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최정우 기자] #. 내년이면 칠순을 맞는 김모(69·대전 중구 거주) 씨는 최근 남편과 함께 국민건강보험 대전중부지사를 방문해 사전연명의료에 대한 설명을 듣고 의향서를 작성, 제출했다. 고질병도 없는 그가 남편과 함께 사전연명의료의향서를 제출한 이유는 자녀들에게 짐이되고 싶지 않아서다. 그는 “우리나 애들이나 팍팍한 살림살이에 부담을 주지않고 홀연히 떠나고 싶어서 자식들과 상의없이 남편과 조용히 왔다”고 말한다.생사를 오가는 임종 과정에서 더 이상의 치료를 받지 않겠다는 고령층 연명치료 유보자들이 늘고 있다.이는 자녀들
[충청투데이 최정우 기자] 내달 1일부터 '단계적 일상회복(이하 위드 코로나)'에 돌입함으로써 ‘영업시간 단계별 해제’·‘야외 마스크 착용 단계별 자율화’ 등이 현실화 될 전망이다.25일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에 따르면 내달 1일부터 '단계적 방역완화 1차 개편안'을 시행, 내년 1월까지 총 3단계에 걸친 위드 코로나 전략을 구사한다.우선 내달 1~12일 '단계적 방역완화 1차 개편안'을 시행한다.방역당국은 1차 개편안을 기본 4주 동안 시행한 뒤 2주간의 평가기간을 거쳐 다음 방역완화 단계로 넘어갈지 결정한다는 방침이다.내달
[충청투데이 최정우 기자] 캘리그라피의 무한한 확장성을 접할수 있는 전시가 열린다.25일 한국캘리그라피연구소에 따르면 27~31일 대전예술가의집 1·2관, 내달 23~28일 청주 한국공예관 2-2관에서 ‘제5회 한국캘리그라피연구소 회원전’을 개최한다. 붓, 먹, 화선지로 대표되는 캘리그라피의 소재에 대해 의문을 던지며 우리에게 친근하고, 시대의 감성과 교류할수 있는 또 다른 소재에 대해 연구하는 전시를 기획했다.이번 전시는 완성도보다 새로운 시도 자체에 대해 의미를 부여했다. 캘리그라피의 무한한 확장성과 질적 발전에 대해 고민하는
[충청투데이 최정우 기자] 내년부터 대전지역 초중고교 무상급식 단가가 200~300원 인상된다.21일 대전시교육청과 대전시는 시교육청 중회의실에서 '2021년 대전시 교육행정협의회'를 개최했다.이날 대전시교육청은 초·중·고교 무상급식 단가인상, 학교다목적체육관 건립 사업 등 교육의 공공성 강화 및 교육수요자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안건들을 제안했다.시교육청은 초중고교 무상급식 단가를 △초등학교 3500원(200원 인상) △중학교 4300원(300원 인상) △고등학교 4600원(200원 인상)으로 인상함으로써, 성장기 학생들에게 질
[충청투데이 최정우 기자] 여전히 지역대학교 교수들이 영업의 최일선에서 학생모집에 나서고 있다.이는 오래전부터 수면위로 오른 ‘학령인구 감소’가 대학의 위기로 이어질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면서 대학마다 교수를 중심으로 한 대비책을 마련하는 것으로 풀이된다.21일 지역 대학가에 따르면 지역 특성화고·일반계고교 대상 사전 수요조사를 실시, 맞춤형 취업지원·전공소개 서비스 지원에 나서고 있다.이는 수시·정시 모집 시즌에만 반짝 홍보를 하는 것이 아닌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현 고1~2학생들(예비 대학생)에게도 대학의 친숙한 이미지를 인식시키는
[충청투데이 최정우 기자] 역동적이어야 할 지역전문대가 무기력해졌다.실무능력에 초점을 두고 산업현장에 바로 적응할 수 있는 인력을 양성하는 것이 설립목적이다보니 '실무형 강의'의 중요성이 높은데 장기 코로나19 영향으로 본 취지에 부합하지 않은 교육책을 펼치고 있기 때문이다.20일 본보가 지역전문대의 수업방식을 조사해본 결과 정부 방역지침에 따라 이번 학기는 실습위주의 강의의 한해 평균 50~60% 가량이 대면수업을 진행하고 있다.대면수업으로 전환된 대부분 과목들은 정부방역지침에 따른것이지만, 일부학과는 학부모와 재학생들의 거센 불
