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새벽 3시53분께 대전 중앙시장에서 불이 나 점포 13개를 태우고 약 2시간만에 꺼졌다. 출동한 소방대원들이 잔불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정재훈 기자 jprime@cctoday.co.kr
= 국내 현존하는 최장수 문학단체인 호서문학회(湖西文學會)가 역사 재정립과 대전문학 가치 발굴을 위해 지속해서 노력키로 했다. 또 대전문학관은 이번 호서문학회 조명을 발판삼아 소장 중인 중요 문학자료를 근대문화재로 지정하는 작업을 추진해갈 계획이다. 대전문화재단 산하 대전문학관은 9일 최근 호서문학회 역사 재발견을 계기로 호서문학회 전·현직 회장을 초청해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호서문학회는 정훈 시인을 비롯해 한성기, 박용래 등의 작가가 모여 만든 국내 최장수 문학단체다. 그동안 문학회 출범은 1951년인 것으로 알려졌다가 최... [홍서윤 기자]
흔히 주위에서 건강한 사람을 보면 혈색이 좋다고 말한다. 피가 막힌 곳이 없이 온몸에 골고루 순환되기 때문이다. 열심히 운동하고 땀 흘린 사람을 보면 금방 알 수 있다. 반면에 몸이 아픈 사람을 보면 혈색이 안 좋아 보인다. 특히 전날 과음하거나 잠을 제대로 못 잔 사람은 피부도 거칠고 얼굴에 윤기도 없어 보인다. 혈액순환에 문제가 있기 때문이다. 몸이 건강하기 위해서는 혈액순환이 제일 중요하다. 국가살림도 마찬가지로 돈의 순환이 잘 되어야 건강한 경제가 될 수 있다. 꼭 필요한 곳에 재정이 신속하고 원활하게 공급 되어야 계속... [충청투데이]
대전에서 창립된 '호서문학회'가 국내 현존하는 최장수 문학단체로 그 역사성이 새롭게 조명 받게 된 것은 문학사적인 의미가 작지 않다. 6·25전쟁 전후 척박한 환경 속에서도 지역에서 문학 활동이 활발하게 전개되고 있었음을 방증한다. 진귀한 문학 활동 자료 또한 그대로 방치할 일이 아니다. 지역문학의 가치가 고스란히 투영된 자료를 모아 보다 더 큰 지역의 문화자산으로 승화시켜야 함은 두말할 필요가 없다. 호서문학회 발족 연대는 당초 1951년으로 굳혀져 있었으나, 1949년 호서학보에 호서문학회 광고가 실린 것이 최근 발견돼 활... [충청투데이]
어제 새벽 대전시 동구 정동 중앙시장에서 불이 나 점포 13개가 불에 타는 등 피해가 발생했다. 점포가 밀집된 복잡한 구조의 전통시장은 화재가 나면 진화가 어려워 대형 피해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 화재 진압에 나선 소방당국은 일부 점포가 목조건물이라 붕괴위험 등으로 진입하지 못해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다고 한다. 중앙시장 내에는 1443개의 점포가 영업을 하고 있다. 전통시장에 대한 안전점검을 강화하고 있음에도 화재가 발생했다는 건 그만큼 전통시장이 화재에 취약하다는 반증이다. 지난 1월 전남 여수시 여수수산시장에서 불이 나 ... [충청투데이]
최근 로컬푸드 활성화와 웰빙을 추구하는 식생활 문화가 유행하면서 지역의 건강한 식품자원을 활용한 향토음식이 부각되고 있다. 부여군농업기술센터에서는 지역 문화를 담고 있으면서 관광객이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부여군 향토음식브랜드 '연잎담'을 개발했다. '연잎담'은 연잎의 순수함과 건강함을 담은 음식이라는 뜻으로 '연잎담' 디자인은 부여 궁남지 포룡정의 연꽃무늬 와당을 차용하여 모던하게 표현한 연잎의 이미지와 구름무늬를 적용하여 연잎 안에 부여의 청정 자연에서 생산된 풍요로운 이미지를 담고 있다. 특히 국내 최고의 축제로 자리잡은... [유광진 기자]
충남외국어교육원(원장 김동명)은 초등교사 19명을 대상으로 뉴질랜드 오클랜드 소재 와이타케레 초등학교(Waitakere Primary School)에서 7월 29일부터 8월 12일까지 국외 수업실습을 진행하고 있다. 초등교사융합형직무연수 국외연수는 초등교사의 영어 교수학습 전문성 신장을 목적으로 국외 2주간의 수업실습으로 운영되며 실습 1주차에는 참관 및 보조교사 활동을 하고 2주차에는 현지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국 문화수업을 진행한다. 수업실습을 진행하고 있는 와이타케레 초등학교는 오클랜드 서쪽에 위치한 전통 있는 학교로 초등... [윤영한 기자]
