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이재범 기자] ‘철도지하화 특별법’이 최근 국회를 통과하면서 향후 추진될 통합개발 종합계획에 천안시 구간이 반영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22일 천안시에 따르면 ‘철도 지하화 및 철도 부지 통합개발에 관한 특별법’(특별법)이 지난 9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특별법은 지상 철도 지하화를 통해 시민 안전 확보, 단절된 도시의 연결, 지상 철도부지 종합 개발 등을 할 수 있다는 내용이 담겼다. 이번 사업은 철도 부지 및 인접 지역을 개발해 발생하는 수익으로 지하화 건설 비용을 충당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정부가 사업 시행
[충청투데이 이재범 기자] “검증 신청을 한 지 40일 넘게 지나고 있습니다. 그런데도 계속 심사 대상으로 분류돼 있습니다. 도저히 이해를 못 하겠습니다.”‘제22대 총선’을 앞두고 ‘천안시갑’ 출마를 선언한 황천순 전 천안시의회 의장이 더불어민주당 공직선거후보자검증위원회의 심사 지연을 두고 작심 발언을 쏟아냈다.황 전 의장은 18일 오전 천안시청 브리핑실에서 진행된 출마 기자회견에서 “빨리 판단해서 부적격을 내리든가 이것도 아니고 후보자 입장에서는 하루하루가 급한데 40일 넘게 예비후보 등록도 못하고 지금 사무실도 계약도 못하고
[충청투데이 이재범 기자] = 천안도시공사(공사)의 청소·경비 노동자 임금 미지급 사건이 민사소송으로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그런데 총 3억 8000여만 원에 달하는 체불 임금의 지연이자가 벌써 수천만 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추산되면서 불필요한 예산낭비라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16일 지역 법조계 등에 따르면 공사 소속 노동자 45명은 지난 2022년 11월 법률구조공단 등을 통해 법원에 민사소송을 제기했다. 공사 전환 이전의 고용주체인 천안시시설
[충청투데이 이재범 기자] 단국대학교병원이 최근 보건복지부로부터 ‘입원형 호스피스 전문기관’으로 지정받은 데 이어 16일 완화의료병동 개소식 행사를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이날 행사에는 김재일 병원장을 비롯해 장명철 충남지역암센터장, 이한상 완화의료센터장 등이 참석했다.호스피스 완화의료는 말기 환자의 신체적 증상을 적극적으로 조절하고 환자와 가족의 심리 사회적·영적 어려움을 돕기 위한 의료 서비스를 말한다. 의사·간호사·사회복지사 등으로 이뤄진 다학제팀이 환자와 가족의 고통을 경감시켜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게 목표다.병원 측
[충청투데이 이재범 기자] 지역 공공시설의 청소와 경비 등 업무를 담당하는 노동자들에게 임금을 미지급한 혐의로 천안도시공사(이하 공사·옛 천안시시설관리공단) 전·현직 대표자가 검찰 조사를 받게 됐다. 대전지방노동청 천안지청은 한동흠 공사 사장과 이원식 전 천안시시설관리공단(공단) 이사장 등 2명을 상대로 제기된 진정사건의 수사를 마치고 최근 근로기준법 위반 혐의를 적용해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앞서 공단에 소속된 노동자 46명은 2022년 2월 ‘1차 진정’을 제기했다. 예전 공단
[충청투데이 이재범 기자] 한국에니어그램교육연구소의 도서출판사인 내안의 거인이 최근 신간 ‘온통 생명사랑교실:힐다의 웰니스학교 & 수수네숲 치유프로젝트 : 봄·여름 편’을 출간했다.대표 저자인 조주영 백석대학교 교수가 ‘가장 자기다운 삶, 다 함께 행복한 세상을 위한 방법’에 35년간 국내·외를 오가며 섭렵한 동서양의 지혜와 치유 방편들 중에서 쉽고 재미있는 것들만을 추린 내용이 담겼다.이를 통해 성장과 치유의 프로그램인 ‘힐다모델’을 기반으로 몸의 균형과 조화, 마음의 심층구조 치유, 건강한 의식주, 건강한 환경, 몸이 필요로 하
[충청투데이 이재범 기자] 천안에서 민간 임대아파트 건설을 계획 중인 시행자 측이 인가받지 않은 ‘국제학교 유치’를 내걸고 투자자를 모집하고 있어 주의가 당부되고 있다.10일 천안시와 교육지원청 등에 따르면 지난해 말부터 거리 현수막이나 인터넷 등을 통해 ‘천안역 파비안에듀 민간임대아파트’에 대한 홍보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내용을 살펴보면 이 아파트는 천안 동남구 오룡동 133번지 일원에 지하 5층, 지상 49층 규모로 공동주택 430세대, 오피스텔 21실이 들어설 예정이라고 홍보한다. ‘GTX-C 노선 연장’과 ‘지속적인 산단 개
