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이경찬 기자] 장마전선이 남해상으로 이동하며 소강상태에 이른 19일 대전 도심 위로 파란 하늘이 펼쳐져 있다. 이경찬 기자 chan8536@cctoday.co.kr
[충청투데이 최윤서 기자] 청년 음악가 발굴과 육성을 위해 창단된 대전시민교향악단에 정작 20대 단원 비율은 단 20%대에 불과하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단원 선발 과정이 절대평가 방식인 탓인데 문턱을 낮춰 갓 대학을 졸업한 지역 청년 예술인에게도 폭 넓은 기회를 제공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되고 있다.지난달 출범한 대전시민교향악단은 젊고 우수한 음악가들의 역량 강화를 목표로 활발히 활동 중이다.하지만 청년 예술인 육성, 발굴이라는 취지와 달리 현재 대전시민교향악단 내 20대 단원(만 나이 적용 전 기준)은 51명의 정원 중 12명에
[충청투데이 김중곤 기자] 충남지역 공중보건의가 매년 감소하고 있다.그 영향으로 도내 보건지소 10곳 중 1곳은 공보의가 단 한 명도 없는 실정이다.19일 충남도에 따르면 지난 6월 기준 도내 공보의는 341명으로 지난해 12월(364명)보다 23명 감소했다. 충남 공보의는 2009년 540명까지 증가했지만, 이후 매년 줄어 2020년 384명까지 감소했다공보의는 병역 대신 3년간 농어촌 등 보건의료 취약지에서 공중보건 업무에 종사하는 의사다. 일선 의료 현장은 공보의 감소가 지방 농어촌의 의료 시스템 위기를 단적으로 드러낸다고 말
[충청투데이 김중곤 기자] 미래 인재 양성이 시대적 과제로 부상하면서 학교도 미래형 교육 공간으로 변신하고 있다. 이에 맞춰 충남교육청은 ‘감성꿈틀’이라는 이름의 학교공간혁신 사업을 펼치고 있다. 학교공간혁신은 미래교육에 대응한 교육 환경을 구축하고, 기존에 분절적으로 이뤄지던 학교 시설 공사를 교실 또는 영역 단위로 통합한다는 의미를 지닌다. 또 학생이 직접 학교공간 설계 작업에 참여하는 과정을 통해 민주적 의사소통 및 의사결정 역량을 향상하는 교육적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평등교육 실현을 위해 누구에게나 미래 인재로 성장하는
[충청투데이 김진로 기자] 청주 오송 궁평2지하차도 침수 현장에서 견인된 차량들이 청주의 한 견인차량보관소에 보관돼 있다. 사진=김진로 기자 kjr6040@cctoday.co.kr
매년 7월17일은 우리대한민국의 헌법을 제정 공포한 날을 기념하기 위해 만든 제헌절(制憲節)이다.1945년 8월 15일 연합군의 승리로 2차 세계대전이 끝나고 우리나라는 36년간의 일본 식민통치에서 해방되어 그로부터 3년 후에 남한에서부터 헌법제정을 위한 국회의원 선거를 실시 198명의 의원이 선출되어 1948년 7월 12일 법적 기초가 되는 헌법을 제정하였고, 조선왕조 건국일인 7월 17일에 맞추어 공포하였다.대한민국 헌법 제1조 1항에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다, 제2항은 "대한민국의 주권은 국민에게 있고,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
[충청투데이 송휘헌 기자] 미호강 범람 위기로 각종 기관 등에서 청주시로 수백통의 연락이 쏟아지던 15일 새벽 청주시 재난종합상황실의 근무자는 1명이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또 재난 관련 부서장이 7월 정기인사에서 모두 바뀐 점도 미숙한 대응의 원인 중 하나로 꼽힌다.19일 청주시에 따르면 흥덕구 오송읍 궁평2지하차도 참사 당일인 15일 시 재난종합상황실에는 방재안전직 전문인력 1명만 근무했다. 재난종합상황실은 전화 1대와 경찰, 소방, 군부대, 충북도 등 각종 기관과의 연락망이 구축돼 있다. 방재전문인력은 소방 등과 연결해 상황파악
