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에 겨울철 별미로 손꼽히는 굴이 본격적으로 수확되고 있다.특히 태안산 굴은 작지만 알이 영글고 탱탱해 미식가들의 발길을 끈다.14일 군에 따르면 태안군 이원면 삼동어촌계(어촌계장 이호석)에서는 하루 20여 가구가 이원방조제 굴 양식장 20ha에서 하루 1톤(깐 굴 기준)의 굴을 채취하고 있다.채취량은 지난해에 비해 다소 줄었으나 도매가는 kg당 1만, 소매 직판가는 1만 5000원 선으로 비교적 저렴한데다, 굴의 크기는 작지만 맛은 더 좋아 주문량이 밀려들고 있다는 것이 어촌계의 설명이다.굴은 비타민과 미네랄은 물론 칼슘과 인
수능일인 오늘(14일) 전국 곳곳에 매서운 한파가 찾아왔다.추운 날씨만큼 고생스러웠을 수능 시험을 마치고 나면 내일부터는 한결 가볍고 편안한 일상으로 돌아간다.그동안 힘든 학업과 입시 스트레스로 마음 졸였을 학생, 학부모들을 위한 문화예술을 소개한다.가슴 따뜻한 전시공연부터 아름다운 낭만과 서정적 선율의 음악연주까지 준비돼 있다.▲어린 시절 떠올리며 동심의 세계로대전문화재단이 운영하는 대전문학관에서 15일부터 2020년 2월 29일까지 약 3개월 동안 기획전시 ‘대전아동문학회소개전-푸른 메아리, 동심을 두드리다’를 개최한다.대전문학
앞으로는 해외금리 연계 파생결합상품(DLS·DLF) 같은 원금 손실 위험이 큰 상품의 은행 판매가 제한된다.금융상품의 불완전 판매로 소비자 피해가 발생할 경우 대표이사(CEO) 등 경영진이 직접 책임진다.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14일 해외금리 연계 DLF 손실 사태와 관련해 '고위험 금융상품 투자자보호 강화를 위한 종합 개선방안'을 마련해 발표했다.이번 대책은 소비자 보호와 금융시스템 안정에 초점이 맞춰졌다.대규모 손실 사태를 가져온 DLF는 자산운용사가 원금 비보장형·사모 DLS를 편입해 은행과 증권사를 통해 판매한 펀드를 말한
증평군이 지역 내 거주하는 외국인들을 위한 시책들을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다.14일 군에 따르면 군내 거주 외국인 수는 10월 말 기준 749명으로 전체 인구(3만7447명)의 2%를 차지하고 있다.도내 11개 시‧군 중에서는 5번째로 비율이 높다.군은 50억 원을 들여 노후화된 증평군가족센터를 증평읍 내성리 보건복지타운으로 2021년까지 확장·이전한다.연면적 1600㎡ 규모의 신축센터는 다문화소통교류공간, 돌봄센터, 교육실 등을 갖춘다,돌봄서비스, 한국어 교육, 외국인 국적취득 지원 등을 제공해 외국인이 지역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능 수험표 얼마인가요?”매년 수능시험이 끝나고 나면 온라인을 통해 수험표를 사고파는 행위가 기승을 부린다.실제 매년 온라인 중고거래사이트 등에선 수험표를 사고 판매한다는 글을 손쉽게 찾을 수 있다.보통 수험표 평균가격은 3~6만원선에서 거래된다.수험표가 인기 있는 이유는 수험표만 있으면 각종 음식점이나 헤어샵·백화점·성형외과 등에서 다양한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만능 할인권이기 때문이다.그렇다면, 과연 이러한 수능 수험표 거래가 불법일까?경찰은 수험표를 판매하거나 구입해 사용하는 경우 모두 형사처벌로 이어질 수 있어 각별한
대전에 대형 유통업체 입점이 줄줄이 예고되면서 '대규모 점포 지역기여도 평가'를 정확하게 측정할 새 지표를 마련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대형 유통업체 입점으로 타격을 입을 지역 소상공인을 위해 명확한 기준으로 지역기여도를 평가하고 자본의 선순환 구조를 이뤄내야 한다는 의견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12일 대전시 등에 따르면 이미 포화상태에 있다는 평가가 나오는 대전에 내년부터 대형 유통업체들이 잇따라 입점한다.내년 5월 유성구에는 연면적 12만 8700여 ㎡에 100실 규모의 관광호텔과 250개 매장, 영화관 등이 갖춰진 현
서해의 대표적인 일출·일몰 명소인 당진 왜목마을이 일출 풍경 촬영 적기에 접어들었다.왜목마을은 11월에 접어들면서 장고항의 노적봉 촛대 바위 사이로 해가 떠오르는 아름다운 일출 장관을 연출한다. 10월 하순과 11월, 이듬해 2월부터 3월 초까지는 이 풍경을 눈으로 담고 사진까지 남길 수 있다.왜목마을은 일출과 일몰을 한 곳에서 감상 할 수 있고 수도권과 가깝다는 지리적 특징과 더불어 한 폭의 동양화 같은 서정적인 일출로 유명세를 타고 있다. 2000년 이후 해마다 1월 1일이면 전국 각지에서 수만 명의 인파가 모여든다.물론 서해