[충청투데이 이재범 기자] 1944년 일제강점기 중국 위안소에서 지내는 소녀들을 바탕으로 제작한 창작 뮤지컬 ‘작은바다’가 2월 15일~18일 천안 J&B 소극장 무대에 오른다.이번 공연은 극단 준아트팩토리의 4번째 정기공연으로 기획됐다. 작품은 위안소 안에서 살아가는 소녀들이 마음에 있는 아주 작은 바다를 보기 위해 살아가는 이야기를 풀어낸다.이를 통해 가늠할 수 없는 길고 어두운 터널을 지나왔을 그 시절의 소녀들에게 작은 ‘위안’과 ‘울림’을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갖고 있다고 극단 측은 설명했다.김준 예술감독(백석대학교 연기
[충청투데이 이재범 기자] 천안시가 최근 2024~2028년까지 추진할 ‘제2차 청년정책 5개년 기본계획’을 수립했다.9일 시에 따르면 시는 일자리, 교육, 주거, 복지·문화 등 분야별 중장기 정책 방향을 담은 4대 전략, 78개 사업에 2541억 원을 투입한다.먼저 청년들의 안정적인 일자리 지원을 위한 취·창업 역량 제고 지원, 일 경험 지원을 통한 진로 결정 및 직무역량 제고, 일자리 진입·정착 지원, 청년농부의 안정적인 영농·정착 지원 등 25개 사업을 추진한다.교육을 위해서는 학비 부담 경감으로 동등한 교육기회 보장, 다양한
[충청투데이 이재범 기자] 제22대 총선에서 ‘천안을’에 도전장을 낸 더불어민주당 소속 출마자들이 잇따라 출마선언을 하면서 선거 분위기가 달아오르고 있다.양승조(64) 전 충남도지사는 8일 오전 천안 백석동 한들문화센터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갖고 “위기의 대한민국을 구하고 천안을 일등도시로 만들겠다”고 밝혔다.양 전 지사는 “대한민국은 극심한 갈등과 분열로 신음하고 있다”며 “4선의 국회의원, 도지사를 경험한 법조인, 정치인, 행정가로서 갈등과 분열을 극복하고 통합과 화합의 정치를 하겠다”고 강조했다.그는 ‘천안을’로 출마지를 선택한
[충청투데이 이재범 기자] 천안시가 올해 중점 추진할 7대 전략과제를 수립했다.시는 8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2024 주요업무 보고회’를 개최하고 7대 전략과제를 수립, 우선 순위에 따라 핵심과제를 선정했다.시에 따르면 7대 전략과제는 ‘탄탄한 지역경제’, ‘풍요로운 일상문화’, ‘조화로운 균형성장’, ‘쾌적한 주거환경’, ‘편리한 광역교통’, ‘따뜻한 희망복지’, ‘함께하는 공감행정’이다.먼저 ‘탄탄한 지역경제’를 위해 미래 경제의 주축이 될 미래모빌리티 혁신역량 PLUS 사업, 스타트업 육성 프로젝트 ‘STAGE 천안 2024’
[충청투데이 김지현 기자] 7일 충남 천안 산란계 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발생했다.해당 농장은 닭 23만 9000여마리를 사육 중으로, 6일 충남도 동물위생시험소 정기검사에서 항원을 확인하고 농림축산검역본부 검사를 통해 최종 확진 판정을 받았다.이번 AI 발생은 올해 첫 사례로, 이번 겨울동안 도내 AI 발생은 지난해 12월 아산에 이어 두 번째다.도는 AI 항원을 확인하고 농장에 초동방역팀을 투입해 출입통제 등 방역조치를 시행했다.또, 이번 발생 농가 인근 10㎞를 방역대로 설정하고 42개 가금농가를 대상으로 정
[충청투데이 전종규 기자]‘2024년 충남 경제계 신년교례회’에 모인 지역 경제인들의 최대 화두는 역시 글로벌 경제 환경의 불확실성에 대한 우려였다. 코로나와 고금리로 인한 장기 경기침체가 올해는 충남 주력품목의 반등에 힘입어 회복세로 전환될 것이라는 낙관적 전망과 여전히 우리경제를 둘러싼 대내외 여건은 ‘짙은 먹구름이 잔뜩 껴있다’는 부정적 전망이 엇갈렸다. 그러나 ‘올해 우리경제가 중장기 미래를 좌우하는 중요한 갈림길에 와 있다’라는 현재의 상황인식에는 대체적으로 공감하는 분위기였다.문상인 북부상의 회장은 “땅이 굳기도 전에 다
[충청투데이 전종규 기자] 충남 경제의 ‘상생’과 ‘힘찬 도약’을 다짐하는 ‘2024년 충남 경제계 신년교례회’가 5일 충남북부상공회의소 10층 컨벤션 홀에서 열렸다.충청투데이와 충남북부상공회의소가 공동으로 개최한 이날 행사에는 박신용 충청투데이 사장, 문상인 충남북부상공회의소 회장, 김태흠 충남지사, 박상돈 천안시장, 박경귀 아산시장, 유재성 충남경찰청장, 홍성현 충남도의회 부의장, 배창우 충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 강정태 삼성디스플레이 부사장 등 정·관 ·학· 경제계 인사 300여명이 참석했다.문상인 충남북부상의 회장은 인사말을
