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김의상 기자] 충북 충주시 살미면 토계리 지역에 침수된 가옥과 마을회관, 상가 등 호우피해 복구를 위한 도움의 손길이 연일 이어지고 있다.박해수 충주시의회 의장과 동료 시의원들은 17일 호우로 피해를 입은 토계리 지역을 방문해 피해주민들을 위로하고, 충주시자원봉사자, 새마을회 회원들과 함께 복구 현장에서 구슬땀을 흘렸다.박 의장은 “지난 13일부터 집중 호우로 많은 비가 쏟아져 괴산댐물이 넘쳐(월류) 댐 하류 살미 토계리 지역 주민들이 수해 피해를 입었다”며 "피해예방 및 응급복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편, 박
[충청투데이 최윤서 기자] 대전시사회서비스원은 선배시민학회, 한국리빙랩네트워크, 한국에자이와 노인복지 증진 및 선배 시민 문화 확산을 위한 돌봄 리빙랩 네트워크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4개 기관은 △돌봄 리빙랩 네트워크 구축 △노인복지 및 권익 증진 △선배시민 문화 확산 △시민 공동체 발전 기여 △사회서비스 혁신 등의 협력을 약속했다.김인식 대전시사회서비스원장은 “시민과 공공기관·학계·기업 간 네트워크를 만들어 다양한 지역에서 이뤄지는 돌봄 혁신실험과 연계해 대전의 돌봄서비스 고도화를 위해 노력하겠다”며 “협약을 통해
[충청투데이 강대묵 기자] 송미령 국민연금공단 대전세종지역본부장이 일상생활에서 1회용품 사용을 줄이기 위한 실천을 약속하는 ‘1회용품 제로 챌린지’ 릴레이에 동참했다.‘1회용품 제로 챌린지’는 환경부가 일상 속에서 1회용품 사용을 줄이기 위해 2023년 2월 시작한 캠페인이다. 각 기관이 일회용품 줄이기 실천 약속을 게재하고 다음 참여자를 지목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이번 챌린지에 참여한 송미령 본부장은 홍소영 대전·충남지방병무청장의 지목을 받아 이번 캠페인에 참여했다. 다음 참여자로 건강보험공단 대전세종충청지역 정일만 본부장에게 바
[충청투데이 강대묵 기자] 세종시 전역은 수마가 할퀴고 간 피해의 흔적이 가득했다.17일 세종시에 따르면 지난 14일부터 이날 오전 7시까지 세종 전역에는 평균 408㎜(누적강우량)의 비가 내렸으며, 가장 많은 강우량을 기록한 곳은 장군면으로 534㎜를 기록했다.이번 집중호우로 관내에서 발생한 인명피해는 사망 1명이며, 시설 피해는 차량·도로 침수, 토사유출 등 322건이 접수됐다. 또한 오송 궁평지하차도 사고 사망자 중 1명이 세종시 거주자로 확인됐다.이날 오전 집중호우는 소강상태를 보였지만 도심 곳곳은 옹벽 파손, 토사 유출,
[충청투데이 최윤서 기자] =대전에서 학교폭력과 관련된 문제들이 연이어 발생하자 지역 학부모단체가 대전시교육청 차원의 대책 마련을 촉구하며 교육적 대안 마련에 목소리를 높였다. 17일 학부모단체인 대전참교육학부모회는 성명서를 통해 시교육청에 학교폭력 재발 방지책과 함께 근본적인 성찰 및 점검을 요구했다.이는 본보가 지속 보도한 학교폭력심의위원회의 기능과 공정성, 가·피해자 분리조치 문제 등에 대한 학부모단체 차원의 첫 입장이다.대전참교육학
[충청투데이 김익환 기자] 공주시는 최근 내린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가 속출하면서 피해 응급복구 및 추가 피해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시는 17일 시청 집현실에서 최원철 시장과 이순종 부시장을 비롯해 정연광 시민안전과장 등 각 부서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재난대책 보고회를 개최하고 피해 상황과 복구계획 등을 논의했다.이 자리에서 최원철 시장은 “재해구호기금과 예비비 등을 우선적으로 투입해 피해지역 응급 복구와 이재민 생활 안정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지시했다.이어 “침수 피해가 컸던 옥룡동 지역을 비롯해 어린이집과 경로당, 쉼터 등
[충청투데이 심형식 기자] 나흘 째 이어진 극한 호우로 충청지역 곳곳에서 수많은 인명사고가 발생하고, 하천이 범람하거나 제방이 무너지는 등 큰 피해가 잇따랐다.16일 중앙안전대책본부(중대본)와 대전시, 충남도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기준 충청지역 사망자는 충북 12명, 충남 5명, 세종 1명 등 총 18명으로 잠정 집계됐다.대전에선 비로 인한 사망 사고는 없었지만 주택 침수와 차량이 물에 잠기는 피해가 속출했다.지난 13일부터 16일 오전 6시까지 대전소방본부 등에 접수된 주요 시설 피해는 247건(공공시설 84건, 사유시설