올 상반기 430만 명의 국내외 관광객이 충북 단양을 찾았다. 내국인 429만 2438명, 외국인 1만 6069명으로 전년 동기보다 14.7% 증가했다. 올해 1∼6월 충북도를 찾은 관광객은 1056만 명, 산술적으로 보자면 전체 관광객 중 41%가 단양을 다녀간 셈이다. 그렇다면 관광객들은 왜 단양을 선호할까? 이유는 간단하다. 단양이 내놓는 관광 상품의 질부터 다르기 때문이 아닌가 한다. ‘관광’이란 말은 중국 주역(周易)의 ‘관국 지광(觀國之光), 이용빈우왕(利用賓于王)’에서 유래됐다. 풀이하면 '나라의 빛을 보러 가는 ... [충청투데이]
여름 한철 울다가는 매미는 땅속에서 7년을 보내고, 세상에서 7일을 울다가 간다. 필자가 일하는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에도 타 직장처럼 정규직과 비정규직, 즉 계약직과 무기 계약직으로 일하는 것이 현실이다. 정규직원들의 이직은 없으나, 계약직 인재들과 아쉬운 작별의 순간들은 자주 있다. 이 자리를 빌려 청주문화재단에서 함께 수고하신 분들께 감사드린다. 재단이나 조직위에서 함께 일하고 떠나는 상황이 생길 때마다 들던 생각 중의 하나는 과연 '정규직이란 무엇일까'라는 것이다. 정규직은 주인이고 비정규직은 손님인가? 비정규직을 '무기... [충청투데이]
아산시새마을회는 새마을부녀회 주관으로 8일 아침 7시부터 용화동 아산시새마을회관에서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사랑의 반찬나누기를 실시했다. 이날 새벽5시부터 본격적으로 임원들이 참석해 행사를 준비하고 17개읍면동 34명의 남녀회장들이 참여해 열무김치와 돼지고기 메추리알 장조림을 비롯해 밑반찬을 만들어 읍면동별로 선정된 소외받고 지원을 못받는 어려운 가정을 선정하여 10가씩 170가구에 반찬을 직접 방문 전달했다. 행사를 주관한 소금숙 부녀회장은 "열무가격이 비싸져서 좀 더 많이 나누지 못해서 아쉽다"며 “오늘 하루 수고한 읍면동회... [정재호 기자]
내년 시험용 달 궤도선 발사가 당초계획보다 2년 늦어진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9일 내년 시행하려던 시험용 달 궤도선 발사계획을 오는 2020년으로 연기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달탐사 사업은 시험용 달 궤도선을 국제협력으로 개발해 발사하는 1단계 사업과 달 궤도선과 착륙선을 자력 개발해 한국형발사체로 발사하는 2단계 사업으로 진행된다. 1단계 사업은 2007년 당시 2020년 시험용 발사를 목표로 결정됐지만 2013년 박근혜 전 정부 시절 2017년으로 당겨졌다가 2018년으로 연기된 바 있다. 과기정통부는... [홍서윤 기자]
영동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가 지역 청소년들의 진로, 학교폭력문제 등의 해결에 앞장서며 청소년 문제 해결사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이 기관은 2012년 설립돼 영동군 여성회관에 자리잡고, 영동군으로부터 업무를 위탁받아 지역 청소년들의 상담, 심리검사, 청소년보호 및 지원활동 등 청소년 관련 정책의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 중이다. 인터넷 중독 해소, 또래 상담자 양성 등 지역 청소년의 건전한 성장과 행복을 위해 다양한 상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중·고등학교 중퇴자의 학교복귀 유도, 검정고시 준비 등 진로 지도에도 힘쓰고 있다... [배은식 기자]
서산시는 지역의 문화유산을 체계적이고 안전하게 보존하기 위한 문화재 정비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시에 따르면 개심사의 오방오제위도 및 사직사자도를 비롯해 최근 보물로 지정된 달마대사관심론 목판과 달마대사혈맥론 목판 등 국가지정 보물문화재의 안전한 보존을 위해 총사업비 6억원을 들여 보호각을 건립한다. 또 지난 2009년부터 사적 제475호 지정된 음암면 부장리 고분군 일원의 유적 정비와 역사문화공원 조성을 2027년까지 진행한다. 아울러 시는 올해 12억여원을 들여 국가지정문화재의 정비에 힘을 쏟을 계획이다. 연간 80만명... [이수섭 기자]
