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박기명 기자] 본격적인 여름철 장마가 시작되면서 빗길 주행 시 가시거리 감소로 인해 시야 확보가 어려워 방어운전에 제약이 따르게 된다.특히 빗길 젖은 노면에서는 도로와 타이어 사이의 물이 배수가 되지 않아 발생하는 ‘수막현상’ 때문에 미끄러짐 사고가 발생하기 쉽다.여기에 폭우와 폭염이 반복되는 여름철 타이어 공기압 부족 시 뜨거운 아스팔트와의 접지면이 넓어지며 열이 과다하게 발생해 펑크 등의 안전사고도 발생할 수 있다.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올여름 예상 강수량은 평년과 같거나 많을 확률이 각각 40%에 달했으며 슈퍼 엘니
[충청투데이 이봉 기자] 아산시는 최근 지속된 폭우와 침수 등으로 농작물의 병해 피해가 나타나고 있어 병해충 방제와 습해 예방 등 농작물 관리에 철저히 해 줄 것을 강조했다.농작물 관리 방법을 살펴보자면 우선 벼는 도열병, 흰잎마름병, 혹명나방, 잎집무늬마름병 등이 전 농가에서 나타나는 추세로 PLS 적용약제에 따라 병해충 방제를 해 주어야 한다.특히 도열병은 요즘과 같이 비 오는 날이 계속되어 일조량이 부족할 때, 질소질 비료를 과용한 논 등에서 발생하고 있으므로 출수 전 이삭도열병 적용약제를 반드시 살포해야 하며, 올해는 잎집무
[충청투데이 송인용 기자]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대한민국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의 에어쇼 공연이 오는 23일 오후 2시 대천해수욕장 머드광장에서 2년 만에 펼쳐진다.에어쇼는 전체기동(Full-display)으로 조직적인 팀워크와 고도의 비행 기량을 선보이며 23분간 대천해수욕장 하늘에 멋진 장관을 연출할 예정이다.블랙이글스는 국산 초음속 항공기 T-50B 8대로 팀을 구성하여 고도의 팀워크를 바탕으로 다양한 종류의 특수 비행을 선보이는 대한민국 공군 특수 비행팀이다.특히 이들은 올해 호주에서 열린 ‘2023 호주 아발론 국제 에어
[충청투데이 강명구 기자]예산군이 2023년 충남장애인기능경기대회에서 금상과 은상을 수상을 수상했다.(사)충남지체장애인협회 예산군지회는 공주시에서 열린 충남장애인기능경기대회에 6개 부문 11명이 참가해 금상 1명, 은상 1명 등 총 2명이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금상 수상자는 인재성 씨로 웹마스터 부문에 참가해 수상의 영예를 안았으며, 2020년부터 3회 금상을 수상한 바 있다.은상 수상자는 강창일 씨로 시각디자인 부문에 참가해 우수한 성적을 거뒀으며, 2020년부터 금·은·동상을 총 4회 수상했다.금상 수상자인 인재성 씨는 경상북
[충청투데이 김익환 기자] 애터미(주)는 최근 집중호우로 인해 피해를 본 이재민을 돕기 위한 물품을 공주시에 전달했다.18일 시에 따르면, 박한길 회장은 최근 공주시 재난종합상황실을 방문해 피해 복구에 여념이 없는 공직자들의 노고에 감사를 표한 뒤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들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2600만원 상당의 물품을 기탁했다. 물품은 즉석밥을 비롯해 컵라면, 두유, 양갱 등의 식품과 생필품으로 구성된 총 17종 3928개 세트로, 시는 임시대피소 등에 머물고 있는 이재민들에게 일부를 즉각 배분하고 추가 지원될 물품은 순차
[충청투데이 최윤서 기자] 대한적십자사 대전세종지사는 전국적인 집중호우로 침수 피해가 발생한 대전 서구 정림동 5가구, 기성동 2가구 및 가수원동 3가구를 대상으로 구호품 전달 및 수해 복구 봉사활동을 전개했다.최근 서구 정림동 수해 가구를 직접 찾아 이재민과 임시대피한 주민들을 위해 긴급구호세트를 지원하고, 지역사회 봉사단체 및 적십자 봉사원(봉사회 서구지구협의회장 정명숙 및 회원) 30여명이 긴급 투입됐다.이들은 침수된 주택의 주변 토사를 제거하고 쓰레기와 사용할 수 없는 가전류를 모두 들어냈고 사용가능한 가재도구 세척 및 바닥
[충청투데이 한유영 기자]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지난 17일 오후부터 일부 노선에 한해 제한적 운행 재개에 들어간 일반열차의 운행을 다시 중지했다.기록적인 폭우가 내린 이후 벌써 닷새째 열차 운행에 차질이 빚어지면서 이용객들의 불편이 커지고 있다.코레일은 지난 17일 오후 2시 30분쯤 세종시 소재 경부선 일반철도 부강~내판 구간 순회 점검 중 선로변 노반의 일부 유실이 발견되는 등 전반적인 선로 상황이 불안정하다고 판단해 열차 운행을 중단하기로 했다.집중호우로 약화된 지반을 재점검하고 운행 안전이 확실시될 때까지 열차 운행을 조
