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김지현 기자] 충남 남부출장소가 설립 취지에 어긋나는 업무를 맡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충남 남부지역 주민들의 민원 서비스 해결을 위한 설립 취지와 달리 실질적으로는 국방·인삼 관련 업무가 주업무가 되고 있다는 것이다.충남도의회 농수산해양위원회는 14일 남부출장소의 올해 주요 업무 추진상황을 보고받았다.남부출장소는 충남도청이 내포로 이전하면서 민원서비스 이용에 어려움이 생긴 논산·계룡·금산 등 남부지역 주민을 위해 올해 1월 설치됐다.금산에 위치한 남부출장소는 민원지원과, 국방산업협력과, 인삼약초세계화과로 구성, 업무
[충청투데이 김지현 기자] ‘7월 이달의 섬’으로 선정된 충남 홍성 죽도로 가는 유일한 뱃길이 오는 17일부터 끊긴다.도선사업자가 한 달간 운항 중단을 예고한 것인데, 죽도 주민들의 교통권과 관광업에 타격이 예상된다.14일 홍성군에 따르면 왕복 5차례 가량 운행해 오던 남당항-죽도 간 도선운항이 내달 16일까지 잠정 중단된다.도선을 운항하는 홍주해운 측은 ‘해양 쓰레기’ 때문에 운항 중단을 결정했다고 밝혔다.홍주해운은 175명이 탈 수 있는 여객선을 운영해 왔는데, 해양 쓰레기로 인해 어선이 자주 고장 나 적자를 면치 못하고 있다는
[충청투데이 한유영 기자]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이하 한국타이어)가 독서취약계층 아동을 위한 목소리 기부 봉사활동을 진행한다.한국타이어는 14일 서울 서초구 소재 녹음실에서 목소리 녹음을 진행했다.목소리 기부는 한국타이어 임직원들의 목소리가 담긴 동화책을 오디오북으로 제작해 시각장애 및 무연고, 다문화 가정 등 독서에 어려움을 겪는 아동들에 제공하는 사회공헌 활동이다. 독서취약계층 아동의 언어 이해력과 정서 함양을 위한 기부 활동으로, 지난해만 100여명의 임직원들이 참여했다.올해는 한국타이어 본사 테크노플렉스(Technoplex
[충청투데이 권혁조 기자] 충남교육청이 도내 직업계고 학과 개편을 통해 신산업 및 지역전략산업 분야 핵심 인재 양성에 박차를 가한다.도 교육청은 도내 직업계고 5개교, 7개 과, 15학급이 교육부의 재구조 지원사업에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재구조화 지원사업은 △교육과정 변경 비율 △이해관계자 동의 △교직원의 추진 의지를 검토해 학과 개편의 필요성과 타당성, 성공 가능성 등을 심의해 승인 학급 당 2억 5000만원을 지원한다.이에 따라 선정된 도내 직업계고 개편대상 학과는 △장항공업고 IoT기계과, 신재생에너지과 △대천여자상업고 콘
[충청투데이 김중곤 기자] 한국유교문화진흥원(한유진)은 오는 11월까지 청소년 인성교육 프로그램 ‘헤리티지 TALK TALK(톡톡)’를 운영한다.헤리티지 톡톡은 유교문화유산에 담긴 이야기로 청소년이 자신의 정체성을 생각하게 하는 프로그램이다.참여 학생들은 과학기술 발전 등 급변하는 사회에서도 스스로 올바른 정체성을 확립할 수 있다고 한유진은 설명한다.한유진은 지난 13일 충남 논산 쌘뽈여자고등학교 학생을 상대로 헤리티지 톡톡을 처음 진행했다.학생들은 한유진 개원기념특별전과 연계해 유교문화유산에 숨긴 다양한 이야기를 체험하고, 고택-
[충청투데이 김중곤 기자] 충남창조경제혁신센터가 오는 24일까지 신기술 아이디어를 상용화할 도민 또는 도내 기업을 모집한다.산업 모든 분야에서 신기술 아이디어가 있는 도민과 도내 소재 7년 미만 창업기업이면 신청 가능하다.선정 시 지식재산권 창출 분야는 최대 300만원, 시제품 제작 지원(지식재산권 등록 한정) 분야는 최대 50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센터 관계자는 “도내 과학기술문화 확산으로 경제 발전과 기술 혁신을 도모하겠다”며 “잠재력 있는 신기술 보유자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김중곤 기자 kgony@cc
[충청투데이 김중곤 기자] 국내 최장 길이 해저터널인 충남 보령해저터널이 화려한 바닷속 풍경까지 품으며 완성도를 더한다.대전지방국토관리청은 14일 보령 신흑동 보령해저터널 인근에서 ‘경관조명’ 점등 행사를 개최했다.그동안 보령해저터널은 터널 내부 풍경이 일반 터널과 다를 바 없어 통과하는 동안 지루하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해저터널 이미지 개선을 위해 대전국토청은 지난 1월부터 40억원을 투입해 이달 미디어아트 작업을 마쳤다.운전자 졸음운전 예방을 위해 경관조명을 설치한 경우는 있지만, 볼거리를 위한 미디어아트 연출은 국내에서 보령
