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최윤서 기자] 한국과학기술원(이하 KAIST) 석·박사 졸업생 10명 중 1명만 충청권에 남는 것으로 나타났다. KAIST와 대덕연구개발특구 등이 위치한 대전에 지역에서 배출되는 고급 인력이 정주할 수 있는 생태계를 구축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17일 KAIST에 따르면 지난해 석·박사 과정 졸업생의 충청지역(대전·세종·충남·충북) 진출 비율이 최근 3년 중 가장 낮았다. 2016년도 졸업생은 15.61%, 2017년도는 16.73%였지만, 2018년도는 12.03%에 불과한 1996명 중 단 240명으로 집계됐다. 지난
버스·물류·급식 갈등 잇따라생활분야 파업… 시민 후유증↑대화·타협 중요가치 인식해야[충청투데이 이정훈 기자] 대전지역사회가 파업으로 멍들고 있다. 최근 대전지역에서는 마치 유행처럼 잇따른 파업이 펼쳐지면서 시민들은 파업에 대한 노이로제가 걸릴 지경이다.16일 오후 극적타협을 맺은 ‘버스파업’부터 ‘우체국 총파업’, ‘건설현장 타워크레인’, 학교비정규직노조 파업에 따른 ‘급식대란’ 등이 연일 발생하고 있다.우선 임금 인상률과 무사고수당의 지급방식 등을 놓고 갈등이 번지면서 12년 만에 버스파업이 현실화 될 뻔했다. 극적으로 합의점을
[충청투데이 이심건 기자] 유명 대형 커피전문점들의 위생과 안전 문제가 연이어 터져 나오며 시민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생활 속 흔히 찾는 카페가 안전관리에 허점을 드러냈지만 지자체는 손을 놓고 있어 사실상 무방비 상태다.17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시중에 유통·판매되는 페인트 코팅 텀블러 24개 제품을 조사한 결과, 4개 제품 용기 표면에서 다량의 납이 검출됐다. 납 검출 제품은 엠제이씨에서 판매한 '리락쿠마 스텐 텀블러', 파스쿠찌에서 판매한 '하트텀블러', 할리스 커피에서 판매한 '뉴 모던 진공 텀블러', 다이소에서 판매한
[충청투데이 김대환 기자] 충남도의회는 김연 의원(천안 7)이 16일 충남도서관에서 진행된 '충청남도 2020년도 예산편성 운영기준 교육'에서 성인지 예산제도의 중요성과 작성 시 유의사항을 주제로 강의를 진행했다고 17일 밝혔다.이날 교육은 예산·기금·성인지·성과예산 업무담당 공무원 약 25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도 예산담당관실은 충남도의회 문화복지위원장으로 활동중인 김연 의원에게 성인지 예산의 중요성과 작성 시 유의사항에 대한 강의를 요청해 강의가 이뤄졌다.강의를 맡은 김연 의원은 2018년 성인지 예산서와 결산서를 분석한 결
[충청투데이 박명규 기자] 청와대는 17일 일본의 수출규제 조치와 관련한 국내 특정 언론사의 보도에 대해 "이것이 진정 우리 국민의 목소리를 반영한 것인지 묻고 싶다"며 공개적으로 비판했다.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지난 1일 시작된 일본의 수출제한 조치는 17일이 된 오늘까지도 진행 중"이라며 "우리 정부는 팽팽한 긴장 속에서 국익을 최우선에 두고 신중하게 한발 한발 내디디고 있다"고 말했다.고 대변인은 "이런 상황에서 조선일보는 7월4일 '일본의 한국 투자 1년 새 마이너스 40%, 요즘 한국기업과 접촉도 꺼려'라
[충청투데이 나운규 기자] 대전 대덕구의회 자유한국당 소속 의원들은 17일 대덕구의 공무원 정원 증원을 반대한다고 밝혔다. 이들에 따르면, 박정현 대덕구청장이 지난 12일 제244회 임시회 5차 본회의에 제출한 ‘대전 대덕구 지방공무원 정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은 구 공무원 정원을 기존 693명에서 722명으로 29명 증원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이 조례안은 여야 의원간 대치 속에서 상임위와 본회의에서 의결됐다. 본회의에서 한국당 소속 의원들이 문제를 제기하면서 반대했지만, 구의회 전체 의원 8명 중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 5
