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생충' 수상 잇따라…송강호, LA비평가협회 남우조연상(서울=연합뉴스) 조재영 기자 = 봉준호 감독 '기생충'이 북미 지역에서 연일 상을 추가하고 있다.9일 로스앤젤레스타임스 등 외신에 따르면 '기생충'은 8일(현지시간) LA비평가협회로부터 작품상과 감독상, 남우조연상(송강호) 수상작으로 선정됐다.'기생충'은 마틴 스코세이지 감독의 넷플릭스 영화 '아리시리맨'을 제치고 감독상과 작품상을 받았다고 LA타임스는 전했다.'기생충'은 이날 발표된 토론토비평가협회(TFCA)상에서도 작품상과 외국어상, 감독상 3관왕을 차지했다.앞서 '기생충
[디즈니 애니메이션 '겨울왕국2'가 1천만 관객을 향한 카운트다운에 들어갔다.6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이 영화는 전날 16만1천624명을 불러들이며 누적 관객 932만2천407명을 기록했다.초반보다 흥행 기세는 다소 누그러져 평일 20만명 안팎이 이 영화를 찾는다.이에 이번 주말 1천만 고지를 밟을 것으로 보인다. 1편에 이어 2편까지 1천만명을 넘기는 대기록을 세우게 된다.지난달 21일 개봉한 '겨울왕국2'는 현재 스크린 1천400여개를 유지하며 여전히 극장가를 장악 중이다. 겨울 성수기를 노린 한국 영
"남성스러우면서도 스케일이 큰 액션 영화입니다."넷플릭스 영화 '6 언더그라운드'를 들고 배우 라이언 레이놀즈와 마이클 베이 감독이 한국을 찾았다.2일 서울 종로구 한 호텔에서 열린 글로벌 기자간담회에서 라이언 레이놀즈는 영화에 대해 "압도적인 스케일"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기자간담회는 전 세계 최초로 한국에서 열렸다.'6 언더그라운드'는 애초에 존재하지 않은 것처럼 과거의 모든 기록을 지운 여섯 정예 요원이 펼치는 지상 최대의 작전을 담은 액션 블록버스터다. 이들 요원은 자신의 이름 대신 숫자로 서로를 부른다.라이언 레이놀즈는 이
올해 극장 관객이 사상 최다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1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올해 1월1일부터 11월30일까지 총 관객은 2억421만3천297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977만4천573명(5%) 늘어난 수치다. 올해 2억명 돌파 시점(11월 25일)도 작년(12월 9일)보다 2주가량 빠르다.통상 12월 한 달 동안 2천만명 이상이 몰리는 점을 고려하면 연말까지 총 관객은 2억2천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지금까지 역대 연간 최다 관객 은 2017년의 2억1천987만명이다. 극장 관
美연예매체 "봉준호 '기생충' 오스카 국제영화상 선두주자"데드라인 "스페인 거장 페드로 알모도바르 등과 경합"(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옥철 특파원 = 봉준호 감독의 아카데미상(오스카) 출품작 '기생충'(Parasite)이 내년 2월 제92회 시상식부터 이름이 바뀌는 '최우수 국제극영화상'(Best International Feature Film)의 가장 유력한 수상 후보 중 하나로 꼽힌다고 미 할리우드 연예매체 '데드라인'이 29일(현지시간) 전망했다.데드라인은 최우수 외국어영화상에서 국제극영화상으로 바뀐 이 수상 부문의 레이스를
[주말극장가] '겨울왕국2' 9일째 600만명 돌파(서울=연합뉴스) 조재영 기자 = 디즈니 애니메이션 '겨울왕국2'가 개봉 9일째 총 관객 600만명을 돌파한다.29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이 영화는 전날 28만6천906명을 동원, 총 관객 599만7천491명을 기록했다. 이날 오전 중 600만명을 넘어선다.이 작품은 실시간 예매율 82.3%, 예매량 64만여장으로 압도적인 1위를 달려 이번 주말에도 관객을 싹쓸이할 것으로 보인다. 폭발적인 흥행세를 지속하면서 1천만명 돌파 시점에 관심이 쏠린다. 극장들은 이