[충청투데이 김영재 기자] 청주시 오송읍 궁평2지하차도 침수 참사에 대한 국무조정실의 감찰이 강하게 진행되고 있다.19일 충북도 등에 따르면 국무조정실이 지난 17일 24명의 사상자(사망 14명, 부상 10)가 발생한 궁평2지하차도 참사 원인을 규명하는 감찰에 착수했다.국무조정실은 당시 보도자료에서 "국민의 소중한 생명을 지키지 못한 원인을 밝히기 위한 것"이라며 "모든 관련 기관이 예외 없이 조사 대상에 포함된다"고 밝혔다.국무조정실은 이어 "결과가 나오는 대로 국민께 신속하고 투명하게 알려드리겠다"며 "징계·고발·수사의뢰·제도개
[충청투데이 장예린 기자] 지난 13일부터 엿새 동안 억세게 퍼붓던 비가 그치고 모처럼 비친 햇살이 폭염에 눌린 19일.이번 물폭탄으로 시가지가 잠겼던 청주시 강내면 면소재지 길가 양쪽에는 물에 젖은 가구들과 전자제품이 열을 지어 수북하게 쌓여있었다.미처 치우지 못한 진흙과 쓰레기 더미는 곳곳에서 악취를 풍겼다.하지만 이에 아랑곳하지 않고 연신 흐르는 땀을 훔치며 몸을 움직이는 이들이 있었다.이곳을 찾은 이날 오전 11시경 각종 단체와 장병들이 침수흔적 지우기에 여념이 없었다.청주시새마을회 회원들은 석화리에서 봉사활동을 하고 있었다
[충청투데이 김동진 기자] 망연(茫然)하고 야속(野俗)하다.하늘은 왜 그리 많은 비를 내렸는지, 스러져간 희망 앞에 어찌해야 할지.그럼에도 타인의 비통 앞에 침묵해야 하는 이 현실이 망연하고 야속하기만 하다.충북지역에 지난 13일부터 18일까지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지면서 충북지역 곳곳에서 수많은 주민들이 피해를 입었다. 이 기간 청주에는 529.5㎜의 비가 내렸고, 보은(속리산) 460㎜, 괴산 435㎜ 등 대부분 충북지역에 엄청난 비가 내렸다.1년의 꿈을 심었던 논밭은 모두 물에 잠겨 흔적조차 찾기 어렵다.고된 몸에 쉼을 허락하던
[충청투데이 박병훈 기자] 충북 옥천군 쓰레기 소각장 시설 최일선에서 업무를 묵묵히 수행하고 있는 공무원이 있다.주인공은 옥천군 균형건설국 환경과 곽성은(40·사진) 주무관이다. 곽 주무관은 2010년 옥천군 환경과에서 공직을 시작한 환경분야의 전문가다.그는 군민에게 맞춤형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어 군정 신뢰도와 감동행정 구현에 기여하고 있다는 평이다.특히 환경 행정은 주민에게 즉각적이고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업무 특성 상 그 영향력이 크다 할 수 있다.곽 주무관은 기획, 단속, 환경사범 수사, 생활 폐기물, 규제개선, 새로운
"깎아둔 사과가 색이 변하지 않아, 이 사과는 농약을 많이 쳤나봐" 지인이 이런 말을 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농약으로 갈변을 막는 것은 없다. 사과 품종에 따라 갈변이 좀 덜 되는 것뿐 사과에는 폴리페놀이라는 항산화 물질의 산화효소가 있는데 이 효소가 공기 중의 산소를 만나 멜라닌 색소를 생성해 갈색으로 변하는 것이다. 이 부분을 먹으면 체내에 활성산소가 생성되기 때문에 먹지 않는 것이 좋고, 설탕물이나 소금물에 담가두어 갈변을 막을 수는 있다.농약은 농작물의 잡초나 해충, 세균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살포하는 약품으로 농작물에는
7월은 장마의 계절이다. 여름의 더위는 폭염특보와 열대야를 넘나들며 장마와 함께한다. 그러나 올해의 더위는 5월초부터 더위 기록을 세우더니 장마 또한 유례없는 신기록을 갈아 치웠다. 급기야 전국에서 장마로 인한 인명 피해와 재산적인 손실을 가져왔다. 청주 지방의 사고 소식으로 안타까운 사연이 주말을 우울하게 만든다.올해 장마의 표현은 ‘더위 먹은 장마’, ‘기후변화에 따른 이상 현상 일상화’, ‘도깨비 장마’, ‘홍길동 장마’ 등 별칭이 붙었다. 또한 기상대에서 처음으로 사용한 ‘극한 호우’라는 신조어도 기록이다. 그러나 슬픈 소식
세차게 쏟아지는 빗줄기가 두드리는 우산 소리를 뒤로 하고 실무교육을 받기 위해 삼삼오오 모여드는 동료건축사 무리 속으로 빠져든다.오랜만에 만난 반가운 얼굴들과 함께 차 한잔을 들이키고 교육을 받는다. 매 년 실시되는 교육을 통해 실무에 필요한 다양한 지식과 경험을 공유하며 스스로 자질을 개발하고자 노력하는 전문가 집단이라는 것이 때론 자랑스럽기도 하다.최근의 건설현장에서 문제가 되고 있는 붕괴 사고에 대한 분석과 시공관리에 대한 강의를 통해 붕괴의 주요 원인과 추후 관리 방안을 자세히 알게 되었다. 인천 검단 아파트 지하주차장 붕괴
