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4월 13일 열릴 제20대 총선이 100여일 앞으로 다가온 현재 대전·세종·충북·충남지역에는(지난달 30일 오후 3시 기준) 총 86명의 예비 후보자가 등록됐다. 현직 국회의원을 제외한 출마 후보군의 윤곽이 어느정도 드러난 것으로 볼 수 있다. 다만 공직자 등 법적으로 입후보 제한을 받는 직에 있는 이들이 선거일 전 90일인 오는 14일까지 추가로 사직하고 예비후보 등록을 진행할 가능성이 남아있다. 또 이달 14일부터는 현직 국회의원들도 의정보고활동이 금지된다. 보통 이때부터 현직 국회의원들이 ‘예비후보 등록 러시’에 참...
오는 4·13 총선은 선거구 획정이 안갯속에 빠지며, 절대적으로 현직 국회의원에게 유리한 판이 깔리게 됐다. 자유민주연합 창당 이후 충청권 총선 지역 정당이 없는 구도, 부지런히 추진 중인 ‘안철수 신당’의 파급력 등 선거판 변수를 모두 잠식할 만한 초유의 ‘현직 프리미엄’을 누릴 수 있는 구도가 형성된 것이다. 선거구 획정이 경우에 따라 현행 지역구 246석 하에서 진행될 수 있는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충청권, 특히 충남의 선거구가 전면 재편될 수 있다는 우려가 확산되고 있다. 이 때문에 충청권을 넘어 전국이 선거구로 인한 혼...
오는 4월 13일 열릴 제20대 총선이 100여일 앞으로 다가왔다. 지난해 12월 15일부터 시작된 예비후보 등록 이후 ‘여의도 입성’을 노리는 예비후보군과 직을 사수하기 위한 현직 국회의원 간 예선과 본선전이 치열하게 펼쳐질 전망이다. 야권은 천정배, 박주선, 박준영 등 기존 더불어민주당(옛 새정치민주연합) 소속 인사들의 탈당이 이어지며 ‘호남신당’ 창당이 속도를 내고 있고, 더불어민주당의 ‘공동창업주’ 안철수 의원마저 전국정당을 목표로 신당 창당을 추진하고 있어 사실상 분열이 가시화돼 총선 일여다야(一與多野) 체제로 치러질...
청주 청원선거구에서 내년 총선을 준비 중인 인사들은 모두 옛 청원군과 관련이 있다는 특징이 있다. 현역의원인 3선의 변재일 의원(더불어민주당)은 옛 청원군을 지역구로 뒀다. 김재욱 전 청원군수와 이종윤 전 청원군수도 예비후보로 등록했고, 역시 예비후보로 등록한 법조계 출신인 권태호 전 춘천지검 검사장과 오성균 청원군당협위원장은 내수가 고향이라는 공통점을 갖고 있다. 5·6·7대 청주시의원을 지낸 김현문 예비후보만 주로 청주시를 기반으로 활동해 왔다. 옛 청원군과 관계된 인물들이 대거 청원 선거구로 몰린 이유는 청원구의 인구 비...
김준환(59) 새누리당 흥덕을 당협위원장이 내년 4월 실시되는 제20대 국회의원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김 위원장은 28일 충북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흥덕구는 산업·유통·교육·문화 등 여러 분야에서 청주시의 미래성장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음에도 발전하지 못하고 있다"며 "새로운 국회의원이 필요하다는 공감대가 형성돼 있다"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 김 위원장은 "정치에 입문한 이후 지난 20년간 '약속은 반드시 지킨다'라는 신념으로 흥덕구를 위해 노력해 왔다"며 "앞으로도 가장 필요한 곳에서 생활정치를 통...
황국연〈사진〉(새정치민주연합) 전 금산군의원이 28일 금산군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논산·계룡·금산 지역구 20대 국회의원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이 자리에서 황 예비후보는 "새정치연합의 정체성을 회복해 정통 민주정당의 면모를 보여주고 개혁과 저변확대를 통해 새로운 실마리를 풀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중국인삼으로 인해 금산인삼은 위기를 맞이하고 있고 금산인삼조합의 합병, 약사법 등 지역 경제의 위기는 더해만 가고 있다”며 “논산지역 역시 농민이 자리를 잡는데 별다른 도움을 주지 못하고 있고 논산과 계룡의 인구 ...
