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최윤서 기자] 홈스쿨링 및 미인가 대안학교가 학생 관리의 사각지대가 되고 있다.특히 매년 홈스쿨링 아동은 늘고 있지만 교육 당국의 관리·감독 체계가 사실상 전무해 제도 보완이 시급하다.지난해 인천에서 12살 초등생이 새어머니의 학대로 숨진 사건이 있었다.당시 피해 아동은 수 개월 장기결석을 했지만 홈스쿨링이라는 부모의 말만 믿고 소재 파악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유선 상으로만 관리됐을 뿐 가정 내 정말 제대로 된 교육을 받고 있는지 확인하는 절차는 없었다.앞서 2016년 경기 부천에선 초등학교 1학년 아들을 폭행한 후
[충청투데이 최윤서 기자] 소재가 묘연한 충청권 취학대상 아동의 행방을 찾는데 교육청을 비롯한 관계기관들이 사활을 걸고 있다.‘대전 영아 살해’ 사건 이후, 거취가 불분명한 아동의 사회적 경각심이 높아지며 아동학대 등 혹시 모를 안전사고 예방에 만전을 다하는 모양새다.17일 기준 현재 충청권 미취학 아동 중 여전히 소재가 파악되지 않은 아동은 총 25명이다.매년 3월 개학 전 전국 행정복지센터는 초등학교 입학대상자에게 취학통지서를 발송하고, 입학연기 등 미취학 사유를 확인한다.이후 교육청은 예비소집에 참석하지 않은 취학대상자 중 특
[충청투데이 최윤서 기자] 설동호 대전시교육감이 2024년을 초등늘봄·유보통합·고교학점제의 안착을 위한 원년으로 강조했다.16일 설동호 대전시교육감은 신년기자회견서 올해 대전교육 주요정책을 설명하고, 질의에 답변하는 시간을 갖았다.먼저 2학기 전면 시행되는 초등 대전늘봄학교는 1학기 시범학교 29교로 늘리고, 방과후프로그램 운영 중점교 41교를 추가해 초 70교를 운영한다.다만 전면 시행 이후 인력, 공간 등 진통이 예상된다.시교육청은 지역의 인적, 물적 자원 등을 활용해 차별화 되고 경쟁력 있는 프로그램을 학교에 제공한다는 입장이
[충청투데이 최윤서 기자] 지난해 대전 교육계는 교사피습사건, 교권추락, 학교폭력 등 각종 이슈들로 점철돼 어지러운 나날들의 연속이었다. 대전시교육청은 2024년도 안전하고 행복한 학교를 만들기 위해 교육 현장 의견을 반영, 제도를 적극 보완해 나갈 방침이다. 올해는 특히 유보통합부터, 초등늘봄학교, 2025년 전면 시행되는 고교학점제까지 다양한 교육개혁과제들을 대전에 안정적으로 정착시키기는 원년이 될 전망이다. 충청투데이는 대전교육가족을 대표해 설동호 대전시교육감에게 새해를 맞아 올해 추진할 중점 과업들을 들어봤다.대담
[충청투데이 최윤서 기자] 대전서부교육지원청 학습종합클리닉센터가 2023년도 운영 프로그램 만족도 조사 결과 최고 수준을 달성했다.만족도 조사는 학습 상담 및 코칭과 학습 바우처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 학부모, 교사를 대상으로 지난해 6월부터 12월 사이 실시됐으며, 두 프로그램 모두 만족 이상 응답률이 98%를 넘었다.대전서부학습종합클리닉센터는 학습지원대상학생들의 개별 특성에 따라 학습&상담 전문가와 연계하는 학습 상담 및 코칭, 전문 심리 상담·치료 서비스 제공을 위한 학습 바우처를 연계해 학습동기 강화, 집중력 향상 등 학습
[충청투데이 최윤서 기자] 충남 아산에서 현직 경찰관이 극단 선택을 하는 등 주말 사이 각종 사건사고가 발생했다.13일 충남 아산경찰서에 따르면 A(51) 경위는 이날 오후 1시53분경 자신이 근무하는 아산 지역 한 파출소 직원휴게실에서 근무를 위해 지급된 권총으로 극단적 선택을 시도했다. 당시 해당 파출소에서는 순경 한 명이 함께 근무 중이었다.순경은 권총 소리를 듣고 119에 신고했으나, A 경위는 병원에서 끝내 숨졌다.A 경위는 이날 "컨디션이 좋지 않아 휴게실에서 쉬고 오겠다"며 직원휴게실에 머물렀던 것으로 알려졌다.유서는
