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익적으로 재개발 사업하는 구역내의 문화적 가치가 있는 건축물은 가까운 지역으로 이전 복원하여 보존 관리해야 한다.삼성4구역재개발구역내의 재개발정비사업조합과 철도관사살리기운동본부와 철도관사 철거 이전이냐 아니면 보존 문화재 등록이냐에 첨회한 대결로 한치의 양보없이 맞서고 있다.삼성4구역내의 철도관사를 문화재로 등록 신청한 철도관사살리기운동본부는 문화재를 등록 지정해야 한다는 반면, 삼성4구역 재개발조합은 상업적으로 리모델링한 철도관사는 영리를 목적으로 영업하고 철도관사 원형상태를 훼손시키면서 수익 창출하는 장소로 전략돼 문화재 가치
필자는 괴산이 고향이고, 괴산군 공무원으로 20년 넘게 근무하며 사리면은 물론 괴산군 곳곳에서 공직생활을 이어오고 있다. 그러던 중 지난해 7월 인사이동으로 사리면 산업팀장으로 근무를 시작했다.산업팀장으로 처음 맞은 2019 괴산고추축제는 잊을 수 없는 추억으로 남아있다.지난해 괴산고추축제를 앞두고 두 달 가까운 기간, 사리면 주민들은 농사일도 제쳐놓고 면사무소 광장과 초등학교 운동장에 모여 읍면 대항 경기를 준비했다.면사무소에서는 풍물놀이 연습이 한창이었다. 트랙터에 연결한 밧줄로 줄다리기 연습에 다 같이 힘을 모았으며 초등학교
OECD 국가 중 '자살률 1위'라는 불명예는 이미 익숙하다. 그렇다면 현재 자살예방 정책과 관리가 제대로 진행되고 있는지 살펴봐야 할 시점이다. 지난 9.22일 통계청에서 「2019년 사망원인 통계」가 발표되었는데, 정부는 유명인 자살과의 연관성을 언급한 바 있다(9.22일자 통계청 사회통계국 보도자료). 물론 일정 부분 수긍은 되지만, 이러한 원인이 현재 대한민국 사회의 다양한 자살실태와 해법을 내놓기에는 부족해 보인다.'자살시도' 그 자체는 개인에게 일생일대의 최대 위기의 순간으로, 그러한 시도를 반복적으로 하고, 이를 구조하
일상이란 매일 반복되는 생활, 규칙적으로 늘 해오던 소소한 행동, 생각 등을 의미한다. 그러나 코로나19 유행이 장기화되면서 우리의 일상은 180도 변화하였다. 어쩌면 일생에서 가장 큰 변화를 경험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자신의 건강 뿐 아니라 사회공동체의 안전을 위해 마스크 착용은 필수가 되었고, 사회적 거리두기를 위해 언택트(Untact)적 삶은 새로운 일상이 되었다. 식사는 배달음식을 먹고, 생필품은 마트가 아닌 온라인으로 구매한다. 영화관, 콘서트 관람 대신 집에서 OTT(Over The Top) 서비스를 이용한다.
올여름 길고 길었던 장마와 연이은 태풍, 코로나19의 확산으로 모두가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와중에도 우리 민족 고유의 명절, 한가위 추석은 어김없이 다가오고 있다. 무르익어 가는 가을 속 수확의 즐거움과 넘치는 풍요로 가족과 이웃에 마음과 인심을 전할 수 있는 계절이기에 설레는 마음으로 기다리게 된다.모두가 즐거워야 할 명절 연휴에 작은 부주의로 인한 사고가 발생한다면 우리의 소중한 가족과 삶의 터전을 한순간에 잃을 수 있는 가슴 아픈 일이 발생할 수 있다. 충남도 소방본부 통계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추석 연휴에 발생한 화재
예전 텔레비전 보일러 광고 카피가 인상적으로 기억이 난다.가정마다 보일러를 설치해 편안하고 따뜻한 겨울철을 보낼 수 있도록 보일러 회사의 광고가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적이 있다.지난 9월 14일 오전 11시 10분경 인천의 한 빌라 주택에서 발생한 화재사건(일명 인천 라면 화재)이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초등학생의 어린 형제가 라면을 끓여 먹으려다가 화재가 발생해 심한 화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 중에 있다고 한다.소방청 화재 발생 통계에 따르면 2019년 한 해 동안 주택에서 1만 659건의 화재가 발생했다.화재로 인한 인명피해도
이사를 하며 옷부터 오래된 가구까지 정리하게 됐는데 아파트 재활용장에 버리지 말고, 종류별로 모아 폐지를 줍는 어르신을 주시겠다는 아버님의 말씀에 얼마나 돈이 된다고 그분들이 좋아하겠냐고 되물었다.얼마 입지 않았지만 유행이 지난 옷을 정리하고 큰 포댓자루 여러 개에 담아 어르신 댁에 가져다드렸더니 함박웃음을 지으며 고마워하시는 모습에 왠지 모를 죄송스러움이 느껴졌다. 그 후 며칠 지난 출근길에 익숙한 옷을 입은 어르신을 보게 됐는데 유심히 보니 내가 버리겠다고 정리한 초록색 티셔츠였다. 마치 새 옷을 입으신 듯 웃는 얼굴로 일을 하
