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박현석 기자] KAIST(총장 이광형)는 한 번의 MRI 촬영으로 손쉽게 비알콜성 지방간염의 진행 정도를 모니터링하고 진단하는 기술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고 2일 밝혔다.비알콜성 지방간염은 간세포 손상, 염증, 그리고 최종적으로 간경화로 진행될 수 있는 질환으로, 간 내 활성산소 수준의 증가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 활성산소는 간세포의 산화 스트레스를 유발하고, 비알콜성 지방간염의 진행을 촉진하는 주요 요인 중 하나로 알려져 있다.이에 착안해 연구팀은 비알콜성 지방간염의 진행을 비침습적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는 새로운 방법
[충청투데이 박현석 기자] 오는 9일(현지시각, 한국시각) 멕시코, 미국을 지나 캐나다 동부를 가로지르는 개기일식이 진행된다고 2일 한국천문연구원이 밝혔다.달의 본 그림자가 지나가는 지역은 최대 4분 30초에 이르는 시간 동안 개기일식의 암흑을 경험할 수 있다.일식이란 달이 지구와 태양 사이를 지나면서 태양을 가리는 현상으로 태양의 전체를 가리면 개기일식이다.이번 일식은 국내에서는 관측할 수 없다.텍사스주 람파사스시(Lampasas, Texas) 기준으로는 8일 12시 18분부터 14시 58분까지 2시간 40분간 진행되며 태양이 완
[충청투데이 김동진 기자] 대형유통시설 유치는 늘 ‘뜨거운 감자’다.시대적 소비성향 변화에 따른 소비자 관점에서 보면 필수시설이지만, 전통시장과 소상공인의 상대적 피해를 우려하는 정서적 반발이 상존하기 때문이다.그렇다면 대형유통매장이 전통시장과 소상공인 매출에 치명적인 피해를 줄 것이란 지적이 통계조사로 확인된 것인지 검증된 것일까.각종 연구조사 결과를 종합해보면 이같은 우려는 단순한 정서적 반발과 예측 오류에 불과하다는 지적이 나온다.한국은행 조사 결과, 2022년말 기준 충북도내 총생산(GRDP)은 80조원에 이른다.반면 지역내
[충청투데이 박현석 기자] SRT 운영사 에스알은 객실장의 기지로 보이스피싱 사고를 방지했다고 1일 밝혔다.김승현 SRT 객실장은 지난달 초 광주송정역으로 향하는 SRT 승무 중 통로를 지나다 보이스피싱임을 직감할 수 있는 고객의 전화 내용을 들었다.통화를 이어가던 고객에게 김 객실장은 휴대폰 메모장을 보여줬다.메모장에는 “보이스피싱 같은데 철도경찰에 신고해 드릴까요?”라는 글을 적혀있었다.이를 본 고객은 고개를 끄덕였고 김 실장은 바로 철도경찰에 신고했다.보이스피싱 전화를 끊지 못하는 상황에서 김 실장은 이어 “계좌번호를 알려주면
[충청투데이 조선교 기자] 중소기업중앙회는 1일 중대재해처벌법에 대한 헌법소원심판을 청구했다고 밝혔다.청구인으로는 중기중앙회를 비롯한 중소기업단체 9곳과 지난 1월 말부터 중처법을 적용받고 있는 전국 각지의 상시근로자 5인 이상 50인 미만 중소기업·소상공인 등 305명이 이름을 올렸다.청구인 등은 이날 헌법재판소 정문에서 기자회견을 가졌으며 정윤모 중기중앙회 상근부회장은 이 자리에서 “중처법은 영세 중소기업·소상공인들이 준수하기 어려운 지나치게 광범위하고 불명확한 의무를 부과하면서도 그 책임에 비해 과도한 처벌을 규정해 어려운 경
[충청투데이 조선교 기자] 대전지역 내 이른바 ‘악성 미분양’(준공 후 미분양) 대부분이 도시형 생활주택에서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일각에선 정부의 도시형 생활주택에 대한 규제 완화로 인해 향후 사태가 더욱 악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며 지자체는 서둘러 부처 건의 등 움직임에 나선 상태다.1일 대전시에 따르면 올 들어 지역 내 미분양은 지난해 말 기준 849건에서 올해 2월 말 1444건으로 61.5%(550건) 가량 치솟았다.특히 준공 이후에도 분양이 완료되지 않은 미분양이 436건으로 집계됐으며 이 가운데 95.1%(415건)
[충청투데이 박현석 기자]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오는 15일까지 ‘2024년 스마트상점 기술보급사업’ 지원사업에 참여할 상점을 모집한다고 1일 밝혔다.스마트상점 기술보급사업은 소상공인 사업장에 키오스크, 서빙로봇 등 스마트기술 도입을 지원해 디지털 시대에 경쟁력을 갖추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신청일 현재 정상적으로 영업 중인 소상공인이라면 누구나 신청가능하며 이번 모집공고를 통해 전국 약 5,680개 내외 상점을 지원할 예정이다.선정된 상점은 스마트기술 도입 비용의 50~70%, 최대 100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으며, 취약계층은