[충청투데이 윤경식 기자] 대전시의회는 17~24일 제272회 임시회를 열고 집행부의 주요 업무보고를 받고 조례 제·개정안 등 주요 안건을 처리한다.16일 시의회에 따르면 먼저 첫날인 17일 열리는 제1차 본회의에서는 임시회 개회 선언과 이한영·이용기의원이 각각 발의한 ‘대전시 국회의원 지역선거구 증설 촉구 건의안’과 ‘마약류 범죄에 대한 정부의 강력한 대책 촉구 건의안’ 등 건의안 2건과 조원휘 의원의 ‘일본 방사능오염수 방류 반대 및 안전대책 촉구’ 5분 자유 발언이 이어질 예정이다.또 18일부터 20일까지는 각 상임위 별 하반
[충청투데이 박영문 기자] 대전시는 대전-세종을 연결하는 광역급행 시내버스 1001번 노선을 신설하고 다음달 18일부터 운행을 개시한다고 14일 밝혔다.이번 노선 신설은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의 거점지구인 대전과 기능지구 역할을 맡을 세종, 청주, 천안의 광역 대중교통 확장을 위해 추진됐다.신설 노선은 세종시 집현동을 기점으로 한국개발연구원,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국립중앙과학관, 정부대전청사등을 거쳐 종점인 대전시청까지 운행된다.평균 배차간격은 13분이며 운행횟수는 80회(편도), 운행시간은 80분(편도), 총 운행 거리는 29.6㎞다
[충청투데이 박현석 기자] 목원대학교·충청투데이 공동 주최 재개발·재건축 아카데미 강의가 8주차에 접어들면서 수강열기도 더 뜨거워지고 있다.지난 13일에는 법무법인 엘플러스 윤용근 대표변호사가 ‘관리처분계획 및 분양’, ‘조합원분양과 정보공개청구 대상’, 을 주제로 각각 강의를 진행했다.윤 변호사는 도시정비사업의 꽃인 관리처분계획에 대해 "조합원 권리를 확정하는 것으로 완성인 이전고시를 위해 수립한 계획"이라며 "조합이 사업시행인가를 받음으로써 아파트를 짓는 외형은 확정됐고 이를 어떻게 배분할 것인가를 다루는 것"이라고 전했다.조합
[충청투데이 이재범 기자] 천안시티FC가 경기 종료 1분을 남기고 뼈아픈 동점골을 허용하면서 시즌 첫승의 기회를 날렸다.15일 천안종합운동장에서 진행된 ‘하나원큐 2023 K리그2’ 21라운드 천안시티FC와 충북청주FC의 경기는 2대 2 무승부로 끝났다.원정팀 청주는 최근 무패의 기록을 6경기로 늘렸고, 천안은 2경기 연속이자 시즌 4번째 무승부를 달성하며 승점 1점을 획득했다.충청권 프로 신입팀들 간의 시즌 두 번째 맞대결로 치러진 이날 경기는 청주의 우세가 예상됐다.리그 9위의 청주는 이날 경기 전까지 치러진 경기를 3승 2무로
[충청투데이 김지현 기자] 충남 공주에서 남성 1명이 물에 휩쓸려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15일 오후 3시 16분경 공주시 관제요원이 CCTV를 통해 옥룡동 농협 인근에서 한 남성이 물에 떠내려가는 모습을 발견하고 119에 구조를 요청했다.하지만 오후 4시 11분 이 남성은 옥룡동네거리 부근에서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충남소방은 이 남성을 공주의료원으로 이송했으나 끝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앞서 이날 오전 5시 53분경에도 공주 우성면의 한 요양원 앞으로 물이 차오른다는 신고가 119에 접수됐다.요양원 진입도로가 침수되면서 입소자
[충청투데이 노세연 기자] 충청권을 비롯해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호우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대전에서도 각종 비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15일 대전시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기준 ▲동구 8건 ▲중구 9건 ▲서구 10건 ▲유성구 17건 ▲대덕구 3건 등 총 47건의 호우 피해가 신고됐다.시간 당 수 십㎜의 폭우가 쏟아지면서 흙이나 나무 등이 지역 곳곳의 도로와 보도를 덮쳤다.오전 8시 52분경 유성구 도룡동서 가로수가 도로 위에 쓰러져있다는 제보가 접수된 데 이어 오전 9시 11분 서구 산직동서도 토사가 무너져 길을 막고 있단 신고가