영화 '장화, 홍련'에서 독한 새엄마 역으로 강한 인상을 남긴 배우 염정아가 14년 만에 스릴러로 돌아왔다. 오는 17일 개봉하는 '장산범'에 출연하는 염정아는 9일 삼청동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장화, 홍련'(2003)의 새엄마와 정반대로 이번에는 아이들을 보호하고 지키려는 엄마 역할"이라며 "모성애에 이끌려 작품을 선택했다"고 말했다. 염정아는 이번 작품에서 아들을 잃은 상처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엄마 희연 역을 맡았다. 아들을 잃고 장산에 내려가 살게 된 희연은 그곳에서 우연히 숲 속에서 헤매는 한 소녀를 만나게 된다. 자... [연합뉴스]
검찰이 '그림 대작(代作)' 사건으로 기소된 가수 조영남(72)씨에게 실형을 구형했다. 검찰은 서울중앙지법 형사18단독 이강호 판사 심리로 9일 열린 결심공판에서 조씨에게 징역 1년 6개월을 구형했다. 함께 재판에 넘겨진 매니저 장모씨에게는 징역 6개월을 구형했다. 구형에 앞서 조씨 측 증인으로 나온 진중권 동양대 교수는 논란이 된 작품들을 조씨의 작품으로 봐야 한다고 증언했다. 전문가 자격으로 증언대에 선 진 교수는 "작품이 작가의 손에 의해 표현돼야 하느냐"는 질문에 "아이디어가 가장 중요하다"며 논란이 된 작품들은 조씨의... [연합뉴스]
배우 고(故) 최진실의 딸 준희(14) 양이 오는 10일 KBS 2TV '속보이는TV 인사이드'에 외할머니와 함께 출연한다. 최 양은 최근 SNS를 통해 외할머니의 상습 학대를 주장해 대중의 우려를 낳았다. 오빠 환희 군의 신고로 경찰 조사까지 이뤄졌으며 최 양은 병원 치료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KBS는 "이번 사건이 일어나기 3개월 전부터 외할머니 정옥순 씨와 꾸준히 연락을 취해왔고, 한 달 전에는 직접 준희를 만났다"며 "우려한 것과 달리 쾌활하게 제작진을 맞은 준희 양은 유독 할머니에게만 날을 세웠다. 눈만 마주치면 ... [연합뉴스]
여성 힙합듀오 러버소울(최초, 킴)과 싱어송라이터 욘코가 같은 날 각각 싱글을 발표한다. 둘의 소속사인 매드소울차일드는 9일 낮 12시 러버소울이 '뷰티풀 위민'(Beautiful Women)을, 욘코가 '?'를 음원사이트에 공개한다고 밝혔다. '뷰티풀 위민'은 디스코 장르를 기반으로 한 올드스쿨 감성의 곡으로 각박한 시대를 살아가는 모든 여성에게 외모 보다 내면의 아름다움을 소중히 생각하자고 응원하는 메시지가 담겼다. 또 '?'는 새로운 사랑과 그에 따른 일상의 변화, 설렘을 표현한 노래다. 대표곡 '예뻐서 그래'로 알려진 ... [연합뉴스]
MBC TV 예능 프로그램 '무한도전' 멤버들이 미국에서 할리우드 코미디 배우 잭 블랙과 1년 7개월 만에 다시 만났다. 잭 블랙은 지난해 1월 '무한도전'에 출연해 한국 예능 신고식을 치른 바 있다. MBC는 9일 "멤버들이 지난 6일 5박6일 일정으로 미국에 갔는데, 로스앤젤레스에 도착한 첫날부터 잭 블랙의 격한 환영을 받았다"며 "잭 블랙은 멤버들을 위해 '요상한 미국 영화 오디션'을 진두지휘하며 멤버들을 골탕먹였다"고 전했다. 잭 블랙은 또 한국가요 퀴즈에 재도전했으며 멤버들의 노래방 애창곡인 임재범의 '고해', 김범수... [연합뉴스]
수도권 기업체들의 공장 유치를 위해 대전 서남부권에 국가산단을 조성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제4차 산업혁명에 효율적으로 대응하고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다양한 업체가 한자리에 집적된 국가산단으로 개발하자는 것이다. 8일 업계 등에 따르면 현재 수도권 기업이 비수도권으로 이전하는 경우 지방세특례제한법에 따라 7년간 개인지방소득세 100%, 이후 3년간 50%를 감면해주고 있다. 하지만 올해 말 이 혜택이 종료됨에 따라 내년부터 수도권 기업들의 과밀현상은 더욱 심화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 [신인철 기자]
대전시가 이달부터 지역 청년들의 취업 등을 지원하는 사업들을 본격 추진한다. 청년취업희망카드가 재공모에 들어가는 가운데 청년들의 꿈과 희망을 심어주는 활동 공유 공간 확보 사업도 시행된다. 먼저 시는 오는 16일부터 청년취업희망카드 지급 대상자 추가모집에 나선다. 청년취업희망카드는 대전에 거주하는 만 18~34세 이하 청년구직자들에게 180만원(매달 30만원씩 6개월)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사업 대상으로 선정되면 하나은행을 통해 매달 30만원의 포인트가 적립된 카드를 발급받아 교통비와 식비는 물론 학원수강료 등 취업에 필요한 ... [양승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