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김지현 기자] 구획어업선의 낚시어선업을 금지하는 내용의 ‘낚시 관리 및 육성법 개정안(이하 낚시육성법)이 시행되면서 생계를 위협 받고 있는 어민들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특히 구획어업선 중 낚시어선으로 신고된 전국 270척 중 약 90%인 244척이 있는 충남지역 어민들은 생존권을 주장하며 정부와 지자체에 대책을 촉구하고 있다.구획어업은 정해진 수역에 그물을 쳐 물고기를 잡는 방식인데, 어족 감소로 구획어업만으로는 생계를 유지하기 어렵다는 것이 어민들의 설명이다. 이 때문에 거의 대부분의 구획어업선 어민들은 낚시 배 영
[충청투데이 권혁조 기자] 충남도의 청년문화 정책이 ‘총체적 난국’이라는 지적이다.청년문화 사업 상당수가 음악 공연 위주의 일회성 행사에 그치고 있고, 각 시·군의 예산이 매칭되는 협업 사업일 경우 지자체간 소통 문제도 제기된다.또 도와 각 시군·문화재단 등 다수의 기관이 사업 추진 주체로 난립하는 경우가 많아 사후관리 등 책임 소재는 불분명한 반면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는 기관이 없다는 점도 문제점으로 꼽힌다.15일 충남도의 ‘2024 청년 정책 정보’에 따르면 올해 도내 청년층의 문화·여가 향유 확대를 위한 지원사업은 16개로
[충청투데이 김지현 기자] 충남교육청은 15일 ‘2024 충남형 늘봄학교 운영 계획’을 공개하고 118개 학교에서 늘봄학교를 운영한다고 발표했다.충남형 늘봄학교는 도시와 농어촌의 교육격차, 학령인구 감소 문제가 심각한 충남의 여건을 고려한 늘봄학교의 충남형 모델이다.지역사회 연대와 협력을 강화해 학생의 성장과 발달을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정책이다.도교육청은 지난해부터 72개 학교에서 늘봄학교 시범 운영을 진행해 왔다.올해부터는 118개 학교에서 늘봄학교를 운영하며 마을과 연계한 지역 늘봄교실 확대를 추진할 계획이다.김지철 충남교육감은
[충청투데이 나운규 기자] 충남도가 추진 중인 양액재배 다품목 확산 시범사업이 일반 시설하우스 대비 최대 5배 이상의 소득을 올리면서 농업의 첨단 고소득 산업화 가능성을 확인 시켰다.양액재배는 작물을 흙이 아닌 재배 틀에 심고 영양분이 섞인 액체를 공급해 키우는 농법으로,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스마트팜의 기본 요건으로 꼽힌다.충남농업기술원은 양액재배 보급 확산과 매뉴얼 확립 등을 위해 2019년부터 추진 중인 ‘시설원예 양액재배 다품목 확산 시범 사업’을 통해 소득을 3~5배 증가하는 것을 확인했다고 14일 밝혔다.양액재배 방식
[충청투데이 나운규 기자] 김태흠 충남지사가 도내 기업의 일본 시장 진출을 위해 새해 첫 해외순방길에 나선다.충남의 ‘1호 영업사원’을 자처하며 도정 사상 첫 국비 10조원 시대를 개막한 김 지사의 ‘세일즈 능력’으로 도내 중소기업들의 일본 수출을 위한 교두보 확보는 물론 양 국의 문화교류 확대와 우호 증진에 성과를 나타낼 것으로 예상된다.14일 도에 따르면 김 지사는 15~18일까지 3박 4일 일정으로 일본을 방문한다.주요 일정은 충남의 일본 사무소 개소식과 명품 홍예공원을 만들기 위한 도민참여숲 조성 헌수 성금 기부 협약식, 충
[충청투데이 권혁조 기자] 김태흠 충남지사가 청년 농업인에 대한 획일적인 현금성 지원 정책을 질타했다.영농 규모, 재배 품목 등을 고려하지 않는 지원 금액·방식은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고, 청년농의 정착을 위한 실질적인 소득 향상 방안, 사후 관리 등에서는 미흡한 점이 많기 때문이다.김 지사는 13일 도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제50차 실국원장회의에서 농림축산국의 업무보고를 듣고 “후계 농업인 등의 선발이 중요한 게 아니고, 이들이 어떻게 소득을 올려 정착할 수 있을지 구체적·체계적인 정책을 마련할 것”을 지시했다.청년농업인 등에 대한