[충청투데이 이상문 기자] 집중호우로 용담댐 수위가 상승하는 가운데 박범인 금산군수는 17일 용담댐 김세진 지사장을 만나 댐 수문 방류 시 하류지역의 안전성을 확보해 줄 것을 요청했다.박 군수는 “지난 2020년 용담댐 수문 방류로 금산군민이 큰 피해를 보았다”며 “올해는 그런 인재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신경 써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수공 용담댐지사는 집중호우가 계속 이어짐에 따라 이날 낮 12시부터 초당 100t인 방류량을 200t으로 늘린 후 하류 하천 상황을 고려해 점진적으로 증량했다.금산군은 용담댐 방류 현황을 예의
[충청투데이 최윤서 기자] 대전평생학습관은 예절교육지원센터에서 내달 1~5일 총 5회에 걸쳐 초등학교 4~6학년을 대상으로 ‘인성 쑥쑥 서당캠프(禮들아 놀자!)’를 운영하기 위한 체험 수강생을 모집한다고 18일 밝혔다.‘인성 쑥쑥 서당캠프’는 고전과 전통놀이를 통한 자아존중감 및 사회성 증진을 위해 기획됐다.초등학생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는 동몽선습과 사자소학 등 인문고전을 배우는 시간과 책 묶기, 고전 성독, 족자와 병풍 만들기, 전래놀이, 다식 만들기와 다례(茶禮) 체험 등으로 진행된다.서당캠프 신청은 이달 21일 오후 2시까지
지난 보름간 가장 많은 뉴스를 생산해낸 사건은 양평고속도로 특혜 의혹과 관련된 논란이었다. 앞으로 두고두고 뉴스거리가 될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출을 둘러싼 논란을 제외하고 말한다면 말이다. 두 사건 모두 대한민국이 ‘둘로 쪼개진 나라’임을 입증해준 불행한 사건이지만, 양평 사건의 경우엔 내내 머리를 떠나지 않는 한가지 의문이 있어 그 이야기를 좀 해보려고 한다. "도대체 특별감찰관은 어디로 갔는가?"라는 의문이다. 양평 사건은 그 진실이 무엇이건 특별감찰관만 있었어도 미연에 예방할 수 있었다는 점에서 결코 가볍게 넘길 일이
[충청투데이 김성준 기자] 닷새 간 이어진 집중호우로 충청권 곳곳에서 큰 피해가 발생한 가운데 18~19일 사이에 충청권에 최대 300㎜ 이상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상되는 데다 4호 태풍 ‘탈림’(TALIM)까지 발생하면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대책이 요구된다.우선 집중호우 때마다 발생하는 지하공간(지하차도·지하주차장) 침수 피해를 막기 위한 보다 체계적인 재난 안전 시스템을 갖춰야 한다는 의견이 나온다.17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지난 15일 발생한 청주 궁평 제2지하차도로 침수사고는 극한호우로 물이 불어난 인근 미호강 제방이
[충청투데이 박명규 기자] 여야 정치권은 17일 전국을 휩쓴 수해피해 복구를 위해 예정된 정치 일정을 대폭 축소하는 등 후쿠시마 오염수 관련 등 주요 쟁점에 대해서도 당분간 휴전에 들어갔다.여야는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문제’와 ‘서울-양평 고속도로 종점 변경 시도 의혹’ 등에 대해 맹렬한 비난전을 벌여왔으나 수해복구에 총력을 기울이는데 모처럼 의견을 모았다.국민의힘 김기현 대표는 이날 오전 정례 최고위원회의를 취소하고 귀국 후 첫 공식 일정으로 충청 지역 수해 현장을 방문했다.충남 공주 시내 주택가 침수 현장을 찾은 김 대표는 동
[태안군장애복지관 ‘예술여행’ 떠났다]태안군장애인복지관(관장 이종만)은 한국장애인복지관 협회에서 진행하는 신나는 예술여행 사업에 선정되어 지난 13일 복지관 강당에서 한국장애인소리예술단이 추진하는 대국민 문화향유 증진사업인 신나는 예술여행 ‘노래의 날개 위에~행복’ 공연을 실시했다.이번 공연은 한국장애인소리예술단(이사장 황재환) 공연으로서 비장애인과 장애예술인들의 폭넓은 예술 활동을 고취 시키고 연주회, 초청공연 등 활성화와 장애예술인의 조기발굴, 지원을 위해 결성한 예술 단체다.이날 열린 ‘노래의 날개 위에~행복’공연은 현악합주,
