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중은행들이 새로운 금융소비자층을 겨냥한 마케팅 강화에 나서고 있다. 무점포 기반의 인터넷은행 돌풍으로 고액자산가, 대학생, 신혼부부 등의 고객들을 포섭하기 위한 전략을 세우며 ‘문화 플랫폼’ 구축에 변화를 보이고 있는 것이다. 13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시중은행마다 자산관리 및 기업영업 강화, 젊은 부부나 대학생 등의 고객들과의 접점을 늘리기 위해 기존 점포를 확대하거나 시스템을 업그레이드 하고 있다. 특히 부유층과 젊은 고객들이 밀집한 지역에 비치된 점포를 고객들을 위한 강연·전시공간이나 카페 등 다용도 공간으로 탈바꿈하고 ... [최정우 기자]
14~15일 도내 일부 지역에 최대 120㎜의 비가 내리면서 낮 최고기온이 24~27℃로 내려가는 등 무더위가 한풀 꺾일 전망이다. 청주기상지청에 따르면 동해 북부 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구름이 많고 서해상에서 다가오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도내 중남부 지역을 시작으로 모든 지역에 비가 내렸다가 오는 18일 또 한차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예상강수량은 북부지역 5~40㎜, 중남부지역 30~80㎜ 등이다. 일부 지역에는 최대 120㎜의 비가 내리는 곳도 있겠다. 진재석 기자 luck@ [진재석 기자]
대전권 대학들이 절대평가가 확대되는 ‘2021학년도 대학 수학능력시험’ 개편 시안의 영향이 미미할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대학별 고사·논술 부활 등이 예고되고 있지만 학령인구 감소로 이마저도 쉽지 않은 상황이다. 13일 대전권 대학들에 따르면 2021학년도 수능 개편 시안이 발표됐지만 대학별 고사 마련에 어려움을 겪을 전망이다. 대학별 고사는 과거 대학들이 우수자원을 선발하기 위해 수능 등급 커트라인 통과 후 별도의 시험을 치른 것이다. 수능 이후 별도 시험을 치르게 하면서 학생과 학부모 등의 반발을 샀다. 최근 교육부가 최소... [이형규]
수옥정관광지가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연일 피서객들로 북적이고 있다. 전국적으로 유명한 괴산지역의 쌍곡·화양·선유·갈론 계곡과 함께 수옥정관광지가 또 다른 숨겨진 관광지로 각광받고 있다. 연풍면 원풍리 숲속에 위치한 수옥정관광지는 영화·드라마 촬영지로 유명하다. 특히, 수옥폭포와 시원한 숲속의 바람을 맞으며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수옥정 물놀이장, 조령산 및 옛날 과거 길로 유명한 조령삼관문 등이 위치하고 있다. 이곳에서 즐길거리와 볼거리, 먹거리 등을 동시에 즐길 수 있어, 지난해 보다 수옥정 물놀이장은 30%, 수옥폭포는 ... [김영 기자]
지난해 정부로부터 국제행사 승인을 받은 ‘2020계룡세계군문화엑스포’가 6·25전쟁 70주년인 오는 2020년 9월부터 10월 사이 10일 동안 계룡시 일원에서 개최하기로 하고 조직위를 구성하는등 본격 시동이 걸렸다. 국비 28억원을 포함, 총 98억 원을 투입하는 엑스포는 미래관과 평화관, 세계군문화체험관 등 국방 산업 관련 5개 주제관을 운영하며, 행사에 63개국 115만명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돼 큰 기대가 된다. 최근 최홍묵 계룡시장이 ‘세계군문화엑스포’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미국의 ‘웨스트포인트(Westpoint)’와 같... [충청투데이]
광복절을 앞두고 열 명의 고등학생들과 카페에서 만났다. 한 학생의 손에 들려 있는 ‘2017 창의융합형 인문학기행 워크북’을 펼쳐봤다. “생각이 바뀌고 앎이 바뀌어야, 삶이 바뀌고 세상을 바꿀 수 있습니다. 그러니 여러분이 찾아야 할 인문학의 힘은 다양하게 생각하고, 여러 가지 앎들을 엮어보고 따져보는 것입니다. 그냥 거죽만 보는 게 아니라 이치를 따지고 그것들이 어떻게 생겨났는지, 지금 우리의 삶에서 어떻게 작용하는지를 짚어보면 우리가 무엇을 더 배우고 익히며 살아가야 할지를 깨닫게 되는 겁니다.(김경집)” -충남교육청 인문... [충청투데이]