[충청투데이 이선규 기자] 자유한국당 이종배 국회의원(충주·사진)은 군용비행장 및 군사격장의 운용으로 발생하는 소음을 방지하고, 주변지역 주민들의 피해에 대한 보상 등을 추진할 수 있는 근거가 포함된 '군용비행장 등 소음방지 및 소음대책지역 지원에 관한 법률안 일부개정법률안'이 국회 국방위원회 법안심사소위원회를 통과했다고 17일 밝혔다. 개정안에는 소음대책지역 지정·고시, 소음대책지역에 대해 5년마다 소음방지 및 소음피해 보상 등에 관한 기본계획 수립, 자동소음측정망 설치, 야간비행 및 야간사격 등 제한, 소음피해 보상금 지급 등의
[충청투데이 나운규 기자] 더불어민주당 박범계 의원(대전 서구을)은 중소벤처기업부가 추진한 스타트업 파크 선정에서 국가균형발전 부분이 반영되지 않았다면서 문제를 제기했다. 박 의원은 16일 열린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전체회의 중기부 업무보고에서 “(스타트업 파크 선정) 평가항목에서 국가균형발전에 대한 평가항목이 없었다”면서 문제점을 지적했다.스타트업 파크 조성사업은 중기부가 중국의 중관촌, 미국의 실리콘밸리와 같은 혁신창업 거점을 구축키 위해 국비 120억원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이번 공모에 전국 14개 시·도가 응모해
[충청투데이 백승목 기자] 여야는 17일 제71주년 제헌절을 맞아 일제히 헌법에 담긴 민주주의 정신 구현을 강조했다. 다만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헌법의 공존 정신을 강조하며 일본 아베정권의 평화헌법 개정 저지의 필요성을 역설한 반면, 자유한국당은 헌법정신이 제대로 구현되고 있지 않음을 지적하며 인식 차를 드러냈다. 바른미래당, 민주평화당과 정의당은 민의를 반영할 수 있는 선거제 개혁의 필요성을 한목소리로 피력했다.민주당 이재정 대변인은 논평에서 "1948년 제정된 헌법은 국민의 행복과 인권 보장을 위해 존재해 왔으며, 대내외적으로
[충청투데이 이정훈 기자] 대통령소속 자치분권위원회 김순은 위원장이 18일부터 이틀간 충청권 시도지사를 방문하고 환담한다. 이번 방문은 지난해 자치분권위원회가 발표한 ‘자치분권 종합계획’ 후속조치로, 지난 2월 마련한 2019년 자치분권 시행계획의 과제별 중간점검 추진 상황 등을 설명하고 시도지사들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진행된다. 김 위원장은 18일 오전 양승조 충남도지사를 만나고, 오후에는 이시종 충북도지사를 면담한다. 다음날인 19일 오후에는 허태정 대전시장을 만난다.김 위원장은 지난해 1단계 재정분권의 핵심과제로 확정된
[충청투데이 이권영 기자] 충남도가 3분기 성공적인 도정 성과 창출을 위해 도 본청과 사업소 간 당면 현안 및 정보를 공유하고, 소통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도는 17일 도청 중회의실에서 2019년도 제3차 사업소장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양승조 지사와 김용찬·나소열 부지사 등 도 지휘부, 각 사업소장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연 이번 회의는 사업소별 업무 추진상황 보고와 토론 등의 순으로 실시했다. 이날 회의에서 각 사업소는 지난분기 주요 업무 추진 실적과 3분기 중점 업무 추진 계획 보고 등을 차례로 발표했다.충남도립대는
[충청투데이 김대환 기자] 충남도는 국가산단 지정 20년이 넘도록 분양율 20% 초에 머물던 석문산단이 잇따른 기업유치에 힘입어 연내 분양률 50% 돌파를 넘보고 있다고 17일 밝혔다.석문산단은 1991년 국가산단으로 지정돼 당진시 석문·고대면 일원 452만 6000㎡ 규모로 조성됐으며 분양 대상 면적은 임대 토지 46만 8000㎡를 빼고 405만 8000㎡에 달한다. 석문산단 분양률은 2010년 11.9%, 2015년 19.1%로 저조했으며 민선7기 출범 직전인 지난해 6월에도 24.5%에 불과할 정도로 고질적 미분양 산업단지로
[충청투데이 송휘헌 기자] 청주시의 도시공원 민간개발을 둘러싼 갈등이 '여성 공무원 인간방패' 논란으로 번지고 있다.논란은 청주시가 지난 12일 오후 열린 도시공원위원회 회의장 앞에 여성 공무원 20여 명을 동원해 도시공원 민간 개발을 반대하는 시민단체 관계자들의 회의장 출입을 막으면서 불거졌다. 당시 시민단체 관계자들과 시 여성 공무원 등이 30여분간 몸싸움을 벌였다.이와관련해 김항섭 청주부시장은 17일 청주시청 브리핑룸에서 도시공원위원회 개최시 여직원 동원 논란과 관련해 청주시의 유감 입장을 밝히는 기자회견을 열었다.김 부시장은