[충청투데이 최윤서 기자] =대전 학교 당직실무원 사망사고와 관련해 대전시교육청의 사후 대책에 관심이 모아진다.대전시교육청은 이번 사고 이후 당직실무원 고용형태부터 처우, 안전실태까지 종합적으로 들여다 본다는 계획이다.앞서 대전 서구의 초등학교에서 당직실무원이 근무시간에 계단을 오르던 중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하며 이들의 노동환경 실태가 도마 위에 오르고 있다.실제 대전은 학교 경비노동자 2명 중 1명이 1년단위 기간제 계약직으로 채용돼 있어 고령화가 타 지역에 비해 심각한 상황이다.80대 이상 근로자
[충청투데이 최윤서 기자] 교육부가 학생과 지역민이 함께 이용 가능한 학교복합시설 건립을 올해 확대 추진한다.지난해 충청권선 5개교가 선정돼 사업이 추진되고 있는데 올해 추가될 지 관심이 모인다.기존엔 지자체 재정자립도 및 연계 프로그램 유무에 따라 차등 지원(20%~50%) 됐으나 올해부턴 지자체 부담을 줄이기 위해 50%로 지원을 확대한다.학교복합시설(문화·체육·복지시설)은 문화·체육·복지 시설 부족 해소 등 지역의 정주 여건 개선으로 저출생, 지역소멸 해결에 기여하도록 지역민과 함께 학교 공동시설을 사용하는 사업이다.지난해 전
[충청투데이 최윤서 기자] 학령인구 감소로 충청권 내 문 닫는 학교는 늘고 있는 반면 신규 교원 수는 큰 폭으로 줄고 있다.올해 입학생 수가 ‘0명’인 충청권 학교들도 적지 않아 향후 지역 내 폐교 위기는 가속화 될 전망이다.오는 3월 1일자로 폐교가 예정된 곳은 충남 태안 창기중이다.1984년 12월 설립된 이곳은 학생 수 9명에 교사 11명으로 교사가 학생보다 더 많았다.태안 안면읍에 위치한 태안 창기중은 섬 지역의 벽을 넘지 못하고, 개교 40주년 되는 올해 문을 닫는다.충남은 앞서 지난해 서산 팔봉초 고파도분교, 보령 청파초
[충청투데이 최윤서 기자] 해마다 출생아 수가 줄며 올해 충청권 초등 입학생이 역대 처음으로 4만명선 붕괴를 눈 앞에 두고 있다.의무취학 대상자가 5년 전에 비해 20%나 감소했는데 특히 도서, 농촌지역은 ‘저출산 쇼크’가 현실화 되고 있다.9일 충청권 각 시·도 교육청에 따르면 2024년 의무취학 대상자 조사 결과 총 4만 4064명으로 집계됐다.지역별로 살펴보면 대전은 1만 1204명, 세종 4981명, 충북 1만 1733명, 충남 1만 6146명으로 전 지역 모두 전년대비 감소했다.유일하게 매년 취학 대상자가 늘었던 세종 역시
[충청투데이 최윤서 기자] 대전청소년위캔(We can)센터는 여성가족부가 주최하고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이 주관하는 청소년수련활동 인증 심사를 통해, 다수의 국가 인증을 획득했다고 8일 밝혔다.청소년수련활동인증제는 청소년활동진흥법 제35조에 의거해 시행되는 제도로, 일정기준을 갖춘 청소년 활동 프로그램에 대해 인증하고 인증수련활동에 청소년의 활동기록을 유지·관리·제공하는 국가인증제도다.센터가 이번 겨울방학을 맞아 운영하는 인증 프로그램으로는 외국어, 디자인, 건축, 스포츠 등 다양한 분야 체험 프로그램이 있다.놀이를 통한 창의영어활동,
[충청투데이 최윤서 기자] 산업재해(이하 산재) 전문가들은 이번 대전 학교 당직실무원 사망사고와 관련해 업무상 질병 가능성을 시사했다.산재기준에 부합하는 실제 인정 근로시간이 관건인데 온전한 휴게시간을 보장 받았는지의 여부가 핵심 쟁점이 될 양상이다.이번 사건이 업무상 질병으로 인한 산재로 승인받으려면 고인의 과도한 초과 근로시간이 입증돼야만 한다.산재보험법시행령, 고용노동부 고시에 따르면 근로시간이 사고 발생 기준 12주 평균 주52시간이 초과될 경우, 질병의 업무 관련성이 증가하는 것으로 평가된다.같은기간 평균 60시간이 초과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