[충청투데이 조선교 기자] 지난달 31일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황사가 나타나면서 국내 공기질은 중국발 황사로 야외활동 자제 방침이 떨어지는 등 크게 악화됐다.봄철마다 최악의 황사와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면서, 마스크나 공기청정기와 같은 실생활 편리품과 더불어, 인근에 공원이나 나무가 우거진 숲이 있는 아파트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국립산림과학원에 따르면 나무 1그루는 연간 2만 5000톤의 이산화탄소와 연간 35.7g의 미세먼지를 흡수하는 데다, 나무 숲은 심리적인 안정 효과도 탁월하다.주택시장에서도 여가와 웰빙이 트렌드로 자리 잡
[충청투데이 박현석 기자] 2004년 4월 1일 개통한 KTX가 20주년을 맞았다.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1일 오전 대전사옥에서 윤석열 대통령, 박상우 국토부장관, 한문희 코레일 사장, 프랑수아 다벤느 국제철도연맹(UIC) 사무총장, 국민대표와 철도 관계자 등 6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KTX 20주년 기념식’을 열었다.이날 기념식은 한문희 코레일 사장이 KTX 20주년의 경과를 보고하고, 윤 대통령의 기념사에 이어 어린이 대표와 철도직원 가족 등과 함께 축하 세리머니를 펼쳤다.윤 대통령은 “고속철도 개통으로 우리의 삶이 완전히
[충청투데이 박현석 기자] 정부가 내년도 과학기술계 R&D 예산을 증액키로 하면서 연구계가 환영하는 분위기다.이와 함께 실제 연구현장이 체감할 수 있는 수준의 예산 증액을 위해선 연구계와의 충분한 숙의의 과정도 필요하다는 반응이다. 31일 지역 과학기술계에 따르면 정부는 지난달 26일 ‘2025년도 예산안 편성 및 기금운용계획안 작성 지침’을 발표하면서 중점 투자 분야인 ‘경제 혁신 생태계 조성’을 위해 ‘R&D 투자 확대’를 내걸었다.혁신·도전형 연구, 미래 전략 분야, 신진연구자 지원 등 R&D 예산을 확대하겠다는 방침이다.이에
[충청투데이 강승구 기자] “오늘이 마지막 날이라 아쉽겠어요. 당분간 푹 쉬세요.”시민들은 28년간 유성호텔에서 일한 세신사 A씨에게 그동안 수고했다며 덕담을 나눴다.유성호텔 마지막 영업일인 지난달 31일 오전 8시30분, 이른 시간인데도 대온천탕 남탕에는 씻을 자리가 없을 정도로 북적였다.3대가 함께 찾은 한 가족은 앉아서 서로의 등을 밀어주고 있었고, 열탕에서는 부자(父子)가 천장을 바라보면서 추억을 나누기도 했다.뜨겁게 피어오르는 수증기 사이로 소회를 나누다가도, 이제 다시 유성호텔에 올 수 없게 됐다는 누군가 던진 말엔 적막
[충청투데이 박현석 기자] 올해 과학기술계 R&D예산이 대폭 삭감되면서 후폭풍이 일자 정부가 내년도 예산을 다시 증액키로 하면서 서둘러 진화에 나섰다.현 정부에 대한 연구계의 불만이 극에 달하는 상황에서 총선을 앞두고 과심(科心)달래기에 나섰다는 해석도 나온다.지난달 26일 기획재정부는 ‘2025년도 예산안 편성 및 기금운용계획안 작성 지침’을 발표하면서 중점 투자 분야인 ‘경제 혁신 생태계 조성’을 위해 ‘R&D 투자 확대’를 약속했다. 늘어난 R&D예산은 민간이 하기 어려운 기초·원천 연구나 인공지능(AI), 첨단 바이오, 양자
[충청투데이 심형식 기자] 청주시 흥덕구 송절동 청주테크노폴리스 유통상업용지에 창고형할인매장인 이마트 트레이더스 입점이 추진된다.31일 ㈜청주테크노폴리스 자산관리 관계자에 따르면 "현재 ㈜이마트와 트레이더스 입점을 위해 논의 중인것은 사실"이라며 "자세한 사항은 말할 수 없다"고 밝혔다.충청투데이 취재 결과 ㈜이마트는 현재 청주테크노폴리스 트레이더스에 대한 설계를 진행 중으로 올 하반기에 인허가 절차를 거쳐 내년 착공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청주테크노폴리스 내 대형유통시설 건립 추진은 지난 2015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외국
[충청투데이 조선교 기자] 대전지역 정비사업의 최대어로 꼽히는 유성 장대지구의 청사진이 속속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사업시행 인가 초읽기에 들어간 B구역에 이어 C구역이 설계사를 선정하면서 계획을 구체화했고, A구역의 조합 설립도 목전에 다가오면서 도합 5000세대에 이르는 장대지구 재개발 속도전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31일 장대C구역 재개발정비사업위원회에 따르면 전날 유성호텔에서 설계권 수주에 나선 업체들의 설명회와 설계자 선정을 위한 토지 등 소유자 전체회의가 개최됐다.수주전에는 ㈜신화엔지니어링 종합건축사사무소(기호순)와 ㈜해안
