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나운규 부장] 충남세종농협은 설명절을 앞두고 안전한 농축산물 공급을 위한 특별점검을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이번 특별점검은 충남세종지역 하나로마트 270개소 전체를 대상으로 농산물 원산지표시와 유통기한 준수, 축산물 중 삼겹살 품질관리가 집중점검된다.또 농축협 하나로마트와 축산물가공공장, 판매장에서는 농축산물에 대한 위생상태 관리 등 일일점검을 실시하고 문제점이 발견될 경우 즉시 조치도록 했다.농협은 지역본부와 충남검사국 요원 20여명으로 ‘식품안전점검TF’를 구성하고 설연휴 마지막 날인 내달 12일까지 현장점검을 이
[충청투데이 권혁조 기자] 오는 27일부터 5인 이상 50인 미만 사업장에 대한 중대재해처벌법 확대 적용을 앞두고 지역 경제계에 비상이 걸렸다.특히 충남과 충북은 불의의 사고 위험성이 높은 제조업을 지역 주력 산업으로 하고 있고, 이 중 상당수가 5~50인 미만 중·소규모 업체라는 점에서 지역 경제 침체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중대재해처벌법은 근로자의 사망사고와 같은 중대 재해가 발생한 경우 사업주, 경영책임자, 공무원, 법인 등을 처벌할 수 있는 법령으로 1년 이상의 징역이나 10억원 이하의 벌금에 처할 수 있다.기존
[충청투데이 조선교 기자]새해 초부터 대전지역 재개발사업들이 속속 궤도에 오르고 있다.최근에는 정부가 재개발 등 정비사업에 대한 패스트트랙 도입까지 예고하면서 첫 수혜지 가능성에도 이목이 쏠리고 있다.19일 대전시에 따르면 지난 12일 대덕구 대화동 4구역에 대한 정비구역 지정이 이뤄졌다.대화동 4구역은 대화동 16-156번지 일원 4만 2771㎡를 정비해 851세대 규모의 공동주택과 부대복리시설 등을 건설하는 것으로 계획됐다.구역 내에는 주민 휴식과 도시환경 향상을 위해 1050㎡ 규모의 광장도 들어설 예정이다.앞서 지난해 하반기
[충청투데이 윤경식 기자] 중소벤처기업부 대전·세종지방중소벤처기업청은 ‘벤처천억기업’에 이름을 올린 영인산업㈜, ㈜금영이엔지를 방문해 ‘벤처천억기업’ 당설 기념 트로피를 수여했다고 21일 밝혔다.지난해 11월 발표된 ‘벤처천억기업’은 1998년 벤처확인제도 시행 후 1회 이상 벤처확인을 받은 기업 12만 7851곳 중 2022년 결산 기준 매출 1000억원 이상 기업이 지정된다.이번 현장방문은 벤처천억기업이 된 두 기업의 혁신성과를 축하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트로피 수여와 함께 기업의 건의사항을 청취하는 소통 시간으로 진행됐다.성녹영
[충청투데이 윤경식 기자]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이하 한국타이어)는 지난 18일 신입사원들 함께 소외계층을 위한 명절맞이 밑반찬 키트 제작 봉사활동을 실시했다.이번 활동은 한국타이어 신입사원 입문 교육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진행됐으며 107명의 신입사원들이 나눔과 상생을 추구하는 회사의 경영철학을 체험하기 위해 기획됐다.신입사원들은 이날 대전시 내 행복한 집 무료급식소에서 밑반찬 키드를 제작했으며 인근 취약계층 200세대에게 전달했다.또 물가 상승에 따른 취약계층의 생필품 구매 부담을 조금이나 덜어주고자 식용유 세트 등의 생필품 세
[충청투데이 윤경식 기자] 중소벤처기업부 대전·세종지방중소벤처기업청은 17일 ‘2024 대전·세종 수출지원시책 합동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설명회는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KOTRA·한국무역협회·한국무역보험공사 및 대전일자리경제진흥원이 함께 주관했으며 중소기업의 해외판로 개척지원을 위한 시책사업 안내 및 홍보를 실시했다.이날 소개된 사업은 △수출바우처사업(중기부) △해외시장조사 및 지사화 사업(KOTRA) △온라인수출지원(중진공) △B2C 온라인 해외직판 지원(한국무역협회) △무역사절단 파견 및 해외전시박람회 참가 지원(대전
