 관절·척추·검진 중점 진료병원인 서울 세계로병원(서울 송파구 소재)과 체결했다.13일 단양군에 따르면 이번 협약식은 김문근 단양군수를 비롯해 서울 세계로병원 김남동 행정원장 및 유관기관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단양군청 군수실에서 펼쳐졌다고 밝혔다.서울 세계로병원은 21년 3월에 개원한 병원으로 정형외과, 신경외과 등 9
[충청투데이 김동진 기자] 민주노총 산하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이하 보건의료노조)이 13일부터 무기한 총파업을 선언한 가운데 충청지역에서도 상당수 의료기관들이 참여, 의료공백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더욱이 서민 이용률이 높은 자치단체 산하 공공병원인 의료원들도 대부분 파업에 동참, 서민 의료서비스가 중단될 우려를 낳고 있다.보건의료노조는 지난달 28일부터 열흘 동안 145개 의료기관·단체 등에 소속된 6만4257명의 조합원을 대상으로 파업 찬반 투표 결과, 83%가 투표에 참여해 91.63%의 찬성률로 파업을 결정했다.이에 따라
[충청투데이 김진로 기자] 국민의힘 박해수 충주시의회 의장이 같은 당 소속 김영환 충북지사를 겨냥, 충주 충북대병원 설립 공약을 이행할 것을 촉구하고 나서 눈길을 끈다.박 의장은 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충주 충북대병원 설립은)김영환 도지사 본인의 공약임에도 철저히 함구하고 있다"고 김 지사에 대한 불만을 드러냈다.그는 이어 "김영환 도지사님 (취임 후) 1년이 지났다"며 "청주 계시니 잘 모르시나 보다. 공약·약속 그냥 무시하는 분이신가요"라고 김 지사를 직격했다.박 의장은 "충주지역에는 중증 등 일부 진료과가 없어 서울 등지로
[충청투데이 송휘헌 기자] 최근 전국적으로 의료인력 확보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공공의료 붕괴 우려를 낳고 있다. 이런 가운데 청주시가 공공 의료진 확보를 위한 대책 마련에 나서 주목 받고 있다. 그러나 공공인력 확보를 위해선 예산 확보 등 해결해야 할 과제가 산적해 있어 대책 마련이 녹록지 않은 실정이다.7일 청주시에 따르면 시는 3차 의료기관인 충북대병원의 응급 산부인과·소아과 등을 지원하는 방안의 검토를 시작했다.이는 충북대병원 응급진료체계 붕괴를 우려되는 상황에서 의료진 확보를 위해 추진되고 있다. 현재 충북대병원 산부인과의 교
[충청투데이 김중곤 기자] 내포 종합병원 건립에 약 4년이 소요된다는 용역사의 분석이 나오면서 목표한 2026년 3월 개원 가능여부에 우려가 나온다.6일 충남도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내포 종합병원 건립 사업 자금 지원 타당성 검토 및 기준 마련 연구용역’ 최종보고회가 열렸다.용역은 내포 종합병원 2026년 3월 개원을 위해 지자체가 자금을 지원하는 것이 타당한지 살피고 그 기준을 마련하기 위해 이뤄졌다.보고회에 참석한 전형식 충남도 정무부지사는 용역을 맡은 ㈜에이치앰엔컴퍼니의 보고가 끝나자 도비 지원 기간을 4년으로 설정한 이유에
[충청투데이 노세연 기자] 암의 5년 생존율이 2020년 기준으로 70%를 넘어서면서 치료를 마친 암 생존자들의 삶의 질 향상 방안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암을 극복하고 일상으로 돌아간 수많은 사람들 중에서도 암 치료의 부작용으로 인한 신체적, 정신적, 사회적 문제를 겪는 경우가 더러 있기 때문이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정기적인 건강검진과 만성질환 관리의 중요성도 점차 부각되는 추세다. 이러한 암 생존자들의 고민거리 중 하나가 바로 ‘피부질환’이다. 홍동균 충남대학교병원 피부과 교수의 도움말로 항암치료나 수술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충청투데이 노세연 기자] 최근 들어 잦은 두통, 만성 두통으로 신경과 진료실을 찾는 환자들이 많아지고 있다. 내원하는 대부분의 환자들은 두통의 원인이 스트레스일 것이라고 생각해 간단한 치료를 예상한다. 하지만 두통은 단순한 스트레스가 아닌 ‘목의 구조적 질환’에서 비롯된 것일 수 도 있다. 홍진성 대전우리병원 척추관절비수술치료센터 진료원장의 도움말로 알아보자. ◆ ‘경추후관절증후군’의 원인가장 먼저 목디스크를 의심해볼 수 있지만 정확한 검사를 진행하기 전까지는 확신할 수 없다. 물론 목 디스크인 경우도 있지만, 목 관절을 지지하는
[충청투데이 윤양수 기자] 6대 암 무료 검진을 추진하고 있는 청양군이 진단에 이어 치료 지원비 지원에도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저소득층 및 건강보험 가입자 대상으로 ‘암 환자 의료비 지원 사업'을 연중 추진하는 군은 올해 들어서도 암 진단 검사 비용, 암 치료 비용 및 약제비를 지원한다.지원 대상은 청양에 주소지를 둔 암 진단받은 의료급여수급권자와 건강보험 가입자다. 소아·성인 의료급여수급권자는 전체 암, 건강보험 가입자는 국가 암 검진 대상인 5대 암과 폐암 진단자이다.단, 건강보험 가입자는 2021년 6월 30일까지 5대 암(위
[충청투데이 강대묵 기자] 국민건강보험공단 대전세종충청지역본부는 여름철을 맞아 ‘국가암검진 수검 이벤트’를 진행한다.이번 이벤트는 ‘즐거운 휴가의 시작은 국가건강검진으로부터~!’ 라는 테마로 7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 대전·세종·충남·충북지역 건강보험 가입자를 대상으로 진행된다.수검 이벤트는 해당 기간 내에 국가건강검진 암검진 6개 항목(위암, 대장암, 자궁경부암, 유방암, 간암, 폐암) 중 1종목 이상 검진을 받으면 자동으로 참여되며, 참여자 중 추첨을 통해 총 500명에게 팥빙수(베스킨라빈스) 교환권을 제공한다. 당첨자는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