본격적으로 휴가철을 맞이하여 여름 태양이 내리쬐고 있는 가운데 도심을 떠나 더위를 피해 온 사람들로 인산인해를 이루는 곳이 바로 피서지인 바다, 계곡, 캠핑장 등 일상에서 벗어나 스트레스를 날려 보내기 위해 피서객들이 전국의 곳곳의 피서지를 찾아다니고 있다.하지만 이러한 피서지에서 나만의 행복을 위해 찾아 떠나는 곳은 나 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들로 북적이고 많은 인파들이 모여있기 때문에 다수의 인원들은 술을 마시며 그로 인하여 각종 범죄에 연결되고 있는데, 그중에서도 최근 대두되고 있는 성 관련 범죄와 다른 사람의 신체를 촬영하는
김승현 한남대학교 학생우리는 여러 순간들이 만들어낸 세상 속 에서 살아가고 있고, 그 중에서도 시간이 지나도 잊히지 않는 기억을 하나씩은 가지고 있다. 그리고 사진을 통해 그 순간들을 하나의 프레임 안에 갇히게 하여 오래토록 저장한다. 이렇듯 사진은 인간에게 기억하고 싶은 그 순간들을 상기시켜 행복한 감정을 유발시킨다. 하지만 여기 기억하고 싶지 않을 만큼 끔찍한 순간들을 카메라에 담아 사진으로 남기는 사람들이 있다.바로 포토저널리즘 사진작가들이다. 포토저널리즘이란 언론의 한 분야로서 말과 글 대신 사진으로 사건 자체를 보도하는 것
박태규 금산경찰서 여성청소년계 경위온 세계를 두려움으로 몰아넣고 있는 코로나19 속에서도 향후 4년을 이끌 정치 선량을 뽑는 국회의원 총선거 정국 속에서도 대한민국 온라인과 미디어를 장악하며 떠들썩하게 만든 사건이 있다.바로 ‘n번방, 박사방’으로 불리는 디지털 성착취 사건이다.그동안 경찰의 신속하고 조직적인 수사로 박사, 갓갓, 부따 등 n번방·박사방사건의 주범들이 속속 검거되고 공모자들에 대한 수사도 계속 진행 중에 있다.이러한 디지털 성착취 사건에서 눈여겨 볼 점은 운영자와 이용자 중 상당수가 미성년자이고 피해자 가운데 청소년
최근 공사 현장 내 화재가 빈번하게 발생하며 수많은 인명·재산피해를 불러와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다.지난달 29일 발생한 경기도 이천시 물류센터 공사장 화재에서 38명이 숨지고 10명의 부상자가 발생하는 등 큰 인명피해를 입었다.정확한 화재원인은 아직 조사 중에 있지만 우레탄작업과 용접작업이 동시에 이루어져 유증기가 폭발한 것으로 추정된다.공사장·공장에서 발생하는 화재는 대부분이 ‘용접·용단에 의한 불티’에서 시작된다.특히 용접작업 때 발생되는 불티는 1천℃이상의 고온체이다.또한 불티의 크기가 작아서 공사장 곳곳의 빈틈으로 떨어질
도유신 제천경찰서 경비교통과 경위지난해 9월 충남 아산에서 발생한 어린이 보호 구역 내에서 교통사고로 인한 사망사고가 일어나자 이를 계기로 국회에서 민식이 법을 발의하여 12월 국회를 통과하고 올해 3월 25일부터 시행에 들어갔다.민식이법은 어린이보호구역 내에서 어린이가 사망하면 무기징역에서 3년 이상 징역에 처하고, 상해를 입힐 경우 1년 이상 1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만원 이상 3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게 되어있다. 과연 전후 사정을 고려치 않고 예외 없이 ‘어마무시한’ 법을 적용하여 운전자를 처벌한다고 교통사고를 미
헌혈! 지금 우리 모두의 사회적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한 때이다.우리 사회가 저출산, 고령화로 헌혈 가능 인구가 크게 감소하고 있고 여기다 최근 코로나19 여파로 평소 헌혈 예정이던 145개 단체헌혈도 취소된 상태다.특히, 동절기 방학을 거쳐 지금까지 전국 각급 학교의 개학이 계속 연기되면서 주 헌혈층인 학령인구의 헌혈감소가 크게 두드러졌다. 게다가, 사회 전반에 접촉 감염을 우려해 다중이용 시설인 병원은 물론 헌혈의 집 방문을 기피하고, '사회적 거리두기' 분위기로 인해 개인 헌혈자 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만 명 이상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로 개학이 연기돼 온종일 집에서 은둔중인(?) 아들이 걱정스런 얼굴로 물었다.'엄마! 선거해?' '선거하지.' '연기 안 해?' '안 해, 선거해.' '코로~~나 이겨?' '선거가 다 이겨.' 출근하는 엄마를 걱정하는 아들을 안심시키기 위해 자신 있게 대답했지만 엘리베이터에서 마스크를 안 쓴 사람을 만날 때마다 사실 너무 무섭고 두렵다. 그럼에도 하루하루는 성실하게 지나가서 벌써(아들의 눈에) 방어력 최강인 선거가 1달 남짓 남았다.이번 선거의 캐치프레이즈는 '당신의 투표가 역사를 만듭니다.'이다.선거권 연령