[충청투데이 조선교 기자] 정부가 총선을 앞두고 새로운 금융정책을 발표한 가운데 이에 대한 평가가 극명하게 엇갈리고 있다.코로나 사태부터 위기에 놓였던 소상공인 지원책과 부자 감세 꼬리표를 떼지 못한 ‘금투세’ 철폐 등이 함께 발표되면서 평가가 양극단에 놓였다.17일 정부가 발표한 금융정책 방안에 따르면 높은 금리로 대출을 받은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은 내달부터 납입 이자 일부를 환급받을 수 있다.은행권과 비은행권 모두 관련 지원이 이뤄지며 기존 저금리 대환 보증 프로그램의 지원 대상과 혜택도 확대될 예정이다.또 기존 코로나19 직접
[충청투데이 조선교 기자] 정부가 금융 투자 친화적 환경 조성과 서민 금융 지원을 골자로 한 금융정책을 발표했다.자본시장을 통해 국민 자산 형성을 지원하고 민생 금융에 대한 지원으로 고금리 부담을 줄이겠다는 입장이다.정부는 17일 관계부처 합동으로 ‘상생의 금융, 기회의 사다리 확대를 위한 금융정책 방안’을 내놨다.해당 방안에는 금융투자소득세 도입을 철폐하고 증권거래세를 0.15%까지 인하해 거래 비용을 줄이겠다는 내용이 담겼다.또 정부는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의 납입 한도를 현행 연간 2000만원(총 1억원)에서 4000만원
[충청투데이 윤경식 기자] 지역별 전력 생산·소비 시스템 구축을 겨냥한 분산에너지 활성화 특별법이 오는 6월 시행을 앞둔 가운데 ‘지역별 차등 전기요금제’ 도입에 대한 검토가 본격화되고 있다.16일 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업부)에 따르면 산업부는 오는 6월부터 시행될 예정인 ‘분산에너지 활성화 특별법’ 하위법령 입법예고 등을 진행 중이다.앞서 국회는 지난해 5월 ‘분산에너지 활성화 특별법’을 수정가결했다.특별법은 특정 지역에 몰린 대규모 발전시설에서 만든 전력을 수도권 및 지방에 공급하는 중앙집중형 전력시스템을 ‘권역별 전력 생산·소
[충청투데이 윤경식 기자] 정부가 1·10 부동산 대책으로 ‘준공 후 미분양’에 대한 대책을 내놨지만 지역에선 실효성에 대한 우려가 기대감을 앞서고 있다.수요자의 구매 여력을 만들어 줄 금리 대책 없이는 미분양 문제 해소와 경기 회복을 기대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나온다.앞서 정부는 지난 10일 경기불황으로 침체된 건설계의 활력 회복을 위해 ‘준공 후 미분양 주택 해소 방안’을 내놨다.지역의 사업 여건을 개선해 활력을 잃은 건설계의 숨통을 트이게 한다는 취지다.특히 ‘지방 준공 후 미분양 주택’ 문제 해결책으로 업계에서는 ‘악성 제고’
[충청투데이 윤경식 기자] 올해 대전에 약 1만 3000여 세대의 민간아파트 분양이 예정된 가운데 지역에선 부동산 경기 악화에 따른 ‘미분양 사태’를 염려하고 있다.경기불황에 따른 분양시장 경직 등을 우려돼 미분양 세대가 다수 발생할 것이란 관측에서다.15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올해 민영아파트 10개 단지, 총 1만 3141세대가 민간·공공분양을 실시할 예정이다.분양 예정인 10개 단지 중 봉명2지구, 도마·변동5구역재개발 등 두 곳을 제외하면 나머지 8곳은 동구·중구·대덕구 등 원도심에 위치해 있어 신규분양의 원도심 쏠림 현상
[충청투데이 조선교 기자] 대전고용노동청이 설 명절을 맞아 최근 워크아웃에 돌입한 태영건설의 시공 현장과 취약 업종 등을 중심으로 ‘체불예방 및 조기청산 대책’을 추진한다.15일 대전노동청에 따르면 관할 내 태영건설 시공 현장(지분 보유 포함) 11개소을 대상으로 임금체불 등 점검이 이뤄질 예정이다.대전·세종의 경우 △행정중심복합도시 수질복원센터 △6-3생활권 L1블록 △천동 3구역 주거환경개선사업 4·5BL △하수처리장 시설 현대화 민간투자사업 등 공사 현장이 해당된다.이와 함께 △충남 서산 현대이앤에프(ENF) 열병합발전소 △당
[충청투데이 조선교 기자] 지난해 하반기 상승세를 이어오던 충청권 주택 매매 가격이 지난달 하락세로 전환됐다.반면 전세 가격은 수개월째 상승세를 이어왔으며 아파트 전세가 이를 견인해온 것으로 파악됐다.15일 한국부동산원의 전국주택가격동향 발표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기준 대전·세종·충남의 주택종합 매매가격지수 변동률은 각각 -0.01%, -0.26%, -0.04%를 기록했다. 3개 시·도 모두 직전 5개월 이상 상승세를 유지하다가 지난달 일제히 하락세로 전환됐다.충북의 경우 상승세를 유지해 지난달 기준 0.17% 오른 것으로 나타났