경영난을 이유로 도산하는 지역 기업들이 전국 최고 수준에 달하고 있다.내수부진과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인건비 부담, 내년 확대 시행될 근로시간 단축 등이 지역 기업들의 자금사정을 악화시키면서 버티다 못한 기업들이 결국 백기를 들고 있다.13일 법원통계월보에 따르면 올해 9월까지 대전지방법원(대전·충남관할)에 접수된 법인 도산 신청건수는 49건으로 서울을 제외한 13개 지방법원 중 가장 많은 규모를 기록했다.수치적으로 봤을 때 매달 평균 5개의 지역기업들이 법원에 도산 신청을 내고 있는 것이다.지역 기업들의 도산 행렬은 올해 뿐 아니
검색어로 보는 11월 13일 핫차트입니다.1. 절임배추본격적인 김장철을 맞이해 식약처가 절임배추 사용 시 주의해야 할 정보를 배포했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김장철 절임배추는 상온에서 하루를 넘겨 보관할 경우 위생지표균인 대장균군이 증가할 우려가 있어 제품을 받은 당일 바로 사용하는 것이 좋다고 13일 밝혔다.절임배추를 상온에서 1일 이상 보관했다면 세척 후 사용해야 한다. 대장균군은 김치가 발효되면서 유익균인 유산균에 의해 사멸되긴 하지만, 김장재료는 가능한 위생적으로 처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다만 절임배추의 세척은 3회를 넘기지 않는
10년간 우리나라 외식 인기메뉴는 끊임없이 바뀌며 변화무쌍했다.부활과 변화를 거듭한 수십 개의 외식 트렌드 중 한식으로 구분할 수 있는 메뉴는 4~5개에 불과하고 대부분 해외 음식들이 인기를 끌면서 국내 외식업계 성장을 위한 적극적인 메뉴 개발이 필요한 상황이다.최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2010년부터 10년간 외식 시장의 인기 메뉴와 트렌드를 정리한 ‘외식 메뉴 및 트렌드 변천사’ 보고서를 발간했다.보고서에 따르면 2010년부터 2011년 사이에는 정크푸드 햄버거가 수제버거를 통해 웰빙 대열에 합류하며 외식 메뉴로 주목받았다.크
아프리카돼지열병(ASF) 확산을 막기 위해 엽사들을 동원해 야생멧돼지 포획에 나서고 있지만 일선 현장에선 여전히 자가소비가 성행해 논란이 일고 있다.자가소비는 엽사들이 잡은 멧돼지를 가져가 조리해 먹거나 지역 주민에게 나눠주는 것을 말한다.환경부는 엽사들의 자가소비를 막으려고 이달 초 포상금제를 시행했지만 제대로 지켜지지 않고 있다.13일 충북도에 따르면 도내 11개 시·군에서 엽사들이 포획한 멧돼지는 대부분 자체적으로 소비되고 있다.올해 들어 도내에서 포획된 야생 멧돼지는 7424마리에 달한다.1∼9월 잡힌 3857마리를 제외하면
친환경 교통수단인 트램이 대전 도시철도 2호선으로 도입을 앞두고 있지만 기존 도로 위주의 교통체계상 교통체증과 사고유발 등 혼란이 예상되고 있다.전문가들을 이를 방지하기 위해선 현재 도로 재정비를 포함한 전반적인 교통시스템 최적화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내비치고 있다.김경수 한국과학기술원(KAIST) 녹색교통대학원장은 대전의 트램 도입에 두고 새로운 대중교통 수단으로써의 도움을 기대하지만 현 교통신호체계 전면의 최적화를 전제조건으로 달았다.김 원장은 제주에 위치한 KAIST 친환경 스마트자동차연구센터(이하 연구센터)에서 사회문제와 직결
유럽의 유명 관광지에선 식당 밖에서 차와 식사를 즐기는 노천카페를 쉽게 볼 수 있지만 위리나라는 옥외영업이 사실상 금지돼 있어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면 불법이다.이제 국내에서도 야외 테라스에서 식사와 차를 즐길 수 있는 노천 음식점이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지금까지는 관광특구 등 지자체장이 정하는 장소에서만 옥외 영업이 가능했으나 앞으론 소음 등 민원 문제나 위생상 문제가 없다면 일단 허용된다.기획재정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혁신성장 및 기업환경 개선을 위한 규제개선 방안'을 논의했다고 13일 밝혔다.이에 따라 관광특구나 호텔, 지자체
영동군이 내년 노근리 사건 70주년을 맞아 기념사업을 추진한다.12일 군에 따르면 지난 4일 노근리 사건 70주년 기념사업 추진위원회를 개최하고 이 자리에서 기념사업별 추진계획안을 심의․통과시켜 사업의 대략적인 청사진을 내놨다.노근리 사건은 6·25전쟁 발발 직후인 1950년 7월 북한군 공격에 밀려 후퇴하던 미군이 영동군 황간면 노근리 철교 밑에서 피신하고 있던 피난민들을 항공기와 기관총으로 무차별 공격한 사건이다.200여 명 이상의 사상자가 난 이 사건은 역사 속에 뭍일 뻔 했지만 1999년 9월 미국 AP통신의 보도로 베일을