2월 26일 현재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진자가 1146명, 사망자가 11명으로 집계됐다.신종 바이러스로 국민들의 공포감이 커지는 만큼 이를 이용한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스미싱)를 시도하는 사례 또한 기하급수적으로 늘고 있다.“나 확진자인데 당신 식당에 갔다”라고 확진자임을 사칭하며 자영업자들에게 금전을 요구하는가 하면 ‘코로나19 바이러스 관련 마스크 무료배포’, ‘우한 폐렴 감염자 및 접촉자 확인하기’라는 문구와 함께 인터넷주소(URL)를 클릭하게 만들어 인증되지 않은 앱(App)을 설치하게 유도해 이를 설치하는 순간 휴대전화에
대전중부경찰서 문화지구대 경장 이효경'해마다 봄이 되면 봄처럼 부지런해라 ' 라는 말이 관내 초등학교 어린이보호구역(스쿨존)에서 어린이 교통안전활동을 실시하는 지역경찰로서 오는 3월 신학기를 맞아 더욱 피부에 와닿는다.특히 올해 3월은 사회적으로 큰 이슈로 떠오른 이른 바 민식이법이 전면적으로 시행되므로 스쿨존에서 운전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는 시점이다.민식이법은 스쿨존 내 신호들 및 과속단속카메라 설치를 의무화 하는 도로교통법 개정안과 안전운전 의무를 다하지 않아 사상자를 낸 교통사고 가해자의 처벌 수위를 올리는 특정범죄 가중
지금 우리나라는 국가적으로 큰 위기를 맞고 있다.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위기경보 단계가 '심각'으로 격상됨에 따라, 각 부처 및 각 기관에서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대책을 발표하고 있다. 코로나19 최초 발병 일이 1월 중순으로 어느덧 한 달이란 시간이 흐른 지금, 현 실태를 직시할 때이다. 코로나19 가 지역사회 감염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자신의 위치에서 코로나19를 사수한다는 각오로 보건당국의 감염병 예방수칙, 행동요령 등을 준수하여야 할 때이다.감염병 예방 국민 행동수칙으로는 물과 비누로 꼼꼼히 자주 손 씻기, 씻
저는 아주 특별한 경험을 하였습니다.그것은 혼자 살고 계시는 윤모 할머니께 연탄을 전해 드리기 위해 부모님과 함께 직접 할머니 댁을 방문한 일입니다.대전시 서구 변동에 살고 계시는 윤 할머니께서는 기초생활수급자 이시고 올해 79세로 젊으셨을 때 공사장에서 일용직으로 방수공사를 하러 다니셔서 무릎이 많이 안 좋다고 하셨습니다. 현재 집 안에 연탄난로 하나로 난방을 하고 계시는데 그마저도 아끼신다고 연탄을 3장씩 넣어야 하는 난로에 2장씩만 넣어서 쓴다고 하셨습니다. 제가 집안에 들어가 보니 아주 약간의 온기만 있을 뿐 바닥은 차가웠습
[충청투데이 충청투데이] 필자는 현재 일선 지구대에서 근무 중인 경찰관이다. 그런데 최근 근무 중에 “화장실에서 아이를 낳고 있다”는 112 신고가 접수됐다.신고를 받고 현장으로 출동하면서 적잖이 당황했다. 산모를 어떻게 부축해야 할지, 아이를 어떻게 받아야 할지 머릿속이 하얗게 변했다. 사실 아들을 둘이나 낳았으면서도 불구하고 출산의 일련의 과정들에 있어 아내에게 전혀 도움이 되지 못했기에 신고출동을 하면서 더 동분서주 움직였던 것 같다.현장에 도착하자마자 산모는 구급차를 통해 인근 대학병원으로 이송됐다. 산모나 현장 상황에 대한
막 퇴근을 하려고 하는데 한통의 메시지를 받았다. 아! 목사님이시구나! 다름이 아니고 아산에 있는 ○○교회에 와서 건강보험 강의를 해 주었으면 좋겠다고 했다. 평소 대전에서 출퇴근을 하던 터라 시간나면 새벽예배 등 다니는 교회여서 알았다고 흔쾌히 답을 했다. 강의 주제는 "알아두면 유익한 건강보험과 노인장기요양보험"으로 했으면 한다고 하니 좋다고 했다.일정이 1월 22일로 확정되었고 강의 당일 목사님의 기도와 강사 소개가 있었다. 교회에 와서 건강보험 강의를 하는 것은 처음이고 흔하지 않은 일이라 긴장되기도 했다. 강사를 소개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