[충청투데이 한유영 기자] 대한상공회의소가 정부의 킬러 규제 개선 방안 마련 계획에 환영의 뜻을 밝혔다.대한상의는 14일 입장문을 통해 “기업투자 활성화뿐 아니라 규제혁신 동력을 끌어올릴 계기가 될 것”이라며 정부의 킬러 규제 선정·발표와 개선방안 마련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국무조정실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킬러 규제 혁신 태스크포스(TF)’ 제2차 회의에서 개선이 시급한 킬러 규제 톱 15 과제를 선정했다.15건에는 업종규제 등 산단 입지규제, 금융 분야 진입 규제, 소상공·자영업자 생활 속 골목 규제, 민간투자 분야 등
[충청투데이 박영문 기자] 내년 4월 치러지는 제22대 총선을 앞두고 현역 국회의원 등 정치적인 중량감과 경험을 갖춘 인물들이 새로운 충청권 여당 사령탑으로 등판하고 있다.16일 지역 정치권에 따르면 세종을 제외한 대전과 충북, 충남에서 앞으로 1년 간 국민의힘 시·도당을 이끌어갈 신임위원장 선출이 마무리됐다.먼저 충북도당은 이달 임기가 끝나는 경대수 위원장(전 국회의원)에 이어 3선의 이종배 국회의원(충주)이 내년까지 도당을 이끌게 된다.충남도당에서는 4선의 홍문표 국회의원(홍성예산)이 차기 위원장으로 선출됐다.앞서 도당은 지난
[충청투데이 노세연 기자] 충청권 전 지역에 호우 경보가 내려진 지난 15일 대전의 자연재해위험 개선지구인 서구 정림동 주택가에 매서운 ‘물폭탄’이 들이닥쳤다.시간 당 수십 ㎜ 폭우가 쏟아지면서 주변 하천은 사나운 기세로 불어났고, 배수가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는 바람에 빗물은 일제히 높은 곳에서 낮은 곳으로 몰렸다.하천 제방보다 낮은 구역에 위치한 정림동 지역은 삽시간에 ‘물바다’가 됐다.‘제발 그만와라’, ‘이제 그만 멎어라’하는 주민들의 간절한 기도에도 비는 아랑곳하지 않고 무섭도록 퍼부었다.특히 하천과 인접한데다 주변이 산지로
[충청투데이 김성준 기자] 올여름 장마 시작 후 전국에 400㎜ 넘는 비가 쏟아지면서 이미 평균치를 훌쩍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충북 청주 상당구 등 일부 지역에서는 지난 사흘간 내린 비의 양이 평년 장마철 강수량보다 많은 것으로 기록됐다.16일 기상청에 따르면 지난달 25일 장마철에 돌입과 함께 이달 14일까지 20일간 내린 평균 강수량은 중부지방 424.1㎜, 남부지방 422.9㎜, 제주 306.9㎜다.중부지방을 중심으로 400㎜ 이상의 비가 쏟아지자, 산사태, 제방과 도로 붕괴 등의 피해가 속출했다.중부지방과 남부지방은 평년(
[충청투데이 김진로 기자] 충북 괴산과 충주지역에 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350㎜가 넘는 폭우가 쏟아지면서 댐이 넘치는 월류 현상이 발생했다.15일 오전 6시 30분경 괴산군 칠성면 괴산댐이 담수용량을 초과해 월류하기 시작했다.괴산댐이 월류하자 하류지역인 칠성면 외사·송동리와 괴산읍 삼승·이탄리 등 7개 읍·면 주민 1250명이 황급히 대피했다.충주시 살미·칠금·중앙탑면 등 6개 읍면동 주민 1070명도 인근학교나 마을회관 등으로 몸을 피해야 했다.국내에서 댐의 물이 넘치는 이른바 월류가 발생한 것은 이번이 두 번째다.두번의 댐
[충청투데이 김성준 기자] 충청권에 비 피해가 속출한 가운데 충북 청주 오송 지하차도 침수 사고를 중심으로 지역 곳곳에 인명피해가 잇따랐다.16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등에 따르면 9일부터 이날 오후 1시까지 집중호우로 인한 전국 사망자는 경북 17명, 충북 12명 등 총 34명으로 집계됐다.충북과 충남, 세종에서 총 18명이 사망했다. 충북에서는 청주 오송읍 궁평지하차도 침수 사고 사망자 9명을 포함해 12명이 숨졌다.15일 오전 8시 40분경 충북 청주 흥덕구 오송읍 궁평 제2지하차도에 무너진 미호강 제방을 타고 다량의
[충청투데이 김성준 기자] 전국적인 집중호우로 열차 운행이 중단되고 하상도로와 다리 곳곳이 통제됐다.16일 한국철도공사(코레일)에 따르면 15일부터 이날까지 일반열차 운행을 전면 중단했다. 운행이 중지된 열차는 무궁화호와 새마을호, ITX-새마을 전 노선 등이다.KTX는 일부열차를 제외하고 대부분 운행하고 있다. 운행 중지 KTX는 서대전 경유, 수원 경유, 중앙선·중부내륙선이다.광역전철(수도권·동해선)은 전 구간 정상운행하며 토사가 유입된 경강선 세종대왕릉~여주역 구간만 15일 오후 1시20분 부터 운행이 되지 않고 있다.코레일은