부여·청양 국회의원 선거가 선거구 획정 문제가 마무리 되지 않고 공주와 묶일 가능성이 높아지자 부여를 포함한 청양지역에서는 박남신〈사진〉 국민생활체육전국승마연합회 회장만이 나 홀로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얼굴 알리기에 나서고 있다. 부여·청양 지역은 이완구 전 국무총리가 성완종 게이트와 맞물리면서 재판이 진행중이어서 공주지역의 후보들이 간접적으로 부여와 청양을 방문하는 등 적극적인 행보를 자제하고 있다. 하지만 선거구 획정 문제가 마무리되면 관망중인 후보들군의 출사표가 이어질지 미지수로 남아 있다. 현재 유일한 부여· 청양 지...
새누리당 권석창(49·전 익산지방국토관리청장) 예비후보가 23일 선거사무소를 개소하고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했다. 권 후보는 이날 제천시 의병대로78(명동로터리 2층)에 마련한 선거사무소에서 개소식을 열고 지지자들과 손님들을 맞았다. 별도의 식순 없이 간단한 다과와 함께 한 이날 개소식에서 권 후보는 “제천시민, 단양군민과 함께 소통하며 일 잘하고 깨끗한 예비 정치인으로서 다가 가겠다”며 “지난 19일 열린 자전 에세이 ‘아빠! 공무원 왜 그만뒀어?’ 북 콘서트에 보내 준 성원에도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수일 ...
나소열(사진·56) 새정치민주연합 충남도당위원장이 제20대 국회의원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나 위원장은 22일 오전 10시 보령시청 기자실에서 보령시·서천군 선거구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후 당원, 지지자 등이 참여한 가운데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 자리에서 나 위원장은 "엄숙하고 진실한 마음으로 제20대 국회의원선거에 나서게 됐다. 2016년 4월 13일 나소열을 선택하기를 정말 잘했다는 말이 떠들썩하게 나올 수 있도록 지역을 위한 일, 국민을 위한 일에 물불을 가리지 않는 정치인이 되겠다"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 나 위원...
청와대 대변인과 충남도 정무부지사를 지낸 전 김종민〈사진〉 건양대 교수(前 새정치민주연합 논산계룡금산 지역위원장)가 논산·계룡·금산 지역구 20대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를 선언했다. 역대 최연소 청와대 대변인이자 안희정 충남지사의 정치적 동지로 손꼽히는 김 후보는 지난 15일 예비후보에 등록하고 22일 논산시청과 금산군청에서 각각 출마 기자회견을 가졌다. 김 후보는 이번 논산·계룡·금산 선거를 '변화의 시작’이라고 규정하고 변화의 적임자는 자신이라고 강조하면서 "반쪽 정치·분열의 정치판을 바꾸고, 논산·계룡·금산의 미래를 바꾸겠...
이기형 전 한나라당 서산태안위원장〈사진〉이 22일 서산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0대 서산태안 국회의원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이 전 위원장은 “어떻게 하면 우리고향이 문화 교육 등 모든 부분이 선진화 돼 살기 좋은 곳으로 만들고, 우리의 정치가 국민화합과 신뢰 속에서 선진화 된 정치를 이룰 수 있을까 고민해 왔다”며 “국민을 위한 정치개혁과 기업활성화를 위한 규제개혁, 박근혜 정부가 추구하는 창조경제의 활성화로 국민이 다 함께 잘 사는 행복한 선진 복지국가를 만드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 전 위원장은 대산공단...
정종학(61·사진) 천안을 당원협의회 위원장이 21일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후 천안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출마선언을 했다. 정 예비후보는 이날 출마 변을 통해 "정치에 대한 불신과 무기력에 빠진 천안경제를 되살려야 한다는 시민들의 목소리를 새기면서 출마를 결심하게됐다”며 "시민 편에 선 진정한 후보로 반드시 승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같은 선거구 새정치민주연합 박완주 의원에 대해서 "지역발전의 틀을 구축하지 못한 채 균형발전을 이루는데 실패한 국회의원으로서 책임을 져야한다"고 평가했다. 정 예비후보는 계광중과 ...
김문영 새누리당 대전시당 대변인이 20일 기자회견을 열고, 내년 총선에서 유성구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김 대변인은 “22년 정당생활을 했고, 청와대 행정관, 연구소장 등을 지내며 만들어진 인적 네트워크가 강점”이라며 “국회의원은 지역 현안과 국정 현안을 해결해야 한다. 그것은 혼자하는 것이 아니다”라고 자신의 오랜 당직 생활을 최대 강점으로 내세웠다. 한편 김 대변인은 대성고등학교, 충남대학교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한 뒤 청와대 행정관,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유성구협의회 회장 등을 역임했다. 특별취재반
박남신 국민생활체육전국승마연합회 회장이 제20대 국회의원 선거 부여·청양선거구에 출사표를 던졌다. 박 회장은 지난 18일 부여·청양선거구 새누리당 예비후보에 등록한 후 부여군청 브리핑룸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부여·청양지역은 정치 거목들이 많이 있었지만 여전히 낙후된 지역"이라고 지적하면서 "큰정치인 보다 군민들에게 희망을 주고 지역을 활기 넘치게 만드는 일꾼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희망과 함께 활기 넘치는 지역 발전을 위한 공약으로 "부여·청양에 말(馬)산업 특구를 유치해 관광산업을 일으키고 더불어 일자리를 만들어 농...