[충청투데이 이민기 기자] 환경부가 청주시 북이면 소각장 밀집지역 주변 주민들을 대상으로 한 건강영향조사 청원심사를 한차례 연기하기로 결정했다. 17일 더불어민주당 변재일 의원(청주 청원)은 환경부가 당초 22일 환경보건위원회 심의를 마무리 할 계획이었으나, 심의에 신중을 기하기 위해 9월 23일까지 청원 수용여부 심의를 연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청원법에 따라 특별한 사유가 없는 한 90일 이내 청원의 수용여부를 결정해야 하지만 부득이한 경우 1회에 한해 60일 처리기간을 연장할 수 있다. 앞서 지난 4월 청주 북이면 주민들은 1
[충청투데이 송휘헌 기자] 청주시가 2019년 7월 정기분 재산세로 36만 125건, 619억원을 부과했다고 17일 밝혔다.부과된 재산세는 주택 및 건축물에 대한 것으로 주택분은 334억 원, 건축물분은 267억원 등이 부과됐다.올해 과세는 지난해보다 64억원(11.5%)이 증가했다. 시는 공동주택 및 다가구주택 신축과 상업 및 산업용 건축물 신축, 개별주택가격의 상승과 함께 주택분 연납 기준액이 기존 10만원에서 20만원으로 인상 등에 기인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재산세는 매년 6월 1일 현재 부동산을 소유한 사람에게 7월과 9월
[충청투데이 송휘헌 기자] 충북도교육청은 올해 1∼6월 도내 학원 및 교습소 861곳에 대한 불법 운영행위 단속을 벌여 201곳을 적발했다고 17일 밝혔다.도교육청에 따르면 적발 유형별로는 정기 연수 불참 53건, 서류 미비치 및 부실 기재 41건, 교습비 등 변경 미등록·미반환·조정 명령 미이행·영수증 미교부 25건, 강사 채용·해임 미통보 및 무자격 강사 채용 16건이다.이어 안전보험 미가입·기준미달 14건, 등록(신고) 외 교습 과정 운영 6건, 거짓·과대광고 3건, 성범죄·아동학대 범죄전력 미조회 3건 등이다.도교육청은 20
[충청투데이 송휘헌 기자] 충북교육청은 올해부터 2023년까지 267억원을 들여 도내 582개 학교 시설물의 내진 성능 보강사업을 벌일 계획이라고 17일 밝혔다.도교육청은 이 기간 내진 성능 평가에서 안전성이 확보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된 건물에 대해서는 설계를 거쳐 보강 공사에 들어간다는 방침이다.이 사업이 마무리되면 도내 학교 시설물의 내진 적용률은 32%에서 70%로 높아진다. 도교육청은 2024∼2029년에는 나머지 내진 성능 평가 미실시 건물 701개 동에 대한 보강사업도 벌일 계획이다.도교육청 관계자는 "학생들이 지진 피해
[충청투데이 심형식 기자] 청주산업단지 입주기업의 평균 하계휴가는 5.2일 인 것으로 조사됐다.청주산업단지관리공단(이하 관리공단)은 17일 입주업체 하계 휴가계획을 분석해 발표했다.관리공단이 92개 업체를 조사한 결과 83개사가 하계휴가를 실시키로 했으며 45개사가 집단휴가, 38개사가 개별휴가를 진행키로 했다. 휴가집중기간은 오는 29일부터 8월 9일까지였다. 휴가비는 18개사가 평균 36만 7000원을 지급키로 했다.휴가기간은 평균 5.2일(전년도 5.2일 동일)로 조사됐으며, 휴가일정을 확정한 83개사중 25개사(30.1%)가
충청권 대표 일간신문인 충청투데이가 신입 및 경력기자를 모집합니다. 충청투데이와 함께 미래를 열어갈 유능한 인재들의 많은 관심과 지원 바랍니다.◆근무지역 및 부서: 충북(취재)◆자격요건-국내·외 4년제 정규대학 졸업 또는 졸업예정자-남자는 병역필 또는 면제자-일간신문 2년 이상 근무자(경력)◆모집일시: 2019년 7월 18일(목)~26일(금)◆전형방법-1차 서류전형: 이력서, 자기소개서(경력기자는 관련 증명서)-2차 면접: 합격자 및 추후 일정은 개별통보◆접수방법: e-메일(cws@cctoday.co.kr)◆문의: 충북본사 업무국
[충청투데이 이민기 기자] 민선 7기 도지사 공약사업 평가·자문위원회는 17일 이시종호(號)가 충북선철도 고속화 사업을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 대상으로 이끌어 낸 점을 최대 성과로 꼽았다.이날 충북도 대회의실에서 열린 민선 7기 1년, 도지사 공약사업 추진상황 보고회에서 평가·자문위는 "강호축 개발(강원~충청~호남을 잇는 고속철도망)의 초석을 마련했다"며 이같이 평가했다.평가·자문위는 130개 공약사업 중 117개의 사업이 우수한 것으로 평가했고, △완료나 이행 사업 5개 △정상추진 사업 122개 △지연(부진) 사업 3개 등으로 분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