[충청투데이 이재범 기자] ‘천안시민의 종’이 7년 만에 시민의 품으로 다시 돌아온다.천안시는 상반기 중으로 타지에서 보관됐던 ‘천안시민의 종’을 시청사 일원에 이전·설치한다고 5일 밝혔다.시에 따르면 시는 서북구 불당동 234-1번지 시청 일원에 총 19억 9000만 원을 투입해 피라미드 모양의 현대적 감각을 갖춘 종각을 조성한다.새로운 상징물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안전성과 내구성 등을 고려해 구조를 보강할 계획이다.천안시민의 종과 종각은 2005년 13억 4400만 원을 들여 동남구청사 부지에 무게 18.75t, 높이 2.88
[충청투데이 이재범 기자] 천안시가 출입국·이민관리청 KTX천안아산역 일원 유치를 위한 범시민 서명운동에 돌입했다.이번 서명운동은 법무부의 출입국·이민관리청 신설 계획에 따라 천안아산역 일원 유치 당위성을 확보하고 정부에 유치를 촉구하기 위해 마련됐다.지난해 법무부는 최근 저출산·고령화를 맞아 인구감소 대안으로 출입국·이민관리청 신설을 발표했다. 출입국·이민관리청은 신속한 이민 활성화를 위한 관련 정책 등을 총괄하는 기관이다.시는 출입국·이민관리청 유치 시 도시 위상 제고와 국제적인 인지도 향상, 국내외 기업 투자 등의 효과가 발생
[충청투데이 이재범 기자] 태영건설의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 신청과 관련해 계열사가 추진하던 천안 동면 대규모 매립장 신설 사업의 향방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4일 천안시 등에 따르면 태영건설 계열사인 A 업체는 지난해부터 천안 동면 수남리 산92-4번지 일원에 지정폐기물 매립장 신설 사업을 추진 중이다.업체가 추진하는 매립장의 규모는 약 36만㎡로, 매립면적도 약 20만㎡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이곳에 폐산, 폐유, 폐석면, 의료폐기물, 폐농약 등 약 400만~6
[충청투데이 이재범 기자] 제22대 총선에서 ‘천안을’ 선거구 출마를 선언한 더불어민주당 김미화(52) 천안시의원이 의원직 사퇴 기로에 서 있다. 정당 추천 후보자 선출을 위한 당내 경선 여부와 관계없이 공직선거법에 따라 오는 11일 이전에 사퇴를 결정해야 하기 때문이다.3일 지역 정치권 등에 따르면 김 의원은 공직선거법 제53조(공무원 등의 입후보) 1항 규정에 적용돼 선거일 전 90일까지 직을 그만둬야 한다.김 의원(아선거구·백석동)은 지난해 치러진 지방선거에서 민주당의 단독 후보 공천으로 무투표 당선된 인물이다. 그는 시의회
[충청투데이 이재범 기자] 천안 성남면의 작은 학교가 마을 주민들과 함께 형편이 어려운 미혼모 가정 지원에 힘을 모으기로 해 연초부터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2일 성남초등학교에 따르면 학교 측은 재학 중인 A 군 어머니가 최근 넷째를 낳았지만 경제적 어려움으로 정상적인 양육이 어렵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미혼모 가정에서 자라고 있는 A 군은 올해 유치원에 다닐 예정인 동생과 3살 동생하고 함께 살고 있었다.A 군 가정은 기초생활수급 가구로 지정돼 정부에서 나오는 지원금이 유일한 생계 자금이다. 비록 A 군 어머니가 20대 후반으로 비교
[충청투데이 이재범 기자] 천안역세권 혁신지구 도시재생사업이 본격화된다.천안시는 유관기관 협의가 완료 됨에 따라 내년 4월부터 관련 공사를 추진하게 됐다고 밝혔다.시에 따르면 천안역세권 혁신지구 재생사업은 와촌동 106-83 일대 1만 5132㎡에 2026년까지 사업비 2271억 원을 투입해 지식산업센터, 공동주택, 복합환승센터 등을 조성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다.혁신지구사업은 공공기관 이전과 함께 건물 노후화, 이용인구 감소로 상권 침체 등으로 쇠퇴한 원도심 일대를 새로운 랜드마크로 조성하고 도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추진된다.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