[충청투데이 최정우 기자] 목원대 총학생회가 중간고사 기간 학생들에게 급식과 교통을 무상으로 지원한다.19일 목원대에 따르면 제41대 총학생회는 18일부터 중간고사에 지친 학생을 위한 응원 도시락 나눔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총학생회의 시험 기간 도시락 나눔 행사는 올해로 14년째 이어지고 있다.총학생회 임원 30여명은 점심시간 중앙도서관 광장에서 학생들에게 도시락과 음료수를 나눠주고 있다.이뿐만이 아니다. 총학생회는 야간 교통도 지원하고 있다.총학생회 임원들은 차량 4대를 빌려 12~22일간 오후 10시부터 다음날 새벽 2시까지 밤
[충청투데이 최정우 기자] 대전국제아트쇼 2021은 침체된 미술계에 작가와 대중 간의 가교 역할을 하며 작품거래량, 관람객 수 등 대전을 넘어 중부권 최대 미술시장으로 자리매김을 한 다양한 미ㅈ적 체험을 할 수 있는 국제 미술박람회다.20여개의 참여 국가 중 독일은 특별전으로 전시된다. 독일작가 특별전은 현재 독일 내 미술시장에서 주목을 받고 있는 젊은 청년 라이징 작가부터 독일의 현대미술을 주도하고 있는 영향력이 있는 기성 작가들의 작품까지 30여점의 작품들이 전시된다.신·구세대의 작품들을 한 곳에서 만나보며 현재 독일 미술시장의
[충청투데이 최정우 기자] 이지영 작가는 배재대 아트앤웹툰학부 회화전공 교수로 재직 중이다. 작가는 2001년부터 서울, 대전, 러시아, 독일 등 국내·외 개인전을 개최했고 광주국제아트페어, 아트부산, KIAF, 화랑미술제 등 한국의 유명 아트페어 및 드레스덴 아트페어, 북경아트페어 등의 국제 무대에서 부각을 보이는 활발한 작가 활동을 하고 있다.이번 대전 국제아트쇼에서 이 작가는 '갤러리 도안' 소속작가로 작품을 선보일 것이다. 그녀의 작품은 털처럼 보이는 작은 붓터치로 이루어진 의자가 화면을 가득 메우고 있는 독특한 색감과 형상
[충청투데이 최정우 기자] ‘히로이즘속 영웅의 메타모포시스’ 작가는 이상과 현실의 구별을 못 하는 아이와 같은 태도를 보유하고 있다.이로 인해 파생된 단점들은 자신과 타인에게 영향과 폐를 끼치고 있다.이것을 극복하기 위해 선망의 대상이었던 영웅을 자신에게 오마주해 내재한 단점들과 투쟁해 자신을 변화코자 한다.핑크 레인저는 전대물속에서 먼저 죽임을 당하기도 하며 다른 색의 파워 레인져로 교체가 되기도 한다.핑크 레인저(서브캐릭터)의 아픔, 모호함, 소외된 위치는 자신의 처지와 비슷하게 느껴진다.공동체에 속해 있지만, 그 안에서는 언제
[충청투데이 최정우 기자] 나의 작업은 키우던 식물에서 시작됐다.큰 고뇌를 하던 시기 마음의 안정을 가지기 위해 집안의 식물에 물을 줬다. 화분 속에는 ‘콩자개난’이란 넝쿨과식물이 자리잡고 있고, 물을 주던 중 식물에 기생하던 벌레를 포착하게 됐다.자신은 벌레를 짓 눌러 죽였다. 그 벌레를 처음 바라보았던 시선은 역겨움과 분노였지만 동정심으로 변화 하면서 자신이 처한 상황과 비슷하다고 느끼게 되었다.벌레 또한 생존을 위한 생존 장치를 치장 했듯 자신 또한 불가항력적인 상황에 놓일 때 마다 생존을 위해 치장해 나아가는 모습이 회상하게
[충청투데이 최정우 기자] 육아종합지원센터 보육 대체교사를 위한 힐링프로그램이 열렸다.14일 대전시사회서비스원에 따르면 12일부터 3일간 공주시 소재 한국문화연수원에서 대전시육아종합지원센터 보육 대체교사 60명을 대상으로 소진예방을 위한 '하루 쉼'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프로그램은 △도자기페인팅 △마곡사 및 백범 명상길 등 자연 산책 △명상 및 기체조 등 하루의 '쉼'을 통해 자신을 회복할 수 있도록 다양하게 기획했다.유미 대전시사회서비스원 대표이사는 “일상을 벗어나는 경험을 통해 업무 소진을 예방하고, 이를 통해 사회서비스의 질 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