국방대가 논산 시대를 열었다. 국방대는 지난 11일 '논산캠퍼스 개소식 및 창설 제62주년 기념식'을 가졌다. 대한민국 최고의 안보교육 및 연구기관이 논산으로 옮겨오기까지 우여곡절을 겪었기에 그 의미가 남다르다. 충남도와 논산시의 차별화되고 체계적인 유치 전략이 최대 수훈갑(首勳甲)으로 꼽힌다. 지역 민·관이 일관된 원칙과 명분론으로 중앙정부를 설득시킨 과정이 드라마틱하다. 당초 국방대 논산 이전 계획은 참여정부 말기인 2007년 12월 국가균형발전위원회에서 확정되기 이전부터 번번이 위기에 휩싸였다. 국방대 세종시 이전 카드가... [충청투데이]
여름휴가 기간, 최근 개봉한 '군함도'라는 영화를 보면서 우리의 슬픈 역사를 되돌아보게 되었다. 영화는 일제 36년을 함축적으로 표현했다. 돈을 많이 벌수 있다는 속임에 넘어가 섬으로 끌려간 많은 조선인들이 강제노역과 성노예로 내몰려 고통을 겪으면서 탈출을 감행한다. 겉으론 애국자인 척 하면서 끌려온 사람들의 노동을 착취하는 일본의 앞잡이 조선인, 같은 동포를 학살하고 괴롭히는 조선인 노무관리자, 위안부 할머니로 표현된 조선의 여인, 같은 조선인들끼리 분열된 탈주파와 협상파 등 짧은 시간과 군함도라는 제한된 공간에서 일제 강점... [충청투데이]
“그 지옥 같은 곳에서 전쟁 아닌 전쟁을 치르고 나니 오로지 살아 돌아가야겠다는 생각만 들었지. 살아 돌아가 일제의 만행을 반드시 온 세상에 폭로하겠단 마음으로 버텼어.” 72주년 광복절을 이틀 앞둔 13일 만난 최장섭(89) 옹은 일본 나가사키 현의 하시마(군함도)로 강제 징용됐던 그 날의 기억에 연신 눈시울을 붉힌 채 생생한 증언을 털어놓았다. 현재 대전에 거주 중인 최 옹은 1943년 2월 징용을 피해 숨어 살던 형을 대신해 ‘너라도 가야 한다’는 말과 함께 영문도 모른 채 열 여섯 어린나이에 익산군청으로 끌려갔다. 그는... [이인희 기자]
백원필 한국원자력연구원 부원장[아침마당] 우리는 수많은 유해물질과 함께 살아가고 있다. 봄철 야외활동을 방해하는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가 대표적이다. 수백 명 이상의 사망자가 발생한 가습기 살균제, 몇 차례 사망사고를 일으킨 불산 등 다양한 유독성 화학물질도 있다. 석탄·석유·가스 등 화석연료 연소로 인한 대기오염물질과 원자력발전소 안전 문제의 핵심인 고독성 방사성물질, 최근 문제가 된 질소 과자, 폐암의 주요 원인인 담배 등 열거하기로 하면 끝이 없다. 유해물질에 의한 피해는 우리 인체가 그것에 얼마나 노출되는가에 따라 달라진... [충청투데이]
충북도내에 유일하게 생존 중인 위안부 피해자인 이옥선(88·보은군 속리산면 사내1리) 할머니가 맞는 광복 72주년은 감회가 남다르다. 매년 맞는 광복절이지만 해마다 이맘때면 할머니의 기억은 일제의 총칼 앞에 짓밟힌 어린 소녀 시절로 돌아가기 때문이다. 이 할머니는 16세의 어린 나이에 고향인 대구에서 일본군에 의해 종군위안부로 끌려간 뒤 중국에서 3년 동안 한맺힌 시간을 보냈다. 1945년 광복 후 꿈에 그리던 조국에 돌아왔지만 종군위안부라는 꼬리표가 달려 고향을 떠나게 됐고 만신창이가 된 몸으로 거처할 곳을 찾지 못해 전국을... [박병훈 기자]
우리나라 대표 여름 과일인 '포도' 소비 촉진을 위해 ㈔한국포도생산자협의회는 서울 농협하나로클럽 양재점에서 '2017 포도데이' 행사를 개최했다. ㈔한국포도생산자협의회는 학산농협 등 포도 주산지 34개 농협으로 구성됐다. 올해 10돌을 맞은 '포도데이'는 "한여름 대표과일인 포도를 먹고, 건강하게 여름을 나자"라는 의미로 2008년부터 포도송이를 닮은 8월 8일을 전후로 매년 열고 있다.이날 행사에서는 지역별 대표 포도 브랜드 및 품종과 포도즙 알알이 화채 만들기 시연 등을 관람하는 한편, 포도즙과 포도와인 등을 고객들이 보고... [배은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