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김덕진 기자] 최근 충남 서산시 음암면에서 40대 외국인 근로자가 깔림 사고로 숨져 경찰과 노동당국이 수사에 나섰다.26일 경찰에 따르면 지난 24일 오전 11시 46분경 음암면 신장리의 한 우유 집유시설에서 저장탱크와 열교환기 교체 작업 중 40대 외국인 근로자가 열교환기가 넘어지면서 그 사이에 깔려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경찰은 “점심 식사를 위해 관리자가 작업을 중단시켰으나 갑자기 ‘쿵’ 소리가 나서 현장에 가보니 열교환기 사이에 근로자가 깔려 있는 것을 보고 작업자들이 신고했다”며 “피해자가 머리를 크게 다쳐 사
[충청투데이 김덕진 기자] 충남 서산시 석남동 4층짜리 다가구 주택에서 26일 화재가 발생해 6명이 경상을 입었다.서산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경 석남동에 위치한 4층짜리 다가구 주택 2층에서 불이 나 4명은 연기를 흡입하고 2명은 뛰어내리다 경상을 입어 병원에 실려갔다.1시간 만에 진화가 완료된 이 불로 9호실 중 1호실이 전소됐다.서산소방서 관계자는 “현재 정확한 사고 원인과 자세한 피해 상황을 조사 중”이라고 전했다.김덕진 기자 jiny0909@cctoday.co.kr
[충청투데이 김덕진 기자] 음력 1월 15일 정월대보름을 맞아 4년 만에 충남 서산시 부석면 간월도리 일원에서 간월도굴부르기군왕제가 열렸다. 새로 지어진 굴탑 앞에서 간월도 아낙네들은 이날 ‘석화야’를 수차례 외쳐 부르고 용왕님께 제를 올렸다. 바다에서는 배들이 이들을 호위하며 올 한 해 마을의 안녕과 풍어를 기원했다. 김덕진 기자 jiny0909@cctoday.co.kr김덕진 기자 jiny0909@cctoday.co.kr
[충청투데이 박기명 기자] 태안군이 이원면 종합개발계획 수립에 들어갔다.낙후된 이원면을 광개토 사업의 마지막 퍼즐로 보고 교량 건설을 통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겠다는 복안이다.23일 군은 군청 중회의실에서 전일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원면 종합개발계획 수립 용역 착수보고회’를 가졌다고 밝혔다.이번 보고회는 군이 전방위적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국도38호선 이원-대산 해상교량 건설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고 지역 발전의 청사진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된다.이 교량이 세워지면 이원-대산 간 거리가 기존 73㎞에서 5.6㎞로 대폭 줄고 이
[충청투데이 김덕진 기자] 내달 5일부터 서산 성연면에서 출발해 서울로 가는 시외버스가 운행을 시작한다.이 지역 근로자들의 근로 환경과 정주 여건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23일 서산시는 성연 힐스테이트아파트 402동 앞 버스승강장에서 출발해 대산터미널을 경유, 당진시 송악 이주단지를 거쳐 서울 남부터미널로 가는 시외버스 노선이 내달 5일 신규 개통한다고 밝혔다.성연서 서울까지 가는 데 걸리는 시간은 2시간 30분이며 요금은 1만 3500원이다.하루 2회 운행하는 이 노선은 성연에서 오전 7시 25분과 오후 6시 10분, 서울에서는
[충청투데이 김덕진 기자] 내달 1일부터 충남 서산 행복택시 운행지와 대상자가 대폭 늘어난다.지역 내 대중교통 소외지역 거주민이 100원만 내면 예약제로 이용할 수 있는 서산 행복택시는 소외지역에서 읍면 소재지나 시 소재지로 이동할 수 있어 큰 호응을 받아왔다.이에 시는 행복택시가 제2의 교통수단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판단, 지난해 11월 확대 운영을 위한 조례와 시행규칙을 개정했다.확대안의 주요 골자는 버스 승강장에서 800m 이상 떨어진 곳에 살아야 이용할 수 있었던 기준을 600m로 낮추고 10가구가 모인 지역에만 운행했던