박우석 전 새누리당 당협위원장〈사진〉이 15일 충남 논산·계룡·금산 선거구에 예비후보자 등록을 마치고 본격적인 총선행보에 들어갔다. 박 예비후보는 "어려운 시절 간난신고(艱難辛苦-갖은 고초를 겪어 몹시 힘들고 괴로움)를 함께 했던 박근혜정부가 성공한 정부로 남도록 돕는 것이 정치인의 한사람으로 본분을 다하는 길이며, 국민을 위하는 길"이라고 전제하고 "오직 국가와 지역발전을 위해 봉사하겠다는 신념하나로 30여년 동안 이당 저당 기웃대지 않고 초지일관 외길 정치 인생을 살아 왔다"고 정치역정을 피력했다. 논산=김흥준 기자 khj...
권석창(49·새누리) 전 익산지방국토관리청장이 내년 제천·단양지역 총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권 전 청장은 16일 제천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국토교통부와 해양수산부 등에서 쌓은 25년간의 풍부한 공직 경험을 토대로 제천·단양을 다시 중부권 거점 도시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그는 △기계부품 국가산업단지 조성 △중부권 교통 중심지 건설 △도시재생 사업 추진 △단양 다리안 관광복합타운 조성 △정주여건 정비 등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제천 출신인 권 전 청장은 제천고와 서울대 신문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 행정대학원과 일리노이주립대 ...
오성균(49) 새누리당 청원당협위원장이 내년 4월 실시되는 제20대 국회의원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오 위원장은 16일 충북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12년째 야당 국회의원이 자리를 지키고 있는 우리 지역은 활력을 잃은 채 침체를 거듭하고 있다"며 "지역 현안 해결과 발전을 위해 출마를 결심하게 됐다"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 그는 "청원구민을 비롯한 청주시민은 지역을 살릴 수 있는 비전과 대안, 열정을 가진 국회의원을 바라고 있다"며 "지난 10년간 중앙정치권과 끊임없는 소통을 통해 구축해 놓은 고급 인맥을 활용...
현역 국회의원 모두가 새정치민주연합인 천안에서 새누리당 소속 예비후보들의 출마 선언이 이어지고 있다. 제20대 총선 예비후보 등록 이튿날인 16일 김수진(49) 전 새누리당 대표 특보와 최기덕(64) 전 새누리당 중앙선대위 직능본부 특보가 천안시청 브리핑실을 찾아 출마선언을 했다.천안갑 출마를 선언한 김수진 예비후보는 "천안갑은 지난 16년간 야당의 아성에 예산 배정이나 굵직한 현안 사업에 홀대를 받아왔다"며, "새누리당의 승리를 위해 분골쇄신할 각오가 돼 있다"고 밝혔다. 그는 또 '100만 천안 시대, 100년 미리 비전'...
새정치민주연합 이재한(52·사진) 남부3군 지역위원장이 15일 영동군선거관리위원회에서 예비후보등록을 마쳤다. 이 후보는 “풍요로운 남부 3군을 위해 진짜 일하는 일꾼으로 앞장서겠다”며 출마의 변을 밝혔다. 그는 출마의 변에서 “농업 농촌 살리기를 통해 농민들이 살맛나는 남부 3군을 만들고 남부3군을 중부권 최대 규모의 유망 중소기업 특구로 육성하고 소상공인 자영업자들이 남부 3군 경제의 중심이 되는 서민경제시스템을 구축하고 싶다”며 “사람 냄새나는 따뜻한 남부 3군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어 “전국 어디와 비교해도 결코 뒤쳐...
새정치민주연합 윤홍락(53) 변호사가 15일 예비후보로 등록하고 제20대 총선 충주 출마를 선언했다. 윤 예비후보는 이날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충주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두 발로 직접 뛰어 충주 구석구석을 찾아 다니면서 충주시민들의 애환과 소망을 몸소 체험하고 국회와 정부에 전달하는 소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내년 선거의 슬로건으로 '아름다운 세대 교체'와 '위대한 충주, 담대한 도전'으로 정한 윤 예비후보는 젊고 참신한 인재 발굴을 위한 새로운 인재양성 프로젝트를 정밀 가동, 시설 인프라와 역사성을 잘 살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