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서울을 비롯한 중부지방에 폭우가 쏟아지면서 산사태가 잇따라 많은 인명과 재산 피해가 난 가운데 산사태 피해를 줄일 수 있는 보다 체계적인 대책이 마련돼야 한다는 지적이 높다. 기후변화 등에 따른 예기치 못한 집중호우가 잦고 산사태 발생면적도 갈수록 크게 증가하는 추세이기 때문이다. 우리나라 산사태 발생면적은 1980년대 연간 231ha에서 1990년대
"민수야, 엄마가 지켜주지 못해서 미안해." 30일 오후 2시 대전시 유성구 국립대전현충원에서 엄수된 고(故) 조민수 수경의 안장식 동안 조 수경의 어머니 승남희(47)씨는 이제 영영 돌아오지 못할 길을 떠나는 아들을 보내지 않으려는 듯 유골함을 계속 어루만지며 오열했다. 유족과 경찰관, 조 수경의 동료 전ㆍ의경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
30일 오후 6시30분께 충남 보령시 오천면 월도 인근 해상에서 FRP 레저용 보트 한 척에 불이 나 1시간 만에 꺼졌다. 이 불로 보트가 전소되면서 보트에 타고 있던 부부 중 남편인 김모(51)씨가 팔 부위에 1도, 아내 안모(47ㆍ여)씨가 전신 2도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소방당국은 "연료탱크 쪽에서 불꽃이 튀었다"
한나라당 홍준표 대표가 30일 '동의의결제' 도입을 골자로 하는 공정거래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동의의결제란 공정거래위원회가 행정 제재 이전에 기업과 협의해 시정 방안을 결정하는 제도로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협정 체결 때 미국측에 도입을 약속했다. 개정안에 따르면 공정위의 조사를 받는 기업은 조사 대상이 되는 위법행위로 발생한 경쟁제한 상태의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임동규(한나라당) 의원은 30일 소방 공무원의 처우 개선을 위해 소방전문병원을 설치하도록 하는 내용의 소방공무원법 개정안을 발의했다고 밝혔다. 개정안은 경찰을 전문적으로 치료하는 경찰병원과 같이 소방 공무원을 전문적으로 치료하는 소방전문병원을 설치하고, 병원의 운영 비용 등은 국가나 지방자치단체가 부담하도록 했다. 또 소방방재청장 및 시
중부 지방에 내린 기록적인 폭우로 침수 피해가 속출한 가운데 총리실 직원들도 피해 복구 작업에 발벗고 나섰다. 임채민 국무총리실장을 비롯한 총리실 직원 40여명은 30일 오전 경기 동두천시 보산동을 찾아 가옥 침수로 엉망이 된 가재 도구를 씻고 정리하는 등 봉사 활동에 구슬땀을 흘렸다. 신천 범람으로 물바다가 된 동두천시 보산동은 가옥 904채와 상가 35
코스닥 상승세에 힘입어 중소형주에 투자하는 펀드의 수익률이 가장 좋게 나왔다. 30일 펀드평가사 제로인에 따르면 29일 오전 가격을 기준으로 일반주식펀드는 한주간 0.25%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중소형주식펀드가 0.95% 오르며 주식형펀드 중 최고 성적을 냈다. 지난 한주간 코스피는 0.50% 올랐고 코스닥지수는 2.67% 상승했다. 대형주는 0.22% 상
맹형규 행정안전부 장관 등 행안부 공무원 100여명이 주말인 30일 경기 동두천시 수해지역에서 복구 지원 봉사활동을 벌였다. 행안부 직원들이 봉사 활동에 나선 곳은 동두천시 중앙동 주거지역으로 이 지역은 폭우로 주택 900여채에서 침수 등 피해가 났다. 행안부 직원들은 이날 오전부터 침수 등 피해가 난 주택에서 가구와 집기 정리, 토사 제거 등 복구 지원
올여름 극장가는 그 어느 때보다 할리우드와 국내 블록버스터들의 기세가 강하다. 그러나 이런 블록버스터들의 틈바구니에서도 특히 굴곡 많은 여성들의 삶을 밀도 있게 그려낸 작지만 빼어난 영화들이 여럿 개봉돼 눈길을 끈다. 이런 영화들은 대부분 가까운 멀티플렉스 극장이 아니라 작은 극장에서 상영하는 경우가 많다. 진한 감동을 위해 조금만 발품을 팔아보는 건 어떨
북한이 2011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대회의 개막을 알리는 첫 경기에서 잉글랜드와 비겼다. 북한은 30일(한국시간) 콜롬비아 메데인에서 열린 2011 FIFA U-20 월드컵 조별리그 F조 1차전에서 잉글랜드를 상대로 90분 동안 단 한 골도 기록하지 못하고 0-0으로 비겨 승점 1점을 나눠 가졌다. 북한은 20세 이하 주전급 선수들이 자