[충청투데이 조선교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대전 서남부지구와 충남 아산배방·탕정지구 지역난방사용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난방비 지원을 위한 신청서를 접수한다고 31일 밝혔다.신청서 접수기간은 4월 1~30일 한 달간으로 LH 홈페이지를 통한 온라인 신청과 거주지역의 LH 에너지사업단 방문 신청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지원대상은 LH가 집단에너지사업을 통해 지역난방열을 공급하는 대전 서남부와 아산배방·탕정지역에서 지역난방열을 사용 중인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장애인, 국가유공자, 다자녀가구 등이다.지난해 12월부터 올해 3
[충청투데이 박현석 기자] KAIST는 화학과 윤동기 교수, 기계공학과 유승화 교수, 미국 코넬대 화학공학과 박순모 박사 연구팀이 DNA 박막의 탈수 현상에 기반한 미세구조 균열을 제작했다고 29일 밝혔다.연구팀은 연어에서 추출한 DNA 물질을 이용해 기존보다 천 배 이상 저렴한 비용으로 화장용 붓을 이용해 마치 DNA를 수채화 물감과 같이 사용해 그림을 그리듯이 정렬시켰다.그리고 3D 프린터를 이용해 지름이 2나노미터인 DNA 분자들을 원하는 방향으로 정렬시키면서 말려 얇은 막을 만들었다.여기에 유기 용매 방울을 떨어뜨리면 끓는점
[충청투데이 박현석 기자]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대전충청지역본부는 충남 당진 전통시장 상인회에서 ‘충남 온누리프렌즈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31일 밝혔다.이번 행사는 지난 1월 10일 대전에서 시작한 온누리프렌즈의 후속 연계 홍보 활동으로, 충남지역으로도 충전식 카드형 온누리상품권(이하 충카) 홍보 활동을 확대 차원에서 진행됐다.‘충남 온누리프렌즈’는 충남 전통시장 시장매니저 33명으로 구성되었으며 향후 충남 지역의 충카 홍보 활동에 힘쓸 예정이다.이날, 충남지역 33개 전통시장의 합동 결의대회와 충남 온누리프렌즈 발대식을 시작으로 전
[충청투데이 조선교 기자] 한국무역협회 대전세종충남지역본부는 롯데시티호텔에서 제31회 KITA 대전세종충남 CEO 글로벌 포럼을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한국무역협회 대전세종충남지역본부 주관, 대전세종충남기업협의회 주최로 열린 이번 포럼은 경영, 경제, 인문사회, 지역 유망산업 등 분야별 유명 인사를 초청해 강연을 진행하고 이를 통해 비즈니스 인사이트와 네트워킹 기회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포럼에는 대전·세종·충남지역 최고 경영자와 유관기관장 등 100여명이 참석했으며 ‘협동로봇과 로봇산업의 미래’를 주제로 이정호 ㈜레인보우로보틱스
[충청투데이 조선교 기자] 지난달 충청권 대형마트의 판매액지수가 2월 설 명절로 전년 대비 상승하면서 관련 소비시장이 소폭 회복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다만 세종을 제외한 3개 시·도의 제조업 생산은 전년 대비 하락했고 반도체 등 전자부품과 자동차 관련 생산지수에서는 희비가 교차했다.29일 충청지방통계청이 발표한 2월 충청지역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대전지역 대형마트 판매액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17.4% 증가했다.이와 함께 세종은 21%, 충북과 충남은 각각 21%, 23.6%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2022~2023년을 기준으로
[충청투데이 조선교 기자] 대한주택건설협회는 오는 4일 대전 예람인재교육센터에서 회원사와 업계 종사자를 대상으로 하자 분쟁 예방 및 대응 방안 교육을 진행한다.이번 교육은 최근 쟁점화 되고 있는 공동주택 하자 분쟁을 사전에 예방하고 공동주택 주거품질을 제고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국토교통부와 각계 전문가를 초빙해 진행된다.교육에서는 공동주택 하자 제도 설명과 함께 하자 판정 기준, 하자 소송 대응 방안, 주요 판례 해설 등이 이뤄질 예정이다.협회 관계자는 “이번 교육을 통해 설계, 시공, 준공 등 주택사업 단계별로 빈번하게 발생하는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