[충청투데이 조선교 기자] 태영건설이 워크아웃에 돌입하자 지역사회에도 여파가 현실화하고 있다.충청권에도 태영건설이 수주한 사업장이 상당한데, 일부 사업장에선 시공사 교체를 위한 움직임이 일고 있다.12일 업계에 따르면 태영건설의 기업구조개선작업(워크아웃)이 채권단 96.15%의 동의로 개시됐다.시공능력평가 16위의 태영건설은 공격적으로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을 확대해왔고 결국 유동성 위기에 직면해 워크아웃을 신청했다.법정 관리를 피하면서 한숨 돌린 상황이지만 위기는 여전하다.앞으로 태영건설은 부채 실사와 계속 기업으로서의 존속
[충청투데이 윤경식 기자] 세종지역 부동산시장이 전국 최고수준의 주택가격 변동성, 상가공실률, 지가상승률을 가진 3H(HIGH) 지역이라고 평가를 받고 있다.11일 한국은행 대전세종충남본부가 발표한 ‘세종지역 부동산시장의 특징 및 시사점’이라는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세종시의 주택가격 변동성은 1.92로 전국 시·도 평균(0.52)의 3배를 웃돌았다.이와 함께 소규모 및 중·대형 상가 공실률도 지난해 3/4분기 기준으로 각각 15.0%, 25.7%를 기록해 전국 최고 수준이었다.이에 대해 한국은행 대전세종충남본부는 △과도한 초기 공급물
[충청투데이 윤경식 기자]"아들이 표 끊어준다고 했는데 내가 하지 말라고 했어."김덕수(83) 씨는 대신 표를 예매해준다는 아들을 번거롭게 하기 싫어 직접 역에 왔다고 설명했다.11일 오후 대전역은 김 씨처럼 현장예매를 하기 위해 모인 사람들로 북적였다.교통약자 사전예매 기간 동안 표를 구하지 못한 노인들의 발걸음이 이어지면서다.앞서 코레일은 이달 8~9일 이틀동안 만 65세 이상 노약자를 포함, 교통약자 대상 온라인·전화 사전예매를 실시했다.이날 잔여석 현장 예매 줄에 서있는 사람 대부분은 어르신들이었다.인터넷과 전화 사용이 익숙
[충청투데이 윤경식 기자]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이하 금통위)는 11일 올해 첫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를 현 수준인 연 3.5%를 유지키로 했다.이번 결정으로 기준금리는 여덟 번째 동결이 확정, 지난 2월부터 1년 가까이 동일한 수준에 머물고 있다.앞서 한국은행은 지난해 2월부터 기준금리 인상을 멈춘 이래로 4·5·7·8·10·11월 회의에서 동결을 결정했다.올해 첫 금리결정을 앞두고 2년 넘게 지속된 통화긴축에 따른 부동산PF 위험 고조, 경기침체를 감안한 금리 인하 필요성이 대두됐으나 금통위는 인하가 아닌 현상유지를 선택했다.이
[충청투데이 윤경식 기자] 설날을 앞두고 기차표 예매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고령자 등 교통약자를 배려해 실시한 ‘교통약자 사전예약’ 제도의 개선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100% 비대면 방식인 교통약자 우선예약 시스템이 디지털기기 사용이 어려운 고령자에게 높은 진입장벽으로 다가온다는 것이다.11일 한국철도공사(이하 코레일)에 따르면 지난 8~9일 이틀 동안 교통약자(장애인·고령자)를 우선 대상으로 ‘설연휴 기차표 사전예매’를 실시했다.코레일은 이번 예약기간 동안 교통약자 이동권 보장을 위해 좌석할당 비율을 당초 10%를 2
[충청투데이 조선교 기자] 정부가 재건축·재개발 규제를 대폭 완화하고 사업기간 최대 3년 단축을 목표로 절차를 간소화하기로 했다.재건축의 ‘첫 관문’격인 안전진단 없이 재건축을 시작하고 재개발 노후도 요건 등도 완화될 전망이다.10일 정부가 발표한 ‘주택공급 확대 및 건설경기 보완 방안’에 따르면 정부는 재건축·재개발 등 정비사업에 ‘패스트트랙’을 도입할 예정이다.수요가 많은 도심에서 정비사업을 통해 선호도 높은 신축 주택을 원활하게 공급하고 침체된 건설산업의 활력을 회복하겠다는 취지다.이를 위해 준공 30년 도과시 안전진단 없이도
[충청투데이 윤경식 기자] 지역에서는 이번 정부 발표 안이 대전 둔산지구 등 노후택지지구 재건축·재개발에 대한 기대심리를 한층 끌어올릴 것으로 관측했다.정부안이 본격 시행되면 사업인가 전까지 해야 할 순차적인 절차를 병행하는 것이 가능해져 재건축 사업의 기간을 대폭 단축할 수 있을 것이란 평가다.류완희 대전정비사업협회 회장은 “정부안대로만 추진되면 재건축 사업이 실질적으로 몇 년은 앞당겨질 것 같다”며 “재건축 자체가 워낙 오래 걸리는 사업인데 이런 출구가 마련된다는 것은 희망적”이라고 말했다.이어 “사업시행인가부터 관리처분까지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