[충청투데이 김성준·강대묵·김영재·김지현 기자] 전국에 쏟아지는 폭우로 충청지역 곳곳에서 비로 인한 피해가 이어지고 있다. 17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등에 따르면 이번 집중호우로 인한 사망자는 이날 오전 11시 기준 41명이다.경북이 19명으로 가장 많고, 충북이 16명으로 그 뒤를 이었다. 충남과 세종에서도 각각 5명과 1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부상자는 경북 17명, 충북 13명 등 총 34명이다.전국 공공시설 피해는 하천제방유실 170건, 도로 사면유실·붕괴 147건 등 총 631건이다. 지역별로는 충남이 311
[충청투데이 김중곤 기자] 17일 정오경 찾은 충남 청양군 청남면 인양리. 이날은 비가 내리지 않아서인지 최근 2~3일 집중된 호우 피해가 더욱 선명히 드러났다.마을 도로 곳곳에는 물웅덩이가 고여 있었고, 산자락과 하천에서 쓸려 내려온 토사, 나뭇가지, 아직 덜 자란 과실이 군데군데 널브러져 있었다.청남면에는 지난 14일부터 이날 오전 6시까지 550.5㎜의 강수량이 쏟아졌다. 특히 16일 새벽 대흥리 지방하천 제방이 무너지면서 주민 203명이 청남초와 마을회관 등으로 대피했다.이날 비가 주춤하면서 청남초에는 70~80대 노인 10
[충청투데이 장예린 기자] "(침수) 당시 상황이 어느 정도 였는지에 대한 설명도 하나 없고 무조건 수습하기에만 바쁩니다."17일 청주 오송 궁평 제2지하차도 침수 사고 사망자 3명의 빈소가 차려진 청주 하나노인전문병원 장례식장에서는 유족들의 절규가 가득했다. 이날 오전까지 한가하던 빈소는 오후 들어 문상객들로 붐비기 시작했다. 1~3층까지 각각 1개 층에 마련된 빈소에는 각계에서 보낸 조화가 가득했다. 하지만 보내진 조화도 유족들의 슬픔과 분노를 누르지 못했다.유족 A 씨는 "침수 당시 상황에 대해서 유가족들끼리 공유도 못하고 있
[충청투데이 김동진 기자] 최근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충북지역이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될 것으로 보인다.대통령실은 17일 이번 집중호우로 인명·재산피해가 속출한 충북 청주와 괴산, 경북 예천 등을 중심으로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검토중이라고 밝혔다.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등 여야 정치권도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촉구하는 등 한 목소리를 내고 있다.이번 호우로 충북지역에 발생한 피해는 이날 오전 9시 기준으로 사망자 16명(청주 14·괴산 2)과 부상자 13명(청주 11·옥천 1·괴산 1) 등 29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충청투데이 송휘헌 기자] 17일 전날 폭우로 침수됐던 청주시 무심천 하상도로가 모습을 나타냈다. 무심천 하상도로 흥덕대교 기준 신봉동 방향으로 약 150m 이상 아스팔트가 뜯겨져 나갔다. 사진=송휘헌 기자 hhsong@cctoday.co.kr
[충청투데이 김진로 기자] 충북지역에서 큰 인명피해를 낳는 대형참사가 되풀이되고 있다.2017년 12월 29명이 사망한 제천 참사의 아픔이 채 아물기도 전에 이번에는 청주에서 지하차도가 물에 잠겨 큰 인명피해가 발생했다.제방이 무너진 미호강에 홍수경보가 내려진 긴급한 상황인데도 행정당국이 지하차도를 통제 하지 않은 것이 가장 큰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사고 당일 오전 4시 10분경 미호강에는 홍수경보가 내려진 것으로 확인됐다. 하지만 행정당국은 홍수 경보가 내린 뒤 4시간 30여분이 지나도록 지하차도 통제를 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충청투데이 송휘헌 기자] 청주시 오송읍 지하차도 침수 참사 현장에서 사흘째 수색작업이 진행된 결과 희생자 4명이 더 나와 누적 사망자가 13명으로 늘었다.충북소방본부는 17일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궁평 제2지하차도 사고 현장에서 오후 4시 기준 4명을 인양했다고 밝혔다.소방당국은 이날 0시 10분경부터 도보 수색을 진행했고 이 과정에서 희생자 4명의 시신을 수습했다. 이들 중에는 사망자 5명이 발생한 747번 급행버스 기사(50대)도 있었다.이에 따라 15일 1명, 16일 8명 등 이 사고 관련 누적 사망자는 13명으로 늘어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