[충청투데이 송휘헌 기자]15일 오전 8시 40분경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궁평 제2지하차도가 침수되면서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오후 4시 현재 1명이 사망하고, 8명이 구조됐지만 지하차도에 남아있는 버스를 포함 19여대인데 반해 구조자수가 적어 추가 인명피해가 우려되고 있다.이날 침수는 13일부터 15일까지 이 지역에 내린 집중호우로 미호강이 범람하면서 발생했다.긴급 출동한 소방당국은 구조작업을 펼쳐 난간에 매달려 있던 버스 승객 등 8명을 구조하고, 남성 사망자 1명의 시신을 인양했다.소방당국 관계자는 “미호강 둑이 붕괴되면서 갑자
[충청투데이 강대묵 기자] 집중호우로 세종시에 크고 작은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15일 세종시에 따르면 14일 12시 10분 호우경보 발효 이후 이날 오전까지 평균 328.4㎜의 집중호우가 쏟아졌다.밤사이 내린 집중 호우로 인명피해 1건(사망 1명)이 발생했으며, 차량·도로 침수 등 108건이 접수됐다.주요 하천 수위는 금강(금남교) 9.98m, 미호강(월산교) 9.23m, 미호강(미호교) 7.01m, 조천(조형아파트) 8.87m 등 4곳 모두 경계단계에 놓여있다.시는 15일 3시 42분을 기점으로 비상3단계로 상향하고, 집중호우에
[충청투데이 심형식 기자]3일부터 15일까지 평균 400㎜의 강수량을 기록한 충북에 피해가 연이어 발생하고 있다.13일부터 15일 오전 9시까지 충북 지역 평균 강수량은 305.3㎜다. 청주가 392.7㎜, 제천이 355.6㎜, 괴산이 349.5㎜를 기록했다.산업통산자원부에 따르면 15일 오전 6시 30분 괴산댐이 담수용량을 초과해 월류하기 시작했다. 괴산댐의 정상수위는 137.6m다. 괴산댐 월류가 예상되자 괴산군은 이보다 오전 5시 경 전 직원을 비상소집을 명하고 괴산댐 하류 지역인 칠성면 외사·송동리와 괴산읍 삼승·이탄리 주민
[충청투데이 김의상 기자] 충주시 안림로 약막 5길 도로가 한 공사현장에 흘러내린 빗물과 토사로 도로가 뒤덮혀 차량 통행에 불편을 겪고 있다.15일 오전 8시 충주의료원 앞 도로에서 안심마을로 이동하는 운전자들이 토사 유출로 진입이 어려워 역주행하는 등 사고에 노출되어 있다.김의상 기자 udrd88@cctoday.co.kr
[충청투데이 김중곤 기자] 호우가 계속되고 있는 15일 오전 충남에서 심정지 환자가 추가 발생하고 주민대피령이 내려지는 등 피해가 커지고 있다.15일 충남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8분경 청양 정산면 해남리의 한 주택에서 토사물에 매몰된 60대 여성 A씨를 구조했다.소방대원의 발견 당시 A씨는 심정지 상태였고, 그대로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안방에 있던 아내가 미처 빠져나오지 못했다’는 신고를 받고 소방이 출동했을 때는 이미 쏟아진 토사가 집안의 3분의 1 정도를 메웠던 것으로 알려졌다.앞서 소방은 이날 오전 3시16분경 공
[충청투데이 김성준 기자] 호우경보가 내려진 대전에서 밤새 내린 비로 피해가 속출했다.15일 대전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전 4시부터 이날 오전 9시까지 대전에서 인명구조 4건, 급·배수지원 36건, 도로장애 41건 등 총 109건의 비 피해 신고가 접수됐다.폭우로 차량이 물에 잠기면서 고립됐던 운전자들이 구조되는 일이 잇따랐다.14일 오전 8시 16분경 서구 용촌동 한 굴다리 밑에서 차량 1대가 침수돼 운전자가 차량 위로 대피했다 구조됐다. 15일 오전 3시 29분경 서구 가수원동과 오전 7시 32분경 원정동에서도 차량이 침수돼
[충청투데이 김의상 기자] 충북 충주 지역은 15일 오전 8시 기준 평균 강우량 269㎜가 내렸고, 신니면이 330㎜로 많은 비가 쏟아지고 있다.시는 이날 6시 30분 괴산샘 월류 시작에 따라 “관내 6개 읍면동(봉방, 살미, 칠금, 달천, 중앙탑, 대소원)에 하천 수위 상승과 범람에 따른 홍수 피해가 우려된다”며 “주민 6400여 명에게 하천변에 접근하지 말고 안전한 곳에 머무는 등 홍수 피해가 없도록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특히, 우천시 논·밭에 나가 사고를 당하는 일이 종종 있어 주민들에게 사전 대피를 요청했다.충주는 이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