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4부 愼言牌와 承命牌甲子士禍(33)"내 어머님께서 장흥부부인에게 무슨 유언을 남기셨는지 빨리 알고 싶소.""장흥부부인은 만일 함부로 폐비의 유언을 누설하였다가 인수대비의 귀에라도 말이 들어가는 날이면 죽고 살지 못할 것이기 때문에 대왕대비 사후(死後)에나 전하께 아뢰려고 하지마는 폐비의 참혹한 죽음을 목격한 탓으로 심화(心火)가 지병(持病)이 된 데다
요즘 신세대 주부들 가운데 찌개나 전골에 자신이 없다는 사람들이 많다. 이런 주부들에게 일급 요리사가 되는 간단한 비결을 소개한다. 찌개를 다 끓이고 나서 청주를 조금만 넣어 보자. 맛이 한결 좋아진다.
제 4부 愼言牌와 承命牌甲子士禍(32)임사홍이 하루아침에 풍성군 봉작을 받고 금관조복으로 차리고 의기양양하게 입궐한 것은 저녁때가 다 되어서였다."전하, 신 임사홍 사은하옵니다. 금고(禁錮)의 죄인에게 봉군(封君)의 특전을 내리시오니 하해 같으신 천은을 보답할 길이 없사옵니다. 망극하여이다."왕은 좌우를 다 물리치고 임사홍을 어탑 가까이 불렀다."차차 경에
가구와 벽 사이의 구석진 공간을 청소하기란 그리 쉽지가 않다. 이럴 때 스타킹을 사용해 보자. 우선 막대기에 못쓰는 스타킹을 칭칭 감아서 냉장고 밑이나 장롱 밑에 대고 이리저리 휘저으면 스타킹의 정전기가 먼지를 놓치지 않고 빨아들인다.
제 4부 愼言牌와 承命牌甲子士禍(31)왕은 이미 죽었거나 지금 자기의 신하 노릇을 하고 있는 자들 모두가 원수일 것이라는 상상으로 치가 떨리게 분한 마음과 함께 모골이 송연한 두려움까지 느꼈다.20년이 훨씬 지나도록 생모 윤씨의 폐출(廢黜)과 사사(賜死)에 얽힌 사연을 아무도 귀띔해 준 자가 없었고, 오늘날에 와서는 오직 야인인 임사홍 한 사람만이 밀고를
제 4부 愼言牌와 承命牌甲子士禍(30)시정기에 성종의 말이 다음과 같이 이어지고 있었다."일이 이렇게 된 것은 과인이 비록 집안 일을 잘 다스리지 못한 소치이지만 국가의 대계(大計)로 볼 때 어떻게 그런 사람을 국모의 자리에 있게 해서 종묘의 큰일을 받들게 할 수가 있겠소. 과인이 만약 후궁의 참소하는 말에 넘어가 죄 없는 중전을 폐하려고 한다면 천지(天地
양배추를 잘게 채썰어 식초를 약간 치고 나서 소금절이를 한다. 그리고 하루쯤 지나게 되면 보통 소금절이와는 다른 좋은 맛이 난다. 이것에 그대로 간장을 치면 겉절이가 되고, 드레싱에 버무리면 샐러드가 되며, 또 고기 요리에 사용해도 좋다.
제 4부 愼言牌와 承命牌甲子士禍(29)성종의 답변은 다음과 같이 기록되어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