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대전에 다녀왔습니다. 제 마음의 고향, 사랑스러운 도시인데 그보다 더 좋은 것은 역시 맛집이 많다는 것입니다.이번에 방문한 집은 개업한 지 얼마 되지 않는 곳입니다.삼장족발의 ‘삼장’이 무슨 뜻이냐고 물었더니 ‘된장, 고추장, 간장’, 그래서 삼장이라네요.정말...
냉면이라는 것이 워낙 대중적이면서 맛을 안다는 사람이 좋아하는 음식이라 제가 감히 정리할 수 있을까 하는 의문이 듭니다.그래도 나름 냉면을 접했다는 입장에서 글을 포스팅하려고 합니다. 막국수를 포함해 냉면을 개인적으로 분류한다면 평양냉면, 함흥냉면, 진주냉면, 막국수,...
대전은 그다지 특이한 해물탕집이 많지 않습니다.다정하게 먹으라는 의미일까요?‘다정해물탕’은 대전의 구도심 한가운데 있습니다. 예전에는 참 착한 가격으로 먹을 수 있었던 곳이라 가끔 찾곤 했는데, 지금은 어떻게 변했을까 다시 찾아가봤습니다.은행동 보행 전용로 가운데 위치...
지난 어버이날, 진한 감동의 선지국밥을 먹고 왔습니다. 단돈 1000원짜리 국밥이지만 양질의 선지와 맑고 시원한 대파의 개운한 맛에 경의를 표하고 싶군요.지인 블로거인 ‘Rilla’님의 방문기를 보고 찾아간 ‘대전 원조 선지국’ 식당입니다.1000원으로 먹기엔 도저히 ...
청주시 흥덕구 강서동 강서농업기술센터 옆에 위치한 ‘명가 손두부’는 두부로 맛을 내는 집이다. 모든 음식에 두부가 감초역할을 한다. 두부요리가 인기를 끄는 것은 전통방식으로 즉석에서 만들기 때문에 신선하다. 단체 예약손님이 몰려들 경우 하루 3번 8판을 만들어 낸다.두...
동학사로 가는 길목엔 분위기 있는 맛집이 여럿 있다. ‘엄마의 식탁’은 스물스물 아지랑이 피어오르는 봄날 계룡산 나들이에 나서 자연을 즐기다 어머니가 차려주신 밥상이 생각날 때 들를 만하다.특색 있고 몸에 좋은 한정식을 1만 5000~2만 원에 즐길 수 있는 이곳은 음...
대덕연구단지는 대한민국 과학기술의 산실답게 과학자나 연구인력의 방문이 잦은 곳이다. 특히 한국연구재단은 지난 해 6월 3개 재단이 통합, 최대의 연구관리전문기관으로 거듭난 이후 외부프로젝트가 많아 타 지역 사람들의 방문이 더 잦아졌다.한국연구재단 내에서도 정보팀 연구원...
대전 유성구 전민동 엑스포코아를 대각선으로 마주보고 있는 골목 안쪽엔 현대적인 흰색 3층 건물의 ‘길상’이 있다.사진작가 홍균(59) 씨의 부인 변선자(57) 사장이 전시공간과 레스토랑을 겸해 12년 전 문연 곳이다. ‘길상’(吉祥)이란 이름은 ‘길하고 상서롭다’는 의...
"사람이야, 거미야? 스파이더맨들이네!”대전 서구 괴정동 KT연수원 맞은편 건물 지하 1층에 위치한 실내 인공암벽장 대전클라이밍센터에 들어서자 신기한 광경이 펼쳐졌다.30~40대 남성뿐 아니라 앳된 얼굴의 중학생부터, 외국인·여성에 이르기까지 장비의 힘을 빌리...
그릇 한가득 담겨나오는 홍합이 시각을 만족시키고 칼칼하면서도 진한 국물에 미각이 반하는 해물짬뽕집. 오징어, 돼지고기, 홍합, 양파, 시금치, 양파 등 내용물이 실하다. 중국집이지만 배달을 하지 않으며 메뉴판도 없다. 식사시간은 물론이고 식사시간이 아니어도 대기표받고 ...
맛있게 매운 낙지볶음을 하는 집으로, 갤러리아 백화점 북서쪽 농협 건너편에 있다. 이 집은 메뉴가 낙지볶음 하나로, 그만큼 낙지볶음에 대한 자부심이 대단하다.점심시간에 가면 줄을 서서 기다려야 먹을 수 있어 명성을 실감케 한다.제주도에 시골길 본점이 있고, 둔산동은 ...
'통큰아저씨'는 대전 서구 갤러리아 타임월드 북서쪽에 있는, 수제 왕돈까스와 해물짬뽕 전문점이다.맛과 양으로 입소문이 자자해, 식사 시간에 가면 줄을 서서 기다려야 할 정도다.가족들과 함께 가면 아이들은 왕돈까스, 어른들은 얼큰한 짬뽕이나 자장면 등을 골라 먹을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