검색어로 보는 11월 12일 핫차트입니다.1. 휠라코리아휠라코리아는 지난 11일 서울 대치동 섬유센터에서 열린 ‘제33회 섬유의 날 기념식’에서 FILA LAB(휠라코리아 신발 R&D센터) 소속 공은찬 수석전문위원이 연구개발 부문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고 12일 밝혔다.섬유의 날은 섬유패션산업이 단일 업종 최초로 수출 100억 달러를 달성했던 지난 1987년 11월 11일을 기념하기 위해 제정한 날이다.매년 기념식과 함께 섬유패션산업 발전에 공로가 현저한 유공자를 선발 포상하고 있다.이날 국무총리 표창을 받은 공은찬 휠라코리아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정말 코앞으로 바짝 다가왔다.수능은 수험생뿐만 아니라 학부모들까지 긴장하게 만든다.공든 탑을 무너트리지 않으려면 얼마 남지 않은 시간 건강관리가 필수다.수능 레이스를 성공적으로 완주할 수 있도록 돕는 비법들을 소개한다.▲이젠 공부보다는 ‘컨디션’에 집중수능이 다가올수록 더 많은 공부를 해야 한다는 조바심을 버려야 한다.특히 불안한 마음에 밤샘 공부를 하는 것은 금물이다.밤늦게까지 공부하면 오히려 두뇌 활동성이 떨어져 시험에서 제 실력을 발휘하기 힘들다.반대로 평소보다 일찍 잠자리에 드는 것도 바람직하
보령시가 곤충을 활용한 첨단 그린바이오산업 분야의 세계 시장 선점을 노린다.3000만 달러 규모의 외자 유치로 웅천일반산업단지 내 대한민국 최초 동물용 단백질 사료공장을 조성한다.12일 보령시에 따르면 양승조 충남지사, 김동일 보령시장, 키 아츠(Kee Aarts) 프로틱스 대표, 김승열 두비원 회장 등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11일 외자유치 협약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에 따라 네덜란드 바이오 식품업체인 프로틱스와 국내기업 두비원은 각각 1500만 달러씩 2024년까지 모두 3000만 달러를 합동 투자한다. 웅천일반산업단지 내 3만3
충남 관광산업의 30년 숙원인 안면도 3지구 개발사업이 또다시 무산 위기에 빠졌다사업자인 케이피아이에이치(KPIH)안면도 사업법인(SPC)이 투자이행보증금 납부 기한을 지키지 못했는데 충남도는 사업이 사실상 무산된 것으로 판단하고 계약 해지 등에 대한 법적 검토에 들어가기로 했다.김용찬 도 행정부지사는 12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 간담회를 갖고 “KPIH안면도가 보증금을 못했고 계약 해지 등 절차를 확실하게 이행하기 위해 내부적으로 검토하고 있다”며 “현 상황으로는 사업자가 절차를 이행하지 못했기 때문에 절차상 끝난 것으로 보고
아시아나항공의 새 주인을 찾기 위한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HDC현대산업개발-미래에셋 컨소시엄’이 선정됐다.HDC현대산업개발(현산)이 아시아나를 최종 인수하게 되면 건설업에서 면세점, 레저에 이어 항공산업에도 진출하며 종합그룹으로 발돋움하게 된다.아시아나 매각 주체인 금호산업은 12일 오전 이사회를 열어 아시아나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HDC현산-미래에셋 컨소시엄을 선정했다고 공시했다.앞서 7일 마감한 아시아나 본입찰에선 현산-미래에셋 컨소시엄을 비롯해 제주항공(애경)-스톤브릿지 컨소시엄, KCGI-뱅커스트릿 컨소시엄 등 3곳이 참여
지역 고용시장의 허리가 무너지고 있다.지역 내 60세 이상의 취업자 수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반면 30·40대 취업자들의 수가 눈에 띄게 줄면서 지역경제가 위축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 섞인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12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지난 9월 대전지역의 60세 이상의 취업자 수는 꾸준히 증가해 전년 동기대비 1만9000명이 증가했다.반면 청년층(15~29세)의 취업자 수는 증가폭이 줄어 전년 대비 4000명 증가에 그쳤고, 특히 40대 취업자 수가 무려 7000명이 감소했다.이런 현상은 대전뿐 아니라 충남과 충북지역에서도 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