[충청투데이 윤경식 기자] 윤창현 국회의원(국민의힘·대전동구 당협위원장)은 최근 성행하고 있는 통장협박·간편송금을 이용한 신종 보이스피싱 근절을 위한 관련 ‘전기통신금융사기 피해 방지 및 피해금 환급에 관한 특별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고 19일 밝혔다.이번 개정안은 통장협박을 당한 경우 신속한 구제가 가능하도록 보이스피싱 피해자로부터 돈이 입금됐더라도 해당 계좌가 피해금액 편취를 위해 이용된 계좌가 아니라는 사실을 소명하면 잔액 중 보이스피싱 피해금액에 대해서만 지급정지 조치를 실시, 나머지 금액에 대한 입출금을 정상적으로
[충청투데이 한유영 기자] 전국과학기술노동조합(이하 과기노조)이 창립 1주년을 기념하는 토론회 자리에서 과학기술계 출연연의 총인건비 및 예산통제 문제, 노동조합의 정책 방향 등을 모색했다.과기노조는 19일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국제협력관 1층 컨벤션홀에서 ‘과기계 출연연 총인건비 문제와 노동조합의 대응 방안’을 주제로 창립 1주년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에는 국회 과방위 간사인 민주당 조승래 위원을 비롯 출연연구기관 연구·조합원 60여명이 참석했다.좌장을 맡은 강천윤 과기노조 위원장은 “공공기관운영에관한법(공운법)은
[충청투데이 한유영 기자] 마라톤 회의 끝 내년도 최저임금 시급이 9860원으로 결정됐지만 노동·경영계 모두 유감을 나타내고 있다.지역에서도 경영계는 최저임금이 지역 경제 상황을 반영하지 못하는 데에 아쉬움을 표했고 노동계는 이번 인상이 고용 악화의 길에 접어들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최저임금위원회는 지난 18일과 19일 양일에 걸친 15시간 마라톤 협상 끝 최저임금안을 확정했다.올해 최저임금 심의는 110일간 진행돼 역대 최장 기간 기록을 경신했지만 들인 시간에 비해 노동계와 경영계 모두 만족스럽지 않은 결과라는 입장을 내놓고
[충청투데이 강대묵 기자] 교육자유특구는 지역과 교육공동체에게 어떠한 변화를 안겨줄까.국정과제에 담긴 교육자유특구의 실체가 드러나지 않는 가운데, 교육 수혜자의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정부의 늑장 행보에도 세종시와 세종시교육청은 ‘세종형 교육자유특구’의 밑그림을 그려가는 중이다. 이 과정 속 입장차가 비춰지기도 했지만, 이제는 중지를 모아야 할 때이다. ‘세종형 특구’ 선점을 위한 협업이 시급하다.교육자유특구는 정부의 국정과제 113번 ‘지역인재 육성을 위한 교육혁신(교육부)’ 항목에 담겼다.과제 목표는 ‘학교에 대한 규제 개선 및
[충청투데이 조선교 기자] 전국적으로 1인 가구 청년이 급증하면서 여러 문제들도 뒤따르고 있다. 홀로 지내는 청년이 늘자 사회적 관계의 축소나 단절 등 현상도 심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코로나19 사태 이후에는 청년과 사회의 연결고리가 더욱 약해졌다는 분석이 나오며 최근에는 청년층의 사회적 고립 문제가 급부상하기도 했다. 이런 가운데 지역 청년들의 소통과 화합을 주도하고 있는 청년공간의 역할이 주목받고 있다. 대전 대표 청년복합문화공간으로 꼽히는 ‘청춘두두두’에서는 청년 간의 네트워킹(연결망)에 초점을 맞춰 다양한 시도들이 이뤄
[충청투데이 서유빈 기자] 대전동부새마을금고는 19일 본점 3층 대회의실에서 회원 자녀 36명(대학생 28명, 고등학생 8명)에게 총 32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하는 ‘제37차 장학금 전달식’을 개최했다. 류진환 이사장은 “지역의 미래는 젊은 학생들에게 있기에 우리나라의 밝은 미래를 위해 높은 역량을 발휘했으면 좋겠다”며 “대전동부새마을금고도 ESG경영 휴먼MG나눔단의 활동으로 지역 우수인재 육성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대전동부새마을금고 제공서유빈 기자 syb@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