[충청투데이 권혁조 기자] 충남도의 차세대 먹거리로 ‘무기발광 디스플레이 사업’이 주목받고 있다.무기발광 디스플레이는 기존 유기발광다이오드(OLED)의 단점을 극복한 신기술로 도에서 조성 중인 스마트모듈러센터와 결합할 경우, 디스플레이 분야 국내 최고·최대 기반시설 마련은 물론 시너지 효과까지 기대되고 있는 덕분이다.13일 도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아산 탕정테크노일반산업단지가 산업통상자원부 등의 ‘무기발광 디스플레이 기술개발 및 생태계 구축’ 사업 예타대상 사업으로 최종 선정됐다.이후 지난 1일 현지 실사를 거쳐 2·3차 질의응답
[충청투데이 권혁조 기자] 충남의 체류형 관광객 유치를 위해 야간관광 활성화 정책을 추진해야 한다는 제안이 나왔다.12일 충남연구원 한석호 초빙책임연구원이 발표한 ‘충남 야간관광 활성화 전략 연구’에 따르면 충남은 짧은 체류 시간 등 당일 또는 경유형 관광객이 상대적으로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또 한석호 연구원은 물리적 시설 확충 중심의 야간관광 개발 인식 등 개선해야 할 점을 지적하며, 야간관광은 주간 관광콘텐츠의 연계·확장이라는 측면에서 콘텐츠 다각화와 지역 체류 유도에 중요한 전략으로 활용될 수 있다고 제언했다.실제 2022년
[충청투데이 김지현 기자] 충남 다문화 학생 증가세에 이들을 위한 교육이 필요하다는 제언이 나왔다.충남교육청에 따르면 지난해 충남도내 다문화 학생 수는 1만 4045명이다.전체 학생 수(25만 1494명)의 5.4%로, 전국에서 다문화 학생 비율이 가장 높다.지난해 다문화 학생 수는 2019년 1만 309명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9.7% 증가한 것으로, 증가율도 인천·부산·전북에 이어 4번째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도내 시·군별로는 충남 아산에 다문화 학생이 3239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충남 천안(3213명)과 논산·계룡(1112명
[충청투데이 권혁조 기자] 도내 저소득층 유·청소년들의 스포츠 참여 기회를 높이고 있는 ‘스포츠강좌이용권’ 지원사업에 아쉬운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등록시설의 절반 가까이가 천안, 아산 등 충남 서북부 지역에 몰려 있고, 홍보 부족 등의 문제로 혜택을 받지 못하는 아이들도 있기 때문이다. 12일 충남도에 따르면 지난해 스포츠강좌이용권 지원사업은 30여 종목, 1144개 시설에서 2만 9101명의 아이들이 참여했다. 보건복지부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가구 및 차상위계층 2만 5173명, 법정 한부모 보호가구 1만 712명, 취약계층 범죄피해
[충청투데이 권혁조 기자] 대한민국의 미래를 바꿀 ‘베이밸리 메가시티’의 청사진이 발표됐다.김태흠 충남지사의 취임 1호 결재사항인 베이밸리 메가시티가 우리나라의 새로운 경제산업지도를 그리기 위한 대장정에 본격 돌입했다.충남도는 7일 천안시청 봉서홀에서 김 지사와 조길연 충남도의장, 박상돈 천안시장, 박경귀 아산시장, 이완섭 서산시장, 오성환 당진시장 등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베이밸리, 대한민국 신경제지도를 그리다’ 비전 선포식을 개최했다. 베이밸리는 아산만 일대 충남 북부 4곳(천안·아산·서산·당진)과 경기 남부 4곳(평택
[충청투데이 권혁조 기자] 대한건축사협회 충남도건축사회 제29대 회장에 한민규 건축사가 당선됐다.한민규 회장 당선자는 6일 온라인투표시스템으로 진행된 선거에서 54.13%의 지지를 얻었다.한 당선자는 충남 홍성 출생으로 40여년간 건축업계에 몸 담으면서 충남건축문화제 추진위원, 건축사 재난안전지원단 위원, 천안지역 건축사회 회장, 충남도시건축연구원 부위원장, 천안시 건축위원회 부위원장, 서산시 건축위원, 충남미술관 건립추진위원, 대한건축사협회 건축정보센터위원 및 자산운용관리위원 등을 역임했다.오는 4월 1일부터 3년간의 임기를 시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