"서로 같은 곳을 바라보며 같은 꿈을 꿨던 동지이자 친구, 영원한 파트너였던 세종과 장영실, 두 분의 관계가 마치 우리와 비슷했을 것 같습니다."영화 '천문: 하늘에 묻는다'에 출연한 최민식과 한석규가 이구동성으로 한 말이다. 27일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이 영화 제작보고회서다.1997년 '넘버3'와 1999년 '쉬리' 이후 20년 만에 한 작품에서 재회한 두 사람은 스크린 밖에서도 남다른 우정과 호흡을 과시했다. 이날도 둘은 마치 만담하듯 대화를 편하게 주거니 받거니 했다.최민식은 "(한) 석규를 오랜만에 봤는데,
영화 '나를 찾아줘'는 황량함과 슬픔을 머금은 이영애의 눈동자를 비추며 시작한다. 영화 '친절한 금자씨'(2005년) 속 금자 씨와 닮았으면서도 14년 세월의 더께만큼 좀 더 깊어졌고 많은 감정을 담았다.오는 27일 개봉하는 '나를 찾아줘'(김승우 감독)는 6년 전 잃어버린 아들을 봤다는 의문의 전화 한 통을 받고, 바닷가 낚시터로 혼자 아들을 찾아 나선 정연(이영애)의 이야기를 그린다.25일 서울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에서 만난 이영애(48)는 "따뜻하고 뭉클한 여운을 주는 동시에 인간군상의 지리멸렬함과 아이러니하고 기괴스러운 현실
디즈니의 흥행작 '겨울왕국'의 속편 '겨울왕국 2'가 개봉 첫 주말에 전 세계에서 4억7천720만 달러(약 5천635억원)의 박스오피스 수입을 거뒀다고 AP 통신·CNN 방송이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디즈니는 이날 이 같은 영화 박스오피스 수입 추정치를 발표했다.AP는 "애니메이션 영화가 전 세계에서 벌어들인 개봉 첫 주 수입으로는 사상 최대"라고 보도했다.'겨울왕국 2'는 북미 개봉관에서 1억2천700만 달러(약 1천500억원)를 벌었다. 이는 디즈니 소유의 또 다른 애니메이션 스튜디오 픽사의 '인크레더블 2'의 기록에는 못
실패를 통해 비로소 보이는 것들…영화 '결혼 이야기'(서울=연합뉴스) 조재영 기자 = 넷플릭스 영화 '결혼 이야기'는 제목과 달리 이혼 이야기다. "실패를 겪어야 비로소 이해하게 되는 것들이 있다"는 노아 바움백 감독의 말처럼, 부부가 이혼하는 과정을 통해 결혼과 사랑, 인간관계의 복잡함과 본질을 되짚는다.시작은 로맨틱 코미디처럼 달콤하다. 부부는 서로의 작은 장점까지 떠올리며 추억에 젖는다. "아무리 피곤해도 아들과 잘 놀아준다. 배우로서 뛰어난 자질을 갖췄다. 남의 말에 귀 기울이며 맞장구를 잘 쳐준다." 남편 찰리(애덤 드라이
내년 오스카(아카데미상)에 도전하는 국내 출품작인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Parasite)이 미국 독립영화제에서도 주목받았다.미국의 대표적인 독립영화 시상식인 '인디펜던트 스피릿 어워즈'는 내년 시상식의 국제영화부문 후보작으로 '기생충'을 포함해 6편을 선정해 21일(현지시간) 발표했다.'기생충'은 '인비저블 라이프'(브라질), '레미제라블'(프랑스), '포트레이트 오브 어 레이디 온 파이어'(프랑스), '레타블로'(페루), '더 수브니어'(영국) 등과 수상을 놓고 경합한다.칸영화제 작품상인 황금종려상을 거머쥔 '기생충'은 할리우
디즈니 애니메이션 '겨울왕국2'가 개봉일 60만명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했다.22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이 영화는 전날 2천343개 스크린에서 1만2천998회 상영돼 60만6천816명을 불러모았다. 상영 점유율은 63.0%, 좌석판매율은 18.5%를 각각 기록했다.'겨울왕국2'는 이번 주말에도 극장가를 싹쓸이할 것으로 보인다.이날 오전 실시간 예매율은 91.7%, 예매 관객 수만 122만명에 달한다.정지영 감독의 '블랙머니'는 2위로 밀렸다. 전날 관객 수는 6만9천731명으로, '겨울왕국2'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