대전교육정보원은 내달 1~2일 충남 금산의 청소년수련원에서 정보 관련 특강과 IT 주제해결 활동 등 다양한 체험을 통해 정보 분야에 대한 안목과 소양을 높이고 학생들의 품성과 리더십을 기르기 위한 정보영재캠프를 연다. 교육 희망자 86명 전원 무료로 실시하는 이번 캠프는 청소년수련원의 다양한 체험활동 프로그램과 정보영재 자체 프로그램을 혼합해 운영한다. 정
충북 청원군 오송생명과학단지와 함께 '오송바이오밸리'의 한 축을 이루게 될 오송제2생명과학단지가 내년 6월 착공된다. 충북도는 청원군 강외면 봉산ㆍ정중리 일원 333만여㎡에 조성될 오송제2생명과학단지를 내년 6월께 착공해 2015년 완공할 계획이라고 30일 밝혔다. 사업시행자인 충북개발공사와 한국산업단지공단은 이를 위해 9월에 실시계획 승인 신청, 11
이재오 특임장관은 29일 경기도 화성시 해병대 사령부를 방문, 특강을 통해 "해병대 장병은 독도가 우리 땅이라는 것을 분명히 알고 독도에 무슨 일이 생기면 몸을 바쳐 사수해야 한다"고 말했다. 연일 대일 강경 발언을 쏟아내고 있는 이 장관은 "최근 일본의 일부 정치인이 독도를 일본땅이라고 주장하며 울릉도를 방문한다고 한다"
북한은 29일 금강산 내 우리 정부와 기업의 재산 처분을 위한 실천적 조치에 들어가겠다고 통보한데 이어 남측 기업들이 3자 위임 또는 제3의 장소에서 만나 재산권 문제를 논의할 수 있다는 뜻을 밝혔다. 금강산국제관광특구지도국은 이날 발표한 보도문에서 "남측 기업들의 재산에 대한 법적 처분 수속절차 기한은 3주일로 이 기간 남측 당사자들은 수속절차에
정유사들의 휘발유 공급 가격이 2주 연속 대폭 상승했다. 한국석유공사는 7월 셋째 주 정유사들의 ℓ당 주유소 공급가격(세전 가격)이 공급가 할인 종료의 영향으로 많이 올라 휘발유는 전주 대비 20.2원 오른 920.2원을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7월 둘째 주에는 전주 대비 44.8원 오른 900.1원으로 집계돼 3월 셋째 주 이후 최대의 주간 상승폭을
배우 유승호(18)가 29일 빗길에 차량이 대파되는 교통사고로 왼쪽 광대뼈가 함몰되는 중상을 입었다. 이로 인해 유승호는 수술을 하거나 최소 4주간 부상 부위에 특수 깁스를 해야하는 상황이다. SBS '무사 백동수' 제작진에 따르면 유승호는 이날 오전 서울에서 '무사 백동수'의 문경 촬영장으로 이동하다 타고 있던 승합차가 중부고속도로에서 빗길에 미끄
한국 선수로는 역대 네 번째로 세계수영선수권대회 결승에 오른 최규웅(21·한국체대)이 남자 평영 200m에서 하루 만에 다시 한국 기록을 갈아치우고 7위를 차지했다. 최규웅은 29일 중국 상하이의 오리엔탈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2011 국제수영연맹(FINA) 세계수영선수권대회 남자 평영 200m 결승에서 2분11초17의 기록으로 8명 중 7위로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의 왼손 에이스 차우찬(24)이 최근 부진을 떨치고 호투하면서 후반기 들어 막강해진 삼성 선발진에 '화룡점정'을 했다. 차우찬은 29일 잠실구장에서 계속된 LG와의 방문경기에 선발 등판해 7⅔이닝을 2실점으로 막고 승리 투수가 됐다. 차우찬의 호투는 상승세를 보이는 삼성 선발 투수들의 활약과 맞물려 심상치 않은 관심을 끈다. 전반기
이시종 지사는 충주대와 철도대의 통합과 관련, 29일 "도지사나 (충주)시장으로서는 찬성할 수 없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 지사가 공개석상에서 두 대학의 통합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와 관련, 도 관계자는 "이 지사의 발언은 충주대와 철도대가 마련한 통합안에 대해 반대한다는 것이지 통합 자체를 반대하는
충남 홍성ㆍ예산 일대 내포신도시(도청이전신도시)에 세워질 일부 주민편익시설의 건립 일정이 현실에 맞게 조정된다. 충남도는 2009년 11월 수립한 '내포신도시 주민편익시설 건립계획'을 예산확보와 인구증가 등의 추이에 맞춰 조정하기로 했다고 29일 밝혔다. 2013년 말 완공 예정인 도서관(건물면적 9천㎡)의 경우 수요를 감안해 2013년 착공해 2015