[충청투데이 김덕진 기자] 이번 주말 충남 서산 지역 곳곳에서 정월대보름 행사가 다채롭게 펼쳐져 관심을 모은다.23일 서산시에 따르면 지역 내 15개 읍면동 중 9개 지역에서 정월대보름을 맞아 20개의 민속 행사가 예정됐다.특히 인지 류방택천문기상과학관의 천체 관측과 공작 체험, 서산 해미읍성의 볏가릿대 세우기, 지신밟기 등의 프로그램은 가족과 함께 하기 좋다.300여 년을 넘게 이어 온 간월도 굴부르기군왕제도 시선을 끈다.마을 주민의 안녕과 굴 풍년을 기원하는 굴부르기군왕제는 해마다 주요 언론 등에서도 크게 보도돼 유명 행사로 자
[충청투데이 김덕진 기자] 충남 서산시가 4년 연속 고용률 최상위권을 유지했다.22일 시는 통계청이 20일 발표한 ‘2023년 하반기 지역별 고용조사 시군구 주요 고용지표’에서 69.8%의 고용률을 기록해 전국 77개 시 중 3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이 기간 전국 고용률은 62.5%로 시는 이보다 7.3% 높은 수치를 기록해 4년 연속 전국 시 단위에서 최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시는 민선8기 출범 이후 기업체와의 지속적인 소통 행정을 통해 유망 기업과의 투자 협약 체결 등 산관 협력체계를 구축해 온 것이 주효했던 것으로 분석했다.현
[충청투데이 김덕진 기자] 지난해 11월 화재로 불탄 서산시 부석면 창리 간월휴게소 상가 밀집지에 최근 재건축 허가가 나자 일부 간월도 상점 주인들이 불편한 기색을 내비쳤다.20년 가까이 무허가로 영업 중인 음식점들이 재건축 후 또다시 영업을 재개할 가능성이 높아서다.사실 이 지역은 관광객들이 간월도와 같이 들르는 요지여서 제법 손님이 끊이질 않는다.화재가 나기 전에는 간월도나 창리로 들어올 관광객들이 이 곳에서 한 끼를 해결한 후 돌아가는 경우도 비일비재했다.하지만 해당 지역은 자연환경 보전지역으로 일반음식점은 영업 허가가 나지
[충청투데이 김덕진 기자] 충남 서산시가 정보통신기술(ICT) 기반 급경사지 상시계측관리 시스템을 구축·운영한다.국지성 집중호우 등 이상기후로 발생하는 급경사지 붕괴 예측 및 경보로 인명·재산 피해 등을 막기 위해서다.20일 시는 지난해 12월 동문1지구 급경사지에 상시 계측관리 장비 설치를 완료하고 내달까지 시범 운행 후 상시 모니터링 체계로 전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시는 이 시스템을 활용해 재해 위험 발생 시 주민의 신속한 대피를 유도해 인접 아파트와 통행로 주민의 안전을 확보할 방침이다.급경사지 안전관리 추진계획을 수립하고 상
[충청투데이 김덕진 기자] 목욕탕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진 시민을 적절한 응급조치로 살린 해양경찰관이 화제가 되고 있다.화제의 주인공은 태안해양경찰서 소속 방제9호정 김태경 경장.20일 충남도경찰청에 따르면 김 경장은 18일 오후 2시경 서산시 소재의 한 목욕탕 이발소에서 50대 남성이 갑자기 쓰러진 것을 보고 응급 조치를 실시했다.다행히 구급차가 오기 전 의식이 깨어난 이 남성은 가족에게 연락을 취한 뒤 병원으로 이송돼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당시 목욕탕에 있던 직원과 손님들은 돌발 상황으로 어찌할 바를 모르고 있던
[충청투데이 김덕진 기자] 충남 서산이 첫 국가무형문화재를 갖는다.19일 시는 국가무형문화재 악기장 보유자 김현곤(89) 장인이 서산으로 이주한다고 밝혔다.김 장인의 이주는 국립국악원 충청분원의 서산 건립이 확정됨에 따라 시와 함께 국악 발전 방향 및 무형문화재 합동 전수교육관 건설 국비 확보 방안 등을 모색하기 위해 이뤄졌다.시는 이날 시청 시장실에서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김 장인과 업무협약을 맺었다.무형문화재 악기장이란 전통음악에 쓰이는 악기를 만드는 사람을 말한다.보유자 김 장인은 편종과 편경을 복원·제작한 국내 유일의 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