충청지역에 폭우가 쏟아져 엄청난 인명·재산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이번 집중호우로 충청지역을 비롯한 전국에서 수십명의 사망자와 실종자가 발생했다. 충청지역의 인명피해가 컸다. 15일 오전 충북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궁평 제1·2지하차도가 물에 잠겨 다수의 사망자와 실종자가 발생했다. 전날 충남 논산의 납골당에서 난 산사태로 방문객 4명이 매몰돼 2명이 숨지기도 했다. 현재까지 충청지역에서 모두 10여명이 목숨을 잃거나 실종됐다.충남 공주 제민천이 범람하고, 청양 치성천 제방이 붕괴되는 등 시설물 피해도 잇따르고 있다. 세종시 연동면
충남을 비롯해 서해안에 기대어 살고 있는 농어민들과 지역 상인들에게서 올해 장사를 포기했다는 말이 나온다.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가 예고되고 있기 때문이다. 서해안 해수욕장들과 주변 상권은 여름이 일 년 중 최대 대목이지만, 손님 수가 급격히 줄어들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수산물은 벌써부터 수입이 감소세로 돌아섰다고 한다. 원전 오염수를 둘러싼 각종 ‘괴담’이 퍼지면서 생겨난 현상이다.‘괴담’은 말 그대로 이상야릇한 이야기다. 정확한 근거 없이 떠돌아다니는 괴이한 이야기인 셈이다.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에 대해 지금
우리나라 속담에 ‘말은 태어나면 제주도로 보내고, 사람이 태어나면 서울로 보내라’는 말이 있다. 더 큰 세상을 보면서 많은 사람들끼리 경쟁력을 갖추라는 의미도 있고, 수도권과 지방이 갖추고 있는 각종 인프라의 차이나 교육 또는 취업의 기회도 많기 때문일 것이다. 한국직업능력연구원이 발표한 자료만 봐도 대학진출이나 취업을 위해 지방에서 수도권으로의 이동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고 한다. 그런 가운데 우리나라에서 심각하게 대두되는 저출산 문제의 원인이 수도권 집중 때문이라는 논리가 나와 주목을 끌고 있다.일본인 전문가도 그랬고 우리나라 인
날씨는 스포츠 활동에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변수이다. 날씨에 따라 울고 웃는 팀이 등장하기도 한다. 요즈음처럼 장마 기간에 비가 오면 실외스포츠 경기는 당연히 취소되거나 연기된다. 이를 우천순연이라 한다. 선수들의 안전과 관람객의 불편을 최소화하는 것은 물론 공정한 경기 진행을 위해서라도 스포츠와 우천순연은 불가분의 관계이다.경기의 진행은 비의 양과 강도에 따라 달라질 수 있고, 종목에 따라서도 전개되는 양상이 다르다. 프로축구의 경우는 지금까지 비로 인한 우천순연은 많지 않다. 태풍이나 경기장이 물에 잠기지 않은 한, 경기 스타일
[충청투데이 김영재 기자] 기상청이 18일까지 충청권 등지에 최대 300㎜ 이상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보한 가운데 행정안전부는 국민재난안전포털 등에서 호우 행동요령을 안내하고 있다.16일 이 행동요령에 따르면 호우특보가 발효 중일 때는 TV나 라디오 등으로 기상정보를 잘 파악하고 가족, 지인과 공유한다.건물의 출입문과 창문은 파손되지 않도록 닫아두고, 창문이나 유리문에서 되도록 떨어져 있도록 한다.가스 누출로 2차 피해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사전에 차단하고, 감전 위험이 있는 집 안팎의 전기시설은 만지지 않도록 한다. 정전 시에는
[충청투데이 송휘헌 기자] "‘친구들과 여수로 여행을 간다고 집을 나섰는데…"16일 오전 8시경 대형참사가 발생한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궁평2지하차도 현장에서 A(49) 씨는 임시상황본부의 재난상황판을 보며 굳은 표정을 짓고 있었다. A 씨는 임시상황본부에 있는 소방관에게 이날 오전 7시경 인양된 5명의 시민에 대한 개인신상이나 인상착의를 물었고 아직 파악된 것이 없다는 답변만 듣고 발걸음을 옮겼다.A 씨는 "어제 지하차도 침수 이야기를 듣고 현장에 바로 달려와 밤 새 조카(24·여)의 소식을 기다리고 있다"며 "대학 졸업 뒤 사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